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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파리 통신원] 파리의 마레 지구에서 보내는 다채로운 여름 올해는 유난히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해입니다. 파리도 선선했던 7월과는 달리 8월이 되면서 36도를 넘나드는 늦더위로 도시 전체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차게 되었는데요. 파리는 일부 상점을 제외하고 일반 가정에서는 에어컨을 설치하는 일이 거의 없기에 무더위가 시작되면 파리지앵들은 오히려 바깥 활동을 즐깁니다. 멀리 바캉스를 떠나지 않는 한 여름의 파리의 모습은 어떨까요? 파리의 중심, 마레지구의 여름 풍경을 소개 합니다. ■ '크레딕 뮤니시팔 드 파리(Crédit Municipal de Paris)' 발걸음을 옮겨 마레 중심부로 조금 더 걸어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크레딕 뮤니시팔 드 파리(Crédit Municipal de Paris)'. 이곳의 정원은 건물 안쪽에 비밀스레 숨겨져 있어 평소에는 쉽게.. 더보기
[파리 여름 휴가/ 파리 공원] 휴양지를 꿈꾸는 파리 – 도심 속 휴양지 ‘Jardin d’acclimatation’ 한국의 무더위만큼은 아니지만 파리도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볕으로 여름의 한 가운데에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짧게는 2개월에서 길면 3개월 동안 여름 방학을 보내는 파리 아이들에게는 낭만의 도시 파리가 오히려 자칫 지겨운 일상의 공간이 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파리지앵들을 위해 파리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해 파리를 휴양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센강(Seine River), 생 마땅 운하(Saint Martin Canal) 주변 등 파리 도심에서 즐기는 다양한 물놀이 장소가 바로 그것인데요. 그 중 ‘쟈흐당 다클리마타시옹(Jardin d’acclimatation)’은 가족 단위의 파리지앵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파리지앵에게 사랑 받아 온 여름 피서지 놀이기구, 인형극장, 동물원,.. 더보기
[파리 전시/벨벳 언더그라운드] 음악의 고흐를 감상하다 – 전시 ‘The Velvet underground’ 앤디 워홀의 바나나가 그려진 앨범 자켓. 이 앨범의 가수가 누구인지 앨범 속에는 어떤 곡이 수록되어 있는지는 모르지만 앨범의 자켓 사진은 시간이 한참 흐른 지금도 익숙한 이미지로 남아 있습니다. 이 앨범의 주인공은 도대체 누구이길래 미국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의 그림을 앨범을 자켓으로 사용할 수 있었을까요? 그 주인공은 바로 앤디 워홀로 주목 받았지만 이제는 락앤롤 명예의 전당에 오른 그룹 '벨벳 언더그라운드(The Velvet underground)' 입니다. 이제는 전설로 남은 그룹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회고 전시를 지금 파리에서 만나 보세요. ■ 음악계의 고흐로 불리는 그룹, '벨벳 언더그라운드'를 다시 만나다! 전문 콘서트 홀 뿐만 아니라 전시장과 교육을 위한 아뜰리에 등 다양한 공간을 가지고 .. 더보기
[프랑스 남부 여행/여름휴가] 꿈 속에서도 잊지 못할 프랑스 남부 여행지 추천! 여름이면 떠오르는 ‘바캉스(Vacance)’. 뜨거운 햇살 아래 드넓게 펼쳐진 바다와 백사장이 떠오르는 단어이지만 본래 이 단어는 프랑스어로 휴식과 휴가를 뜻한다고 하는데요. 여름에 떠나는 휴가를 특별히 바캉스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올해 여름에는 에메랄드 빛 지중해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프랑스의 남부에서의 휴식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요?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시간이 멈춘듯한 도시에서의 휴식을 만나보세요! ■ 프로방스의 심장, 아비뇽(Avignon)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비뇽 교황청(Palais des Papes)'이 있는 아비뇽은 중세 교황의 도시로 불릴 만큼 남아 있는 역사 유적들이 도시의 화려했던 순간들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아비뇽 역사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아비.. 더보기
[프랑스 여행/파리 전시] 도시에서 느끼는 기차의 낭만 – 전시 ‘Grand Train’ 예기치 않은 곳에서 운명처럼 다가온 만남을 그린 영화 ‘비포 선 라이즈’. 이미 개봉한지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이 영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설렘’이란 단어를 떠올리게 만듭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모든 장소들이 아름답지만 주인공이 서로에게 처음 이끌림을 느꼈던 장소인 ‘기차’는 이 영화의 가장 상징적인 장소가 아닐까요? ■ 기차로 연결된 새로운 공간으로의 즐거운 여정 세월을 잊은 듯 정차되어 있는 기차. 오래된 증기 기관차부터 미니어처로 인기 있는 빈티지 기차까지 금방이라도 증기를 내뿜으며 출발할 것처럼 줄지어 있는 기차는 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을 떠나는 것 같은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대 별로 전시되어 있는 기차들을 통해 엿보는 기차의 발전과 기차에서 발견된 분실물들과 역무원의 유.. 더보기
