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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시크/클레멘스 포시/레아 세이두/멜라니로랑] 차세대 프렌치 시크 아이콘

조연으로 스크린에 모습을 비추기 시작해 어느덧 영화계에 떠오르는 샛별로 주목 받는 세 명의 프랑스 배우들이 있습니다. 마치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 시크한 ‘파리지앵’ 임을 나타내는 그녀들의 패션 스타일 역시 벌써부터 많은 이슈를 만들어 내고 있는데요. 청신호가 켜진 그녀들의 활약과 더불어 프렌치 감성의 스타일링 비법을 엿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레멘스 포시(Clemance Poesy)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4편에 등장한 플뢰르 델라쿠르라는 인물을 아시나요? 벨라(아름다운 외모로 사람을 홀리는 인간형의 마법 생물)의 후손으로 모든 남자들을 매료시켰던 역할의 주인공이 바로 클레멘스 포시입니다. 현재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녀는 내츄럴하면서도 시크한 스타일링 실력으로도 유명세를 얻고 있는데요. 샤를로트 갱스부르에 이어 떠오르는 차기 스타일 아이콘으로도 불리는 있는 인물입니다.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 부스스한 헤어스타일, 뛰어난 패션감각 등 포시의 스타일은 전형적인 ’파리지앵’ 분위기를 풍깁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조차 화려한 패턴도, 특별한 액세서리도 사용하지 않는 그녀의 스타일 공식은 매우 간단하게 보이는데요. 유행에 얽매이지 않는 클래식하고 빈티지한 패션 아이템을 주로 즐기며 점점 자신만의 패션 입지를 높이고 있습니다.

레아 세이두(Lea Seydoux)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도 잠깐 얼굴을 비췄던 그녀, 레아 세이두는 배우 겸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프랑스 미디어 기업 회장의 손녀이기도 한 그녀는 헐리웃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많은 인지도를 쌓았는데요. 최근 개봉된 영화 ‘시스터’로도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배우로서의 탄탄대로를 걷고 있습니다.
때로는 무심한 듯 시크한 표정을, 때로는 소녀 같은 순수한 웃음을 보여주는 그녀는 표정만큼이나 변화무쌍한 스타일을 선보입니다. 수수한 파리지앵의 모습이었다가도 입는 옷과 장소에 따라 180도 바뀌는 모습은 다음에 선보일 스타일은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을 낳게 하는데요. 완벽한 몸매와 비주얼을 소유하고 있는 그녀는 어떤 패션이든 두려워하지 않는 진정한 패셔니스타의 자세까지 갖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멜라니 로랑(Melanie Laurent)

에메랄드빛 깊은 눈동자를 지닌 멜라니 로랑은 아름다운 외모와 함께 좋은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프랑스 여배우입니다. 그녀는 2007년 뤼미에르 어워드와 세자르 영화제에서의 수상경력과 더불어 음반까지 발표하는 다재 다능함을 가졌는데요. 또한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은 단편영화 ‘점점 더 적게(2008)’로 칸 영화제까지 초대되며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유대계의 혼혈아로 태어났지만 누구보다 프렌치한 그녀만의 감성은 편안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냅니다. 여느 파리지앵처럼 자연스러운 멋을 아는 로랑은 157cm이라는 키가 믿기지 않을 만큼 단점을 커버하는 센스 있는 패션 스타일을 선보이는데요. 이지적인 눈매와 함께 당당한 에티튜드로 분위기를 완성하는 프랑스의 대표 뮤즈로 자리해 나가고 있습니다.
루이까또즈 2012 F/W 광고컷에서 이지적 우아함을 표현해 낸 프랑스 모델 모르간 듀블레드 또한 차세대 패션계를 이끌 갈 인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의대생으로도 알려진 그녀는 학업중 우연히 모델계에 진출, 세계적인 패션모델로 거듭나게 되었는데요. 듀블레드의 아름다운 화보는 루이까또즈 광고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영역의 구분없이 다양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차세대 프렌치 시크 스타들의 앞으로 행보가 더욱 궁금해지는데요. 세계 무대에 당당히 서게 될 그녀들의 앞날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