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ory/people

[5월 전시/공예 작가] 프랑스 & 한국 쥬얼리 아트전 <봄날의 신기루>를 완성한 쥬얼리 작가들을 소개합니다!


프랑스와 한국을 대표하는 31명의 작가들의 예술적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프랑스 & 한국 쥬얼리 아트전 <봄날의 신기루>. 다양한 소재의 아트 쥬얼리와 함께 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프랑스 작가 슈리게타, 르즈홍, 로리나 발토누와 국내 작가 신혜림, 정지민 그리고 협업 작가 김종숙으로 구성된 6명의 메인 아티스트를 필두로 화려한 전시가 펼쳐지는데요. 봄날의 신기루를 더욱 황홀하고 아름답게 완성한 작가들을 전시에 앞서 미리 만나볼까요?


■ 프랑스 쥬얼리 작가 3인

 


슈리게타(Tzuri Gueta)는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진 크리에이터입니다. 그는 1998년 레이스 실리콘이라는 소재의 특허를 출원하고 이를 활용한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이기 시작했는데요. 샤넬, 지방 시, 장 폴 고티에, 디올 등 최고의 오뜨꾸뛰르 패션쇼 컬렉션에서 그의 작품들을 찾아볼 수 있죠. 최근에는 뤽 베송(Luc Besson) 감독의 영화 의상 제작에도  참여하며 그의 작품 세계를 인정받고 있죠.



디올, 지방시, 드리스 반 노튼, 지미 추 등의 최고급 오뜨꾸뛰르와 프레타포르떼 브랜드를 고객으로 하며 4대째 그 전통을 이어 오고 있는 메종 르즈홍. 깃털이나 실크로 된 다양한 종류의 핸드메이드 꽃장식, 웨딩 액세서리 및 드레스와 모자장식을 주로 제작하고 있는데요. 1880년 르즈홍의 증조부(Louis)가 아뜰리에를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그의 증손주가 운영을  맡고 있는 메종 르즈홍은 지금까지 전통적인 작업방식과 도구를 그대로 사용하며, 가문의 노하우를 통해 고객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자유롭고 파격적인 영혼의 대명사로 불리는 '로리나 발토누(Lorina Balteanu)'. 시인이자 기자로, 유력 협회장으로 활동 중인 그녀는 2006년 18세기 프랑스 레이스 기법에서 영감을 받아 장신구의 우아함을 만들어 내는 태팅 테크닉(레이스 뜨개 기법)을 개발, 고안하게 되는데요. 여기에 자신의 예술적 공예감각과 사회헌신 정신을 결합해 자신만의 브랜드를 런칭했습니다. 현재까지 파리를 중심으로 그 무대를 밝혀 나가고 있는 그녀의 작품을 이번 전시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죠.


■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3인

 


금속과 섬유 등 다양한 소재를 넘나들며 반복성을 통해 시간성을 표현하는 시적이고 감성적인 장신구와 설치 작업을 하고 있는 신혜림 작가. 그녀의 작품은 국립 현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을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 받고 있는데요. 아시아 현대 미술대전 수상 외에도 2014년 올해의 금속 공예가 상 및 독일, 프랑스, 영국, 미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전시와 프로젝트로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정지민 작가는 2015년 세계적인  쥬얼리 어워드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 Joya Award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동시에 국제 레그니짜  어워드를 수상, 아름다운 미모 만큼이나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독특한 형태와 구성의 금속 장신구로 그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청주 국제 공예 비엔날레 '알랭드 보통과 15작가 특별전'과 스페인, 프랑스, 폴란드 등 국제 무대에서도 활발히 작품 영역을 넓혀가고 있어 더욱 기대를 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인공 풍경(Artificial Landscape)이라는 새로운 회화적 비전을 제시하는 김종숙 작가는 한국의 전통 문화와 21세기의 한국의 모습을 대비 시키며 회화적인 기법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을 포함한 인조보석 등을 선택적으로 붙여 풍경을 재창조합니다. 조선시대의 진경산수, 매화도 등을  모티브로 크리스탈 페인팅의 새로운 실험적 회화를 선보인 김종숙의 인공풍경은 시선을 압도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데요. 그녀만의 아름답고 반짝이는 풍경을 이번 쥬얼리 아트전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루이까또즈가 주최하고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프랑스 공예 작가 협회 그리고 주한 프랑스 문화원이 후원하는 '프랑스 & 한국 쥬얼리 아트전'을 이끄는 6명의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살펴 보는 것만으로 전시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는데요. 메인 아티스트를 포함한 31명의 작가가 그려낸 아름답고 몽환적인 <봄날의 신기루>를 이제 바로 눈앞에서 경험하세요!



프랑스&한국 쥬얼리 아트전

"봄날의 신기루 - Mirage Printanier"


5/13 SAT ~ 5/31 WED

@PLATFORM-L, SEOUL


아트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