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ulture

[유럽 여행 루트/독일 맥주] 프랑스 기차여행 #20 – 프랑스와 독일이 뒤섞인 유럽의 교차로, 스트라스부르 프랑스 관광청과 루이까또즈가 함께하는 프랑스 기차여행, 마치 파라다이스 같은 최고의 풍광과 비교불가한 최고의 미식 문화, 그리고 어느 곳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각각의 매력을 지닌 다양한 도시들까지. 여행욕구를 마음껏 샘솟게 했던 이 긴 여행이 어느덧 마지막 목적지를 앞두고 있습니다. 대망의 20번째 기차여행지는 바로 유럽 각국을 연결하는 교차점에 있는 도시,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Strasbourg)’입니다. ■ 프랑스 최고의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곳 스트라스부르는 독일과 프랑스의 통치를 번갈아 받아왔던 곳인 만큼, 도시 이곳 저곳에서 독일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도심 곳곳에 보이는 성당 건물은 마치 독일에 있는 웅장한 쾰른 성당을 떠오르게 할 뿐만 아니라, 거리의 이름에서도 독일의 흔적을 느껴볼.. 더보기
[연말 추천 공연/유연석 뮤지컬] 프랑스 원작 소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매 공연마다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뮤지컬 가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뮤지컬 팬들 뿐만 아니라 평단에서도 인정받는 작품성으로, 2006년 국내에서 초연된 이후 꾸준히 큰 사랑을 받으며 무대에 오르고 있는 작품인데요. 올해로 9년, 내년이면 10년이 되는 뮤지컬 가 이번에는 작품의 묘미를 훌륭하게 살려 줄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돌아왔다고 합니다. 11월 공연 될 의 매력, 함께 알아볼까요? ■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연말을 훈훈하게 장식해줄 뮤지컬 평범한 우체국 공무원인 ‘듀티율’이 어느 날 자신에게 벽을 뚫는 능력이 생겨버렸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처음엔 자신의 능력을 이상하게 여기고 두려워하지만, 부장에게 모욕을 듣고 난 후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 보기로 하는.. 더보기
[프랑스 편집샵/파리 예쁜 가게/파리 에그타르트] It Place in Le Marais (11) - 꿈을 파는 마레 지구의 가게들 ‘콜레트(Colette)’, ‘메르시(Merci)’ 등 파리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숍들은 그 이름 앞에 ‘멀티숍’ 또는 ‘편집숍’이란 명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행을 선두하는 많은 상점들은 이렇듯 ‘모든 것을 한 눈에 찾을 수 있’도록, 패션뿐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 악세서리 등 생활의 모든 부분에 쓰이는 물건들을 모아놓고 손님을 기다리는데요. ‘작은 백화점’이라고도 불리는 편집숍들, 그 흐름 속에 오히려 ‘구식’이라 불려질지는 모르지만, 그들만의 스타일을 고집하며 묵묵히 한 가지 제품만을 파는 가게들이 마레에 숨어있습니다. ■ 숨겨진 보물처럼, 골목 곳곳을 채운 아기자기한 가게들 이 길의 모서리에 자리잡은 케이크 숍 더보기
[11월 신작 영화/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본드걸] 두 여신들의 격돌, 영화 <007 스펙터> 레아 세이두 VS 모니카 벨루치 스파이 액션의 정석으로 불리는 007시리즈가 11월 11일, 한국에서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007시리즈를 대표하는 화려한 액션과 웅장한 스케일, 그리고 남성미의 대명사가 된 제임스 본드와 그의 환상적인 파트너가 되어주는 매력적인 본드걸을 관객들은 이미 예전부터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데요. 올 해 개봉하는 007시리즈의 24번째 작품, 는 특히 전무후무한 최강 매력 본드걸! 레아 세이두와 모니카 벨루치의 출연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본드의 마음과 더불어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본드걸의 매력, 지금부터 만나보세요! ■ 원조 여신이 돌아왔다, 모니카 벨루치 이탈리아 배우인 모니카 벨루치는 원조 여신의 대표격으로 불리는 고전 미인의 대명사이기도 하죠. 1996년, 프랑스 영화인 으로 전세계.. 더보기
[파리 전시회/프랑스 아티스트] 소유해야 완성되는 예술 작품 – 전시 <Take Me (I'm Yours)> 마치 쇼핑몰에서 잔뜩 쇼핑을 하고 나오는 사람들의 모습처럼, 저마다 한 손에 들려진 쇼핑백. 하지만 이 곳은 백화점이 아닌 어느 전시회장 앞의 풍경인데요. 무언가 가득 들어있는 듯 볼록하게 튀어나온 쇼핑백에는 이러한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Take Me (I'm Yours) (날 가져가세요. 난 당신 것입니다)’ 이 전시회장에서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 세계적인 전시 기획자와 아티스트의 협업으로 탄생한 전시 이 전시의 시작은 전시장 입구에 마련된 쇼핑백을 드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관람객들은 산더미처럼 쌓여진 헌 옷 들 중 마음에 드는 옷을 고르거나(작품 Christian Boltanski, ‘Dispersion’), 또는 바닥에 널려있는 수 많은 사탕 중 한 개를 집거나(작품 Fe.. 