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 이야기와 아름다운 휴양지 풍경을 만날 수 있는 프랑스 힐링무비 2편을 스크린에서 만나보세요!◀

 


얼마 전, 루이까또즈와 프랑스 문화원이 함께했던 8월의 시네 프랑스에서, 영화 <미라클 벨리에>를 통해 많은 관객들이 따뜻한 감동을 함께 나누었었는데요. 미라클 벨리에 뿐만 아니라, 8월 극장가에는 프랑스의 눈부신 풍경을 눈으로 느끼고, 아름다운 이야기 속에 위로의 순간을 발견할 수 있는 프랑스 영화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8월에 이어, 9월까지 이어질 극장가를 물들인 프랑스 영화들의 향연, 하나씩 만나볼까요?


■ 진실한 소통의 의미를 만나다, <마리 이야기: 손 끝의 기적>




영화 <마리 이야기: 손 끝의 기적>은, 어렸을 적 읽었던 위인전 ‘헬렌 켈러’의 기억을 소환하는 듯한 영화입니다. 19세기 말, 프랑스 푸아티에 지방의 라네이(Larnay) 수도원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당시 실재했던 인물 마리 외르탱(1885-1921)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화면 속에 담아내었는데요. 사람들뿐만 아니라 세상을 향한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아버린 시청각장애인인 마리와, 그런 그녀와 세상 사이에 소통의 다리를 놓아주고 싶은 수녀 마가렛의 감동적인 스토리를 풀어냈습니다. 마치 헬렌 켈레와 앤 설리반 선생님처럼, 수녀 마가렛은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 소녀 마리를 위해, 그녀가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힘겹게 싸워가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함께하는데요. 



수녀 마가렛은 마리가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는 물건을 통해 수화를 만들기도 하며 열과 성을 다해 그녀에게 또 다른 세상을 선사해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주인공 마리 역을 연기한 배우, 아리아나 리부아(Ariana Rivoire)의 놀라운 연기가 눈길을 끄는데요. 실제 청각장애인이기도 한 그녀는, 마치 야생동물처럼 사나웠던 ‘마리’의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 하며 드라마틱한 요소를 더합니다. 이미 전작인 <로맨틱 어나니머스(2011)>에서 음악을 통해 사랑의 순간을 그려낸 바 있는 감독 장 피에르 아메리는, 이번 영화에서 몸짓으로 소통하는 두 여인의 모습을 진실성 있게 담아냈습니다. 마가렛의 노력으로 마음을 열게 된 마리, 그녀가 만나 새로운 세상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그 감동의 순간을 함께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 두 딸바보 아빠들의 좌충우돌 성장기, <원 와일드 모먼트>




아름다운 프랑스 코르시카 섬의 풍경을 만나볼 수 있는 영화 <원 와일드 모먼트>는, 최근 연예인아빠들과 딸들의 좌충우돌 관찰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의 한 장면이 언뜻 스치는 시원한 여름 영화입니다. 여심을 흔드는 매력 넘치는 프랑스 배우 뱅상 카셀(Vincent Cassel)이 딸 바보 아빠로 변신한 새로운 모습뿐만 아니라 무려 7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프랑스의 특급 신예 배우, ‘로라 르 란(Lola Le Lann)’의 출연이 화제가 되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영화는 절친 사이인 두 남자, 로랑(뱅상 카셀)과 앙투안(프랑수아 클루제)이 각자의 딸들을 데리고 코르시카 섬으로 함께 우정 여행을 떠나 오면서 시작됩니다. 평화로운 지중해에서 본격적인 힐링 타임을 보내려 했던 두 아빠들이,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자유분방한 틴에이저 딸들 때문에 고군분투하는 에피소드가 프랑스 코르시카 섬을 배경으로 그려지게 되는데요. 해변 보트를 타고 해수욕을 즐기는 등 다양한 여름 스포츠들이 스크린 속에 그려지며, 보는 것만으로 시원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때로는 코믹하고 때로는 진지하게, 그리고 무엇보다 유쾌함을 선사해줄 영화 원 와일드 모먼트, 8/27일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시네프랑스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놓치지 마세요!



지난 해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버라이어티 피아제 그란데 상을 수상한 작품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과, 눈으로 즐기는 최고의 서머 바캉스를 선사해줄 영화 <원 와일드 모먼트>! 충만한 감성으로 9월을 준비하고 싶은 분들과 이대로 여름을 보내기에 아쉬운 분들에게 작지만 큰 즐거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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