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사람과 함께 있으면 자연스럽게 같이 웃게 되는 해피 바이러스의 힘을 믿으시나요? 언제나 넘치는 열정으로, 그리고 밝고 유쾌한 웃음으로 에너지를 주는 그녀, 신수지 선수를 루이까또즈가 만났습니다. 리듬체조계의 샛별로 무대 위에서 빛을 발하던 그녀가 이제 ‘프로볼러’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또 다른 도전을 시작했는데요. 도전이 언제나 즐겁다는 그녀와의 에너지 넘치는 시간, 지금 시작됩니다.


■ 운동은 나의 힘!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에서 프로볼러로
 



어린 시절, TV 속에서 우연히 본 리듬 체조 경기 장면은, 운동을 사랑하던 한 소녀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또래 선수들보다 다소 늦게 시작한 만큼 리듬체조를 향해 꿈꿔왔던 신수지 선수의 갈망은, 고된 훈련을 견뎌내고 더 큰 열정을 더 쏟아 부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었는데요.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즐거워하는 천성적인 긍정 마인드로, 힘든 훈련도 모두 소화해내는 천부적인 재능으로 신수지 선수는 국내에서 불모지였던 ‘리듬체조’라는 종목에서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리듬체조 분야에서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자력으로 오르고, 아시아 최초 종합 12위라는 뛰어난 성과를 달성했던 신수지 선수. 선수생활을 은퇴해야 했을 때는 그만큼 아쉬움이 컸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모든 열정을 쏟았기 때문에 후회는 없었다’고 말하는 당찬 그녀는, 그녀의 시간을 또다시 새로운 도전으로 채워가며 ‘프로볼러’라는 또 다른 목표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interview>


Q. 최근 방송에서도 수지씨를 많이 뵐 수 있어서 반가운데요. 그래도 아직 ‘리듬체조선수 신수지’로 수지씨를 기억하고 계신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체조’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시작하게 된 때는 언제인가요?

- 어머니 말씀으로 저는 어렸을 때부터 걸어 다닌 적보다 뛰어다닌 적이 훨씬 많았다고 해요. 그렇게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운동을 좋아하던 제가 우연히 TV에서 리듬체조 중계를 보게 되었는데, 한 리듬체조 선수가 빨간 리본을 들고 연기를 하는 걸 보고 ‘아, 나는 무조건 이걸 해야 돼’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이후로 3년 정도 부모님을 설득한 끝에, 초등학교 4학년 말에 조금 늦게 리듬 체조를 시작을 하게 되었답니다.


Q.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해야 하셨을 때 아쉬움이 컸을 것 같아요. 은퇴 후에 잠시 슬럼프에 빠지셨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요.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즐기셨던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워낙 선수 생활을 하면서 고생스러운 길을 걸어 왔고, 또 체조선수로서 올림픽의 마지막 꿈을 이뤘기 때문에 은퇴 당시 큰 아쉬움이 남지는 않았어요. ‘다시 돌아간다 한들 이렇게까지 열심히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후회 없는 선수 생활을 했거든요. 그런데 하루에 열 시간이 훌쩍 넘도록 훈련하던 시간이 갑자기 없어지니까 ‘이 많은 시간 도대체 뭘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 하고 싶었던 것들을 다 해보기 시작했어요. PT자격증도 따보고 야구, 수영, 배드민턴, 스쿼시, 테니스, 태권도, 농구, 골프 등 거의 모든 운동을 다 해봤어요. 재미는 있었지만 큰 열정이 느껴진 종목은 딱히 없었는데, 그러던 차에 우연하게 접한 볼링에 푹 빠지게 되었죠.


Q. 지난 해 처음으로 볼링 공을 잡고 이제 ‘프로볼러’로서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계시는데요. 신수지 선수가 즐기는 다양한 운동 중에서도 특별히 볼링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 친구들과 볼링장에 놀러 가게 되었는데, 제가 속한 팀마다 게임에 지게 되었어요. 그야말로 제가 팀의 ‘구멍’이었던 거죠. 그래도 ‘명색이 운동선수인데, 이렇게 못할 수가 있나’ 싶어 자존심이 상해 잠을 못 잘 정도였어요. 그래서 다음날 눈 뜨자마자 혼자 볼링장에 가서 그날부터 매일 30게임씩 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한달 만에 에버리지 180을 만들었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 잘 때도 볼링 핀이 떠다닐 정도로 볼링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그 후 지금의 코치님을 만나게 되었고, 프로테스트라는 목표를 세우면서 제대로 볼링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남아있던 공허함은 모두 채워졌구요. 


Q. 리듬체조와는 또 다른, 신수지 선수가 푹 빠지게 된 볼링만의 특별한 매력이 있었다면 들려주세요.

- 또래 선수들부터 리듬체조를 조금 늦게 시작한 만큼, 리듬체조에서는 제가 노장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는데요. 반면에 지금 프로볼러 쪽에서는 제가 거의 막내라, 새롭게 다시 출발한다는 느낌이 있어 좋았어요. ‘이제 앞으로 올라갈 일만 남았다’라는 목표의식도 갖게 되었구요. 또 볼링공이 그 무게만큼의 파괴력을 갖고 있잖아요. 제가 볼링공을 힘껏 굴리고, 볼링공이 핀을 맞춰 스트라이크가 될 때 스트레스가 다 풀리는 그 느낌! 그런 느낌 때문에 볼링장을 매일 찾아가게 되었고, 그러면서 체조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깊이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Q. 대학원에서 리듬체조 지도자 수업도 들으며 지도자의 길도 준비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어요. 어떤 지도자를 꿈꾸고 계신가요?

- 아무래도 제가 가장 오래했고, 제일 잘할 수 있는 것은 리듬체조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시간이 지난 후에는 인재육성을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아는 선배의 아이들을 가르쳐 본 적이 있는데, 제가 선수 때 익혀왔던 요령을 가르쳐 주는 재미도 있고, 아이들이 빠르게 흡수하고 즐거워하는 것을 보니 뿌듯하더라구요. 지금은 논문학기 인데, 본격적으로 프로볼러로서 활동하면서는 잠시 휴학을 하고 쉬면서 천천히 준비하고 있어요. 섣불리 욕심 내다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 스포테이너 신수지, 그녀의 넘치는 끼를 엿보다
 



‘스포츠 스타’와 ‘엔터테이너’의 합성어인 ‘스포테이너’. 그만큼 최근 현역시절 화려한 전성기를 누렸던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TV 속에서도 활약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신수지 선수는 여전히 현역 운동선수로서의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그녀만의 장점으로, 남들과 비교 불가한 매력의 스포테이너로서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 프로 못지 않은 뛰어난 춤과 음악 실력으로 Mnet <댄싱9> 시즌3에 출연하며 넘치는 끼를 발산하고 있는데요. 

 


‘리듬체조’를 시작하며 표현에 필요한 다양한 종류의 춤을 배워온 신수지 선수는, <댄싱 위드 더 스타>로 첫 방송 나들이를 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과 응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 ‘리듬체조’라는 종목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시작한 방송활동은, 어느덧 그녀에게 즐거움을 주는 하나의 일이자 스포테이너로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는데요. 여전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스포츠의 즐거움을 전파하고 싶다는 그녀의 이야기를 좀 더 깊이 들어볼까요.


<interview>


Q. 최근 MBC <천생연분 리턴즈> 녹화에 참여하셨다고 들었어요. 소감이 어떠셨나요?

- 많은 방송을 해봤지만 이런 포맷의 방송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정말 재미있었어요. 커플전으로 했던 게임들도 즐거웠고, 같이 출연했던 분들과도 친분이 있기도 해서 하루 종일 촬영을 했지만 시간가는 줄도 모르게 재미있게 촬영했거든요. 몸을 사리지 않고 게임을 해서, 촬영장 바닥 청소를 제가 다 했다고 보시면 돼요.(웃음) 


Q. 세계 무대에서도 마음껏 기량을 뽐내던 수지씨이지만, 예능 출연은 약간 생소하셨을 것 같은데 운동과 또 다른 방송 분야가 어떤 느낌으로 다가왔을 지 궁금해요.

- 진짜 다행이었던 게, 제가 처음 출연했던 방송이 <댄싱 위드 더 스타>였어요. 리듬체조를 하며 춤을 배웠기 때문에 생소하지도 않았고, 또 은퇴 후 공허할 시기에 무대에 대한 그리움을 채워주는 프로그램이었거든요. 그 방송을 촬영 하면서 새벽 3시까지 연습을 하며 ‘괴물’이라는 별명도 얻었고, 그러면서 방송의 재미를 느끼게 되었어요. ‘방송에서도 또 다른 내 꿈을 펼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방송에 대한 공포나 두려움 없이 친근감을 가지고 방송 활동을 할 수 있었구요. 


