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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프랑스 세일기간/ 파리 유명백화점] 발가벗은 쇼윈도, solde ! 일 년에 두번, 프랑스 사람들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을 흥분시키는 ‘세일(solde)’기간이 찾아왔습니다. 여름과 겨울, 극명한 날씨의 차이를 보일 때마다 찾아오는 이 대대적인 행사는 어쩌면 나이와 성별 관계없이 모든 프랑스인들이 달력에 빨간 색 동그라미를 그려놓고 기다리는 가장 대중적인 행사일 것입니다.오늘은 루이지엔 구독자 여러분들을 프랑스 세일에 초대하고자 합니다. 프랑스의 행사,세일 그저 상점들의 세일날짜일 뿐인데 이 것을 왜 프랑스의 ‘행사’라고 칭하는지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기간이 법으로 정해져 있고 공식적으로 날짜를 발표하고 세일을 나라의 장관들이 직접 홍보하고 나선다면 그건 그저 상점에 붙은 ‘세일’이란 의미를 훌쩍 뛰어넘어 나라의 연중 행사로 봐.. 더보기
[여성정치가/프랑스정치] 부드럽지만 강한 리더십, 세골렌 루아얄 프랑스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기대케 했던 세골렌 루아얄은 자신의 인생에 열정적이고 진취적인 파리지엔느입니다. 프랑스를 위하는 진심의 마음가짐으로 소외된 국민의 입장에 서서 정치가로 활약하는 그녀의 모습은 프랑스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미국의 힐러리 클링턴과 함께 여성정치가의 새로운 이상향으로 꼽히고 있는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그녀, 세골렌 루아얄을 소개합니다. 부드러운 열정의 리더십, 세골렌 루아얄 프랑스 육군 대령이었던 루아얄의 아버지는 매우 보수적인 분이셨습니다. “나에게는 다섯 아이와 세 딸이 있다”고 말할 만큼 딸들에게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요. 이런 아버지에게 자신의 재능을 증명해내고자 루아얄은 항상 노력했습니다. 엘리트 양성 기관인 국립행정학교(ENA)를 졸업한 후 프랑수아 전.. 더보기
[프랑스소설/알랭드보통/베르나르베르베르/프랑스작가] 프랑스의 작품을 탐닉하다. 새해가 되면 항상 하는 다짐들이 있습니다. 금연, 운동 그리고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독서인데요. 다양한 종류의 책을 통해 교양과 지식을 쌓고, 삶에 대한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은 모두가 아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늘 책 읽기에 소홀해지곤 합니다. “문학”하면 빠질 수 없는 나라가 바로 프랑스 입니다. 의 빅토르 위고, 의 생택쥐페리, 의 앙드레 지드, 의 기 드 모파상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은 프랑스 소설과 작가들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데요. 2012년. 수 천 권의 책들 사이에서 어떤 책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 중이신 루이지엔 구독자분 모두를 프랑스 소설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독서를 통한 유쾌함을 원한다면, 베르나르베르베르 프랑스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인기가 .. 더보기
[ISIPCA/Grasse/프랑스향수] 보이지 않는 옷, 향수의 모든 것 향기는 언제나 우리 생활 속에 존재합니다. 향기를 통해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하며 무언가에 호감을 느끼기도 하고, 때론 불괘함을 느낍니다. 혹은 어린시절 아빠의 스킨향기와 엄마가 만들어주시는 음식들의 고소한 냄새처럼 추억을 기억하는 하나의 장치이기도 하며, 특히 사람마다 각기 다른 향기는 그 사람의 성격, 취향과 함께 기억됩니다. 향수의 종주국이자 대표국은 바로 루이까또즈의 고향 프랑스인데요. 루이 14세 시대부터 시작된 프랑스 향수산업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명품 향수와 세계 제일의 조향사들이 탄생하는 프랑스. 그 곳의 향기로 루이지엔 독자분들을 초대합니다. 사라지지 않는 향기의 기억, 향수의 모든 것 사람의 오감 중 가장 예민한 곳이 바로 후각입니다. 그 만큼 코를 자극.. 더보기
[파리관광명소/에펠탑]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파리의 특별함 셀 수 없이 많은 박물관, 유명한 성당들, 그리고 고풍스러운 건물들, 이처럼 파리를 대표하는 수 많은 곳들은 어쩌면 관광객들의 점유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장 큰 연휴인 크리스마스 휴가가 지나가버린 연초의 파리는 썰렁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아직 연말의 흥겨웠던 기분을 완전히 떨쳐버리기에는 아쉬운 파리지앵들은 연초를 어떻게 신나게 보내는지 루이지엔 구독자 분들에게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파리의 겨울명소 습기가 많은 겨울 날씨 탓에 비가 많이 오고 스산한 날씨가 계속되는 파리의 겨울은 영하로 떨어지는 법은 좀처럼 없어 겨울보다는 추운 가을이 계속되는 느낌입니다. 이러한 분위기를 겨울로 완벽하게 변신시켜주는 데에는 야외 스케이트장만큼 좋은 것이 있을까요? 매년 파리 시청 앞에는 커다란 야외 스케이트장이 설치되고.. 더보기
