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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ien

루이까또즈가 만난 이달의 문화인, 작가 손미나 "파리는 사랑의 도시랍니다. 모두가 사랑을 갈구하거나 사랑을 하고 있거나 사랑 때문에 아파하거나… 말하자면 어떤 방식으로든 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는 중이에요." 작가 손미나가 쓴 첫 번째 소설 의 시작이다.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 책장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흔한 것이 로맨스 소설이지만 아나운서라는 보장된 미래 대신 작가의 삶을 걷는 그녀의 작품은 역시 예사롭지 않다. 더군다나 에세이도, 여행기도 아닌 소설이라니. 돌연 스페인으로 떠나버린 그때만큼 당돌한 선택이다. 소설가 김탁환은 "연애소설이자 예술가 소설이고 여행소설이자 추리소설"이라고 그녀의 소설을 평한다. 한 가지 장르에 국한하지 않은 자유로운 이야기, 한곳에 안주하길 거부하는 그녀와 영락없이 같은 모습이다. 그렇게 호기심 반,.. 더보기
LOUIS QUATROZE 2011 F/W Behind Story ■ 2011 F/W Making Film 2011 F/W 시즌 루이까또즈의 광고컨셉은 "Woman in the Mirror"로서 프랑스 상류층이 지식과 감성을 교류했던 살롱문화를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루이까또즈의 탄생지인 프랑스에서 촬영된 촬영되어 고급스러운 이미지들이 어떻게 완성되었는지, 흥미로운 촬영 현장을 담은 메이킹 필름을 공개합니다..embed-container { position: relative; padding-bottom: 56.25%; height: 0; overflow: hidden; max-width: 100%; } .embed-container iframe, .embed-container object, .embed-container embed { position: absolu.. 더보기
2011 LOUIS QUATORZE F/W SEASON PREVIEW "우연히 본 흑백사진 속에서 프랑스 살롱문화의 한 장면이 눈에 띄었다. 문화와 예술을 교류하던 살롱문화에서 화려하게 주목받던 여인들. 사교계의 중심에서 당당하고 기품 있는 애티튜드를 익히며 어린 소녀들는 매혹적인 숙녀가 됐다." Creative Director of LOUIS QUATORZE, 2011 도도한 표정의 여자와 따뜻한 시선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남자가 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패션 사진 작가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 작가로 꼽히는 리차드 아베든(Richard Avedon)이 남긴 흑백 사진 속 풍경이다. 그의 사진에는 프랑스 사교계의 중심이었던 맥심(MAXIM) 카페를 배경으로, 여자를 배려하는 남자의 매너와 기품 있는 여인들의 몸짓이 담겨있다. ■ CF STORY 2011 F/W 시즌 광.. 더보기
THE AMERICAN ART_이것이 미국미술이다 더보기
루이까또즈가 만난 이달의 문화인, 발레리나 박세은 "루이 14세, 베르사유 궁전처럼 서양예술사 시간에 배운 과거의 낭만과 현재가 공존하는 예술의 도시! 오디션을 본 파리오페라발레단 극장을 보고 반해버렸어요." 세계 최정상의 파리오페라발레단 입단에 대해 묻자, 대뜸 파리 예찬부터 펼쳤다. 박세은은 지난 7월 4일, 111명의 여자 무용수 오디션 경쟁자 가운데 3등을 차지하며 국내 발레리나 최초로 파리오페라발레단 입단 자격을 얻었다. 1등에게만 입단 자격이 주어지지만, 그녀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못내 아쉬웠던 발레단 측에서 이례적인 제의를 해온 것. 180명의 단원 중 외국인은 단 5% 이내로 규제할 정도로 배타적인 이곳에 9월 중 입단하면, 발레단에서는 그녀가 유일한 동양인이라고. 하지만 박세은의 파리오페라발레단 합격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2006년 미.. 더보기
지친 여름, 극~복! 빙수 매니아의 ‘빙수 예찬’ 여름엔, 빙수가 최고! 올해는 비가 많이 내려서 예년만큼은 덥지 않은 듯한 여름이 계속 되고 있다. 그래도 무덥고 습한 날씨이든 강한 햇살이 내리쬐는 맑은 날이든 여름은 여름! 여름 더위에 조금이라도 시달리고 나면 누구나 시원한 빙수를 떠올리게 된다. 맛있는 빙수라면 어디든지 찾아가는 루이지엔 1기 빙수 매니아 이동규 리포터의 추천 빙수 집을 소개한다. 밀탑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밀탑은 어느새 한국 최고의 팥빙수라는 칭호를 가지게 되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점과 처음부터 같이 역사를 함께 한 밀탑은 현재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목동점에서 만나볼 수있다. 밀크빙수로써 떡과 팥으로 맛을 낸다. 떡과 팥은 리필이 한 번 가능하므로 떡매니아들은 떡을 다 먹게 되면 한번 더 리필 해 먹도록 하자. 동빙고 밀탑과 더.. 더보기