Q. 리듬체조를 하셨던 만큼 춤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셨는데요. 얼마 전 출연하신 <복면가왕>을 보니, 노래 실력도 대단하시더라구요.

- 사실 외가 쪽이 음악 집안이에요. 외할아버지가 테너로 활동하셨고, 친언니 역시 클래식 음악을 전공해서 어릴 때부터 음악을 줄곧 듣고 자랐거든요. 제가 직접 음악을 작곡하거나 하진 않았지만 노래 부르는 걸 너무 좋아해서 지금도 종종 취미로 노래방에 가곤 해요. 춤 역시 체조를 하면서 발레, 현대무용, 재즈댄스 등을 기본으로 다 배웠기 때문에 지금도 즐기고 있구요. 그래서 춤과 음악, 이 두 가지는 어릴 때부터 항상 저와 같이 있었던 느낌이에요.


Q. 볼링과 방송 생활, 그리고 학업까지 모두 소화하시는 에너지가 대단하신 것 같아요. 요즘도 매일 운동을 하고 계신가요?

- 골프와 볼링은 다른 스케쥴이 끝나는 늦은 시간에라도 거의 매일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체력적으로 제가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웨이트 트레이닝을 따로 하기도 하구요. 골프 같은 경우는 비록 취미로 시작을 했지만, 조금 더 깊이 있게 즐기고 있어요. 골프는 오랜 시간을 들여야 할 뿐만 아니라 경험도 많아야 하는 종목이기 때문에, 볼링에 좀 더 무게를 싣되 골프도 욕심 내서 해보려고 노력 중이에요. 무엇보다 실내 체육관 안에만 쭉 있다가, 자연이 있는 필드로 나가면 기분도 너무 상쾌하거든요. 


Q. 비인기 종목인 ‘리듬체조’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시작한 방송을 시작하셨다고 들었어요. 방송으로 이루고 싶은 또 다른 목표가 있으신가요?

- 저는 스포테이너로서 계속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현역이면서 방송활동도 병행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저의 장점을 가지고 가면 방송활동 역시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요. 리듬 체조뿐만 아니라 어떻게 보면 볼링 역시 비인기 종목이기 때문에, 저로 인해 더 많은 분들이 볼링에 관심을 갖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기대도 되구요. 제가 운동을 통해 큰 행복감을 느끼는 것처럼, 많은 분들도 스포츠에 매력을 느끼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실제로 저로 인해 주위에 많은 분들이 볼링에 빠지기 시작했거든요. 제가 리듬체조를 그만두고 볼링을 하게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던 것처럼, 앞으로 또 어떤 목표가 생기게 될 지 기대가 됩니다. 


Q. 신수지 선수처럼 리듬체조 선수를 꿈꾸거나, 혹은 운동인의 길을 걷기 위해 준비 중인 청춘들에게 한마디 들려주세요.

- 오랜만에 체육관을 방문했는데, 제가 훈련하던 때와 사뭇 분위기가 달라서 놀랐던 기억이 나요. 훈련 분위기가 많이 개방적으로 변한 탓도 있겠지만, 제가 훈련할 때만 해도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운동을 하곤 했거든요. 힘들고 고된 훈련으로 도중에 그만두는 친구들이 많다고 하는데 좀 더 주어진 종목에 애착과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왕 시작했으면 끝을 보자, 무엇을 하든 한번쯤은 1등의 자리에 서보자’ 라는 열정적인 마인드로 말이죠!


■ 신수지의 스타일 & 가방 속 아이템
 


하루도 빼놓지 않고 운동을 하는 신수지 선수가 가장 많이 활용하는 데일리 아이템은 바로 활동하기 편한 트레이닝 복이 아닐까 싶은데요. 하지만 친구들과의 외출 같은 일상 속에서는 몸에 피트 되는 시스루 소재 원피스나 블랙 컬러의 킬힐 등으로 강렬한 스타일링을 즐긴다고 합니다. 운동화 혹은 킬힐, 반전 매력이 느껴지는 스타일링 속에서 신수지 선수의 시원시원한 성격이 느껴지는 듯 한데요.



시크한 스타일링을 선호하는 신수지 선수의 취향을 반영하듯, 반짝이는 블랙컬러가 눈에 띄는 파우치 속에는 즐겨 사용하는 립 제품들과 간단한 메이크업 제품들이 들어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최근에는 모바일 게임에 푹 빠져, 휴대폰 보조 배터리를 꼭 챙겨 다닌다고 하네요. 언제나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스포츠 선수의 필수품인 보조식품과 운동 중간 중간에 갈아 신을 여분 양말 역시, 스포테이너 신수지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아이템들이었습니다. 



문화인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내내 밝고 쾌활한 웃음으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던 신수지 선수! 특히 함께 촬영한 루이까또즈 토트백은 캐주얼한 스타일링에 매치하기 좋을 뿐만 아니라, 수납력 역시 탁월한 점이 꼭 마음에 들었다고 하는데요. 보는 것만으로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긍정적인 성격과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열정적인 승부 근성으로 운동과 방송 모든 영역에서 더욱 활약할 신수지 선수의 모습, 앞으로도 루이까또즈가 응원하겠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 지어지는 기분 좋은 사람, 오랜만에 만나도 어색하지 않은 친근함을 지닌 친구가 있습니다. 화면 속에서는 개성 있는 캐릭터와 공감 가는 연기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주는 배우로, 화면 밖에서는 마치 어제 만난 친구처럼 편안한 사람으로 우리 곁에 함께해 온 배우, 이켠.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그간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듯, 편안하고 즐거웠던 배우 이켠과 루이까또즈와의 속 깊은 시간, 지금 함께해볼까요?


■ 또 한 걸음 내딛다, 배우라는 이름의 길
 


이켠은 채 스무살이 되지 않은 어린 나이에 가수로 방송활동에 첫 발을 내딛으며, 특유의 통통 튀는 개성과 실력으로 VJ, MC, 배우 등 다양한 모습으로 다재 다능한 매력을 펼쳐왔습니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삼총사>에서, 주인공 달향(정용화 분)을 보필하는 사랑스러운 투덜이 ‘판쇠’역할을 맡으면서, 또 한번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해주는 연기자의 모습으로 만나 볼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그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동안, 마냥 유쾌해 보이는 모습 뒤로 자신의 목표와 꿈에 대해 진지하게 골몰하는 배우 이켠, 그리고 사람 이켠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대중들이 바라보는 밝은 이미지를 굳이 바꾸고 싶진 않지만, 사실 보여지는 것과는 또 다른 모습을 많이 품고 있다는 그. 그런 그가 꺼내놓은 아직 우리가 알지 못했던 배우 ‘이켠’의 이야기, 좀 더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interview>


Q. 최근 드라마 <삼총사>를 마무리하셨어요. 시원 섭섭한 기분이 드실 것 같은데, 또 한 작품을 마무리한 소감이 어떠신가요?

- 사실 <삼총사> 시즌1을 촬영할 때에는 저의 비중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었어요. 대신 2015년에 제작이 예정되어 있었던 <삼총사> 시즌2 부터는, 스토리상 맡은 역할의 비중이 높아질 예정이었는데요. 제작사 사정상 <삼총사> 시즌2 촬영이 무산되는 바람에, 많은 아쉬움이 깃든 작품으로 남게 되었네요.


Q. 광고나 화보 등에서 만날 수 있는 사진 속 이켠씨에게서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는데요. 이런 이미지로 비춰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사실 그런 이미지가 조금 부담스러운 때도 있어요. 특히 일을 할 때에, 작가 분들이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저의 예전 이미지로 캐스팅을 하시다 보니, 줄곧 작품의 주인공들을 서포트 하는 역할이라던가, 집안의 막내아들이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어엿한 직업을 가진 역할보다, 그저 얌전한 사고뭉치 같은 캐릭터를 주시니까요. 하지만 그런 이미지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지는 않아요. 다만 저의 또다른 장기를 살리고 싶은데, 안주되어 있는 이미지가 있다 보니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Q. 이켠씨를 과거 유명 댄스 그룹의 멤버로 기억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제는 ‘배우 이켠’이라는 수식어가 훨씬 더 친숙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벌써 연예계에 발을 담그신 지도 15년이 넘어가는데요. 본격적으로 연기를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순간은 언제였나요?

- 사실 처음에는 ‘연기자 연습생’으로 준비를 시작했었어요. 하지만 워낙 그 시대에는 ‘만능 엔터테이너’를 강조하는 풍토가 있다보니, 가수와 연기를 병행하는 쪽으로 변화하던 시점이었죠. 그런데 우연히 같은 사무실에서 연습을 하던 'UP'라는 그룹이 멤버를 수정할 계획이 있다고 했고, 세 달 가까이 춤, 노래를 연습 하며 합류하게 되었어요. 저는 그때 고1이었고 망설일 이유도, 마음도 없었구요. 그렇게 비교적 수월하게 데뷔 했지만 99년 팀 해체 이후에는, 연기를 계속 하고 싶은 마음에 에이전시를 돌아다니며 광고, 패션 쪽의 일도 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가수, VJ, 잡지모델, CF모델 등을 하며, 남들과는 조금 다르게 다방면으로 진출했던 것 같아요.


