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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여름, 극~복! 빙수 매니아의 ‘빙수 예찬’

여름엔, 빙수가 최고!

올해는 비가 많이 내려서 예년만큼은 덥지 않은 듯한 여름이 계속 되고 있다. 그래도 무덥고 습한 날씨이든 강한 햇살이 내리쬐는 맑은 날이든 여름은 여름! 여름 더위에 조금이라도 시달리고 나면 누구나 시원한 빙수를 떠올리게 된다. 맛있는 빙수라면 어디든지 찾아가는 루이지엔 1기 빙수 매니아 이동규 리포터의 추천 빙수 집을 소개한다.

밀탑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밀탑은 어느새 한국 최고의 팥빙수라는 칭호를 가지게 되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점과 처음부터 같이 역사를 함께 한 밀탑은 현재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목동점에서 만나볼 수있다. 밀크빙수로써 으로 맛을 낸다. 떡과 팥은 리필이 한 번 가능하므로 떡매니아들은 떡을 다 먹게 되면 한번 더 리필 해 먹도록 하자.

동빙고

밀탑과 더불어 쌍웅으로 손꼽히는 동빙고는 단맛이 있어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나 팥빙수 매니아들 중에서 인정받는다는 사실은 자명하다. 물론 이 또한 밀크빙수이나 팥에 있어 중국산을 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절대 미각 친구의 제보가 있다. 더불어 로얄 밀크빙수가 더 맛있다는 사람도 다수 있으니 이 싫다면 밀크빙수로 선택 하도록 하자.

호밀밭

신촌에 드디어 팥빙수 다운 팥빙수 집이 생겼다. 바로 6pens 돈까스집이 호밀밭이라는 팥빙수 집으로 바뀌었다. 커피, 녹차, 과일 빙수 등이 있으나 그냥 밀크빙수를 먹도록 한다. 여기도 이 리필이 되니 밀탑처럼 떡과 팥을 홀라당 먹고 한번 더 받아 먹도록 하는 지혜를 펼치도록 한다.

담장 옆에 국화꽃

서래 마을에 갔다면 작은 프랑스만을 즐길 거나 몽마르뜨 공원을 갈 것이 아니다. 바로 '담장 옆에 국화꽃'에 들러 팥빙수를 먹어야 한다. 서울 시내에서도 몇 손가락으로 꼽히는 이 빙수는 혀와 위장에 보람을 느끼게 하고, 세상은 아직 살만한 곳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일층카페

숱한 커피 빙수 집이 있지만 단연 눈에 띄는 곳은 바로 경복궁에 자리잡은 일층카페 커피빙수이다. 초콜릿, 라즈베리, 아몬드에 아이스크림으로 색을 갖춘빙수는 따로나오는 에스프레소를 본인 취향에 맞게 부어 먹으면 된다. 아기자기한 카페가 남자들에게는 좀 부담이 되기는 해도 이 빙수 때문에 안 들릴 수 없는 그런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