[파리빈티지/살롱드빈티지/빈티지스타일링] 세월의 가치를 담다 ’Vintage’ 자연스러움이 최고의 멋이라 여기는 파리지엥들의 패션을 아주 자세히 들여다 보면 가끔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옷 이곳 저곳에 구멍이 나 있다거나 찢어졌거나 단추가 떨어져있는 모습, 빈틈이라고 하기엔 다소 누추해 보일 수도 있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 그 모습을 접하고 당황스러운 마음에 조심이 그 사실을 알려줬을 때 그 들의 반응은 그야말로’쿨’ 했습니다. ‘별 거 아니잖아’ 라는 한 마디와 함께. 요즘 구멍 난 스타킹이며 티셔츠가 트렌디 하지만 그런 인위적인 빈 틈이 아닌 말 그대로 자연적으로 형성된 빈 틈이었습니다. 그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한 패션 한다는 이들의 옷에서 이런 빈틈을 발견했다면 그 들의 옷이 20-30년 세월에 흔적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더보기
[프랑스 크리스마스/크리스마스요리/음식] 프랑스의 테이블 in Christmas 크리스마스 판타지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많은 나라에서 멋진 야경과 크리스마스 분위기 장식품들로 거리를 꾸며놓아 설레임이 점점 커져만 갑니다.프랑스의 크리스마스는 어떨까요?프랑스의 크리스마스는 종교적인 의미를 뛰어넘어 명절처럼 인식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명절처럼 가족과 친척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날과 같은 같아 매우 의미 있는 날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명절이 다가오기 전부터 음식을 준비하는데요, 프랑스도 크리스마스 음식을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오늘은 프랑스의 크리스마스 음식을 루이지엔 구독자 분들에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요리를 사랑하는 나라, 프랑스 크리스마스 음식 ‘독일 사람은 집에 이탈리아 사람은 옷에 프랑스 사람은 음식에 평생을 바친다.’는 말이 있는데요, 프랑스인들에게 음식은.. 더보기
[샹젤리제거리야경/파리크리스마스/프랑스겨울]12월 파리의 ‘빛’ 길고 긴 프랑스의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유난히도 해가 빨리 지는 회색빛의 겨울 날씨 때문에 프랑스의 겨울은 우울증을 일으키는 날씨라고 사람들은 종종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파리는 매년 이맘 때면 이러한 고민을 한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완벽한 무기를 준비합니다. 온 도시를 화려하고 아름다운 불빛으로 따뜻하게 감싸버리는 장식이 바로 그 것입니다. 꿈과 환상의 나라를 만끽하려면 놀이공원이 아닌 12월의 파리를 주목하시길 바랍니다. 12월 파리를 수 놓는 빛의 시작, 점등식 전 월부터 준비했던 겨울의 시작은 11월 23일 샹젤리제에서 있던 점등식으로 시작됐습니다. 매년 파리 뿐만 아니라 온 프랑스를 가득 메우는 거리의 장식들은 매 번 다른 컨셉으로 장식을 준비하고 샹젤리제의 점등식을 시작으로 그 화려한 빛을 .. 더보기
[프랑스와인/와인추천리스트/와인선물]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 와인 기분 좋은 연말 모임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 이 바로 '와인’ 입니다. 와인은 포도나무를 뜻하는 라틴어 '비넘(vinum)’으로 부터 유래 되었습니다. 포도로 만든 술을 의미하며 프랑스어로는 뱅(vin), 독일어로는 바인(wein), 영어로는 와인(wine)이라고 부릅니다. 보통 사람들은 ‘와인’하면 프랑스를 떠올리게 됩니다. 프랑스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생산국으로 이탈리아와 더불어 최고의 와인 생산량을 자랑하는데요, 루이까또즈에서도 보르도지역의 와이너리와 계약생산한 와인을 매년 공급받아 특별한 자리나 이벤트때 선물로 드리고 있습니다. 좋은 와인을 고르는 방법 좋은 와인은 일반적으로 빛깔, 투명도, 향기, 맛의 4가지 요소로 나누어 알아 볼 수 있습니다. 포도의 품종이 와인의 맛을 결정하는데.. 더보기
[샬롯 갱스부르]귀여운 반항아에서 프랑스 대표 여배우가 된, 샤를로트 갱스부르 ‘하늘은 공평하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때론 조물주가 지나치게 어느 한사람만에게만 애정을 쏟고있는 것은 아닐까 의심을 하게 되는데요. 조물주의 편애를 확인하게 하는 여인이 바로 샤를로트 갱스부르 입니다. 부유한 가정환경과 성숙한 연기력, 뛰어난 음악성까지 모든것을 가진 여인, 샤를로트. 대중들이 항상 궁금해하는 프렌치시크의 대명사 샤를로트 갱스부르를 루이지엔 구독자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예술가의 피가 흐르는 국민여동생 샤를로트 갱스부르는 태생부터 남달랐습니다. 1960년대 스타일 아이콘였던 어머니 제인버킨의 영화 세트장과, 프랑스의 국민가수이자 배우였던 아버지 갱스부르의 녹음실이 그녀에겐 유치원이요, 놀이터였습니다. 자연스럽게 부모의 예술적 재능과 영감에서 그 향기를 충분히 향유하며 자라난 그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