Q. 2002년, 입영을 2개월 앞두고 한 통신사 CF에 출연하게 되면서 시트콤 <압구정 종갓집>, 드라마 <백설공주>와 <두번째 프러포즈>를 거쳐 <안녕, 프란체스카>까지 연이어 캐스팅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 <안녕, 프란체스카>는 2번째 에피소드까지는 평범한 역할이었다가, 배우 박희진씨가 저와 콤비로 재밌게 호흡을 맞춰보자고 제안하셔서 일이 커진 경우였어요. 그래서 3번째 에피소드부터는 작가님이 제 역할을 지금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는 장난스러운 이미지로 바꾸셨구요. 사실 저는 그 캐릭터와 정반대의 성격이었기 때문에 힘든 부분도 많았어요. 인터뷰를 하거나 라디오 방송을 하다 보면 저에 대해 오해하고 부분도 많았구요. 하지만 그 작품 이후로 저를 알아보시는 분들도 많이 늘어났고, 지금 돌아보면 어떻게 했는지 신기한 작품이기도 해요. 연기자는 살아있는 동안 기억에 남을 3편의 작품을 찍으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저에겐 <안녕, 프란체스카>가 그런 터닝 포인트였던 것 같아요.


Q. 이켠씨 말씀처럼, 아마 대중들의 머릿속에 ‘배우 이켠’의 이미지를 또렷하게 남긴 작품은 <안녕, 프란체스카>일 것 같은데요. 맛깔난 감초 연기를 선보여주셨던 다양한 작품 중에, 이켠씨의 기억에 남는 특별한 역할이나 작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또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작품이나 캐릭터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 들려주세요.

- 저는 ‘올해 몇 작품을 꼭 해야지’라거나, ‘항상 멋있게 보여야지’라는 다짐이나 특정한 목표를 두지 않는 편이에요. 그래서 사실 작품 선정기준이 없는 편이기도 하구요. 다른 연기자 분들과는 조금 다르게 보일 수도 있지만,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가 아닌, 아주 작은 작품이라도 그 작품을 좋은 작품으로 만드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저 자극적이고 볼거리만 많은 영화들이 주목을 받고 시상대에 오는 것이 조금 안타까울 때가 있어요. 사실 사람을 웃게 만들고 감동시키는 일이 더 어렵고 힘들때도 있는데 말이죠.


Q. <무한도전> 방영 초기에 <무모한 도전>의 멤버로 출연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쇼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오셨던 걸로 알고 있어요. 최근 루이까또즈와 함께한 캐시미어 행사에서도 이켠씨의 진행이 돋보였는데요. 혹시 MC나 라디오 DJ처럼 배우 외에 욕심나는 분야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잠깐 대타 DJ를 맡았던 적이 있어요. 그 이후에 작가님들이 좋아해주셔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나간 적도 있구요. 사실 군대를 다녀오면서 커리어가 많이 단절된 면이 없지 않아 있어요.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 사람들로 하여금 잊혀진 부분도 있고, 다른 후배들이 이미 많이 활동을 하고 있기도 했구요. 사실 라디오 DJ 자리를 넘겨받아 진행할 기회가 생겼었는데, 아무래도 연기자는 가수 분들에 비해 팬클럽 층이나, 활동영역에 있어서 제약이 있을 수 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안타깝게 DJ를 할 수 없었던 기억이 있어요. 하지만 잠시 대타로 진행하던 시절, 작가분들께 ‘DJ 로써 목소리 톤이 좋다’는 칭찬을 받아 기분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 평범하지만 특별한 하루, 그의 일상 이야기
 


하나의 작품을 마무리하고, 다음 작품으로 넘어가는 휴식기는 배우에게 여유로움을 안겨주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고민과 부담감 속에 많은 생각들을 떠올리게 하는 힘든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밝은 웃음과 엉뚱한 캐릭터로 즐거움을 주는 TV 화면 속 그 뒤편에는 언제나 더 나은 작품을 위해 고민하고, 또 애쓰는 배우들이 있을텐데요. 최근 작품을 마치고 잠시 동안의 여유 시간을 갖게 된 이켠의 모습에서도, 그가 안고 있는 많은 고민과 생각들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개구진 눈이 비쳐 보이는 시그니쳐 아이템인 굵은 뿔테 안경, 클래식함 속에 위트를 담은 댄디한 스타일링, 그리고 사람 좋은 웃음. ‘배우 이켠’을 떠올리면 다양한 이미지들이 떠오르지만, 그 중에서도 한결같이 느껴지는 것은 바로 언제나 자신만의 개성을 지키는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운동,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한 사진들이 가득한 그의 SNS속에서는, 연예인이라는 옷을 한 겹 벗고, 그 누구보다 일상을 즐기는 이켠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그의 평범하고도 특별한 일상이야기를 들여다보겠습니다.


<interview>


Q. 그룹 활동을 끝내고, 혼자서 배우의 길을 개척해 나가시면서 많은 고충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평소의 이켠씨는 굉장히 활기차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느껴지는데, 힘들거나 지친 순간을 극복하는 이켠씨만의 방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사실 지금은 저에게 힘든 일이 겹쳐와 있는 시기에요. 원래 들어가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작품도 영화사 사정으로 무산이 되고, 그 외에도 안 좋은 일이 연달아 많이 찾아와서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거든요. 고민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기도 해서, 스트레스를 한번에 시원스럽게 날려버리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제 SNS에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여행하는 사진들이 많은데, 사실 그런 순간은 매우 짧은 순간이거든요. 아직까지 스트레스를 ‘이기는 방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최대한 매일 매일 많이 움직이고, 스스로 극복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Q. SNS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이켠씨의 SNS에서는 이켠씨의 다양한 모습들을 많이 엿볼 수 있어 좋더라구요. 

- SNS가 한편으로는 ‘내가 이렇게 살고 있다’라고 증명 아닌 증명을 하는 자리가 되어 버린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역시 저의 존재감을 알릴 수 있는 편하고 좋은 방법 중 하나라는 생각도 들어서, 꾸준히 하고 있어요. 과장되게 꾸미거나 인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보다는, 그냥 제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Q. 축구 동호회에도 주기적으로 나가고 계신다고 들었어요. 그 외에도 등산, 마라톤, 캠핑 등 스포츠나 야외활동을 즐겨 하시는 것 같은데, 평소 스포츠를 많이 좋아하시는 편인가요?

- 저는 연예인 친구들보다 운동하는 친구들을 많이 만나는 편이에요. 살아온 삶은 많이 다르지만, 그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인내심이나 정신력 같은 부분을 많이 배우게 되더라구요. 저와 다른 부분이 많으니까 그런 면을 발견하는 것도 재미있구요. 순수한 마음과 솔직함이 너무 좋은 친구들이에요. 제가 닮고 싶은 연기자 정준 형이나 양동근 형 같은 경우도 모두 운동하다가 만난 인연들이에요. 


Q. 이켠씨의 뿔테안경은 마치 이켠씨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느껴져요. 그리고 안경이 무척 잘 어울리시는 편인 것 같은데요. 평소 패션에도 관심이 많은 편이시죠?

- 안경은 150개 정도를 갖고 있어요. 2004년에 영화 <오스틴 파워>에서 주인공 마이크 마이어스가 쓴 안경은 보고, ‘아, 저 안경이 갖고 싶다!’라는 생각을 처음 했는데, 그 안경을 구하기 위해 남대문 쪽을 찾아 다니면서 결국 구매를 했었거든요. 그 이후로 안경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연기할 때에는 안경이 반사가 되기 때문에 잘 쓰지 않지만, 일상에서는 항상 착용하고 있어요.


■ 이켠의 스타일 &가방 속 아이템
 

평소 깔끔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그의 취향에서 엿볼 수 있듯, 이켠은 평소 비비드한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한다고 말했는데요. 특히, 신발부터 하의, 상의 순으로 거꾸로 의상을 매치하는 독특한 스타일링 법을 고수하고 있다고 합니다. ‘패션의 완성은 신발’이라는 말처럼, 섣불리 지나칠 수도 있는 아이템에 신경을 기울이는 스타일링의 비밀을 알고 있었는데요. 뿐만 아니라, 베이지나 화이트처럼 깨끗하고 밝은 컬러의 아이템 역시 그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고 하네요.

 


그는 누군가에게 자신의 물건을 대신 부탁하거나 맡기는 것이 불편해, 외출 할 때에는 꼭 자신의 가방을 챙기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런 그의 가방 속에는, 그가 가진 취미와 관심사들을 엿볼 수 있는 아이템들이 가득했습니다.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는 취향 탓에 기계와 카메라에 관련된 소지품들을 유난히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특히 휴대폰에 장착해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는 렌즈를 통해, 일상 사진 뿐만 아니라 촬영 현장 역시 사진으로 남기고 있다고 하네요.



이번 루이까또즈와 이켠과의 만남은, 신사동 가로수 길에 위치한 루이까또즈 남성 편집샵, ‘루이스클럽’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유러피안 감성이 물씬 풍기는 루이스클럽의 공간과 그 안에서 다양한 아이템들을 살펴보던 이켠의 스타일링은 꼭 맞춘 듯 너무나 잘 어우러졌는데요. ‘이켠’이라는 사람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던 그의 바램처럼, 환한 웃음 뒤에 자리하고 있던 그의 솔직하고 속 깊은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친근하게, 또 보다 새롭게 우리 곁을 찾아올 배우 이켠의 행보를 많이 기대해주세요. 


