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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영 화보, kbsn스포츠] 당당한 모습이 아름다운 스포츠 아나운서 정인영


온, 오프라인에서 시선을 한 몸에 받는 늘씬한 몸매와 세련된 외모. KBS N 스포츠 정인영 아나운서가 지닌 매력은 단순히 이뿐만이 아닙니다. 진실되게 스포츠를 즐기고 사랑하는 그녀는 대중들에게 스포츠의 최신 정보는 물론 보는 즐거움을 함께 전해주는 아나운서로 자리잡았는데요. 당당하면서도 솔직한 그녀와의 만남을 루이까또즈에서 마련했습니다.


아나운서라는 직업의 길


대학에 입학 후 아나운서라는 직업이 자신의 첫 길이자 목표였다는 정인영은 2007년 처음 아나운서 시험에 도전 후, 5년 이라는 시간 동안 목표를 위한 발걸음을 놓지 않았습니다. 번번히 시험에 탈락하던 2, 3년 차엔 내려놓는 연습을 시작했다는 그녀는, 부족함이 문제라는 생각보다 때를 기다리는 자세로 도전했는데요. 아나운서 시험에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본인에 맞는 회사를 찾고, 적절한 시기에 시험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노력 끝에 2011년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로 입사하게 된 정인영은 시험 당시, 하나 같이 예쁘게 꾸민 여느 지원자들과 차별성을 두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1차 시험 후 바로 티와 청바지, 운동화를 구매해 면접을 준비했는데요. 그 것이 자신의 장점을 더욱 잘 살려주는 계기가 되었고, 스포츠 아나운서로서 첫 발걸음을 딛게 한 운명의 순간이었다고 합니다.

<Interview>

Q. 전화번호가 유출되서 곤욕을 치루셨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어요. 연예인이 아니면서도 방송을통해서 대중에게 비춰진다는 이유 만으로 연예인과 아나운서의 경계가 모호해진 듯 한데요. 연예인이 아닌 아나운서, 나아가 방송인이라는 직업을 정의하자면 뭐라고 할 수 있을까요?
-끊임없이 사람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는 면에서는 연예인과 별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아요, 제가 봤을 때 연예인과 아나운서, 나아가 방송인과의 차이는 본인이 주목이 되는가, 아닌가의 차이인 것 같아요. 저의 역할은 가령 인터뷰를 할 때, 어떻게 하면 선수들의 장점을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지, 제가 잘 나올까 하는 걱정을 하진 않아요. 제가 진행하는 내용에 사람들이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제가 하고 싶은 다양한 스포츠 방송에서도 물론 내가 주목이 된다는 것보다는 여러 소식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들려줄지에 대해서 고민해야 할 것 같아요.

Q. 연예인으로 전향하는 타 아나운서들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떤 길을 선택했던지 그 이유는 다양한 것 같아요. 솔직히 아나운서라는 직업이 생긴지가 오래 되지 않았고, 그래서 누구나 역할에 대한 고민이 충분히 생기는 것 같아요. 방송사에서 더 이상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하거나,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다거나 해서 일 수도 있죠. 꼭 그것이 연예인을 하고 싶어서라고 볼 수는 없는 것 같아요.

Q. 10년 후의 본인의 모습을 상상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이 일이 너무 재미있고 저와 잘 맞아서 정말 계속 하고 싶어요. 하지만 결혼이나 출산 후 이 계통에서 일을 하는 선례가 없기도 하고, 그리고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고민도 많이 들어요. 나이 많은 아나운서가 하는 방송을 대중들이 보고 싶어 할까? 하는 고민이요. 그래도 희망사항으로는 10년 뒤에도 지금 일을 계속 하고 싶어요.

Q. 아나운서를 준비하는 많은 후배들에게 아나운서의 자질에 대해서 조언하자면 무엇을 얘기해주고 싶으신가요?
-제일 먼저 조바심을 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나운서 지망생도 많고 해서, 준비하면서 지치는 친구들이 상당히 많거든요. 심하면 자학하는 친구들도 많아요. 하지만 본인이 부족해서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용. 회사와 시기와의 합이 안 맞았다고 생각하세요, 언젠가 그게 맞는 때가 오니까요! 특히 스포츠 아나운서는 목적성을 분명히 하고 도전해야 해요.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은 당연한거고요.


스포츠 아나운서로서의 삶


한 살 터울인 오빠와 어렸을 적부터 자연스레 스포츠를 많이, 다양하게 접했던 정인영에게 스포츠 아나운서는 낯설지 않은 길이였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운동으로 체중 관리를 하기 시작, 지금도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그녀에게 스포츠는 일상의 한 부분이 되었는데요. KBS N 스포츠에 입사한 이 후 그녀는 이제 자신과 스포츠는 둘도 없이 잘 맞는 한 짝이 되었다고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 및 현장 인터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정인영 아나운서는 최근 스포츠 관련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통쾌한 해설로 흥미를 돋구기도 했는데요. 남녀 모두와 소통할 수 있는 중성적인 매력과 함께 특유의 편안함으로 스포츠를 사랑하고 즐기는 대중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며, 앞으로의 멋진 활약을 약속했습니다.

