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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frenchinfrance

[프랑스 축제/남프랑스 여행] 가장 화려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니스 카니발’ 올해로 132회째를 맞이한 '니스 카니발(Carnaval de Nice)'은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Carnaval do Rio de Janeiro)',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카니발(Carnevale di Venezia)'과 함께 세계 3대 카니발로 꼽힙니다. 2월 11일부터 시작해 보름 동안 펼쳐지는 세상 어디에도 없을 가장 멋지고 성대한 겨울 축제, 니스 카니발의 열기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2017 니스 카니발 '에너지의 왕' '니스 카니발'은 매년 새로운 카니발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춰 조형물과 전체 퍼레이드의 디자인을 결정하게 되는데요. 올해는 '에너지의 왕(Roi de l'Energie)'을 주제로 화려한 행렬을 펼치고 있습니다. 축제의 핵심 행사인 '카니발 퍼레이드(Corso Car.. 더보기
[프랑스 파리/파리 이색 카페] 슈퍼마켓에서 즐기는 커피 한잔 – Black Supermarket Café(카페). ‘커피’를 뜻하는 이 단어는 어쩌면 프랑스의 문화를 대표하는 단어 중 하나일 것입니다. 흔히 ‘파리’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노천 카페의 모습.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야외 노천 카페에 앉아 커피와 크로아상을 즐기는 모습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파리의 로망, 그 자체의 이미지이자 실제 프랑스인들의 삶의 일부죠. 하루에도 몇 번씩 커피타임을 즐기는 프랑스인들에게 커피는 일상의 여유를 상징하기도 하는데요. 이 중 한 커피 업체는 커피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장소를 빌려 특별한 ‘카페’를 마련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영업을 하지 않는 '슈퍼마켓'의 장소를 빌려 색색 가지로 물든 특별한 카페, 한 달 동안 영업을 시작한 이곳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버려진 장소의 가치를.. 더보기
[파테 재단/레아 세이두] 파리 도심 속 거대한 유기물체의 출현 – Renzo Piano의 Fondation Jérôme Seydoux - Pathé 회색빛 지붕으로 덮힌 파리의 건물들. 마치 하나의 건물처럼 건물 사이에는 여유 공간 하나 없이 빽빽하게 모여 있는데요. 이 비좁은 건물들 사이로 유기적이고 비정형적인 물체가 마치 이 비좁은 공간을 빠져 나가려는 듯, 건물과 밀착돼 위치해 있습니다. 알루미늄 패널로 만들어진 비늘을 뒤덮고 있는 비정형의 거대한 물체. 이것은 프랑스 거대 미디어 그룹 파테(Pathé)의 재단 건물인데요. 단순한 건물이 아닌 문화로 여겨지고 있는 이곳을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 건물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Fondation Jérôme Seydoux-Pathé 이 건물의 내부는 과거 Pathé 영화사의 영화 포스터와 자료, 영화 촬영 시 실제로 촬영한 150여 개의 영화 카메라와 같이 영화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소품.. 더보기
[프랑스 파리/ 파리 여행] 겨울의 무지개 – 파리 루이까또즈 매장 겨울 콜라보레이션 해가 잠시 그 모습을 감추고 온도가 영하로 뚝 떨어진 날씨가 몸을 움츠러들게 하는 파리의 겨울과 함께 새해가 찾아왔습니다. 겨울을 대표하는 색인 흰색, 온 거리를 메우는 회색빛, 그리고 긴 밤을 의미하는 검은색. 어쩌면 유럽의 겨울을 표현하는 색을 떠올리면 무채색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텐데요. 무채색 하늘에 다양한 색이 칠해진다면 어떨까요? 무채색 하늘에 피어난 겨울 무지개. 흔하게 볼 수 없기에, 그래서 더욱 겨울 무지개는 희망이 상징으로 표현되기도 하는데요. 파리 루이까또즈는 이번 겨울을 맞이해 겨울 무지개를 마레 매장에 띄웠습니다. ■ 다양한 컬러로 채워진 루이까또즈 매장 매장에서는 다양한 컬러를 가진 루이까또즈 제품과 함께 mycoocoon이 제안하는 생활 속에게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컬러 테라피.. 더보기
[프랑스 파리/프랑스 연말] 달빛처럼 반짝이는 노엘의 밤 - 2016 크리스마스 장식 일 년 내내 쉴새 없이 홀로 밤을 밝히는 파리의 에펠탑이 더 이상 외롭지 않을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에펠탑만큼이나 아름답고 반짝이는 수만 가지의 빛들이 거리를 채우는 크리스마스 시즌. 매년 돌아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이지만 항상 정겹고 기대가 되는 이유는 그 빛이 전해주는 따뜻한 크리스마스의 의미가 변하지 않기 때문일겁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파리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대표하는 라파에트와 프렝땅 백화점의 쇼윈도가 그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창 너머로 보는 새로운 세계, 그 꿈 같은 세계는 연말의 따뜻함을 가득 품고 있습니다. ■ 크리스마스의 동화가 펼쳐지다 라파에트 백화점이 겨울의 순수함을 강조했다면 프렝땅 백화점은 크리스마스에 가장 어울리는 동화적인 테마를 주제로 잡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이 저물고 아이.. 더보기