  




머릿속에 떠오른 엉뚱한 상상이나 잠들어있던 오감을 깨워주는 예술적 풍경, 혹은 문득 그리워하게 되는 과거의 추억들처럼, 우리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손’이라는 도구를 통해 시각적으로 그려낼 수 있다면 얼마나 황홀한 일일까요? 따뜻한 느낌의 빈티지한 일러스트부터, 미래적으로 느껴지는 그래픽 디자인까지. 자신만의 풍부한 감성을 또다시 자신만의 유니크한 스타일을 통해 그려내는 그래픽 아티스트, 신혜경 작가를 루이까또즈가 만나보았습니다.


■ 손 끝으로 피워내는 다채로운 상상의 세계
 


그림 그리는 일을 사랑하는 천상 그림쟁이인 신혜경 디자이너. 무엇보다 ‘자신만의 색깔’이 녹아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던 그녀의 바램은, 그녀만의 독특한 감각과 만나 오직 ‘신혜경의 손’으로만 탄생시킬 수 있는 스타일을 만들어냈습니다. 삽화처럼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일러스트 작업들을 거쳐, 요즘은 보다 차분하고 미니멀한 작업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 눈에 돋보이는 팝(Pop)적이고 경쾌한 그녀의 작품들은, 사실은 조용한 성격의 소유자인 신혜경 작가와 반전되는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렇듯 그녀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는 위치에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기를 바란다고 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작품의 의미를 보다 정확하게 전달하고 싶다는 그녀의 말은, 자신의 작업에 대한 자신감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interview>


Q. 시각 디자인 학부를 졸업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웹 디자인, 편집 디자인, 패키지 디자인 등 디자인 분야가 상당히 광범위 한데, 대학 시절 시각 디자인 안에서도 특별히 흥미로운 분야가 있으셨는지, 작가님의 디자인 히스토리를 짧게 들려주실 수 있나요?

- 처음에는 캐릭터 디자인을 하고 싶어서, 학부 1학년 때까지는 관련 공모전도 하고, 동아리 활동도 했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캐릭터 디자인은 작가의 성향이나 이야기를 많이 나타내기가 힘들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림을 계속 그리고는 싶은데, 캐릭터 디자인 같은 경우는 제한적인 부분이 많은 것 같아서, 일러스트레이터 쪽으로 방향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Q. ‘그래픽 아티스트’라는 타이틀로 작가님의 커리어가 표현 되던데, 그간 해오신 작품들을 살펴보면 손맛이 느껴지는 빈티지한 일러스트부터, 미니멀한 그래픽 디자인까지 그 스펙트럼이 다양한 것 같습니다. 요즘 진행하고 계신 디자인 작업들은 어떤 스타일인가요?

- 지금은 미니멀한 그래픽 작업이 좀 많은 편입니다. 지금까지는 밝고 경쾌한 컬러와 내용의 작업물들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약간 어둡거나 차분한 느낌의 작업들을 많이 진행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저 역시 늘 희망적이거나 기분 좋을 수는 없기 때문에 ‘그렇게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다’라는 부분을,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 싶은 마음도 있구요.


Q. ‘TAP, TAP, TAP - OPEN YOUR MIND’이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작품 등 작가님의 주요 작품들을 살펴보면, 타이포를 활용한 그래픽 디자인이 유독 눈에 띄는데요. 타이포를 주로 사용하시게 된 까닭이 있을까요? 그리고 타이포 그래피가 가지는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대학교 시절, 회화과가 아닌 시각 디자인과를 전공하다 보니 그림을 그리는 수업보다는 ‘타입(Type)’에 대해 다루는 수업이 많았어요. 일러스트레이션 수업이 1개 라고 한다면, 타입을 다루는 수업은 3~4개 였고, 전공자체도 그렇게 분포되어 있었거든요. 사실 그림 그리는 것은 원래 좋아했었고 그림 그리는 직업 역시 계속 하고 싶었는데, 외국작가들이 타이포로 멋있는 작업물을 만들어 내는 것을 다방면으로 많이 보다 보니, 그러한 작업들이 매력 있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림 속에 타이포를 같이 녹여내서 작업 하면 재밌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졸업할 때쯤에는 생각했던 것들이 정리가 돼서, 구체적인 작업물들로 나오게 되었죠.


Q. ‘신혜경’이라는 이름에 앞서, 작가님의 ‘작품’을 먼저 만나보게 될 대중들에게, 작가님의 작품들이 어떤 이미지로 다가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 저는 사실 액세서리와 같은 아이템들도 튀는 걸 별로 선호하지 않아요. 성격도 많이 차분한 스타일이라, 눈에 띄게 행동하는 것도 부담스러워서 잘 못하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저의 드로잉 작업 같은 경우는 저와 반대의 이미지인 작업물들이 많아요. 어떻게 보면 저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상심리가 그림으로 나오는 걸 수도 있구요. 저의 그림을 보고, 제가 굉장히 밝고 경쾌한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어 약간 부담스러울 때도 있어요. 한번은 제 그림만 보았던 분과 미팅할 일이 생겼는데, 제가 핑크색 머리에 녹색 스타킹, 빨간 치마 같은 차림을 하고 나올 줄 알았다고 하시더라고요. 간혹 언론 인터뷰와 관련해서, 제 사진 필요하다고 하면 사진 대신 제 작품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요. 제가 어떤 색깔로 보여지는 사람이기보다는, 그냥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 보여졌으면 하기 때문이죠.


Q. 미국의 70년대 광고, 장 피에르 주네의 영화, 핀업걸과 장난감 등 많은 것에서 영감을 얻으신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최근에 작가님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요즘에는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라는 작가에 관심이 많아요. 그 작가의 화풍을 보면, 색채는 밝은데 햇살이 비치는 부분과 그림자가 진 부분이 극명하게 나뉘는 특징이 있어요. 그 작품을 보면 한편으론 건조하고 공허해 보이는 느낌이 있는데, 요즘에는 그런 그림들을 보면 공감되는 부분이 많이 있어요. 기존의 제 포트폴리오에는 그런 느낌을 담은 작업물들이 별로 없거든요. 에드워드 호퍼와 같은, 그런 어두운 면에도 다가갈 수 있는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Q. 루이까또즈의 제품에서 영감을 얻어 작품을 구상해보신다면, 어떤 스타일로 그려질까요?

- 루이까또즈 가방이나 지갑과 같은 ‘아웃 쉐이프(외곽선)’를 이용해 재미있게 구성하는 것도 좋아해요. 관련 제품의 틀 안에서 여러 타이포나 요소 같은 것들을 녹여내고 싶어요. 그런 작품 속 요소가 루이까또즈 브랜드 로고와 어우러져, 새로운 패턴이나 프린트로도 사용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Q. 어떤 일러스트레이터는, 자신의 작품이 대중과 사회에 끼칠 영향력에 책임감을 느끼며 작업한다고도 하는데요. 오랫동안 다양한 작품들과 함께 ‘디자이너’라는 이름으로 작업해오시면서, 일관되게 마음에 품어온 디자인에 대한 철학이나 생각이 있으시다면 들려주세요. 

- 저는 제가 대중한테 그림을 보여주었을 때 의도했던 메시지라던지, ‘이렇게 해석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방향성을 보는 사람이 최대한으로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다른 작가들의 그림이나 디자인 작업물들을 보면, 간혹 그 중에서도 다양한 해석이 열려있는 작품들이 있는데요. 그것도 하나의 스타일일 수 있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제가 생각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것들을 좀 더 명확하게 표현하고 싶어요. 한마디로, 작품 속에 의도한 메시지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저의 작업 방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그녀만의 스타일로 탄생한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신혜경 작가의 디자이너 커리어에서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점은, 바로 많은 브랜드들과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작업들이 두드러진다는 점일 것입니다. 아마 어딘가에서 한번쯤 보았을 듯한 그녀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작품들은, 명확한 메시지와 눈길을 끄는 스타일로 많은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아왔는데요. 하지만 무엇보다 아끼는 작품은 그녀 스스로 영감을 받아 그린 작업물인만큼, 신혜경 작가는 지금도 자신만의 감성과 느낌을 담아낸 자신만의 작업들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혜경 작가는 ‘아트 트럼프 카드 제작’이라는 미션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루이지엔 4기 활동의 멘토가 되어줄 예정인데요. 루이지엔 4기와 함께하며, 젊은 친구들의 열정과 노력에 새로운 감회를 느끼기도 했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사는 동안 보고, 듣고, 느낀 모든 시각적 풍경들과 나만의 감성이, 후에 남다른 디자인을 탄생시키는 밑거름이 되는 만큼 디자이너들에게는 무엇보다 다양하고 많은 경험들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interview>


Q. 패션 브랜드, 통신사, 음료 브랜드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굵직한 기업들과 브랜드 그리고 매거진과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오셨는데요. 그 출발점이 된 프로젝트는 어떤 것이었는지 궁금합니다. 

