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ulture/frenchinfrance

[루이까또즈가방/프랑스여행/툴루즈] 루이까또즈와 떠나는 다섯 번째 프랑스 여행 ‘Toulouse’

프랑스 내 지명에서 모티브를 따온 루이까또즈의 10가지 라인을 따라 떠나는 여행길이 니스, 보르도, 에비앙, 코르시카를 지나 벌써 다섯 번째를 향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행지는 대중들에게는 조금 생소하지만 프랑스의 파리, 마르세유, 리옹에 이어 제4의 도시로 불리는 툴루즈입니다.

붉은빛의 도시

툴루즈는 붉은 장미빛을 가진 도시입니다. 실제 도심지역을 구경하다 보면 건물들의 색깔이 대부분 붉은 빛을 띠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는 이 지역의 붉은 흙으로 만들어진 벽돌 등이 건축물 등에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이 도심의 개성을 가장 잘 드러내주며 툴루즈의 대표 건축물로 뽑히는 곳은 바로 생 세르냉(Saint Sernin) 성당을 들 수 있는데요, 이 곳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시인 클로드 누가로가 “산호빛을 발산하는곳”이라 노래한 생 세르냉 성당은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십자가 모양을 하고 있으며, ‘그리스도의 승천’, ‘참 십자가의 유물상자’ 등 주옥과 같은 보물들을 소장하고 있는 성당입니다.
지어진지 1000년이 지났으며, 십자가 형태의 성당이라는 점은 이 곳이 가진 신성한 이미지를 돋보이게 해주는데요. 생 세르냉 성당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산티아고 데 콤포스델라 순례길’의 한 장소에 포함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석양에 물드는 저녁 무렵이 특히 아름다운 이 곳은 툴루즈를 여행하는 이들에게 필수로 추천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툴루즈의 또 다른 명소는 바로 카피톨 광장입니다. 유럽은 광장 문화라 할 만큼 도시마다 가장 중심이 되는 건물 주변으로 큰 광장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툴루즈 역시 시청사와 함께 넓은 광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주변에는 아름다운 호텔과 카페가 들어서 있고 주말에는 벼룩시장도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붉은빛을 띠고 있는 시청사를 비롯하여 툴루즈의 건물들은 태양의 궤도에 따라 다양한 붉은 빛을 발산합니다. 아침 무렵이면 빨간 장미빛으로, 중천에 고혹적인 자주빛으로, 그리고 석양이 질 때쯤은 태양과 닮은 색으로... 도시전체가 마치 스펙트럼과 같은 모습을 보이는데요. 도시 전체에 펼쳐지는 이러한 빛의 향연 덕분에 ‘해가 지지 않는 도시’란 수식어가 늘 툴루즈를 따라다닙니다.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마일로, 로댕, 까미유 끌로델 등의 작품을 소장한 진 오거스탱 박물관과 2000여점에 이르는 회화 작품과 조각품들이 전시된 근현대 예술센터, 피레네 산맥과 가론강에서 발굴된 자연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자연사 박물관 등 많은 역사를 보유하고 있는 툴루즈의 매력은 이 것이 끝이 아닙니다. 첨단과학기술의 선두 도시로도 불리는 툴루즈에는 국내외 많은 정치가와 과학자들이 모여드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툴루즈에는 항공우주분야에서 정상을 달리고 있는 항공우주회사 에어버스의 제작본부와 연구소가 자리잡고 있으며, 우주항공전시관 또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늘을 나는 호텔’이라 불리며 고급스런 실내인테리어와 첨단 과학이 어우러진 현존하는 최고의 과학기술집합체 ‘에어버스 A380항공기’는 전 세계인들이 한번쯤은 타보고 싶어하는 꿈의 비행기인데요. 이러한 최첨단의 비행기가 탄생한 곳이 툴루즈로, 이에 툴루즈는 프랑스내 공업과 첨단 도시이며 미래의 도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남부의 최대 교통, 산업, 문화의 중심지 ‘툴루즈’의 지적 감성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루이까또즈의 툴루즈 라인은 도회적인 툴루즈 여인들의 모습과 어울리는 모던하고 시크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제품: HG4TL16OR/가격: 588,000원]                                   [제품: HG3TL01WI/가격: 568,000원]

툴루즈의 붉은빛을 고스란히 가방에 입혀 놓은듯한 루이까또즈의 이 토트백들은 이번 F/W시즌 베스트셀러를 예감하게 하는데요, 지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많은 여성분들의 올 가을 잇 아이템이 되어 줄 전망입니다.
전 세계 가장 아름다운 야경 중 하나인 툴루즈의 가론 강가의 야경. 다리 위의 조명과 해가 져도 은은히 빛나는 건물의 붉은 빛과 강물의 푸른 빛, 이 3박자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환상의 조합은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은 작품을 만들어 내는데요. 아름다운 빛만큼이나 가슴 따뜻하게 만드는 도시 툴루즈와 함께 인생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