본문 바로가기

style

[루이까또즈 가방/사첼백 추천/여성 핸드백] 작지만 알찬, 보르도 라인 사첼백의 수납력 테스트

여성스럽게 차려 입고 싶은 날 더욱 빛을 발하는 스몰 사이즈 핸드백. 필요한 소지품만 넣어 간단하게 들 수 있어 자주 손이 가는 아이템입니다. 빅 사이즈 백에서는 볼 수 없는 작지만 알찬 매력을 가진 루이까또즈 보르도 라인의 핸드백은, 클래식하면서 모던한 터치를 불어넣은 미니 사첼백이기도 한데요. S/S 시즌, 부드러운 색감으로 한층 풍부한 고급스러움이 흐르는 보르도 라인 사첼백의 마법 같은 수납력을 살펴보겠습니다.

마치 크림처럼, 부드러운 컬러감의 사첼백



루이까또즈 보르도 라인의 매력은 컬러감이 고급스러우면서 우아하게 표현된 엘레강스 라인이라는 점입니다. 이 기품 넘치는 라인에서 출시된 사첼백은, 미니멀한 재해석을 통해 모던함을 불어넣은 것이 특징인데요. 친환경 소재의 오일 베지터블류의 소가죽 올림프스를 사용해 보는 것만으로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촉감을 지녔습니다. 한없이 부드러운 가죽결은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또한 표면 처리된 가죽은 시간이 흐를수록 클래식한 깊이를 더합니다.


가방을 열기 위해서는 그저 간단하게 금장으로 장식된 버클의 돌출된 부분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안쪽으로 누르며 당겨주면 됩니다. 버클뿐만 아니라 핸들과 스트랩 군데군데에서 반짝이는 금장장식 또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면모로 고급스러우면서 미니멀한 매력에 포인트를 주며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플랩의 핸들 장식은 슬라이드 형태로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가볍게 밀어서 스트랩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토트백에서 크로스백으로 이용할 시 더욱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토트백으로 사용할 때에는 두 손에 들기에 알맞은 사이즈로 단아한 멋을 뽐내고, 최대길이 107cm의 스트랩을 연결해 크로스백으로 사용하면, 보다 이지적이면서 활동성이 가미된 백으로 변신합니다.


작지만 넓고, 가볍지만 깊은 수납력


 

겉보기에 앙증맞게만 보였던 이 스몰 사이즈 백은, 내부를 열어보면 크게 총 3군데의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어 그 디테일에 놀라게 됩니다. 폭 11cm의 컴팩트한 사이즈이지만, 하나의 공간이 아닌 3군데로 가방 속 섹션을 나누어 섹션을 나누지 않았을 때보다 한 섹션마다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넓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공간이 분리된 미니 사첼백은 마법처럼 놀라운 수납력을 가진 핸드백으로 변모했습니다.



가방 내부를 열면, 루이까또즈의 시그니쳐 심볼인 모노그램 무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클래식한 패턴의 내부 공간은 보이지 않는 곳까지 꼼꼼하게 신경 썼다는 인상을 주는데요. 가장 넓은 중간 섹션 내부에는 지퍼가 달린 포켓과 휴대폰을 수납할 수 있는 포켓, 그리고 조금 더 작은 사이즈의 내부포켓이 숨어있고, 양 옆으로 그보다 조금 더 작은 섹션 2곳이 추가로 붙어있어 알차게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튼튼하게 박음질 처리되어 있는 휴대폰 포켓과 내부포켓은 포켓의 입구 부분에 같은 컬러의 가죽을 덧대어 한번 더 처리했습니다. 자주 소지품을 넣었다 빼는 사용빈도가 높은 공간인 만큼, 덧댄 가죽으로 모서리를 더욱 탄탄하게 처리해 내구성을 살린 세심함이 돋보이는데요. 

지퍼포켓 역시 지퍼 손잡이에 가죽을 한번 더 감싸,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사용감의 불편함을 최소화, 편리함은 극대화했고 깊이를 더한 메인 수납공간은 우수한 보관력을 자랑합니다. 루이까또즈의 브랜드 네임이 새겨진 내부 장식으로 아이덴티티를 나타낸 디테일 역시, 보다 고급스럽게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작지만 알찬 보르도 라인 사첼백의 수납력을 직접 확인해보기 위해, 약 20cm정도 길이의 루이까또즈 접이식 우산을 넣어보았습니다. 장마철 필수품인 우산은 직접 손에 들고 다니기에는 번거롭고, 작은 핸드백 속에 수납하기에는 버거운 경우가 많은데요. 보르도 라인 사첼백 중간 섹션의 깊은 공간 속에 접이식 우산이 가로방향으로 수월하게 수납 가능합니다. 


간단한 외출을 위한 스몰 사이즈의 핸드백이라고 해서 수납력이 무시된 채, 섹션이 나눠져 있지 않아 물건이 모두 뒤섞여버리는 불편함을 한번쯤 겪어보셨을 텐데요. 루이까또즈 보르도 라인의 사첼백은 각각의 섹션에 자신만의 구성으로 소지품들을 수납해 어지럽게 흩어진 물건들의 제자리를 찾아줄 수 있습니다. 

가장 크고 깊은 가운데 섹션에는 수첩이나 지갑, 파우치 등의 부피가 큰 물건들을 넣어주고, 가장 안쪽 공간에는 잃어버리면 안될 중요한 개인 소지품을, 그리고 맨 앞부분에는 자주 쓰는 교통카드나 휴대폰, 간단한 화장품 등을 넣어주면 필요한 때에 바로 꺼내 쓰기에 훨씬 수월합니다. 아마,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도 훨씬 적어지지 않을까요?


휴대폰, 지갑 등 필수 소지품만으로도 꽉 차버리고 무거워지고 마는 스몰 사이즈 백들. 본래의 형태를 잃어버리고 본연의 디자인을 해치는 약한 수납력의 작은 핸드백이 주는 불편함은 이제 잊어도 될 것 같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마법 같은 수납력으로 필요한 소지품을 모두 넣어 깔끔하게 자리를 찾아 정돈할 수 있는 보르도 라인의 사첼백으로 미니 사이즈 핸드백의 또 다른 매력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