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루이까또즈는 ‘루이까또즈 컬쳐 살롱’이라는 문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문화, 예술을 소개하고 지원해주면서 루이까또즈를 사랑하는 이들은 물론 많은 이들에게 감성 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인데요. 그 출발의 주인공은 <LAURA FYGI Live in Korea 2012>었습니다. 편안하면서도 매력적인 보이스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고, 루이까또즈가 추구하는 ‘이지적 우아함’과도 잘 어우러지는 그녀의 공연 현장을 함께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Who is she?

1955년 네덜란드 출생인 로라 피지는 ‘센터폴드’라는 댄스그룹의 일원으로 가수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센터폴드’는 외모와 퍼포먼스를 내세운 아이돌스러운 그룹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요. 재즈가수로써 우아한 면모를 뽐내고 있는 지금의 그녀를 보고는 좀처럼 상상이 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그녀가 재즈라는 장르로 솔로 음반을 내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습니다. 공연 차 머무르던 한 호텔 bar에서 휴식을 취하던 어느 날, 그녀가 그 곳에서 연주하고 있던 피아니스트에게 다가가 직접 재즈 반주를 요청했고 그에 맞추어 노래를 불렀는데요. 그 곡이 바로 <All of me>였고,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그녀의 색다른 모습에 완전히 매혹되었습니다. 함께 그 모습을 본 매니저는 그녀의 솔로음반 준비에 곧바로 착수하였고, 92년 서른 여덟의 나이에 솔로로 데뷔하여, 이듬해 발표한 <Bewitched>라는 앨범으로 재즈 계의 스타로 급부상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Let there be love>라는 곡이 영화 <미술관옆동물원>의 주제곡으로 쓰이면서 로라피지가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영화 <프렌치키스>의 테마 곡인 <Dream a little dream>,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s>가 TV광고에 삽입되면서 많은 인기를 끌었죠. 
2012년은 로라피지의 솔로가수 데뷔 20주년이기도 한데요. 댄스가수였던 그녀의 장르변신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지금까지 지속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녀 스스로가 재즈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기 때문입니다. 작년 말 발표된 새 음반 <The best is yet to come>을 주제로 세계 투어를 기획했는데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싱가포르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루이까또즈와의 만남

앞서 언급한 대로 <로라피지 내한공연>은 루이까또즈의 후원 아래 이루어졌는데요. 루이까또즈의 대표인 전용준 회장이 로라피지의 내한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자리했습니다. 루이까또즈에서 직접 마련한 초콜릿과 와인이 들어있는 꽃바구니를 건내었는데요. 너무 아름답다는 찬사와 함께 꽃바구니를 꼼꼼히 살피며, 루이까또즈에서 손수 제작한 와인과 초콜릿에 감탄하였습니다.


루이까또즈의 특별함

루이까또즈를 사랑해주는 고객을 위해 VIP리셉션을 진행하였습니다. 루이까또즈 로고가 새겨진 컵케잌, 달콤한 브라우니, 루이까또즈 와인과 그에 어울리는 다양한 핑거푸드를 준비하여 특별함을 더했는데요. 달콤한 브라우니와 예쁜 컵케잌이 가장 인기가 좋았습니다. 

VIP 리셉션에 이어 공연을 관람하고 나가는 고객들을 위해 허브 씨를 준비하여 손수 건내었습니다. 다가오는 봄, 화사하고 생기 있는 기운을 가지길 바라는 루이까또즈의 작은 마음을 담았는데요. 이날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만족스러운 공연을 관람하고 예기치 못한 깜짝 선물까지 손에 안으며 따스한 마음으로 공연장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그녀의 목소리

블랙 컬러에 비즈 장식이 달린 의상을 입고 나타난 그녀는 등장부터 남다른 에너지가 느껴졌습니다. 우아한 자태로 관객과의 호흡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는데요. 1부에서는 관객과의 호흡에 특히 치중하는 로라피지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C’est si bon>을 부르면서는 관객들에게 ‘si bon’이라는 후렴구를 직접 알려주며, 관객과 진정으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관객들도 로라피지의 반복된 가르침에 노래가 절정에 다다를수록 완벽한 합일을 자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돈나, 비욘세 등 지금까지 많은 이들이 리메이크 해오고 있는 Feggy Lee의 명곡 <Fever>는 로라피지의 최근 앨범 <The Best is yet to come>에서 그녀의 목소리로 재해석 되었는데요. 이번 공연에서 선보인 그녀만의 스타일 <Fever>는 관객에게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녀 특유의 매력적인 보이스 덕분이기도 했지만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는 베이시스트를 유혹하는 매혹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기 때문인데요. 예기치 못한 그녀의 적극적인 구애에 베이시스트는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이 노래가 끝날 때까지 시종일관 적극적인 그녀와 부끄러워하는 그의 조화가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습니다.

1부가 관객과 함께 호흡하려는 그녀의 무대매너가 돋보였다면 2부에 들어서는 빅밴드의 파트 별 연주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빅밴드에 속해있는 각양각색의 악기의 고유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가 되어주어 지루하지 않으면서 볼거리가 풍성한 공연이 완성되었는데요.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을 앵콜곡으로 선보이며 공연이 끝날 때 즈음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해 주었고 공연은 모든 관객에게 열광적인 박수를 받으며 마치게 되었습니다.


관객과의 만남, 사인회

<I love you sentimental reason>을 앵콜 곡으로 공연이 끝나고 사인회가 이어졌는데요. 길게 늘어서 그녀를 기다리는 모든 이에게 끝까지 사인을 해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판매된 그녀의 CD는 모두 완판 되어 인기를 증명해주기도 했죠. 

그녀의 사인을 애타게 기다리던 팬 한 명은 그녀에게 ‘CD에 꼭 직접 사인을 받고 싶었는데, CD가 모두 팔려버려서 너무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전했는데요. 이에 로라피지가 매니저를 통해 직접 본인 차에 가지고 다니는 CD를 공수해와 사인을 한 뒤 건네주는 감동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 팬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라며 눈물을 비추기까지 했습니다. 

 루이까또즈 컬쳐살롱의 그 첫 번째, <Laura Fygi Live in Korea>를 함께 했습니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과 로라피지가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면서 루이까또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는데요. 앞으로도 루이까또즈의 문화 프로젝트가 어떤 모습으로 도약해 나갈지 관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