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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레/콜라보레이션] 유머와 동심을 담은 패턴과의 조우 - Louis Quatorze x JC de Castelbajac


우아함과 절제미, 모노톤의 색채가 가져다주는 차분함과 단순함 속 표출된 자유로운 활동성은 지금 프랑스 패션을 대표하는 특징들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틀안에서 프랑스의 패션을 논의하는 것이 아닌 '디자인이 가진 유머와 다양한 색채'에 집중하는 프랑스 대표 디자이너가 있는데요. 바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까스텔바쟉 (JC de Castelbajac)입니다.


■ 유쾌한 색채와의 만남, Louis Quatorze X JC de Castelbajac



유쾌함으로 이루어진 그의 디자인이 루이까또즈와 만나 '새로운 태양'을 그려냈습니다. 작품 하나, 하나마다 까스텔바쟉이 추구하는 유머와 동심을 고스란히 담은 이번 제품들은 매장을 방문한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 충분했는데요. 루이까또즈와 까스텔바쟉 파리와의 콜라보레이션이 그려낸 색채의 마법은 가을의 단풍보다 아름다운 색으로 지금 루이까또즈 매장을 물들고 있답니다. 




파리 패션위크가 절정에 이른 지난 9월 30일. 프랑스 마레 지구에 위치한 루이까또즈 매장에서는 이번 까스텔바쟉과의 협업으로 완성된 제품을 선보이고 축하하는 리셉션 행사가 있었는데요. 패션을 넘어 종합 아티스트로 인정받는 그의 작품은 마치 회화 작품처럼 느껴진다는 찬사를 받을 만큼 근사했죠.


■ 까스텔바쟉의 유머로 해석한 루이까또즈의 '태양'



루이까또즈의 상징인 '태양'을 활용한 까스텔바쟉의 작품은 유쾌한 무늬로 그려 넣은 빨강, 파랑, 초록, 노랑 등 화려하고 강렬한 색을 입고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루이까또즈가 추구하는 우아함은 간직한 채, 'luxe abordable (실용적인 고급)'이란 컨셉으로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가방, 파우치, 스카프 등을 선보였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번 리셉션 현장에서는 고객들의 가방에 이니셜을 새겨주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했습니다. 전통적인 방법을 통해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에게 금박으로 직접 새겨주는 이니셜은 이번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을 더욱 특별하고 유일하게 재탄생시켰답니다.



무채색의 겨울이 오기 전에 맞이하는 다양한 색의 가을.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색채로 물든 이번 가을을 만끽하고 싶다면, 마레 지구 루이까또즈 매장에서 JC de Castelbajac이 심어놓은 다채로운 '태양'의 빛을 확인해 보는 건 어떨까요?


- 파리 통신원 임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