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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금빛으로 수 놓아진 파리의 밤. 프랑스 최고의 국경일, 바스티유의 날 매 년 7월 14일은 프랑스의 최고의 국경일인 바스티유의 날로 파리의 7월은 항상 분주하게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날은 마리앙뚜와네뜨로 대표 되는 프랑스 왕정의 사치와 향락에 저항하여 1789년 7월 14일에 벌어진 파리의 시민혁명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프랑스의 바스티유 감옥은 시민들이 일으킨 대혁명으로 파괴되었고, 오늘 날에는 자유의 신이 금빛 날개를 펼치는 바스티유 광장이 되었습니다. 시민들의 힘으로 불평등한 사회 체제를 민주주의로 바꾸는 계기가 되었고, 프랑스는 공화국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 힘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프랑스 시민들은 이 날을 프랑스 최고의 국경일이라 자부하고 현재까지 매년 큰 행사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에.. 더보기
나는야 글로벌 노마드: 내가 있는 곳이 바로 세계다. 서울 한복판에서 세계를 느끼다. 우리는 언제나 해외로의 멋진 여행을 꿈꾼다. 자유롭게 여행을 하며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여행객들을 만나고 또 헤어지는 그런 상상. 하지만 현실은 넉넉지 못한 주머니 사정과 시간에 쫓기는 일정 때문인지 매일 보는 서울 풍경뿐이다. 그런데 이런 서울 한복판에서 세계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으니 그곳은 바로 Youth Hostel이다. 여기서 말하는 Youth Hostel은 배낭여행객들을 위한 저렴한 숙소이다. (이런 개념에서 Guest House도 이에 포함시켰다.) 방은 적게는 4명에서 많게는 12명까지도 한 방에서 각자의 침대를 쓸 수 있다. 대신 화장실이나 주방은 공용이다. 그 외에 인터넷시설이나 각종 문화공간은 각 숙소마다 조금씩 틀리다. 도미토리의 특성상 열댓 명이.. 더보기
French Now! – 7월의 파리 스케치  언제나처럼 또다시 날아온 프랑스 파리에서의 첫 아침이 찾아왔습니다. 그 동안 쌓인 피로가 아직 침대로 하여금 저를 붙잡아두는 힘을 강하게 해 주고 있지만, 그래도 일어나야만 합니다. 굳이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 필요는 없지만, 파리의 7월의 뜨거운 햇살이 더욱 극렬하게 기승을 부리기 전에 조금이라도 호흡을 더 고르면서 전철을 타려면, 적어도 늦잠은 자지 말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파리의 7월은 100여 년의 세월이 지나도록 버텨온 지하철에서 올라오는 후덥지근한 공기로 고통스러운 기간이기도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는 나라인 프랑스, 그것도 수도인 파리는, 현지인들은 물론이거니와 전세계에서 몰려온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도시이다 보니, 특히 휴가철인 7월은 더위와 함께 인파로 인한.. 더보기
<유르겐텔러, Touch me> 전시를 다녀와서 독일 바이레근주에 있는 부벤로이트 에를랑겐이라는 작은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뉘른베르크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수고 바이올린 장인들이 모여 사는 마을로 유명합니다.유르겐텔러도 가업을 이으려고 했지만 견습생 생활 중 바이올린 활을 만드는 재료에 심한 알러지가 생겨 포기했습니다. 그 후 사진을 배우기 시작해 뮈넨의 작은 사진학교를 졸업했습니다. 1990년대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던 록그룹 너바나와 보컬리스트 커트코베인을 찍은 유르겐텔러의 사진들이 유명세를 타면서 그도 사진작가로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하며 이후 유명 패션브랜드들과 연이은 광고 캠페인 작업을 진행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고, 현재에도 끊임없이 자신만의 독특한 사진철학을 보여주는 사진들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터치미전 가이드북- 유르겐텔러는 노보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