<Interview>

Q. 지금 한창 야구시즌이다보니 현장에 나가시는 일이 많을텐데요. 선수 인터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든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인터뷰를 하기 전 최근 일주일 동안 해당 팀의 라인업이나 선수들의 성적 같은 것을 미리 체크해요. 이제는 웬만한 선수의 기본정보는 다 알고 있지만, 예전 시즌에는 특별한 사건이 있는지 검색도 많이 했어요. 아, 그리고 인터뷰 예정인 선수가 최근에 타 미디어랑 한 인터뷰를 꼭 보고 가요. 안 그러면 겹치는 질문을 할 수 있고, 생방송의 소중한 시간을 버리게 되거든요.

Q. 야구나 축구 외에 다른 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할 기회가 생긴다면, 진행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으신가요?
-배구, 농구 등 실내스포츠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데, 이들 종목을 매거진 프로그램을 만들면 재밌을 것 같아요. 사실 하계 종목보다 동계 종목이 많은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거든요. 그리고 지난번에 팟캐스트에서 배구선수들 컵대회 MVP를 모아서 1시간 동안 방송했던 적이 있는데, 그런 편안한 분위기의 프로그램을 하고 싶어요. 사실 현장에서는 선수들을 급하게 인터뷰하게 되어, 선수들이 경직되어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말도 항상 반복되는 경우가 있고요.

Q. 종목 별로 많은 경기 현장에 가보거나 경기 영상을 지켜보셨을 텐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무엇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박주영 선수가 골 넣었을 때 스페인에 가서 본 현장을 못 잊을 것 같고, 박찬호 선수의 은퇴경기도 가슴 찡했던 것 같아요. 2011, 2012 농구 챔피언 결정전도 인상 깊었고요. 사실 다양한 경기를 보다 보면 애정이 가는 팀이 생겨요, 자주 바뀌긴 하지만요. 특히 성적이 안 나오는 팀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팀을 더 응원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들이 우승을 했을 때 기쁨도 두 배가 되고요!

Q. 여자 아나운서, 그 중에서도 스포츠 아나운서는 일반 아나운서보다 수명이 짧다는 말이 있는데요. 이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랫동안 꾸준히 현장과 프로그램에서 만나기 위해 특별히 노력하시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스포츠 아나운서라는 직종의 끊임없는 고민인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더 오래 대중들과 만날 수 있을까. 여자들만이 할 수 있는 감성적인 부분이 분명히 있고, 그 점을 살리면 좋을 것 같아요., 스포츠는 힘과 역동성을 많이 전하지만, 순간 순간의 감동적인 면을 여성들이 더욱 잘 끌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경쟁력이 더욱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Q. 스포츠 아나운서로서 대중들에게 어떠한 아나운서로 기억되고 싶으신 지 궁금합니다.
-진짜 스포츠를 너무 좋아하는 아나운서? 진행실력과 외모가 탁월하다거나 그렇지는 않더라도, 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정말 느껴지는 정말 말 그대로 스포츠 아나운서, 정인영으로요.


그녀의 라이프&스타일


평일, 주말 구분 없이 방송을 해야 하는 스포츠 아나운서 직업상, 정인영 아나운서 역시 최근 야구 시즌이 절정에 달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끔 여가시간이 날 때엔 종종 영화나 공연 등 문화생활을 즐기기도 하지만, 그녀는 결국 집이나 경기장에서 스포츠 경기를 본다며 웃음지었는데요. 하지만 현재의 직업을 가지지 않았다면 못느꼈을 재미가 너무도 많다며, 지금의 바쁨이 기쁨이 되었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평소 넉넉한 크기의 가방을 선호한다는 그녀의 가방 속에는 다양한 아이템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아나운서답게 일정이 빼곡히 적혀져있는 스케줄러부터 메이크업 도구,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홍삼까지 주로 그녀가 늘 소지하고 다니는 것들이었는데요. 이 중 키링에 매달려 있는 치어리더 인형은 올해 아홉수인 그녀와 그녀 친구가 함께 구매한 것이라며, 무사히 한 해가 지나갔으면 한다는 그녀의 바램이 깃들어 있던 재미있는 소품이었습니다.

아직 자신의 이야기를 타인이나 매체에 이야기 하는 것이 조금 어색하다는 정인영 아나운서는, 요즘 많은 이들에게 주목 받는 순간 순간이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말을 이었는데요. 루이까또즈와의 인터뷰 역시 자신을 돌아보게하는 소중한 순간이었다는 말을 남긴 그녀는 겸손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해주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스포츠와 함께할 그녀의 행보에 더욱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인영 아나운서와 함께한 루이까또즈 가방: HH3TL01WI
* 루이까또즈 직영몰 바로가기: http://goo.gl/Exfv5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