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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디자이너/보이드바이박철] Hair Artist 보이드바이박철의 박철 원장을 만나다

헤어디자이너라는 단어가 루이14세에 의해 탄생되었다는 사실, 루이지엔 구독자 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
태양왕 루이14세는 패션에 욕심 많은 왕이었지만 안타깝게 대머리였기 때문에 가발을 활용, 그 당시 가발이 큰 유행을 하면서 헤어디자이너란 직업이 탄생하였고, 그들은 르네상스 시대의 화려했던 문화를 만들어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헤어는 사람을 보았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얼굴의 반 이상을 차지하며 그 사람의 분위기, 나이 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하는 거울과도 같기 때문에 패션과 함께 이미지 메이킹에 중요한 부분으로 현대인들의 스타일에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도 헤어 트랜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많은 헤어 디자이너들이 있는데요, 2012년 2월을 맞아 만난 루이까또즈의 People은 수많은 스타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헤어 트랜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VOID by ParkChul’의 박철 원장님입니다.


한 쌍의 가위로 세상을 이끌다


그의 명성은 트랜드 세터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름입니다.
많은 여성분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케이블 방송 ‘겟잇 뷰티’에 여러 차례 출연해 헤어 트랜드에 대한 조언을 아낌없이 주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내놓으라 하는 스타들과 함께 헤어 사진전을 열어 각 종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국내 대표 헤어디자이너입니다.

지금의 그는 많은 셀럽들이 찾는 청담동의 헤어샵 원장이지만 시작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고민과 갈림길에서 출발하였습니다. 막연히 패션과 뷰티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던 그는 스타일리스트와 메이크업, 헤어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쌓여온 그의 노하우는 그가 성공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되어주었다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원장이란 자리에 섰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꾸준히 고객과 소통하며, 매년 영국과 파리 컬렉션을 방문, 항상 트랜드에 민감해지기 위해 노력에 노력을 더한다는 그는 지난해 헤어샵 1층에 커피숍까지 오픈 해 진정한 욕심쟁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넘치는 카리스마와 섬세한 손길의 소유자, 박철

 ‘VOID by ParkChul’ 1층에 위치한 ‘VOID Café’에서 박철 원장님을 처음 만나는 인터뷰 당일, 커피숍 안으로 들어오는 그의 모습은 한눈에 봐도 패션 피플이었습니다.

한 올의 흐트러짐 조차 없는 완벽한 헤어 스타일에 와팬 장식이 한눈에 들어오는 스타일리쉬한 블랙 코트, 스트라이프 머플러와 레드 스니커즈를 매치, 그리고 한 손에는 2012년 출시된 루이까또즈의 브리프 케이스로 마침표를 찍은 그의 스타일은 올해 서른 아홉이 된 그의 나이를 무색하게 하기 충분하였습니다.

그와 인터뷰 하는 내내 그의 넘치는 자신감과 카리스마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헤어 디자이너 길에 들어선지 15년 만에 청담동에 그의 샵을 차리고 곧 2호점을 준비하고 있는 그는 2012년 S/S 헤어 트랜드에 대해 작년에 이어 올 해도 레트로 열풍이 불어 올꺼라 전망했습니다. 레이어가 많아져 볼륨감이 가벼운 내츄럴한 느낌의 헤어스타일이 사랑 받을 예정이며, 컬러 또한 작년에 비해 더욱 밝아진다고 루이지엔 구독자분들에게 귀뜸해 주신 박철 원장님. 그의 카리스마 뒤에 숨은 세심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의 가방 속 엿보기

박철 원장님의 루이까또즈 브리프 케이스는 2012년 신상 제품으로 루이까또즈 고유의 모노그램과 레더 스트라이프가 만나 젊고 세련된 남성에게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루이지엔의 피플 인터뷰에는 어김없이 돌아오는 그 시간, 가방 속 엿보는 시간인데요, 남성 헤어디자이너의 가방 안이라… 무척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의 가방 속은 매우 묵직해 보였습니다. 가방 안에는 그가 요즘 즐겨 읽는 ‘패션의 탄생’이란 책과 VOGUE 매거진, 아이패드 등이 들어있었습니다.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명품 브랜드의 디자이너에 대한 이야기가 만화로 그려져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패션의 탄생’을 보며 업계의 최고가 되기 위한 마음을 다잡을 뿐 아니라 패션 매거진을 교과서 삼아 업계의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는 그는 그가 왜 최고 일 수 밖에 없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가방 안에는 샵에 다니는 연예인들의 기사와 팬들의 반응을 일일이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아이패드 뿐 아니라 그루밍 족의 대표주자인 만큼 피부를 위한 미스트, 향수가 넣어져 있었습니다.

루이지엔 블로그 운영팀이 박철 원장님을 찾아갔을 때는 평소보다 더 바빠 보이셨습니다. 인터뷰 전날 봉사활동으로 인해 미뤄두었던 일들을 마무리하기 위함이었는데요, 자신에 일에서도 최선을 다할 뿐 아니라 남을 돕는 일에도 적극적인 ‘VOID by ParkChul’의 박철 원장, 그의 열정이 루이까또즈와 많이 닮아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