- ‘톰보이’라는 패션 브랜드에서 제가 졸업작품으로 만들었던 작업물을 구입하고 싶다고 연락이 온 게 시작이었어요. 그 쪽에서 원했던 작품은 바로 ‘TAP, TAP, TAP’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던 저의 작업 중에, 남자가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그림이었는데요. 그 옆에 여자를 한 명 더 그려달라는 요청을 받아서, 추가로 작업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Q. 지금까지 해오신 다양한 프로젝트와 작품들 중에 특별히 기억에 남거나 애착이 가는 작품, 혹은 에피소드가 있다면 함께 공유해주세요.

- 개인적으로는 ‘TAP, TAP, TAP’이라는 작품에 가장 애착이 가요. 이 작품 이후로는 사실 계속 일로서 작품을 그려왔기 때문에, 하나부터 열까지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작업이 거의 없었거든요. 하지만 ‘TAP, TAP, TAP’은,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원하는 스타일로 작업한 작품이에요. 이 작업물을 보면 뭔가 짠하기도 하고, 즐거운 기분도 든답니다.


Q. 클라이언트들과 작업을 진행 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으셨을 텐데, 작가님의 작품 스타일과 상충되었다거나, 컨셉을 구현하기 위해 겪으셨던 고충은 없으셨나요?

타입이 섞여서 들어가는 작업물들을 보통 ‘디지털 작업’이라고 많이들 생각하시는데, 디지털로 하는 작업은 사실 후보정 작업밖에 없어요. 컬러 변환 작업 외에는 다 수작업으로 이루어지죠. 우선 글자들이 자기들끼리 오밀조밀하게 모여서 하나의 이미지가 되려면, 전달하고자 하는 큰 메시지가 들어가고, 그 메시지를 기반으로 주변에 여러 요소들을 확장하며 즉흥적으로 만들어가게 되는거거든요. 그런데 기업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할 때에는 어떤 결과물로 나올지 미리 보고를 해야 되는데, 저의 작품들이 스케치가 따로 없고 만들어가는 그림이다 보니, 처음부터 어떻게 결과물이 나올지 예측해서 전달해야 하는 점이 힘들었어요. 작업을 두 번씩 해야 하는 번거로운 부분이 있었죠.


Q. 혹시 ‘루이까또즈’와 신혜경 작가님이 콜라보레이션을 한다면 만들어보고 싶은 작품이 있으신지, 불현듯 떠오르는 재밌는 상상을 짧게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 우선 루이까또즈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한다면, ‘루이까또즈’라는 브랜드에 관련된 자료를 살펴보고 키워드를 뽑아내야 하는 것이 우선적인 작업이 될 것 같아요. 지금 문득 떠오르는 느낌은, 고급스럽고 고풍스러운 이미지인데요. 텍스트에 서체나 문양 같은 것들을 섞어서 표현해봐도 예쁠 것 같아요.


Q. 루이지엔 4기의 ‘크리에이티브 트럼프’ 제작에도 도움을 주실 예정이신데요. L팀과 Q팀의 첫 기획안을 받아보셨을 때 어떠셨나요?

- 우선 감회가 새로웠어요. 대학생인 루이지엔 4기 친구들의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니 좋았구요! ‘트럼프 카드제작’이라는 작은 프로젝트이지만, 친구들이 재미있어하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까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더라구요. 조금 부럽기도 했구요.


Q. 루이지엔 4기 멤버들을 포함해, 앞으로 디자인에 꿈을 가지고 있는 청춘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 지금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해서, 엄청난 디자인 결과물을 만들어야겠다고 스스로에게 부담을 주지 않았으면 해요. 그리고 꼭 디자인이 아니더라도, 그 외에 다양한 활동들도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이것저것 표현하고 싶은 게 많아지려면, 그런 활동들을 통해 축적이 되어야 하거든요. 정말로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이 나중에 전부 디자인 소스가 되니까요. 루이지엔 4기활동 역시, 나중에 그 친구들에게 많은 것을 남겨줄 활동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즐기면서 하는 것도 꼭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 신혜경의 스타일 & 가방 속 아이템
 

 

심플한 스타일링을 선호하는 것과는 달리, 신혜경 작가의 소지품에서는 보다 개성 있는 디자인의 물건들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컬러감이 살아있는 솔리드 블루 컬러의 루이까또즈 카드 지갑과 오렌지 컬러의 Panton 명함케이스, 귀여운 초콜릿 모양의 휴대용 거울과 그 외 아기자기한 소품들 틈에서 그녀의 작품 속에서 느낄 수 있었던 경쾌함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문화인 인터뷰에서 신혜경 작가는, 특별히 루이까또즈(Louis Quatorze)의 알파벳을 활용한 타이포 그래피를 선보여주었는데요. 마치 그녀가 잡은 연필 끝이 마법을 부린 듯, 루이까또즈를 위한 멋진 타이포 그래피가 완성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그녀만의 감각으로 탄생시켜온 다양한 작품들처럼, 앞으로도 어디서든 신혜경 작가가 그려낸 작품임을 알아차릴 수 있는 유니크한 작업들을 자주 만나볼 수 있기를, 루이까또즈도 기대하겠습니다.   


흔들림 없이 우직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늘 빛이 납니다.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는 길 위에 의미 있는 작품들을 새겨가며, 자신만의 반짝이는 길을 만들어가는 배우가 있는데요. 바로 뮤지컬 배우 남경주입니다. 매번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고 소화하기 위해 끊임없는 자신을 갈고 닦는 배우, 남경주의 뮤지컬처럼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루이까또즈 남성편집샵 <루이스클럽>에서 들어보았습니다.

운명처럼 다가온 뮤지컬이라는 무대


배우로서 필요한 천부적인 재능을 증명이라도 하듯 남경주와 뮤지컬의 만남은 아주 가까운 곳, 가족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형을 통해 뮤지컬을 접한 후, 단순한 관심에서 나아가 훌륭한 뮤지컬 배우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안의 넘치는 재능과 열정 덕분이었는데요. 어릴 적 무대 위에서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던 소년 남경주에게 ‘무대’라는 곳은 언제나 가슴 뛰게 하는 꿈의 시작점이었습니다.

남경주는 학창시절 꿈꿨던 미술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끊임없이 멈추지 않고 무엇인가를 배워나가는 과정, 그러한 과정이 삶을 조금 더 즐겁게 만들고 젊게 살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그렇게 넓어지는 세상은 또한 삶을 재미있게 만든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언젠가 스스로를 ‘악기’라고 칭하며 끊임없이 갈고 닦아야 한다고 말했던 그의 말이 더욱 납득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interview>
 
Q. 형이자 선배이기도 한 배우 ‘남경읍’씨의 영향으로 뮤지컬 배우가 되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단순히 형이 갔던 길이기 때문에 따라가자는 마음은 아니셨을 텐데, 연극과 뮤지컬이라는 분야에 뛰어들어야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된 순간은 언제인가요?
- 저에게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해준 사람은 저의 형이었습니다. 때마침 저의 적성에도 잘 맞았기 때문에 뮤지컬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워낙 어렸을 때부터 노래하는 것을 좋아해서 교회 성가대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던 경험이 있는데, 그 강렬했던 기억이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그 인상적인 한 순간이 뮤지컬의 길을 걷게 한 것 같아요.

Q. 어린 시절에는 미술학도를 꿈꾸기도 하셨다고 들었어요. 뮤지컬 배우로서 꾸준히 한 길을 걸어온 남경주씨이지만, 도중에 포기하고 싶다거나, 미술을 배우는 등 다른 길을 가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나요?
- 고등학교 시절에는 조소를 했었어요. 광화문 광장에 세종대왕 동상을 만드신 김영호 선생님이 저의 스승님이신데요. 지금도 연락을 하고, 또 저의 공연을 모두 보러 오세요. 얼마 전에는 이탈리아 조각가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전시회도 하셨더라구요. 당시 저는 그 분이 아끼는 애제자였는데 변심해서 뮤지컬 배우가 된 케이스죠. 이후에 뮤지컬 활동을 열심히 한 뒤 선생님을 만나 뵙고, ‘기대를 져버리고 다른 직종을 택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더니, 선생님께서 ‘무슨 소리냐? 굉장히 잘하고 있다. 그리고 자랑스럽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리고 제가 뮤지컬 배우로서 재능이 있다는 것을 고등학교 때도 알고 계셨다고 하시더라구요.

Q. 미술계쪽으로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은 해보시지 않으셨나요?
- ‘미술을 새로 시작하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건 아닌데, 개인 작업실을 하나 마련해서 조소 작업이나 회화작업 같은 것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요. 그리고 앞으로 실행에 옮길 계획에 있고요. 

