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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frenchinkorea

[12월 개봉 영화/마이클 패스밴더/영화 원작 소설] 로맨스 소설과 세기의 고전을 영화로 만나다, <스윗 프랑세즈> VS <맥베스> 짧게는 70여년, 길게는 400여년의 시간을 지나온 그 시절의 이야기들.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작품들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최근 연달아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긴 시간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 진가가 재평가되는 작품이라면 분명 주목 할만한 이유가 있을 텐데요.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영화 , 그리고 프랑스 여배우 마리옹 꼬띠아르의 명품 연기를 만나볼 수 있는 영화 를 함께 만나보려고 합니다. ■ 초호화 캐스팅으로 다시 태어난 2015년의 스코틀랜드 최고의 전사 맥베스는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돌아오는 길에 세 마녀로부터 왕좌에 오를 것이라는 예언을 듣게 됩니다. 그 후, 맥베스는 왕좌를 차지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히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세계 문.. 더보기
[프랑스 문화원 소식/융 헤넨 감독] 달콤 쌉싸름한 소년 ‘융’ 이야기, <피부색깔=꿀색> 전정식 감독과의 만남 과연 꿀색의 피부를 가진 사람은 누구일 지 궁금하게 만드는 독특한 제목의 애니메이션, . 애니메이션 은 한국에서 태어나 5세 때 벨기에로 입양된 전정식(융 헤넨)감독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버려진 것에 대한 상처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소년 ‘융’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볼까요? ■ ‘한국에서만큼은 ‘융’이 아니라 ‘전정식’ 감독으로 불리고 싶어요’ 전정식 감독은 그의 나이 5세로 추정되는, 1970년에 벨기에로 입양 되었는데요. 남대문 시장에서 그를 발견한 경찰이 홀트아동복지회에 그를 맡겼고, 그에 대한 정보가 적혀 있던 메모에 바로 그의 작품 제목이기도 한 ‘피부색깔 꿀색’이라는 글이 적혀있었습니다. 감독은 서양에서는 동양인의 피부 색을 노란색으로 표현하는데, ‘피부색은 꿀색’이라.. 더보기
[통의동 보안여관/12월 추천 전시/프랑스 문화소식] 시간과 세대를 새롭게 인식해 볼 수 있는 전시, <중성적 시대> 전 본격적으로 찾아온 겨울! 이번 주말에는 ‘방콕’ 하는 대신, 서촌으로 전시회 나들이 어떠신가요? 이미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진 공간인 통인동의 ‘보안여관’, 이곳에서 로와정, 염중호, 최대진 작가의 3인전 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과 프랑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 명의 작가들이 참여하고, 프랑스 문화원이 함께 후원하는 특별한 프로젝트,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는지 살펴볼까요? ■ 머뭄과 떠남이 공존하는 곳, 통의동 보안여관 ‘통의동 보안여관’을 처음 들어보신 분들은 ‘여관에서 전시를?’이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통의동 보안여관은 80여년동안 ‘여관’이면서 동시에 ‘문화공간’이었습니다. 1930년대 한국문학사의 한 획을 그었던 ‘시인부락’이라는 문학동인지를, 서정주 시인이 통의동 .. 더보기
[연말 추천 공연/유연석 뮤지컬] 프랑스 원작 소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매 공연마다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뮤지컬 가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뮤지컬 팬들 뿐만 아니라 평단에서도 인정받는 작품성으로, 2006년 국내에서 초연된 이후 꾸준히 큰 사랑을 받으며 무대에 오르고 있는 작품인데요. 올해로 9년, 내년이면 10년이 되는 뮤지컬 가 이번에는 작품의 묘미를 훌륭하게 살려 줄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돌아왔다고 합니다. 11월 공연 될 의 매력, 함께 알아볼까요? ■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연말을 훈훈하게 장식해줄 뮤지컬 평범한 우체국 공무원인 ‘듀티율’이 어느 날 자신에게 벽을 뚫는 능력이 생겨버렸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처음엔 자신의 능력을 이상하게 여기고 두려워하지만, 부장에게 모욕을 듣고 난 후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 보기로 하는.. 더보기