[프랑스 파리/파리 벼룩시장] 작은 꼬마 주인의 상점 – 가족 벼룩 시장 ‘Fête de la famille(가족의 행사)’ 올해는 홍수의 여파로 화창한 날씨를 보기 힘든 프랑스. 매년 5월이면 볼 수 있던 푸른 빛의 싱그러움이 조금 늦은 6월이 되니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푸르른 5월이 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가족의 달’이란 상징성이라면, 이 곳 프랑스도 ‘어머니의 날’이 있는 5월과 ‘아버지의 날’이 있는 6월을 ‘가족의 달’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유독 이 시기에는 ‘가족’이란 타이틀을 붙인 행사가 많은데요. 학기가 끝나는 시점인 7월, 여름방학을 앞두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많이 열립니다. 그 중 각 동네마다 열리는 소소한 행사가 있는데요. 어린이들이 주인이 되어 자신의 물품을 파는 ‘Fête de la famille(가족의 행사)’가 바로 그것입니다. ■ 부모와 아이, .. 더보기
[여름휴가/프랑스 기차 예약] 기차 타고 떠나는 낭만 여행, 프랑스 기차 여행 팁 차창 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기차 여행. 다양한 목적지를 여행할 수 있고 빠르고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인기가 많은데요. 특히 프랑스 여행에서 기차 여행은 빼놓을 수 없는 아름다움 중 하나입니다. 화려한 파리 도심을 지나 외곽으로 나오면 고즈넉한 전원 풍경이 펼쳐지고 가끔씩 등장하는 고성은 고풍스러운 중세시대의 문화를 만나게 하는데요. 오늘은 프랑스로 떠나기 전에 미리 알아두면 유용한 프랑스 기차 여행 팁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자유로운 프랑스 기차여행을 위한 ‘철도 패스’ 프랑스 철도 패스는 기차를 이용해 프랑스를 여행할 때 가장 유용한 패스로 여행사나 레일유럽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패스 사용 동안에는 국영 철도인 SNCF에서 운영하는 모든 철도 .. 더보기
[프랑스 여행/파리 마레 지구] 패션잡지에서 빠져나온 세상 – 팝업스토어 ‘STYLIST X THE STACKERS’ 멋진 옷들과 장소에 대한 정보가 빼곡한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 순간 나도 패셔니스타가 될 것 같은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는 패션잡지. 수 많은 컨텐츠가 담긴 다양한 잡지가 넘쳐나는 요즘이지만 그중에서도 패션잡지는 가장 손쉽게 볼 수 있으면서도 선호도가 높은 잡지임은 틀림이 없죠. 그 작은 페이지 속 세상에서 내가 주인공이 되는 공간을 직접 만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스타일리스트들이 완성한 패션잡지 속 세상 'STYLIST X THE STACKERS'에서 그 작은 물음에 대한 답을 확인해 보세요. ■ 내가 주인공이 되는 잡지 속 세상을 만나다 멋진 악세서리, 좋은 향기가 나는 차와 향수, 클래식한 감성의 가구와 그 가구에 함께 두고 싶은 멋진 글귀와 사진이 가득한 책들까지 서로 다른 아이템이지만 함께.. 더보기
[여름휴가/프랑스여행] 그림과 같은 아름다운 프랑스 여름 휴가지, 리비에라의 해변을 소개합니다! 일상에서의 고단함을 잊고 달콤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름 휴가. 어떻게 계획하고 계시나요? ‘여름 휴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바다는 가장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죠.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해변 그리고 해질녘의 아름다운 노을은 여름 휴가의 낭만을 완성해주는데요.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바다를 만나고 싶다면 올해 여름 휴가는 유럽 최고의 피서지로 꼽히는 프랑스 동남부의 리비에라(La Riviere) 해변으로 떠나보세요. 평생 잊지 못할 그림과 같은 광경을 바로 눈 앞에서 만나게 될테니까요. ■ 칸느 해변(Cannes beach) 매년 5월 국제영화제로 떠들썩한 프랑스의 도시 칸느(Cannes). 이 곳에 멋진 수트와 반짝이는 드레스를 입고 레드 카펫을 밟는 배우들보다 아름다운 해변이 있다는 사실, 알고 .. 더보기
[프랑스 축제/프랑스 여행/여름 휴가 추천] 낭만과 뜨거운 열정의 향연! 올 여름 놓치지 말아야 할 프랑스 축제 점점 더워지는 날씨로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는 요즘. 곧 다가오는 휴가 시즌과 곳곳에서 들리는 축제 소식으로 마음이 들뜹니다. 이번 여름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자랑하는 프랑스로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올 여름 당신에게 완벽한 휴가를 선사할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프랑스 축제를 소개합니다! ■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국제적인 자전거 대회 '뚜르 드 프랑스(le Tour de France)' 사이클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프랑스에서 매년 7월, 3주 동안 열리는 세계적인 사이클 경기 뚜르 드 프랑스(le Tour de France)를 주목하세요. 프랑스 일주를 뜻하는 이 경기는 1903년 시작돼 무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죠. ‘지로 디 이탈리아(Giro d'ita..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