Q. 혹시 현재, 뮤지컬 외에 특별히 흥미를 가지고 시작해보고 싶은 다른 분야가 있으신가요?
- 지금 태권도를 하고 있어요. 클라이밍 같은 다른 스포츠들에도 관심이 많고요. 악기에도 관심이 많고, 그 밖에도 이것 저것 해보고 싶은 것이 많아요. 어쨌든 그렇게 계속 무엇인가를 배운다는 것이 사람을 더디게 늙게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삶을 재미있게 살고 싶은데, 재미있게 살려면 많이 배우고 많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해서 세상이 넓어지는 만큼 삶도 재미있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날아오르는 하늘, 무대 위 이야기


무대 위를 한 마리의 자유로운 새처럼 활주하는 배우 남경주에게도, 무대 위에서 걸음마를 내딛던 처음의 순간이 있었는데요. 첫 무대에 서던 날, 관객들을 환호와 박수를 받았던 순간은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았다고 합니다. 그 인상 깊었던 과거의 한 순간은 지금도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연기하는 그를 볼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되기도 했는데요.

무언가 한 가지에 빠지면 좀처럼 집중력을 놓지 못한다는 남경주는, 다양한 기술과 분야를 섭렵해야 하는 뮤지컬 분야에서 욕심 많은 노력파로 통합니다. 그러면서 뮤지컬에서는 ‘진심’을 담아 배역을 연기하고 작품을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자신만의 연기를 위해서 몸을 사리지 말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채 언제나 공부하는 자세로 노력해야 한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interview>
 
Q. 남경주씨의 첫 무대가 궁금합니다. 언제나 자신감 넘치고, 여유로운 모습의 남경주씨이지만, 첫 무대인 만큼 긴장도 하셨을 것 같은데요. 남경주씨의 첫 무대는 어떤 기억으로 남아있나요?
- 첫 무대는 교회에서의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 무대를 지켜본 교인들이 환호하며 응원의 박수를 많이 보내주셨는데요. 그때의 기억이 정말 짜릿했습니다. 프로 무대에 처음으로 데뷔했던 때는 대학 1학년이었는데요. 서울 예대 동문들이 만든 극단의 정기 공연에, 작은 역할로 출연하면서 함께 기분 좋은 공연을 펼쳤습니다.

Q. 고전 뮤지컬 작품들 같은 경우는 탭부터 시작해서 발레, 노래, 연기 등의 모든 것을 완벽히 소화해야 공연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남경주씨가 특히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했던 분야는 어떤 것인가요? 
- 저는 욕심이 많은 편이예요. 그리고 한가지 빠져들면 푹 빠져들기 때문에, 한 때 탭 댄스에 빠졌을 때는 1년 정도 열심히 탭댄스를 연습했어요. 조금 더 예전에 브레이크 댄스, 로보트 춤 같은 것들이 유행하던 때에는 또 거기에 빠져 살기도 했구요. 잘하지는 못하지만 악기도 여러 종류를 배우기도 했습니다. 다방면으로 다양하게 배우고 알아가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Q. 오랜 시간 뮤지컬 배우로서 커리어를 쌓아오시면서 만났던 작품들과 배역들도 많으실 텐데요. 그 중에 나와 닮았다고 생각되는 캐릭터, 혹은 특별히 애착이 가는 캐릭터나 작품이 있으신가요?
- 지금 하고 있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줄리안 마쉬’ 같은 경우는 저와 같은 분야에 몸을 담고 있는 캐릭터잖아요. 제가 늘 제작자나 연출가로 살진 않지만 그 사람의 애환 같은 것들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겠더라구요. <키스 미 케이트>의 ‘프레드 그레함’ 역할도 역시 배우 겸 연출자였는데, 그 역할도 저와 이모저모로 많이 닮아 있다고 생각해요. <아가씨와 건달들> 때에는 ‘네이슨’이라는 역할을 맡았었는데, 그 역할도 마치 내 옷을 입은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사랑은 비를 타고>라는 창작극의 ‘도현’ 역할은 작품 자체가 저와 형을 모델로 두고 쓴 작품이기 때문에, 인물의 성격이 저의 성격과 거의 흡사했었죠.

Q. 지금 공연하고 계시는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예전에도 한번 함께 했던 작품인데요. 다시 만나는 작품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어떤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시나요?
- 한번 연기했던 작품을 또다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보다 더 나아지고 성숙해져야 했어요. 예전과 똑같다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고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전보다 더 나아진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요. 오히려 더 잘하려고 욕심을 부리기 보다는 반대로 더 겸손한 마음가짐을 가지려고 노력했고요. 어떻게 표현할까 하는 고민도 많이 했어요. 관객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까지도 작품에 녹여서 보여드리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아무래도 첫 번째 <브로드웨이 42번가> 보다는 좀 더 밀도가 높아졌다고 생각해요.

Q. 에너지 넘치는 배우 남경주의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합니다. 탐나는 작품이나 배역이 있으시다면 어떤 것일까요?
-지금 공연하고 있는 <브로드웨이 42번가>가 끝나면, 올 겨울부터 내년 상반기까지는 <라카지>라는 뮤지컬에 출연할 계획에 있습니다.

Q. SBS프로그램 스타킹에서 ‘뮤지컬 킹’이라는 코너에서 함께 하고 계신데요. 뮤지컬 분야에 재능을 보이는 사람들이나 후배들을 보시면 남경주씨의 과거 모습이 연상되실 것 같아요. 어떠신가요? 
- ‘뮤지컬 킹’ 출연자들 모두 매우 아름답고 기특하다고 생각했어요. 지상파 프로그램의 수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 곳에서 매번 경쟁을 치른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아름다운 광경 아닌가요? 항상 노력 하는 모습에도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경쟁에서 떨어지고 붙고를 떠나서, 지금 도전하고 있는 과정자체가 출연자분들에게 많은 교훈을 남겨줄 것이라고 생각해요. 뛰어난 실력으로 무대를 즐기는 출연자들을 볼 때면, ‘나도 저 나이 때 저 사람들처럼 출중한 실력으로 이런 상황의 무대를 즐길 수 있었을까? 나는 못했을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뮤지컬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구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Q. 학생들을 가르치실 때 염두에 두는 것이나, 뮤지컬에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 우선 기술적으로 월등해야 해요. 무수한 땀과 눈물을 흘리고, 어쩔 때는 심지어 피까지 토하기도 하는데요. 그 정도로 노력한다면 그것에 비례해서 실력이 갖춰질 것이라고 생각해요. 노래, 연기, 춤 세가지를 다 잘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어요. 세 분야를 모두 잘하기란 힘드니까요. 자신만의 뛰어난 특기도 있을 거구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진심’으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늘 자신이 맡은 인물과 주어진 상황에 가장 적당한 연기를 할 수 있는 연기자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해요. 헌신적인 희생을 아끼지 않는다면, 뮤지컬 무대 위에서, 그리고 자신의 삶의 무대에서 무한히 자유로운 순간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남경주의 스타일 & 가방 속 아이템


평상시 내추럴한 스타일을 선호한다는 남경주는 화려하고 눈에 띄는 스타일 보다는 평범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에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하는 편이었는데요. 특히 좋아하는 아이템은 오래도록 꾸준히 착용하는 것을 즐긴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당일에도, 여름과 어울리는 내추럴하면서도 클래식한 스타일의 수트를 착용했는데요. 그가 보여준 스타일은 오랜 관록이 쌓인 배우의 안정적이면서도, 내공이 느껴지는 절제된 카리스마를 잘 표현해주었습니다.

쉬지 않고 맡은 작품을 공부해야 하는 것이 뮤지컬 배우인만큼, 남경주의 가방 속에는 영어 발음기호와 정보가 담겨있는 영어 레슨 책자와 하고 싶은 말이나 영감이 떠오를 때마다 필요한 녹음기, 그리고 각종 필기구가 들어있었는데요. 마치 배우가 아닌 공부하는 학생의 소지품들처럼, 완벽한 무대를 위해 평소에 끊임없이 공부 하는 배우의 세심함과 치밀함이 엿보이는 아이템들이었습니다.



더욱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루이까또즈의 문화인 인터뷰 영상 속에서, 배우 남경주의 인터뷰에 대한 소감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이 날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루이까또즈의 만남은 가로수 길에 위치한 루이스 클럽에서 팬들과 함께 해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었습니다. 문화인으로 초대된 남경주는 루이스 클럽에서 매우 활기찬 에너지를 얻고 간다고 전했습니다. 유러피안 감성으로 가득 채워진 공간에서, 배우 남경주의 젠틀한 분위기와 내츄럴한 스타일링은 더없이 잘 어우러졌습니다.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는 것이 즐겁게 인생을 사는 열쇠라는 남경주씨의 말처럼, 앞으로도 그의 지루할 틈 없이 계속될 다음 행보가 기다려집니다.



어려운 숙제와도 같은 길에서 올바른 방향을 가르쳐주고, 꿈만 같았던 목표가 곧 성공이 되는 방법을 몸소 자신의 재능을 통해 보여주는 여성이 있습니다. 소통이라는 키워드의 무한한 힘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 나승연 대표를 루이까또즈 문화인 인터뷰에서 만나보았습니다.


