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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frenchinfrance

[나라의 상징동물] 나라를 대표하는 동물의 왕 소규모 회담에서부터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올림픽까지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에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국기가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단 한 장의 이미지에 불과하지만 국기는 나라를 표현하는 가장 극명한 상징물이죠. 국기 이외에도 국화, 국가, 국가관 등등 한 나라를 대표하는 상징물은 다양한데요. 나라마다 대표되는 동물도 존재합니다. 각국을 대표하는 동물과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소개합니다 프랑스의 기상, Gallic rooster프랑스를 대표하는 동물은 수탉입니다. 정식 명칭은 Gallic rooster 인데요. 우리에겐 친숙한 음식의 재료이기도 한 닭이 한 나라의 상징동물 이라는 게 의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바로 이 평범함과 친숙함이 상징동물이 되는데 일조했습니다. 앙리 4세는 국내에 가장 골칫거리였던 신.. 더보기
[마티스/피카소/프랑스 화가]애증의 불꽃, 앙리 마티스 vs 파블로 피카소 사소한 취향을 다투는 친구에서부터 같은 분야에 종사하는 커리어까지 우리는 누군가와 라이벌관계에 놓여지는 것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는 창의력이 무기인 예술의 세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현대의 우리들에게 거장으로 꼽히는 드높은 명성의 예술가들도 예외일수는 없습니다. 오늘 소개될 라이벌의 주인공은 돈독한 사제지간이 질투와 야망으로 인해 라이벌로 변모한 20세기 미술계의 거장 앙리 마티스와 파블로 피카소입니다. 화려한 색채, 앙리 마티스 피카소와 더불어 20세기 거장으로 꼽히는 앙리 마티스 1869년 프랑스 북부 노르파드칼레의 르샤토캄프레시스에서 출생했습니다. 법률을 배우러 파리로 유학을 왔다가 병으로 입원했던 병실에서 가끔 그림을 그리는 옆 사람을 보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이 그를 화가의 길로 인도.. 더보기
[프랑스 식습관/식사예절]프렌치 시크 식습관 한 때 미레유 길리아노의 [프랑스 여자는 살찌지 않는다]라는 책이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때가 있었습니다. 화려한 뉴요커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져 가고 시크한 파리지앵에 대한 열광이 짙어지는 시기기도 했죠. 이 책의 저자는 패스트푸드를 먹고 지루한 런닝머신을 뛰는 미국의 식습관을 적나라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식이 장애에 시달리면서 지루한 헬스장을 오가는 다이어트 추종자들부터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런 프렌치 시크에 매료된 사람들까지 찬양해 마지 않았던 프랑스인의 건강한 식습관을 소개합니다. 먹는 것 그 이상의 가치, 식사시간 프랑스 인들은 식사시간을 길고 여유 있게 가지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빨리빨리’가 일상화된 우리가보기에는 지나쳐 보이기도 하죠. 하루 세끼 정해진 식사시간을 꼭 지키며 .. 더보기
[프랑스 세일기간/ 파리 유명백화점] 발가벗은 쇼윈도, solde ! 일 년에 두번, 프랑스 사람들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을 흥분시키는 ‘세일(solde)’기간이 찾아왔습니다. 여름과 겨울, 극명한 날씨의 차이를 보일 때마다 찾아오는 이 대대적인 행사는 어쩌면 나이와 성별 관계없이 모든 프랑스인들이 달력에 빨간 색 동그라미를 그려놓고 기다리는 가장 대중적인 행사일 것입니다.오늘은 루이지엔 구독자 여러분들을 프랑스 세일에 초대하고자 합니다. 프랑스의 행사,세일 그저 상점들의 세일날짜일 뿐인데 이 것을 왜 프랑스의 ‘행사’라고 칭하는지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기간이 법으로 정해져 있고 공식적으로 날짜를 발표하고 세일을 나라의 장관들이 직접 홍보하고 나선다면 그건 그저 상점에 붙은 ‘세일’이란 의미를 훌쩍 뛰어넘어 나라의 연중 행사로 봐.. 더보기
[여성정치가/프랑스정치] 부드럽지만 강한 리더십, 세골렌 루아얄 프랑스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기대케 했던 세골렌 루아얄은 자신의 인생에 열정적이고 진취적인 파리지엔느입니다. 프랑스를 위하는 진심의 마음가짐으로 소외된 국민의 입장에 서서 정치가로 활약하는 그녀의 모습은 프랑스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미국의 힐러리 클링턴과 함께 여성정치가의 새로운 이상향으로 꼽히고 있는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그녀, 세골렌 루아얄을 소개합니다. 부드러운 열정의 리더십, 세골렌 루아얄 프랑스 육군 대령이었던 루아얄의 아버지는 매우 보수적인 분이셨습니다. “나에게는 다섯 아이와 세 딸이 있다”고 말할 만큼 딸들에게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요. 이런 아버지에게 자신의 재능을 증명해내고자 루아얄은 항상 노력했습니다. 엘리트 양성 기관인 국립행정학교(ENA)를 졸업한 후 프랑수아 전.. 더보기