더보기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배우 조셉 고든 레빗/실화 영화] 불가능 위를 걷는 남자, 필리페 페팃 뉴욕 월드 트레이드 센터의 두 개 타워 사이를 한 줄의 와이어에 의지해 건너는 불가능 같은 장면, 바로 지금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의 한 장면입니다. 그저 영화 속에서만 벌어질 것 같았던 이 거짓말 같은 이야기가 영화가 아닌 프랑스 출신의 행위 예술가 필리페 페팃(Philippe Petit)의 실제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꿈과 도전, 그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만나볼까요? ■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킨 가장 예술적인 범죄 110층짜리 월드 트레이드 센터의 높이는 무려 411.5m, 그가 건너야 할 두 빌딩 사이의 거리는 42m였습니다. 월드 트레이드 센터 고공 외줄 타기 퍼포먼스를 위해, 필리페 페팃은 건설 현장의 인부로 위장한 뒤 수개월 동안 현장에 잠입해 건물 구조를 파악했습니다. 뿐만 .. 더보기
[유명 와인 브랜드/프랑스 와이너리] 프랑스 기차 여행 #19 – 오래된 시간 속에 켜켜이 쌓인 역사와 맛의 도시, 디종 어느 곳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각각의 개성과 매력으로 가득한 나라, 프랑스. 어느덧 루이까또즈와 프랑스 관광청이 함께한 기차여행은 19번째 목적지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가로운 동쪽 평야 지대중 한 켠을 차지하고 있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 그곳에서 오랜 역사의 자취만큼이나 깊은 맛과 향을 품고 있는 ‘디종 & 꼬뜨 드 뉘(Dijon & la Côte de Nuits)’로 향해보려고 합니다. ■ 프랑스 최고의 와인을 만나는 골든 게이트 디종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격조 높은 요리와 다채로운 먹을거리입니다. 디종에서 미슐랭 가이드에 실린 유명한 레스토랑을 찾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 프랑스 곳곳에서 수확한 신선하고 다양한 식재료들을 마켓에서 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랑 크뤼(Grands .. 더보기
[프랑스어 영화/가을 신작 영화] 아멜리에만큼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영화, <앙리 앙리> 무릎 위에 두툼한 담요를 꼭 덮고 따끈한 차 한잔과 함께 영화보기 좋은 계절, 오늘은 눈에 띄게 낮아진 체감 온도를 따스하게 데워줄 훈훈한 영화 한 편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따스한 빛을 나눠주는 착한 재능을 가진 남자 ‘앙리’의 유쾌한 이야기, 영화 입니다. ■ 반짝이는 전구처럼 마음의 빛을 밝혀줄 착한 영화 아름다운 아내와 아이들을 둔 동료 모리스, 그리고 조명을 고치러 간 집에서 만난 괴팍한 노인 비노 등 앙리는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만의 에피소드를 만들어나가며, 홀로 서기를 해나가게 됩니다. 그런 앙리에게 일어난 일생일대의 사건이 있었으니, 바로 극장 매표원인 헬렌에게 첫눈에 반한 것이었는데요. 비밀스러운 여인 헬렌조차 마음을 열게 하는 앙리의 순수함에 둘은 조금씩 가까워지게 됩니다. 어른들을 위.. 더보기
[프랑스 문화소식/LG아트센터 공연] 프랑스 현악 4중주단 ‘에벤 콰르텟(Quatuor Ebène)’의 판타스틱 앙상블! 이 가을, 스산한 마음을 데워줄 아름다운 선율과 축 쳐져 있던 기분에 경쾌함을 불어넣어 줄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바로 프랑스의 현악 4중주단, 에벤 콰르텟(Quatuor Ebène)이 6년만에 내한을 앞두고 있는데요. 프랑스 문화원이 전해드리는 공연 소식,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독창적인 현악 4중주단으로 꼽히는 에벤 콰르텟이 이루는 하모니의 세계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클래식x재즈가 선사하는 짜릿한 음악적 쾌감 에벤 콰르텟은 클래식 음악 장르 중에서도 심오한 장르로 꼽히는 ‘현악 4중주’에, 전에 없던 자유로우면서 감각적인 개성을 불어넣으며 그들만의 창의적인 음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뿐 아니라 독창적으로 편곡한 재즈, 영화음악, 팝 등의 열정적인.. 더보기
[프랑스 파리 여행지/해외 패션 잡지] It Place in Le Marais (10) - 골목에 자리잡은 매력적인 예술 책방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 그리고 ‘독서’의 계절이라는 수식어 또한 갖고 있는 가을이 어느새 계절의 중턱에 와 있습니다. 선선한 바람과 푸르른 하늘을 보고 있으면 누구나 한 손에 책을 들고 어디론가 산책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인데요. 이러한 마음은 파리지엥들도 다르지 않습니다. 마레지구의 특별한 서점들은 오늘도 ‘마음의 양식’을 고르기 위해 온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 최고의 예술 작품들을 책 속에서 만나다 마레지구의 메인 스트리트 중 하나인 ‘Rue du Faubourg Saint-Antoine’을 지나가다 보면 커다란 가로수 하나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차도를 사이에 두고 나무와 벤치가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적인 이 곳은, 또 하나의 명소로도 유명한데요. 바로 이 가로수의 맞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