청춘의 새로운 롤모델로 자리 잡기까지


나승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특징 중 하나는 바로 그녀의 유창한 영어 실력입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한 12년간의 외국 생활을 통해 그녀는 외국어 실력 및 다양한 경험으로 비롯된 풍부한 지식을 쌓아 나갔는데요. 자신의 꿈의 길잡이가 되어줄 성공한 여성리더나 멘토를 접하기 힘들어 방황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한 국제방송사 입사를 계기로 나승연은 아나운서와 영어 컨설팅 사업을 병행하며 탄탄한 영어 실력을 토대로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갔습니다.


이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의 대변인으로서 큰 활약을 마친 그녀는 이제 자신이 많은 이들의 롤모델이자 멘토가 되어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영어 컨설팅 회사의 대표로 선 그녀는 다양한 행사와 강의를 통해 외국어 학습에 대한 가르침을 펼쳐가고 있는데요. 프레젠테이션을 기본으로 하여 정확하면서도 자신감 있게,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교육을 실현해가고 있습니다.

<Interview>

Q. 요즘 영어는 세계 공용어인 만큼 사회에서 필수적인 부분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국내 20, 30대의 젊은 층들에게 역시 영어는 영원한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다루시고 또 가르치시는 입장에서 젊은 층들의 영어 학습에 아쉬움이 있으시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일단 기초는 고등, 대학교를 통해서 탄탄하게 자리 잡혀 있으니 습득해 온 어휘와 문법을 자신 있게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니만큼 입 밖으로 내뱉는 연습을 계속 하는 게 중요한데, 저도 영어를 안 하다가 하려고 하면 잘 안 나오거든요. 외국인을 만날 기회가 없다면 영어를 소리 내서 읽거나, 하는 등으로 내뱉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꾸준히 5분 내지 10분 이상씩 큰 소리로 읽고 팝송을 부르거나, 자연스러운 리듬이나 억양 등을 익히다 보면 영어에 필요한 근육도 운동할 수 있을 거예요. 이미 많은 것이 기본적으로 갖춰졌으니까 이젠 적극적으로 발휘했으면 좋겠어요. 한 가지 더 아쉬운 게 있다면 영어가 말 그대로 세계 공용어인 만큼, 미국식 영어, 영국식 영어를  너무 따라가려고 애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천천히 또박또박, 쉽게 말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고 외국인들 역시 인정해줍니다. 어렵게 한다고 해서 절대 잘하는 게 아니니까요.

Q. 현재 오라티오(ORATIO)라는 영어 프레젠테이션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계신대요. 이러한 교육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아리랑 TV 공채 1기로서 6개월 동안 하드트레이닝을 거쳤는데, 다양한 외국 앵커들로부터 소통에 대한 기본 스킬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어요. 배우다 보니, 앵커나 방송인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러한 툴과 스킬을 가르치고 원어민 수준이 아니더라도 자신 있게 말하고 소통하는 법을 가르쳐야겠다는 마음으로 아리랑 TV 동기들과 함께 열게 됐습니다.

Q. 다양한 꿈과 희망을 품고 있는 청춘들에게, 대표님이 지나오신 인생의 과정에서 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키워드들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 영어에서 만큼은 흥미를 느끼고 살아있는 영어를 느꼈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문법책이나 교과서로만 배워왔다면 이제는 그것을 떠나서 관심 있는 분야의 영어를 많이 접하면서 계속 흥미를 길러 접해가야 할 거 같아요. 흥미 있는 분야에서 영어를 배우게 되면 활용 어휘나 표현을 많이 배울 수 있고, 실제로 실무에서 포용할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도 언어의 경우는 매일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하루 1시간만 투자하면 1년 12달을 따져 봤을 때 1년 중 두 달 동안 영어를 말한 셈이라 유학을 다녀온 거나 다름없을 만큼 효과가 있습니다. 20대에는 저조차도 꿈이 뭔지 몰라서 그냥 무조건 해봤던 것 같아요. 인턴이나 퍼포먼스 아트, 연극 스텝이나 등, 다양한 경험을 하려고 노력했고 덕분에 나에게 뭐가 맞고, 안 맞는 지를 가려낼 수 있었어요. 꿈이 너무 키워드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은데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현재에 충실하게 몰입하는 것이고, 그것이 후회하지 않는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고민하다가 현재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죠.


프레젠테이션에 진정성을 담다


2전 3기로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지난 2011년은 나승연 대표에게 대중들과 큰 감동을 나누었던 뜻깊은 해였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의 대변인으로서 그녀가 선보인 프레젠테이션은 당시 더반 IOC 위원들은 물론, 지켜보는 모든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놀라운 결과에 기여했는데요. 어쩌면 찰나라고도 할 수 있는 그 짧은 순간, 최대 효율을 이끌어 낸 그녀는 또 한 번 나승연만의 진정성 있는 소통의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더반 프레젠테이션 이후 가장 기분 좋은 변화에 대해 그녀는 많은 젊은 친구들로부터 롤모델로 칭해지는 점을 꼽았습니다.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자신을 알아보는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받을 때마다 더욱 노력해야겠다 생각한다고 전했는데요. ‘늘 생애 최고의 연설을 선보이는 프레젠테이터’로 불리는 그녀답게 끊임없이 듣고 공부하고, 실전에 뛰어들며 ‘나승연’과 ‘프레젠테이션’ 간의 유대 관계를 긴밀히 이어가고 있음을 이야기했습니다.

<Interview>

Q. 프레젠테이터로서 현재 특별히 노력하시는 부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우선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마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공부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강의 등을 위한 컨텐츠를 새롭게 만드는 것이 저에게 있어서 새로운 도전이기 때문에 다양한 저서를 많이 읽고 소화시켜서 나만의 컨텐츠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듣고, 실전에 뛰어드는 것이 감각을 잃지 않도록 하는 방법인 거 같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의 장점이라면 진정성 있는 표현과 소통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에 더욱 많이 노력하고 있는 거 같아요.

Q. 프레젠테이션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또는 연관된 부분에 대한 남다른 교육 철학을 가지고 계실 것 같아요. 프레젠테이션의 결국 가장 본질적이고 중요한 것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어떻게 소개하실 수 있으실까요?

- 오직 연습이죠. 타고난 건 절대로 없습니다. 많은 달변가들도 태어날 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에요. 연습을 통해서 못했던 사람도 발전하고 잘하는 사람은 더 잘할 수 있게 되거든요.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연습을 꾸준히 했으면 좋겠어요.

Q.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대변인으로 큰 역할을 하셨기 때문인지, 올림픽이라는 국제 스포츠 대회는 대표님에게 남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 같아요. 이번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가장 관심을 두고 지켜보시는 부분이 있나요?

- 이번 올림픽에서는 새로운 스타들이 많이 배출될 거 같아 기대가 큽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활동을 하면서도 아쉬웠던 것이 설상에서는 많은 관심을 갖지 못했던 부분이었는데요. 이번 소치에서는 유망주도 많고 봅슬레이와 같은 분야에서도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스타들이 등장할 것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비록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할지라도 국민 모두가 많은 관심과 박수를 보내주고 마지막으로 들어오는 사람들까지도 격려해주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더 많은 스타가 배출됐으면 좋겠습니다.

Q. 대중들은 벌써부터 소치 올림픽 이후 4년 뒤에 치러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가 큰데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기 전 대표님께서 올림픽과 연관된 새로운 목표를 세우신 부분이 있을까요?

- 저의 본업이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유치위원회의 한 사람으로서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어요. 평창이나 프레젠테이션이나 소통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분들과 인터뷰하고 강연을 하면서 다시 한 번 평창에 대해서 홍보를 할 기회로 여기고 관심과 참여를 환기시킬 수 있도록 홍보를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관심과 참여도가 올림픽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모든 종목과 선수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질 수 있도록 홍보하려고 하며 IOC 위원들과 꾸준히 만남을 지속해갈 예정입니다.


가방 속 아이템 & 스케치 영상



나승연 대표의 가방 속에서는 목, 입, 손등 특정한 신체 부위와 연관된 아이템들을 눈여겨볼 수 있었습니다. 강연을 비롯해 사람과의 교류가 잦은만큼, 목 건강 및 구취 예방을 위한 목캔디와 입술이 트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립글로스, 그리고 악수 등 손을 사용할 때를 위한 핸드크림을 휴대하고 있었는데요. 또한, 생각을 정리하는 데 필요한 노트까지 다양하게 자리해 있었습니다.



루이까또즈는 이번 인터뷰 진행과 함께 스케치 영상 촬영을 통해 더욱 문화인과 많은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스케치 영상에서는 루이까또즈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응모된 팬들의 궁금증에 대해 나승연 대표가 직접 명쾌한 답변을 들려주었는데요. 영상을 통해 그녀만의 이지적인 매력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강단에서 다양한 대중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이나 또는 강연을 하는 것이 익숙하지만, 촬영과 인터뷰 내내 성심 성의껏 응해주며 진정성있게 마음을 열어 대중을 대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평창 유치위원회를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최고의 프레젠테이터로서 도전과 자기 개발을 멈추지 않는 그녀의 모습은 앞으로 그녀가 젊은이들의 멘토로서 얼마나 무한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지 짐작하기에 충분했습니다.

