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yle

[루이까또즈 가방/가죽가방/사피아노] 소가죽의 多色매력

아주 오랜 옛날, 인간이 수렵을 통해 얻게 된 가죽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만들어 왔을 때부터 가죽의 역사는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주식인 쌀처럼 가방의 주재료로 자리잡은 소가죽은, 다른 분야에도 널리 사용되며 제일 인기 있는 가죽으로 자리잡았는데요. 팔색을 뛰어넘는 매력을 가진 소가죽에 관한 이야기를 루이까또즈 블로그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쓸모 있는 가죽으로 거듭나다

생물학적인 가죽을 가리키는 단어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leather’와는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leather’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가공을 거친 가죽을 뜻하며, 사람의 피부나 동물의 껍질을 뜻하는 자연 그 상태로의 가죽은 ‘skin’과 ‘hide’로 불리는데요. 가죽의 분류에서는 ‘skin’은 미성숙한 송아지나 체구가 작은 동물들(양, 염소 등)을 뜻하며, ‘hide’는 성장을 마친 대형 동물들(소, 말, 낙타 등)과 같은 종류를 뜻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동물에서 분리 된 본연의 ‘skin’과 ‘hide’는 실온에 노출되면 금방 부패되기가 쉬운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준비공정, 유성공정(무두질), 마무리공정의 3단계로 이루어진 가죽 가공과정을 필수로 거치게 됩니다. 이런 가공과정은 과거 원시인들이 햇볕에 말리고 두드리는 등의 원초적 기술에서부터 약 7,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반복과 발전을 거듭해왔는데요. 다른 재료들이 흉내 낼 수 없는 가죽만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과정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소가죽은 다른 가죽에 비해 높은 생산량과 다양한 쓰임새로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가방은 물론 구두, 가구제품, 악세서리에 이르는 갖가지 제품들이 ‘소가죽으로 만들어 졌다’라고 광고하는 것은 소비자들이 품질을 믿고 구매할 만큼의 가치를 표현하는 말이 되었는데요. 기존의 재료로 사용하기 위한 가공과정을 거쳐 패션과 스타일을 위한 과정을 레이어드한 소가죽은, 트렌드에 따라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소가죽의 변신은 무죄

같은 가방이라고 해도 가죽의 질과 특색에 따라 평범한 가방에서 때로는 명품이 되기도 하는 등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요. 마치 음식에 데코레이션을 하는 것처럼 가죽에 응용되는 기타 가공법은 소가죽을 매우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 쉬링크 레더(Shrink leather) 

[품번: HG1LO01LK/가격: 638,000원]

‘오그라들다’라는 쉬링크의 뜻처럼 가죽에 약품을 처리해 수축시켜 주름을 지게 만드는 가공법입니다. 이에 가죽의 표면이 일정한 패턴으로 유지되기는 힘드나 자연스러우면서 쉽게 주름이 늘어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베이지 컬러의 루이까또즈 토트백은 쉬링크 가죽 특유의 부드러움 촉감과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제품입니다.

- 엠보싱 레더(Embossing leather)

[품번: HG1BX01NA/가격: 938,000원]

[품번: SG2AL01BL/가격: 253,000원]

악어가죽이나 타조가죽 등 소가죽보다 고가에 거래되는 가죽들을 대신해 생겨난 것이 바로 엠보싱 레더입니다. 말 그대로 다른 동물들의 가죽이 갖는 특유의 무늬를 소가죽 위에 고온에서 프레스로 찍어내는 기법인데요. 가죽의 성질은 소가죽의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무늬는 거의 다른 가죽과 동일 할 정도로 정교함을 자랑하며, 철망무늬(사피아노 엠보)와 같은 기타 무늬의 표현도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조 엠보 소가죽으로 제작된 루이까또즈 토트백과 더불어, 동물가죽이 아닌 캐비어(철갑상어의 알) 엠보의 루이까또즈 지갑 역시 엠보싱 가죽만의 독특한 매력을 살펴볼 수 있는 제품입니다.

- 페이턴트 레더(Patent leather)&펄 레더(Pearl leather)

[품번: CB207BL/가격: 438,000원]

[품번: SG1TL06HP/가격: 238,000원]

가죽 표면에 에나멜이나 우레탄 수지를 두껍게 입혀 반짝거리는 광택을 낸 페이턴트 레더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에나멜 가죽의 다른 말 입니다. 펄 레더는 페이턴트와 비슷하게 조개껍질이나 금속가루 등과 같은 펄 광택이 나는 물질을 가죽 표면에 락카와 혼합하여 입힌 것 인데요. 페이턴트 가죽으로 만들진 블랙컬러의 숄더백은 세련되면서도 화려한 느낌을 주며, 반짝이는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에나멜과 펄을 동시에 사용한 핑크컬러의 루이까또즈 여성 장지갑은 톡톡 튀는 특별함을 선사해줍니다.

- 베지터블 레더(Vegetable leather)

[품번: HG1CR02BC/가격: 658,000원]

베지터블 레더는 처음 가죽이 되기 위해 거치는 3단계의 필수 가공 과정 중, 무두질을 하는 과정에서 대량생산되는 가죽들이 거치는 화학약품(크롬) 대신 인체에게 무해한 식물성 과정으로 대체한 가죽을 뜻합니다. 친환경적인 베지터블 가죽의 가공과정은 일반 가죽들보다 훨씬 오래 걸리지만,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하는 빈티지한 멋을 갖추게 되는데요. 워싱 처리된 베지터블 소가죽 소재의 루이까또즈 토트백은 오랜 기간 사용하여도 우아한 멋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행과는 무관하게 꾸준히 가죽으로 된 제품을 구매하고 선호하는 이유를 명확히 표현한다는 것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고급스럽다거나 오래 쓸 수 있다는 단순한 장점뿐만 아니라, 마치 향수가 오래도록 몸을 감싸며 좋은 향기를 내뿜듯 가죽 또한 특별한 무언가를 품고 있는 듯 한데요. 루이까또즈 블로그에서 전해드린 가죽이야기와 함께 가죽가방의 진짜 매력을 찾는 안목을 조금 더 올려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