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우리가 입는 다양한 의상과 액세서리의 시작은 어디서부터였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 때가 있습니다. 오트쿠튀르의 본고장답게, 프랑스에서도 여러 패션 아이템들이 유행과 변화를 거치며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데요. 남녀노소에게 누구에게나 애용되고 있는 스카프와 넥타이 또한 프랑스를 통해 크게 발전한 패션 액세서리입니다.

부드러운 매력, 스카프 (Scarf)

스카프에 대한 유래는 상당히 다양하게 전해집니다. 고대 로마에서는 상류층 귀족들의 얼굴과 목을 닦기 위한 용도로‘Sudarium’라고 불리던 마 소재의 손수건을 지니고 다녔는데요. 그 시대를 대표하는 남성들이 튜닉(Tunic) 위나 목, 허리에 매기 시작하며 시작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한 동양 청나라에서는 관군의 서열을 표시하기 위한 방도로 목에 스카프 형식으로 된 천을 맸다고도 합니다.

[스카프를 한 여인들의 초상화]

약 17세기 크로아티아에서 대중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스카프는 이어 유럽전역으로 퍼지게 되는데요. 당시 새로운 액세서리에 개방적이었던 프랑스인들은 다양하고 특이한 스카프를 패션 액세서리로 애용하기 시작합니다. 또한 'Carvats'(크로와티아어의 Kravata에서 유래)라고 불렸던 프랑스 스카프는 남성들의 정치적 성향을 구분하는데 쓰이기도 했는데요, 이 후 루이 14세에 의해 남성 넥타이의 발전에도 기여하게 됩니다.

[품번: FG3OP01GA /가격: 59,000원]

20세기에 들어 모나코의 왕비인 그레이스 켈리가 가방 위에 스카프를 묶어 임신한 배를 가린 일화는 후에 또 다른 스카프 연출법으로 발전하는데요. 오늘날 스카프는 목에 두르거나 헤어 밴드의 대용 등 다양하게 쓰이며, 실크나 레이스와 같은 고급 소재로 제작되어 럭셔리한 느낌을 주는 액세서리로 사랑 받고 있습니다.

남성미의 상징, 넥타이 (Neck tie)

정갈하고 강인한 남성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패션은 바로 수트 스타일입니다. 이러한 수트 스타일을 완성시켜 주는 가장 중요한 액세서리로는 넥타이를 꼽을 수 있는데요. 남성미를 상징하는 넥타이의 유래는 고대 로마에서 전쟁을 위해 장병들이 출정을 거행할 때, 연인이나 부모에게 정신적인 안정을 받기 위해 목을 감싸는 옷감을 정표로 받았던 의식에서 출발하게 됩니다.
현재처럼 장식적인 요소로 넥타이가 크게 발전한 시기는 17세기 프랑스에서부터라 할 수 있습니다. 루이 14세 시기였던 당시, 프랑스 국왕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 크로아티아 장병들이 파리를 방문하게 되는데요. 그들이 목에 감았던 크라바트(Cravat)를 관심 있게 본 루이 14세는 레이스나 자수 장식을 더하고, 가슴 부분까지 길게 늘어뜨린 깃 장식으로 다시 제작하여 왕의 친위대의 유니폼에 매도록 했는데요. 후에 프랑스 귀족 사회를 대표하는 상징적 액세서리로 발전한 크라바트는 궁에서 크라바트를 매는 법을 공유하는 모임까지 만들어 지게 될 정도로 유행하게 되었으며, 이 것이 널리 퍼져 발전을 거듭한 결과 오늘날 넥타이의 형태로 만들어 지게 된 것입니다.

[품번: (왼쪽부터) FG3OP26NA, FG3OP35BR, FG3OP32GA/가격: 35,000원, 109,000원, 109,000원]

오늘날 넥타이는 남성들의 품격을 상징하는 아이템이자, 일상생활 쓰이는 대중적 아이템이 되었는데요. 색다른 컬러와 디자인으로 매 시즌 새롭게 선보여지는 넥타이들은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원하는 남성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주는 액세서리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사용하던 패션 아이템들도 숨겨져 있던 이야기들을 알게 되는 순간, 새로운 매력을 전하게 되는데요. 사용하지 않던 스카프나 넥타이와 같은 패션 액세서리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인다면 또 다른 스타일을 꾸미는 재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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