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에 기포가 있다고 해서 모두 샴페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프랑스 북동부의 샹파뉴 지역에서 생산되어야만 <샴페인>이라 불릴 수 있다.’

지역 명만으로도 세계 최고의 가치를 지니며, 이름만 들어도 달콤 쌉사름한 포도 냄새가 풍기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프랑스의 ‘샹파뉴’가 바로 루이까또즈와 함께 하는 아홉 번째 프랑스 여행의 목적지입니다.

자연의 우연과 인간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와인

‘로마 북부의 시골’이란 뜻을 지닌 프랑스 샹파뉴는 톡쏘는 맛이 일품인 발포성 와인 (스파클링 와인)의 대표산지 입니다. 스파클링 와인은 어디에서나 만들 수 있지만 샹파뉴의 샴페인과는 분명한 차이를 보이는데요, 첫 번째는 샹파뉴 지역의 특별한 지형적 이유 때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추운 와인산지라는 특징과 미네랄 향이 진하게 밴 백악질 토양이 샹파뉴 지역의 특별한 와인을 생산케 하는데요, 이러한 환경들이 발효와 가스를 발생시킴으로써 샴페인이 탄생하게 됩니다.
샴페인이 탄생하게 된 두 번째 이유는 바로 인간의 노력입니다. 특히 와인 명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17세기 말 수도사 ‘동 페리뇽’이 샴페인 개발에 큰 역할을 기여했는데요. 현재의 와인병인 유리병과 코르크의 조합을 만든 사람도 동 페리뇽이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이를 가장 먼저 시행한 나라는 영국이었는데요. 동 페리뇽의 사후 14년이 지난 뒤에서야 프랑스 왕은 샴페인을 병에 담아 제조해도 된다는 허가를 내렸다고 전해집니다.

왕들의 도시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중심도시로 파리에서 TGV로 40분 정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한 랭스(Reims)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3개나 있습니다. 쎙 레미 성당(Basilique St. Remi), 쎙 레미 사원 박물관(Palais du Tau), 그리고 랭스 대성당(Cathédrale Notre-Dame de Reims)이 바로 그 것 인데요. 샹파뉴의 랭스가 왕의 도시라 불리우는 까닭은 바로 이 성당들에서 20명이 넘는 많은 왕들의 대관식이 거행되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쎙 레미 성당에서 5세기 클로비스왕의 세례와 랭스 대성당에서는 샤를 7세의 대관식이 거행되었는데요. 샤를 7세하면 빠지지 않는 인물이 있으니, 그 주인공은 바로 바로 잔다르크입니다. 잔다르크의 도움을 받아 왕위에 오른 샤를 7세인만큼 랭스 대성당 앞에 놓여있는 잔다르크의 동상을 만나는 것 또한 큰 즐거움을 선사해줍니다. 
또한, 빅토르 위고가 1825년 샤를 10세의 대관식에 참여했다가 그의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주인공 ‘콰지모도’의 이미지를 발견한 곳이 쎙 레미 성당이라고 하니, 랭스의 유산들이 지니는 가치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것 같습니다.

샴페인에 관한 일화

얼마 전 와인에만 최소 6000만원이 소요 됐을 거라 추정 되는 대기업 회장의 생일 만찬에서 선보여진 샹퍄뉴의 ‘돔 페리뇽 바이 데이비드 린치’가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킨 것처럼 샴페인에 대한 일화는 무수히 많습니다.
루이 15세의 사랑을 사로잡고 문화 예술의 오피니언 리더였던 마담 퐁파두르는 “여자가 마셔도 추해지지 않은 술은 샹파뉴 뿐”이라 말했으며, 혹자는 샴페인잔이 그녀의 가슴 모양을 본떠서 만든 잔이라고 할 만큼 그녀의 샴페인 사랑은 특별했는데요. 또한 그녀만큼 샴페인을 사랑했던 또 한명의 여성, 마를린 몬로는 ‘퀴베 동 페리뇽’ 마니아로 정평이 나있었는데요. 1953년 ‘퀴베 동 페리뇽’ 350병을 모두 쏟아 부어 샴페인 목욕을 했던 일화는 그녀가 얼마나 샴페인을 즐겨 마시고 좋아했는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상류사회계층의 사랑을 받아온 샴페인, 그리고 완벽한 샴페인을 만들 수 있는 전 세계의 유일한 곳 프랑스 샹파뉴. 루이까또즈의 샹파뉴 라인 역시 이러한 샹파뉴의 특별함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데요, 젊고 세련됨에 깊이 있는 고급스러움까지 지닌 샹파뉴 라인은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는 샴페인처럼 루이까또즈의 스테디 셀러로 자리잡았습니다.
루이까또즈의 제품 라인을 따라 진행되고 있는 ‘루이까또즈와 함께 떠나는 프랑스 여행’이 벌써 아홉 번째 이야기를 마쳤는데요. 루이까또즈 공식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께 프랑스 여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마지막 라인이자 프랑스의 대표 도시 ‘파리’,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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