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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패션블로거/루미닐리/앨리스/줄리아프레익스] 패션을 말하는 사람들

개인이 운영하는 블로그가 활성화되면서 ‘1인 매체’라는 개념이 생성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관심분야를 자유롭게 표출하고 때론 많은 추종자를 이끌기도 하는데요. 지식은 방대하지만 왠지 다가가기 힘든 전문가들에 비해 전문적인 느낌은 덜하지만 친근한 느낌이 강하다는 메리트로 블로거들의 활약은 분야를 막론하고 드높아졌습니다. 패션에서도 블로거들의 활약은 점점 더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루이까또즈에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루미닐리, 앨리스 그리고 줄리아 프레익스를 소개해보겠습니다.


Chic&Modern 루미닐리 (Rumi Neely)

1984년 생의 미국 출신 루미닐리는 2008년 블로그를 시작해서 하루 평균 3만5천명 정도의 방문자 수를 자랑하는 유명 패션 블로거입니다. 일본계 혼혈아이기도 한 그녀는 동, 서양이 조화된 마스크에 늘씬한 바디의 소유자입니다. 그녀의 패션은 화려하게 튀거나 하이패션을 선보이진 않지만 시크하고 모던한 느낌의 루미닐리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I’m a Model

그녀는 패션을 사랑하는 일반인으로 시작했던 블로거이지만 탁월한 패션 감각과 치솟는 인기에 힘입어 포에버21 모델로 발탁되었는데요. 평소 시크하고 모던한 스타일을 즐기는 그녀는 여느 프로 모델 못지 않는 뛰어난 자질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녀는 패션 행사장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면서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시크하고 엣지있는 도시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는 그녀의 스타일은 많은 이들의 롤 모델이 되고 있는데요. 그녀의 다양한 스타일이 궁금하다면 그녀의 블로그를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루미닐리 블로그 - http://www.fashiontoast.com


Lovely&Romantic 앨리스 (Alix)

블로그 주소(thecherryblossomgirl)에서도 알 수 있듯이 러블리하고 로맨틱한 감성으로 가득 찬 앨리스는 2007년 포스트를 시작한 이래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 블로거 입니다. 프랑스 출신의 그녀는 실생활에서 입기 편한 스타일을 많이 선보이는데요. 알고 보면 패션스쿨을 졸업하고 자신의 브랜드까지 소유하고 있는 패션피플이죠.
그녀가 많은 인기를 얻은 데는 웨어러블한 스타일을 주로 선보였던 공이 큰데요. 스타일링이 어렵다고 생각하고 선뜻 도전하지 못하거나 몸매가 빼어나지 않아 주저하는 일반인들이 그녀의 블로그를 보고 많은 팁을 얻었죠. 과하지 않으면서 스타일리쉬한 코디를 선보이는 그녀의 센스는 차근차근 패션 공부를 해온 노력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앞서 말했듯 패션스쿨을 졸업했고, 끌로에와 알렉산더 맥퀸의 인턴을 거쳤으며 현재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The Cherryblossomgirl

그녀는 ‘앨리스’라는 이름보다 블로그 주소이기도 한 ‘thecherryblossomgirl’이라는 닉네임으로 더 유명합니다. 그녀의 패션 스타일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지향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로맨틱하고 러블리하기 때문인데요. Look, Beauty, Voyage의 카테고리로 나뉘어져 있어 마치 하나의 매거진 같은 느낌을 주는 그녀의 블로그는 패션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코칭도 해주고 있습니다. 소녀적인 감성을 원하는 추종자들이 많이 찾는 그녀의 블로그가 궁금하다면 방문해보세요.

앨리스 블로그 - http://www.thecherryblossomgirl.com


Unique&Colorful 줄리아 프레익스 (Julia Frakes)

1990년생 영국 출생의 줄리아 프레익스는 현재 패션에디터로도 활약하고 있는 블로거입니다. 귀여운 마스크에 스키니한 몸매의 소유자인데요. 너무 마른 그녀의 몸은 거식증 환자로 의심 받기도 했지만(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체질 이라네요) 패션계에서는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죠. 틴 에이지 시절부터 탁월한 패션 감각을 뽐내 천재패션블로거로 자리잡았습니다. 


Be a Fashion Editor

어린 시절부터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립하고 대중으로부터 인정받은 그녀는 블로거를 넘어 패션 에디터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각종 컬렉션이나 패션 관련 행사 현장에서 어렵지 않게 그녀를 찾아볼 수 있는데요. 오른쪽 사진은 알렉산더 왕의 컬렉션 때 그녀의 모습입니다. 
과감한 컬러 매칭과 경계 없는 믹스매치는 그녀만의 독보적인 스타일입니다. 선뜻 손이 가지 않는 비비드 컬러 아이템을 과감하게 이용하는데요. 그린, 퍼플, 핑크, 옐로우 가리지 않고 코디합니다. 포인트로 슈즈나 레깅스로 활용하기도 하고 룩 전반에 활용하기도 하는데요. 그녀의 대담한 컬러 사용과 트렌드에 신경 쓰지 않는 믹스매치는 줄리아 프레익스만의 스타일로 자리잡았습니다. 날이 갈수록 과감하고 다양해지는 그녀의 스타일은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줄리아 프레익스 블로그 - http://www.julialapin.typepad.com/

패션피플과 일반인의 경계에 있는 해외 유명 패션 블로거들을 만나보았습니다. 그들은 멋진 스타일을 원하지만 패션이라는 장르를 거대한 장벽으로 여기는 사람들을 위한 브릿지가 되어주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각자의 스타일로 많은 공감을 얻는 블로거가 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