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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연말 영화 추천/프랑스영화] 연말연시 마음이 따뜻해지는 프랑스 영화 - <쇼콜라>, <마지막 레슨>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어느덧 한 해가 마무리되는 연말이 찾아왔습니다. 연말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는 시간인데요. 오늘은 가족과 함께 또는 연인과 함께 보면 더욱 가슴이 따뜻해지는 프랑스 영화 와 을 만나 보세요. 한 겨울의 추운 날씨도 따스한 감동으로 사르르 녹여줄 만큼 포근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답니다. ■ 엄마의 삶을 배웅하는 길에 만난 특별한 가르침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영화 가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면 인생정리를 하는 엄마와 인생을 배웅하는 딸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주인공 '마들렌'은 아흔두 번째 생일 날,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신의 의지로 생을 두 달 후 스스로 끝맺겠다고 선언을 하는데요. 이러한 결정을 내린 어머니와 자식들 간의 갈등을 통해 현대 사회를 .. 더보기
[프랑스 파리/프랑스 연말] 달빛처럼 반짝이는 노엘의 밤 - 2016 크리스마스 장식 일 년 내내 쉴새 없이 홀로 밤을 밝히는 파리의 에펠탑이 더 이상 외롭지 않을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에펠탑만큼이나 아름답고 반짝이는 수만 가지의 빛들이 거리를 채우는 크리스마스 시즌. 매년 돌아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이지만 항상 정겹고 기대가 되는 이유는 그 빛이 전해주는 따뜻한 크리스마스의 의미가 변하지 않기 때문일겁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파리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대표하는 라파에트와 프렝땅 백화점의 쇼윈도가 그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창 너머로 보는 새로운 세계, 그 꿈 같은 세계는 연말의 따뜻함을 가득 품고 있습니다. ■ 크리스마스의 동화가 펼쳐지다 라파에트 백화점이 겨울의 순수함을 강조했다면 프렝땅 백화점은 크리스마스에 가장 어울리는 동화적인 테마를 주제로 잡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이 저물고 아이.. 더보기
[러브 미 이프 유 데어/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 다재다능한 프랑스 감독 겸 배우 기욤 까네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할리우드를 넘나들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랑스의 배우이자 영화 감독, 기욤 까네(Guillaume Canet).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프랑스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을 뿐만 아니라 감독으로서도 그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연기와 함께 감독으로도 그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죠. 여기에 세계 미인 순위 1위에 빛나는 프랑스 여배우 마리옹 꼬띠아르의 연인으로 그 명성이 자자한데요. 연기력과 연출력 그리고 미모의 연인까지 모두 다 가진 완벽한 남자, 기욤 까네를 그의 대표작을 통해 함께 만나볼까요? ■ 기욤 까네의 첫 할리우드 연출작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기욤 까네의 첫 할리우드 연출작 는 범죄자인 형과 경찰인 동생, 서로 적이 될 수 밖에 없는 두 형제.. 더보기
[파리 전시/벵자멩 보티에] ‘내가 곧 예술이다’ 아티스트 ‘Ben’ 전시 동글동글 정겨운 글자체로 쓰여진 캔버스 위에 짧은 문장들. 글자체에 반해 그 문장을 읽어가다보면 글자체에서 느꼈던 첫 이미지와는 다소 다른 철학적인 문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Art=Ben’이라고 당당히 주장하는 아티스트. 바로 그 문장 그대로의 Ben의 전시가 지금 파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 예술에 대한 끊임 없는 질문 여러가지의 캔버스와 그의 오브제 작품들로 전시된 미술관은 경이롭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어느 곳 하나 빈 공간으로 남겨지지 않고 전시 공간을 그의 작품으로 꽉 채워 놓았는데요. 이번 전시에는 그의 손글씨로 유명한 작품들 외에도 다양한 그의 오브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일상의 오브제를 모아 만들어진 편집증적이고 다소 괴기스럽기까지한 그의 오브제 작품 속 곳곳에서도 그의 .. 더보기
[프랑스 배우/미드나잇 인 파리] 프랑스 대세 여배우, 레아 세이두의 매력에 빠지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시크함과 클래식한 매력을 동시에 지닌 프랑스 여배우, 레아 세이두. 매 작품마다 새롭게 보여주는 다양한 매력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최근 열린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는 임신 중인 그녀가 흠잡을 수 없는 아름다운 D라인을 보여주며 변치 않는 스타일리시함과 미모를 자랑했습니다. 볼수록 매력적인 그녀, 레아 세이두의 매력을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여배우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2013년 칸 영화제에서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 이 영화에서 레아 세이두는 주인공 엠마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여배우에게 있어 파란색 짧은 머리와 동성애라는 파격적인 소재는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닌데요. 레.. 더보기
