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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지하철/파리 대중교통/프랑스 트램] 프랑스 시민과 관광객의 발이 되어주는 프랑스 교통수단 이용정보

우리나라, 그중에서 수도권만 하더라도 지하철의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무료 699만 명인데요. 그만큼 대중교통은 우리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을 만큼 밀접하고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민들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찾아온 많은 관광객에게도 대중교통은 빠르고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붐비는 유럽의 대표 국가 프랑스는 어떨까요? 프랑스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이 되어주는 대중교통들과 사용 팁을 알아보겠습니다.


효율적인 체계의 메트로



프랑스에서도 파리의 지하철 체계는 무척 효율적이고 빠른 이동수단 중에 하나로 손꼽힙니다. 우리나라 못지않게 메트로 이용자가 많은 만큼 교외까지도 개통되어 있고, 배차간격 역시 잦은 편이기 때문에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중요한 대중교통수단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눈에 띄는데요. 청결한 관리는 물론 한때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던 보안과 범죄문제를 위해 주요 환승역에는 경찰들이 배치되어 순찰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역마다 자유롭게 자리를 깔고 앉아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는 악사들은 메트로의 낭만을 북돋아 줍니다.


메트로를 식별할 수 있는 표식은 알파벳 M이 크고 둥글게 표시된 간판으로 알 수 있습니다. 티켓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방법은 한국의 방식과 흡사합니다. 또 우리나라의 특정 노선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들을 색깔과 번호로 구분하는 것처럼 프랑스 역시 모든 노선은 공식적으로 번호로 나눠 구별하고 최종 정착지와 색깔로 노선도를 식별한다는 것 역시 우리나라와 비슷합니다. 지하철에서 지상까지의 거리도 가깝고 구간의 길이도 가까워 편리합니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역시 요금 제도일 텐데요. 1.6유로의 편도 승차권을 구매할 시 90분 안으로 메트로의 전 구간과 광역전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버스 환승도 가능하다는 점이 가격 면에서 합리적으로 작용합니다. 최근에는 전자식 교통카드인 나비고의 이용률도 증가되고 있다고 하니 이용하실 때 참고해주세요!

버스 노선으로 즐기는 파리 관광



메트로에 비해서 정시성은 부족하지만, 대신 멋진 풍경을 만끽하기에는 버스만 한 게 없는데요. 파리에는 중심부를 관통하는 58개의 노선이 있어서 편리하고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 관광객들에게는 특정 지역을 지나는 버스 노선은 관광적인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을 만큼 버스의 낭만은 특별하게 느껴지는데요. 토요일을 포함한 평일에는 오전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이 되고 일요일에는 20개의 노선만을 운영합니다. 노선 운행 시간이 짧은 대신 일부 구간에 한해서는 심야 운행을 진행하는데요. 심야버스라고 불리는 녹터랭(Noctilien) 서비스는 밤 12시 30분 이후부터 아침 5시 30분까지도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파리의 멋진 풍경을 창밖으로 구경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는 파리 버스. 일부 구간에서는 자체적으로 지역 일주를 순회하는 버스도 운행 중인데요. 몽마르트 지역의 경우 지역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일주 버스인 몽마르트버스가 운행한다고 합니다. 버스로 이동하며 관광할 시 체크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파리 메트로를 소개해드리면서 언급했듯이 메트로 승차권을 구매했다면 버스로도 이용할 수 있는데요. 메트로와 거리를 기준으로 가격을 견주었을 때 버스가 조금 더 비싸고 환승할 때는 그때마다 티켓을 따로 구매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셔야겠습니다!

프랑스 경전철, 트램



특정 시간대마다 도로가 꽉 막히는 도로교통난은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어느 나라나 가지고 있는 큰 숙제인데요. 효율적인 정책과 사고방식을 가진 프랑스에서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을 내놓으며 교통체증을 완화해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데요. 바로 지상 전철인 트램이 그 해결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트램과 같은 경전철을 도입해서 서울 시내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고자 하는 계획들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트램의 경우 파리 시 외곽을 큰 원으로 순환하는 전철로 기존 도로에 철로를 깔아 버스나 지하철이 운행하지 않는 곳을 지나가며 파리의 중심부로 연결, 버스와 지하철과도 연계되는 시스템입니다. 공사비는 절감되는 것은 물론, 버스보다 효율성은 두 배 이상이라 여러모로 효율적인데요. 도시 경관을 해치지 않고 녹지 공간을 확보하는 것에도 영향을 미쳐 친환경적이기도 합니다. 전철의 편리함과 버스의 낭만이 조화를 이루는 것은 물론, 교통체증 역시 해소하기 때문에 일거양득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파리를 포함해서 프랑스 니스 등지까지 뻗어있어 파리를 오가는 프랑스 시민들에게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대중교통은 어느 나라든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밀접하고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요. 나라의 정책이나 문화적 성격에 따라서 이용방법에는 차이가 있지만, 시민들의 편의를 반영한다는 점은 공통점인 듯합니다. 프랑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체크해야 할 점들과 특징들을 잘 살펴보시고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이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