[파리 전시/벵자멩 보티에] ‘내가 곧 예술이다’ 아티스트 ‘Ben’ 전시 동글동글 정겨운 글자체로 쓰여진 캔버스 위에 짧은 문장들. 글자체에 반해 그 문장을 읽어가다보면 글자체에서 느꼈던 첫 이미지와는 다소 다른 철학적인 문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Art=Ben’이라고 당당히 주장하는 아티스트. 바로 그 문장 그대로의 Ben의 전시가 지금 파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 예술에 대한 끊임 없는 질문 여러가지의 캔버스와 그의 오브제 작품들로 전시된 미술관은 경이롭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어느 곳 하나 빈 공간으로 남겨지지 않고 전시 공간을 그의 작품으로 꽉 채워 놓았는데요. 이번 전시에는 그의 손글씨로 유명한 작품들 외에도 다양한 그의 오브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일상의 오브제를 모아 만들어진 편집증적이고 다소 괴기스럽기까지한 그의 오브제 작품 속 곳곳에서도 그의 .. 더보기
[파리전시/캐릭터 땡땡] 무한한 모험이 들려주는 세계 이야기 – 땡땡의 작가, 에르제(Hergé) 전시 "Mon seul rival international, c' est Tintin(세계에서 유일한 나의 경쟁자는 땡땡뿐이다)" 프랑스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뽑히는 샤를드골 전 프랑스 대통령, 그가 생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직후 건넨 이 유머러스한 말은 전 유럽인들의 웃음과 함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샤를드골 전 프랑스 대통령이 지목한 세계 유일한 그 경쟁자는 바로 사람이 아닌 만화 속 주인공입니다. 어쩌면 그가 한 말이 사실일 정도로 그보다 더 큰 인기와 명성을 누리고 있는 캐릭터 ‘땡땡(TINTIN)’. 지금 파리에선 그를 탄생시킨 작가 에르제(Hergé)에 대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 에르제의 흔적과 작품으로 가득 찬 전시 땡땡에 관한 전시가 종종 있어 왔지만 그 작가에 대한 전시는 쉽.. 더보기
[프랑스 파리/메종앤오브제] 당신을 디자인하는 공간. 집의 모습을 살피다. – 파리 'Maison&Objet' 박람회 전 세계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를 한 곳에 모아 놓은 장소가 존재한다면 어떨까요? 어떠한 상상일지라도 그 상상보다 결코 모자라지 않는 장소가 있다면 바로 파리에서 열리는 메종앤오브제(Maison&Objet)’ 박람회가 바로 그곳일 것입니다. 일년에 두 번, 매 시즌마다 우리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알차고 뛰어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곳. 매종앤오브제는 올 가을에도 어김없이 그 매력적인 공간을 선보였습니다. ■ 세계 최대의 라이프 스타일 디자인 박람회 70유로의 비싼 입장권의 가격에도 매년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이 박람회는 방문객의 50퍼센트 이상이 외국인일 정도로 명실공히 세계 최대의 라이프 스타일 디자인 박람회입니다. 파리 외곽에 자리한 ‘Parc de l’exposition’에서 매년 1월과 9월.. 더보기
[프랑스 파리/윌리엄 아모르] 가을의 꽃이 피어나다 – 루이까또즈X윌리엄 아모르 콜라보레이션 새롭게 피어나기보다 지는 것이 아름다운 계절,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는 가을은 자칫 우울한 계절로 비춰질 수도 있는데요. 파리 루이까또즈 매장에는 ‘지는 아름다움'이 아닌 ‘피어나는 아름다움'으로 이 계절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 값이 아닌 가치를 담은 진정한 아름다움 얇은 플라스틱 비닐은 한장, 한장의 꽃잎으로 만들어지고 그렇게 만들어진 수백 장의 꽃잎은 한 송이의 꽃으로 탄생합니다. 가장 값싼 재료로 만들어진 꽃.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꽃은 수명은 최소 100년의 시간, 사람의 수명을 훌쩍 넘습니다. 가장 값싸지만 가장 오랫동안 존재하는 작품. 이 꽃을 통해 작가는 환경오염이라는 메시지를 시적으로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꽃으로 만.. 더보기
[베르사유 궁전/ 파리 문화재] 밤의 궁전을 꿈꾸다 – 오페라 로얄(Opéra Royal)l 2016-17 프레젠테이션 밤의 궁전을 상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왠지 '밤의 궁전'이라는 단어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연출된 것과 같이 어둡지만 신비롭고, 때로는 미스터리한 느낌을 주는 궁전을 상상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누구나 한 번쯤은 그러한 궁전 안을 헤매는 상상을 해봤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공간이 세계에서 가장 화려하다고 손 꼽히는 베르사유 궁전이라면 어떨까요. 넓은 궁전과 아름다운 정원은 어둠에 휩싸이고 그 공간을 비추는 불빛으로 화려한 금빛 장식들이 반짝이는 베르사유 궁전에서 시대를 초월해 펼쳐지는 아름다운 공연과 불꽃놀이까지 왕과 왕비 그리고 귀족들이 누렸던 그 멋진 밤으로 초대되는 경험을 지금 만나 보세요! ■ 화려한 문화·예술로 그려내는 베르사유 궁전의 밤 오후 6시 반부터 자정까지 쉴 새 없이 이루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