[파리전시/캐릭터 땡땡] 무한한 모험이 들려주는 세계 이야기 – 땡땡의 작가, 에르제(Hergé) 전시 "Mon seul rival international, c' est Tintin(세계에서 유일한 나의 경쟁자는 땡땡뿐이다)" 프랑스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뽑히는 샤를드골 전 프랑스 대통령, 그가 생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직후 건넨 이 유머러스한 말은 전 유럽인들의 웃음과 함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샤를드골 전 프랑스 대통령이 지목한 세계 유일한 그 경쟁자는 바로 사람이 아닌 만화 속 주인공입니다. 어쩌면 그가 한 말이 사실일 정도로 그보다 더 큰 인기와 명성을 누리고 있는 캐릭터 ‘땡땡(TINTIN)’. 지금 파리에선 그를 탄생시킨 작가 에르제(Hergé)에 대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 에르제의 흔적과 작품으로 가득 찬 전시 땡땡에 관한 전시가 종종 있어 왔지만 그 작가에 대한 전시는 쉽.. 더보기
[프랑스 파리/메종앤오브제] 당신을 디자인하는 공간. 집의 모습을 살피다. – 파리 'Maison&Objet' 박람회 전 세계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를 한 곳에 모아 놓은 장소가 존재한다면 어떨까요? 어떠한 상상일지라도 그 상상보다 결코 모자라지 않는 장소가 있다면 바로 파리에서 열리는 메종앤오브제(Maison&Objet)’ 박람회가 바로 그곳일 것입니다. 일년에 두 번, 매 시즌마다 우리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알차고 뛰어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곳. 매종앤오브제는 올 가을에도 어김없이 그 매력적인 공간을 선보였습니다. ■ 세계 최대의 라이프 스타일 디자인 박람회 70유로의 비싼 입장권의 가격에도 매년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이 박람회는 방문객의 50퍼센트 이상이 외국인일 정도로 명실공히 세계 최대의 라이프 스타일 디자인 박람회입니다. 파리 외곽에 자리한 ‘Parc de l’exposition’에서 매년 1월과 9월.. 더보기
[프랑스 파리/윌리엄 아모르] 가을의 꽃이 피어나다 – 루이까또즈X윌리엄 아모르 콜라보레이션 새롭게 피어나기보다 지는 것이 아름다운 계절,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는 가을은 자칫 우울한 계절로 비춰질 수도 있는데요. 파리 루이까또즈 매장에는 ‘지는 아름다움'이 아닌 ‘피어나는 아름다움'으로 이 계절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 값이 아닌 가치를 담은 진정한 아름다움 얇은 플라스틱 비닐은 한장, 한장의 꽃잎으로 만들어지고 그렇게 만들어진 수백 장의 꽃잎은 한 송이의 꽃으로 탄생합니다. 가장 값싼 재료로 만들어진 꽃.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꽃은 수명은 최소 100년의 시간, 사람의 수명을 훌쩍 넘습니다. 가장 값싸지만 가장 오랫동안 존재하는 작품. 이 꽃을 통해 작가는 환경오염이라는 메시지를 시적으로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꽃으로 만.. 더보기
[베르사유 궁전/ 파리 문화재] 밤의 궁전을 꿈꾸다 – 오페라 로얄(Opéra Royal)l 2016-17 프레젠테이션 밤의 궁전을 상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왠지 '밤의 궁전'이라는 단어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연출된 것과 같이 어둡지만 신비롭고, 때로는 미스터리한 느낌을 주는 궁전을 상상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누구나 한 번쯤은 그러한 궁전 안을 헤매는 상상을 해봤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공간이 세계에서 가장 화려하다고 손 꼽히는 베르사유 궁전이라면 어떨까요. 넓은 궁전과 아름다운 정원은 어둠에 휩싸이고 그 공간을 비추는 불빛으로 화려한 금빛 장식들이 반짝이는 베르사유 궁전에서 시대를 초월해 펼쳐지는 아름다운 공연과 불꽃놀이까지 왕과 왕비 그리고 귀족들이 누렸던 그 멋진 밤으로 초대되는 경험을 지금 만나 보세요! ■ 화려한 문화·예술로 그려내는 베르사유 궁전의 밤 오후 6시 반부터 자정까지 쉴 새 없이 이루어.. 더보기
[프랑스 파리/ 파리 통신원] 파리의 마레 지구에서 보내는 다채로운 여름 올해는 유난히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해입니다. 파리도 선선했던 7월과는 달리 8월이 되면서 36도를 넘나드는 늦더위로 도시 전체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차게 되었는데요. 파리는 일부 상점을 제외하고 일반 가정에서는 에어컨을 설치하는 일이 거의 없기에 무더위가 시작되면 파리지앵들은 오히려 바깥 활동을 즐깁니다. 멀리 바캉스를 떠나지 않는 한 여름의 파리의 모습은 어떨까요? 파리의 중심, 마레지구의 여름 풍경을 소개 합니다. ■ '크레딕 뮤니시팔 드 파리(Crédit Municipal de Paris)' 발걸음을 옮겨 마레 중심부로 조금 더 걸어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크레딕 뮤니시팔 드 파리(Crédit Municipal de Paris)'. 이곳의 정원은 건물 안쪽에 비밀스레 숨겨져 있어 평소에는 쉽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