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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인/와인추천리스트/와인선물]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 와인

기분 좋은 연말 모임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 이 바로 '와인’ 입니다. 와인은 포도나무를 뜻하는 라틴어 '비넘(vinum)’으로 부터 유래 되었습니다. 포도로 만든 술을 의미하며 프랑스어로는 뱅(vin), 독일어로는 바인(wein), 영어로는 와인(wine)이라고 부릅니다.

보통 사람들은 ‘와인’하면 프랑스를 떠올리게 됩니다. 프랑스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생산국으로 이탈리아와 더불어 최고의 와인 생산량을 자랑하는데요, 루이까또즈에서도 보르도지역의 와이너리와 계약생산한 와인을 매년 공급받아 특별한 자리나 이벤트때 선물로 드리고 있습니다.

좋은 와인을 고르는 방법

좋은 와인은 일반적으로 빛깔, 투명도, 향기, 맛의 4가지 요소로 나누어 알아 볼 수 있습니다. 포도의 품종이 와인의 맛을 결정하는데요, 포도주용 포도는 보통 포도보다 과육이 적고 껍질이 두꺼우며 씨앗이 많은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와인을 고르는 방법에 있어서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하는 부분은 와인의 색입니다. 좋은 와인일수록 색이 투명하고 깨끗합니다. 레드와인의 경우 색이 붉고 반짝반짝 빛이 나야 좋은 와인이며, 갈색을 띄거나 혼탁하면 변질된 와인입니다. 화이트 와인의 경우는 황금색 또는 초록빛을 띠는 당황색이 좋고 갈색이나 투명하지 않으면 마찬가지로 변질된 와인입니다.

눈으로 살펴봤다면 이제 향을 맡아 볼 차례입니다. 와인은 혀로 30%, 코로 70%를 느낀다고 할 정도로 와인의 향은 와인의 품질과 직결됩니다. 와인이 다른 종류의 술보다 인기가 있는 이유도 바로 다양하고 매력적인 향 때문일텐데요. 고급와인일수록 풀 향기등 미묘한 향이 오래 지속됩니다. 마지막으로 입 전체와 혀가 적셔질 수 있도록 와인을 한 모금 입에 넣고 혀를 놀리며 맛을 봅니다. 화이트 와인의 경우 단맛과 신맛이, 레드와인의 경우는 그와 더불어 타닌 성분의 맛이 함께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상황별 와인 추천 리스트

프랑스 와인은 포도를 경작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이기 때문에 풍미가 뛰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프랑스 와인은 처음 접하는 사람부터 애호가들까지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켜 주는데요.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프랑스 와인. 루이지엔에서 2011년의 연말모임을 더욱 돋보이게 해줄 멋진 와인리스트를 추천해드립니다.

가족들과의 오붓한 연말 모임, 샤토 시트랑

가족들과 오붓한 저녁 식사를 함께 즐기며 갖는 소박하면서도 정겨운 연말 모임 자리에는 화려하지 않아도 깊이 있고 진중하며 클래식한 맛을 자랑하는 레드와인이 어울립니다. 특히 와인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이나 형제가 있다면 많은 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편안한 와인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샤토 시트랑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근사한 모임의 분위기도 살리면서 훈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육류나 치즈와 함께 즐기신다면 샤토 시트랑의 뛰어난 과즙 향과 부드러운 맛이 더욱 잘 느끼실 수 있습니다.


여성들만의 우아한 연말 파티, 소비뇽 블랑

여성들만의 우아한 연말 파티가 콘셉트라면 유럽 왕실의 결혼식을 빛낸 로열 와인을 추천합니다.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 전 만찬주로 선정된 라포스톨 까사 소비뇽 블랑은 밝은 라임색의 와인으로 흰 꽃과 배, 리치향 등의 풍미가 풍부해 많은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와인입니다. 드라이한 맛과 깊은 향이 특징으로 다이어트 요리인 야채샐러드나 해산물에 곁들이면 더욱 좋습니다.


달콤한 연인과의 스카이라운지 데이트, 샤또 드라 리비에르

올 연말에는 분위기 있는 스카이라운지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조금 특별한 ‘프로포즈 와인’으로 그 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담아 진솔하게 전해 보는 건 어떠세요?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프로포즈용 와인은 ‘샤또 드 라 리비에르’가 좋습니다. 샤또 드 라 리비에르는 프랑스 보르도 프롱싹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으로 그랑크뤼 와인으로 간주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퀄리티를 자랑하며 759년 샤를마뉴 대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있는 유서 깊은 와인입니다.


*그랑크뤼(Grand Cru) 와인이란?

크뤼(Cru)라는 말은 ‘포도밭’을 의미하며 그랑크뤼란 훌륭한 포도밭이란 뜻입니다. 즉 최고등급으로 인정된 위대한 포도원에서 생산된 와인을 뜻합니다.


존경하는 은사님과의 만남, 돔 페리뇽

연말 연시 존경하는 은사나 어른들과 함께하는 자리라면 와인 선택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가볍고 달콤한 와인 대신 조금 묵직하고 우아한 와인이 차분한 자리에 더욱 어울립니다. 돔 페리뇽 (Dom Perignon)은 ‘샴페인의 아버지’라고 불리며, 공식적인 자리에 자주 등장합니다. 결혼이나 약혼등 특별한 날 격식을 갖춘 자리에 애용되기도 하며 흰살 생선, 어패류, 캐비어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합니다.


맛있게 와인을 보관하는 방법

와인은 다른 술과 달리 온도나 빛, 습도에 민감합니다. 때문에 15도 내외의 다용도실이나 창고 등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햇빛은 와인을 망가뜨리는 주범이므로 해가 잘 드는 베란다에 보관하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와인을 보관할 때는 보기 좋게 와인병을 세워서 놓는 것보다 스티로폼이나 신문지를 두껍게 깔고 눕혀 놓아야 침전물이 생기지 않고 코르크 마개가 젖어 외부 공기가 병 속에 들어 오는 것을 막아줍니다.
너무 낮은 온도는 와인의 맛과 습도를 떨어뜨리므로 냉장고 보다는 상온에 보관하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마시고 남은 와인은 공기와의 접촉시, 산화되기 쉬우므로 오픈 후 다 마시거나 부득이하게 남긴 경우에도 3~4일 안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몬도비노>에서 포도밭을 일구고 와인을 생산하는 작업은 자연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인의 직업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와인은 단지 술을 넘어선 가치를 갖고 있다는 의미인데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순간 어울리는 음식과 프랑스 와인을 겻들여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