[프랑스소설/알랭드보통/베르나르베르베르/프랑스작가] 프랑스의 작품을 탐닉하다. 새해가 되면 항상 하는 다짐들이 있습니다. 금연, 운동 그리고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독서인데요. 다양한 종류의 책을 통해 교양과 지식을 쌓고, 삶에 대한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은 모두가 아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늘 책 읽기에 소홀해지곤 합니다. “문학”하면 빠질 수 없는 나라가 바로 프랑스 입니다. 의 빅토르 위고, 의 생택쥐페리, 의 앙드레 지드, 의 기 드 모파상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은 프랑스 소설과 작가들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데요. 2012년. 수 천 권의 책들 사이에서 어떤 책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 중이신 루이지엔 구독자분 모두를 프랑스 소설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독서를 통한 유쾌함을 원한다면, 베르나르베르베르 프랑스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인기가 .. 더보기
[ISIPCA/Grasse/프랑스향수] 보이지 않는 옷, 향수의 모든 것 향기는 언제나 우리 생활 속에 존재합니다. 향기를 통해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하며 무언가에 호감을 느끼기도 하고, 때론 불괘함을 느낍니다. 혹은 어린시절 아빠의 스킨향기와 엄마가 만들어주시는 음식들의 고소한 냄새처럼 추억을 기억하는 하나의 장치이기도 하며, 특히 사람마다 각기 다른 향기는 그 사람의 성격, 취향과 함께 기억됩니다. 향수의 종주국이자 대표국은 바로 루이까또즈의 고향 프랑스인데요. 루이 14세 시대부터 시작된 프랑스 향수산업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명품 향수와 세계 제일의 조향사들이 탄생하는 프랑스. 그 곳의 향기로 루이지엔 독자분들을 초대합니다. 사라지지 않는 향기의 기억, 향수의 모든 것 사람의 오감 중 가장 예민한 곳이 바로 후각입니다. 그 만큼 코를 자극.. 더보기
[파리관광명소/에펠탑]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파리의 특별함 셀 수 없이 많은 박물관, 유명한 성당들, 그리고 고풍스러운 건물들, 이처럼 파리를 대표하는 수 많은 곳들은 어쩌면 관광객들의 점유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장 큰 연휴인 크리스마스 휴가가 지나가버린 연초의 파리는 썰렁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아직 연말의 흥겨웠던 기분을 완전히 떨쳐버리기에는 아쉬운 파리지앵들은 연초를 어떻게 신나게 보내는지 루이지엔 구독자 분들에게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파리의 겨울명소 습기가 많은 겨울 날씨 탓에 비가 많이 오고 스산한 날씨가 계속되는 파리의 겨울은 영하로 떨어지는 법은 좀처럼 없어 겨울보다는 추운 가을이 계속되는 느낌입니다. 이러한 분위기를 겨울로 완벽하게 변신시켜주는 데에는 야외 스케이트장만큼 좋은 것이 있을까요? 매년 파리 시청 앞에는 커다란 야외 스케이트장이 설치되고.. 더보기
[파리빈티지/살롱드빈티지/빈티지스타일링] 세월의 가치를 담다 ’Vintage’ 자연스러움이 최고의 멋이라 여기는 파리지엥들의 패션을 아주 자세히 들여다 보면 가끔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옷 이곳 저곳에 구멍이 나 있다거나 찢어졌거나 단추가 떨어져있는 모습, 빈틈이라고 하기엔 다소 누추해 보일 수도 있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 그 모습을 접하고 당황스러운 마음에 조심이 그 사실을 알려줬을 때 그 들의 반응은 그야말로’쿨’ 했습니다. ‘별 거 아니잖아’ 라는 한 마디와 함께. 요즘 구멍 난 스타킹이며 티셔츠가 트렌디 하지만 그런 인위적인 빈 틈이 아닌 말 그대로 자연적으로 형성된 빈 틈이었습니다. 그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한 패션 한다는 이들의 옷에서 이런 빈틈을 발견했다면 그 들의 옷이 20-30년 세월에 흔적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더보기
[프랑스 크리스마스/크리스마스요리/음식] 프랑스의 테이블 in Christmas 크리스마스 판타지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많은 나라에서 멋진 야경과 크리스마스 분위기 장식품들로 거리를 꾸며놓아 설레임이 점점 커져만 갑니다.프랑스의 크리스마스는 어떨까요?프랑스의 크리스마스는 종교적인 의미를 뛰어넘어 명절처럼 인식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명절처럼 가족과 친척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날과 같은 같아 매우 의미 있는 날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명절이 다가오기 전부터 음식을 준비하는데요, 프랑스도 크리스마스 음식을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오늘은 프랑스의 크리스마스 음식을 루이지엔 구독자 분들에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요리를 사랑하는 나라, 프랑스 크리스마스 음식 ‘독일 사람은 집에 이탈리아 사람은 옷에 프랑스 사람은 음식에 평생을 바친다.’는 말이 있는데요, 프랑스인들에게 음식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