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박물관’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고대유적이나 미이라 같은 유적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 전부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소풍이나 견학이라는 이름 안에 박물관이 포함되어 자의로는 가지 않는 장소였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박물관이 특색을 가지고 다양하게 변모해감에 따라 쉽게 발걸음을 들일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해가고 있습니다.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초콜릿 박물관’의 등장도 달가운 박물관 중 한 곳인데요. 다가오는 발렌타인 데이를 맞이하여 프랑스에 위치한 ‘Musee du Chocolat(쇼콜라 박물관)’을 소개하겠습니다.


상상 속 그 곳 ‘찰리의 초콜릿 공장’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초콜릿 박물관’은 몇 해전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라는 영화로 영상화 되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입안에서 달큰하게 녹아 내리는 각양각색의 초콜릿이 즐비하게 나를 반기고 초콜릿이 흐르는 바다 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초콜릿 박물관. 실존 공간은 아니었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었죠. 비록 영화 속처럼 초콜릿 바다를 헤엄칠 수는 없지만 ‘Musee du Chocolat(쇼콜라 박물관)’은 초콜릿의 색다른 면모를 속속들이 알게 될 공간임은 분명합니다.


달콤한 유혹 ‘Musee du Chocolat(쇼콜라 박물관)’

프랑스의 초콜릿 박물관은 2004년 벨기에와 2008년 체코 프라하에 이어 초콜릿에 대한 열정을 지닌 Van Belle family에 의해 오픈된 세번째 박물관인데요. 꾸준히 초콜릿 박물관을 오픈하고 있는 그의 목적은 초콜릿이 얼마나 아름답고 매혹적인 열매이자 음식인지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고 공유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카카오열매에 얽힌 이야기에서부터 Mr. Eddy Van Belle가 세계를 향유하면서 얻은 초콜릿에 관한 역사나 비밀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그가 직접 얻은 귀중한 정보들이 초콜릿 박물관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것도 초콜릿 박물관의 묘미입니다.


달콤함을 나누다

이 곳에서는 초콜릿의 모든 것을 들려주고 보여주고 맛보게 해줍니다. 4000년이 넘는 카카오 열매에 얽힌 역사, 초콜릿의 기원을 알 수 있고, 다양한 종류의 초콜릿 사진들과 향들을 직접 맡아보며 몸소 즐길 수 있습니다. 어떻게 초콜릿이 만들어져 왔는지 making 역사도 엿볼 수 있다고 하니 그야말로 초콜릿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박물관이라 칭할 수 있겠습니다.  
초콜릿 박물관에서는 하루종일 초콜릿을 만드는데요. 갓 구운 초콜릿의 마법을 직접 눈앞에서 목격하고 향을 음미하고 맛 볼수 있습니다. 시중에서 흔히 먹는 초콜릿의 다른 면모를 온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짜릿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초콜릿박물관은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초콜릿 사탕을 만드는 법, 초콜릿 시식,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초콜릿 만드는 코너 등 초콜릿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기가 만든 초콜릿은 직접 맛볼 수 있으니 더더욱 뿌듯하겠죠.
이 곳은 28 bd Bonne Nouvelle 75010 Paris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래 약도와 홈페이지를 참고하셔서 한 번쯤 방문해 보시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꺼에요. 
* 홈페이지 http://www.museeduchocolat.fr


제주 초콜릿 박물관

프랑스의 초콜릿 박물관이 탐나긴 하지만, 당장에 달려가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현실에 아쉬워할 초콜릿 매니아들을 위한 희소식이 있으니, 바로 제주 초콜릿 박물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제주에도 초콜릿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제주고유의 송이석으로 지어진 박물관 건물이 유럽풍으로 이국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며 매혹시킵니다. 
초콜릿을 너무 사랑하는 부부가 오래도록 전 세계 구석구석을 직접 찾아 다니며 몸으로 습득하고 채득한 열정으로 초콜릿 박물관은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카카오와 초콜릿 역사에서부터 초콜릿에 관련된 영상물상영, 그리고 초콜릿 제조 과정까지 알뜰하게 볼 수 있다고 하니 프랑스 박물관 못지 않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 홈페이지 http://www.chocolatemuseum.org/ 
루이까또즈와 함께한 초콜릿 박물관 여행 어떠셨나요. 잠시나마 달콤함을 만끽하셨나요. 이번 발렌타인데이에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박물관으로 당장 달려가긴 어렵겠지만, 내 옆에 있는 사람과 함께 초콜릿을 나누면서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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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9.18 15:57 정아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아아아
    맛있겠다~~ 초콜릿 넘 맛있게 보여요!
    http://cafe.naver.com/rmffjfldk12

  2. 2012.11.20 2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