루이지엔의 씨네프랑스 영화 보기 ■ 가슴이 따뜻해지는 프랑스 영화 프랑스 문화라는 것 자체가 낯설고 생소하던 나에게 좋은 기회가 닿아 씨네 프랑스전을 보고 왔다. 원래 내가 가지고 있던 프랑스 영화의 이미지는 굉장히 고지식하고, 딱딱하며 예술적인 영화라는 느낌이었지만 이번에 본 영화를 통해 프랑스 영화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많이 바뀌었다.내가 본 영화는 '버터플라이'라는 영화였다. 이자벨이라는 나비를 쫓아 다니는 할아버지 나비 수집가와 꼬마 아이가 함께 나비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린 여행이다. 그저 영화 자체로만 보자면 색채나 구도가 굉장히 예뻤고 영화 내용 면에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가슴에 와 닿는 게 많은 영화였다. 중간 중간에 머리 속에 남는 장면들이 몇 개 있었는데, 그 중 하나는 할아버지가 총으로 사슴을 쏴 죽이는 사람.. 더보기
금빛으로 수 놓아진 파리의 밤. 프랑스 최고의 국경일, 바스티유의 날 매 년 7월 14일은 프랑스의 최고의 국경일인 바스티유의 날로 파리의 7월은 항상 분주하게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날은 마리앙뚜와네뜨로 대표 되는 프랑스 왕정의 사치와 향락에 저항하여 1789년 7월 14일에 벌어진 파리의 시민혁명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프랑스의 바스티유 감옥은 시민들이 일으킨 대혁명으로 파괴되었고, 오늘 날에는 자유의 신이 금빛 날개를 펼치는 바스티유 광장이 되었습니다. 시민들의 힘으로 불평등한 사회 체제를 민주주의로 바꾸는 계기가 되었고, 프랑스는 공화국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 힘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프랑스 시민들은 이 날을 프랑스 최고의 국경일이라 자부하고 현재까지 매년 큰 행사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에.. 더보기
나는야 글로벌 노마드: 내가 있는 곳이 바로 세계다. 서울 한복판에서 세계를 느끼다. 우리는 언제나 해외로의 멋진 여행을 꿈꾼다. 자유롭게 여행을 하며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여행객들을 만나고 또 헤어지는 그런 상상. 하지만 현실은 넉넉지 못한 주머니 사정과 시간에 쫓기는 일정 때문인지 매일 보는 서울 풍경뿐이다. 그런데 이런 서울 한복판에서 세계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으니 그곳은 바로 Youth Hostel이다. 여기서 말하는 Youth Hostel은 배낭여행객들을 위한 저렴한 숙소이다. (이런 개념에서 Guest House도 이에 포함시켰다.) 방은 적게는 4명에서 많게는 12명까지도 한 방에서 각자의 침대를 쓸 수 있다. 대신 화장실이나 주방은 공용이다. 그 외에 인터넷시설이나 각종 문화공간은 각 숙소마다 조금씩 틀리다. 도미토리의 특성상 열댓 명이.. 더보기
French Now! – 7월의 파리 스케치  언제나처럼 또다시 날아온 프랑스 파리에서의 첫 아침이 찾아왔습니다. 그 동안 쌓인 피로가 아직 침대로 하여금 저를 붙잡아두는 힘을 강하게 해 주고 있지만, 그래도 일어나야만 합니다. 굳이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 필요는 없지만, 파리의 7월의 뜨거운 햇살이 더욱 극렬하게 기승을 부리기 전에 조금이라도 호흡을 더 고르면서 전철을 타려면, 적어도 늦잠은 자지 말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파리의 7월은 100여 년의 세월이 지나도록 버텨온 지하철에서 올라오는 후덥지근한 공기로 고통스러운 기간이기도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는 나라인 프랑스, 그것도 수도인 파리는, 현지인들은 물론이거니와 전세계에서 몰려온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도시이다 보니, 특히 휴가철인 7월은 더위와 함께 인파로 인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