[11월 신작 영화/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본드걸] 두 여신들의 격돌, 영화 <007 스펙터> 레아 세이두 VS 모니카 벨루치 스파이 액션의 정석으로 불리는 007시리즈가 11월 11일, 한국에서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007시리즈를 대표하는 화려한 액션과 웅장한 스케일, 그리고 남성미의 대명사가 된 제임스 본드와 그의 환상적인 파트너가 되어주는 매력적인 본드걸을 관객들은 이미 예전부터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데요. 올 해 개봉하는 007시리즈의 24번째 작품, 는 특히 전무후무한 최강 매력 본드걸! 레아 세이두와 모니카 벨루치의 출연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본드의 마음과 더불어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본드걸의 매력, 지금부터 만나보세요! ■ 원조 여신이 돌아왔다, 모니카 벨루치 이탈리아 배우인 모니카 벨루치는 원조 여신의 대표격으로 불리는 고전 미인의 대명사이기도 하죠. 1996년, 프랑스 영화인 으로 전세계.. 더보기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배우 조셉 고든 레빗/실화 영화] 불가능 위를 걷는 남자, 필리페 페팃 뉴욕 월드 트레이드 센터의 두 개 타워 사이를 한 줄의 와이어에 의지해 건너는 불가능 같은 장면, 바로 지금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의 한 장면입니다. 그저 영화 속에서만 벌어질 것 같았던 이 거짓말 같은 이야기가 영화가 아닌 프랑스 출신의 행위 예술가 필리페 페팃(Philippe Petit)의 실제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꿈과 도전, 그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만나볼까요? ■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킨 가장 예술적인 범죄 110층짜리 월드 트레이드 센터의 높이는 무려 411.5m, 그가 건너야 할 두 빌딩 사이의 거리는 42m였습니다. 월드 트레이드 센터 고공 외줄 타기 퍼포먼스를 위해, 필리페 페팃은 건설 현장의 인부로 위장한 뒤 수개월 동안 현장에 잠입해 건물 구조를 파악했습니다. 뿐만 .. 더보기
[프랑스어 영화/가을 신작 영화] 아멜리에만큼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영화, <앙리 앙리> 무릎 위에 두툼한 담요를 꼭 덮고 따끈한 차 한잔과 함께 영화보기 좋은 계절, 오늘은 눈에 띄게 낮아진 체감 온도를 따스하게 데워줄 훈훈한 영화 한 편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따스한 빛을 나눠주는 착한 재능을 가진 남자 ‘앙리’의 유쾌한 이야기, 영화 입니다. ■ 반짝이는 전구처럼 마음의 빛을 밝혀줄 착한 영화 아름다운 아내와 아이들을 둔 동료 모리스, 그리고 조명을 고치러 간 집에서 만난 괴팍한 노인 비노 등 앙리는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만의 에피소드를 만들어나가며, 홀로 서기를 해나가게 됩니다. 그런 앙리에게 일어난 일생일대의 사건이 있었으니, 바로 극장 매표원인 헬렌에게 첫눈에 반한 것이었는데요. 비밀스러운 여인 헬렌조차 마음을 열게 하는 앙리의 순수함에 둘은 조금씩 가까워지게 됩니다. 어른들을 위.. 더보기
[프랑스 문화소식/LG아트센터 공연] 프랑스 현악 4중주단 ‘에벤 콰르텟(Quatuor Ebène)’의 판타스틱 앙상블! 이 가을, 스산한 마음을 데워줄 아름다운 선율과 축 쳐져 있던 기분에 경쾌함을 불어넣어 줄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바로 프랑스의 현악 4중주단, 에벤 콰르텟(Quatuor Ebène)이 6년만에 내한을 앞두고 있는데요. 프랑스 문화원이 전해드리는 공연 소식,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독창적인 현악 4중주단으로 꼽히는 에벤 콰르텟이 이루는 하모니의 세계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클래식x재즈가 선사하는 짜릿한 음악적 쾌감 에벤 콰르텟은 클래식 음악 장르 중에서도 심오한 장르로 꼽히는 ‘현악 4중주’에, 전에 없던 자유로우면서 감각적인 개성을 불어넣으며 그들만의 창의적인 음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뿐 아니라 독창적으로 편곡한 재즈, 영화음악, 팝 등의 열정적인.. 더보기
[부산 여행 추천/BIFF 상영 시간표]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 특별 프로그램 ‘내가 사랑한 프랑스 영화’ ▶올해 2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준비한 특별 기획 프로그램 '내가 사랑한 프랑스 영화'를 만나보세요! ◀ 어느덧 9월의 끝자락을 향해 달려가는 지금, 이 맘 때쯤이면 꼭 생각나는 연례 행사가 있죠? 바로 최고의 가을날과 함께하는 국내 최대의 영화 축제, 부산국제영화제입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20주년을 맞이해 더욱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함께 할 예정인데요. 매해 알찬 프로그램으로 영화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 이름만으로 기대감을 상승시키는 기획 프로그램 ‘내가 사랑한 프랑스 영화’로 영화 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떤 작품들로 채워질 지 함께 만나볼까요? ■ 프랑스 영화 관계자들이 선정한 필수 관람 리스트 영화 ‘나의 성생활: 나는 어떻게 싸웠는가(My.. 더보기
[프랑스 문화소식/가을 시 추천] 올 가을 만나야 할 필수 문학 작품, 보들레르 <파리의 우울> 낭독의 밤 ▶프랑스 문화원과 불문학자 황현산의 '낭독의 밤'을 함께할 상징주의 시인, 보들레르와 깊어가는 가을을 함께해보세요.◀ 찌푸렸던 기분마저 날려줄 선선한 날씨, 저절로 여행 욕을 불러일으키는 높고 푸른 하늘, 아마 사계절 중 가장 좋아하는 계절로 가을을 꼽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가을이 가진 많은 매력들 중 하나는,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더욱 풍부하고 깊게 감상할 수 있는 계절이라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책 출간 기념으로 프랑스 문화원이 불문학자 황현산과 함께할 낭독회의 주인공, 프랑스 시인 샤를 보들레르(Charles Pierre Baudelaire)를 만나보려 합니다. ■ 참신한 시적 언어로 상징주의의 아버지가 되다 (좌) 에밀 드루아(Emile Deroy)가 그린 보들레르 / (우) 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