Q. 강단을 벗어난 스튜디오에서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와의 인터뷰는 대표님에게 어떠한 인상을 남길까요?

- 패션브랜드와의 촬영이 처음엔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내 모습을 그 브랜드에 맞춰야 하지 않을까 걱정 했었어요. 하지만 오늘만큼은 내 모습 그대로를 보여줄 수 있어서 마음이 너무 편안했던 것 같아요. 프로들과 함께한 촬영은 지치지 않게끔 유쾌했고 즐거웠습니다.

*나승연 대표와 함께한 루이까또즈 제품 : (가방)HH1AL06BL , (장갑)HLQ21FV1 



만화, 일러스트, 조각 등 갖가지 미술분야에서 시각적으로 대중을 끌어당기는 소재는 무궁무진합니다. 여기 한국화라는 전통 미술을 새롭게 해석하며 매 전시 때마다 큰 이슈를 불러일으키는 화가가 있는데요. 자신의 진심이 담긴 내숭이야기로 한국화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화가, 김현정을 루이까또즈에서 만나보았습니다.


김현정의 또 다른 이름표, 한국화가


처음 그림을 배우기 시작한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약 20여 년 동안 김현정 작가에게 그림은 곧 가족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현재 안양예고에 출강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그녀는 그림을 그리는 매 순간 느끼는 행복감을 학생들과 공감하고 싶다고 전했는데요. 그녀는 자신의 그림을 통해 대중들도 미술을 더 편하고 가깝게 느끼길 바라고 있었습니다.


누구보다 그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지니고 있는 그녀지만, 그녀는 자신의 전공분야인 동양화와 더불어 경영학을 전공하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타과 전공 수업을 듣던 중 경영학에 큰 매력을 느꼈다는 김현정 작가는 ‘왜 대부분의 예술가는 가난해야 할까?’라는 의문의 답을 경영학을 통해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하는데요. 나아가 보다 국내의 미술 시장을 이해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고, 이에 동양화와 경영학이 자신의 전공이 된 계기였음을 이야기했습니다.

<Interview>

Q. 동양화라는 미술 분야를 익숙하게 찾지 않는 현시점에서 작가님의 그림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또 다른 트렌드의 변화를 시사하는 것 같은데요. 현시대를 한국화가, 특히 동양화를 그리는 화가로서 살아간다는 점에서 많은 예술적 책임감을 느끼실 거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에게 손수 쓴 편지나 이메일, 그리고 쪽지로 저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런 귀한 의미가 담겨있는 편지를 읽을 때면, 늘 감사함을 느끼고 또 초심으로 돌아가야지 하고 마음 먹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저 혼자만의 만족으로 그림을 시작했다면, 이제는 그 이상의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저의 그림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발전하는 작가의 모습을 꾸준히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Q. 화가로서 작품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와의 접촉을 통해서 그 입지를 넓혀가는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대중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되고 싶은 김현정만의 특별한 오브젝트라던지 코드가 있을까요?

‘소통’이라는 키워드로 축약되지 않을까 싶어요. 어려운 미술, 난해한 미술 같은 딱딱한 키워드 보다는 보다는 '내숭시리즈'처럼 위트있고, 대중과 소통하는 그림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Q. 화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많은 청춘들에게 조언이나 희망의 메시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조언이라기보다는 저도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런 이야기를 전하고 싶네요. 간절하게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작업을 한다면 늘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어떻게 보면 누구나 해주실 수 있는 평범한 메시지이기도 해요. 어려운 시기는 늘 다가오지만, 그때마다 자신의 꿈과 그림을 좋아하는 마음과 열정을 기억하며 매 순간을 이겨내다 보면, 좋은 순간이 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모두들 같이 힘내요!

한 폭의 그림에 담아내는 그녀의 스토리텔링


김현정 작가의 그림은 ‘자화상’, ‘인물화’, ‘수묵화’ 등 다양한 키워드로 불리는데요. 이렇게 그녀의 그림을 나타내는 여러 단어 중 가장 흥미롭고도 중점이 되는 것은 바로 ‘내숭’입니다. 그녀는 ‘내숭시리즈’라는 연작을 통해 자신의 내, 외적인 많은 이야기는 물론 현대의 트렌디한 감성들을 화폭에 펼쳐놓았는데요. 일상과 맞닿은 소재들을 전통적인 기법으로 풀어내며 동양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내숭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한복을 입은 여성과 현대적 문화가 독특하게 어우러진다는 점입니다. 패스트푸드를 먹거나, 쇼핑백을 한 아름 들고 가는 등 그림 속 행동은 현대 여성의 일상을 보는 듯하지만, 항상 인물은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있는데요. 김현정 작가는 여성이 입은 한복은 ‘통념에 대한 충격’을 시사한다며 한복의 치마폭을 수묵으로 표현하는 것은 더 넓은 의미를 포괄하기 위함임을 설명했습니다.

<Interview>

Q. 고상함과 동시에 비밀스러움을 가지는 한복이라는 느낌을 나타내기 위해서 누드화 위에 한지를 사용해서 콜라주를 하는 과정을 거치신다고 알고 있어요. 다양한 채색방식과 표현방식이 존재하는데 이 방식을 고집하시는 이유가 혹시 있나요?

우선 이야기하고자 하는 방향과 표현방식이 잘 맞는다고 생각이 들어 시작하였어요, 또 그다음으로는 저의 선호도와 연결되는데요. 이 그림을 구상하던 때에 한지제작 장인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기도 했었고, 또 의류학을 부전공할 정도로 패션에 관한 수업을 많이 듣고 있었어요. 이러한 것들이 쌓여서 후에 ‘넓은 치마폭 속에서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라는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먹으로 염색한 얇은 한지를 사용하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한지의 서걱거리는 질감이 한복의 느낌을 가장 잘 나타낸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한지로 콜라주 작업을 했죠. 그 외에도 한지를 콜라주 할 때는 직접 제작한 삭힌 전분 풀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적인 재료를 통해 작업을 해보았어요. 현대적인 소재를 그리면서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하는 것은 제가 아마도 국립현대 미술관에서 작품보존을 하시는 교수님께 직접 배운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요즘 실험적인 작업을 하는 작가들이 많지만, 작품이 10년 20년 후에는 보존이 어려운 작업이 많더라고요. 하지만 한지의 역사는 인류문명의 역사와 함께해 왔다고 할 수 있을 만큼 그 역사가 깊은데요. 그만큼 전통방법을 고수한다면 2000년 이상 긴 세월 동안 보존이 가능하므로, 더 고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Q. 아주 일상적이고 당연한 부분들이라 자신이 미처 인지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화폭에 담아내신 점이 매우 흥미로웠는데요. 간혹 눈썹을 그리는 모습이라거나, 패스트푸드를 먹는 모습들이요. 대중의 입장에서 이러한 포착력이 무척 흥미롭게 느껴지는데, 일상이 작품으로 만들어지기까지 어떠한 과정을 거치게 되는지 간략히 알 수 있을까요?

우선 인물의 스케치를 합니다. 이때에는 저를 모델로 하여 사진촬영을 하고, 그에 기초하여 누드로 인물의 자세와 소품 위주로 표현합니다. 이때는 특히 얼굴과 머리에 신경을 많이 기울이는데, 머릿결을 그릴 때는 숨을 참은 채로 한 올 한 올 그려야 하기 때문에 많은 수련을 필요로 해요. 그다음 저고리 부분은 한지로 콜라주를 하고, 치마 부분은 수묵으로 농담을 주어 표현합니다. 치마를 수묵으로 표현할 때에는 담묵으로 여러 번 칠하고 때로는 몰골법으로 번짐만으로 표현을 하기도 하는데, 농담과 번짐을 일으키는 작업도 상당한 주의를 요합니다. 저고리 콜라주는 한지를 찢어서 풀로 붙이는 데 붙이는 방식에 따라서 문양이 다양하게 나옵니다. 콜라주에 쓰이는 한지는 염색된 한지를 사용하거나 제가 배운 염색기법에 따라 직접 염색하여 사용하는데, 제가 직접 염색하는 경우 문양과 색상표현은 더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이를 선호합니다. 이처럼 여러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작은 작품 하나를 완성하는데도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립니다.

Q. 작가님은 동양화 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계신데요. 그만큼 작가님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2014년에 이어질 작가님의 활동을 살짝 공개해주세요.

내년 2014년 6월 18일부터 7월 1일까지 인사동 가나 인사아트센터 본전시장(1층)에서 2주간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이에요. 그리고 작업은 앞으로도 당분간은 ‘내숭’ 작업을 지속할 계획인데요, 현재 ‘내숭’ 작업의 새로운 창작 방향은 크게 두 가지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우선, 저는 이것을 잠정적으로 ‘내숭올림픽’이라고 이름 지었는데요, 올림픽은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변화와 진화된 경기라면, 내숭올림픽에서는 현재 21세기 일상생활 속에서 하는 운동으로 구성된 이야기입니다. 둘째로, 소셜 페인팅이라는 장르를 열어보고 싶어요.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한 소셜 페인팅은 대중과 작가가 함께 하나의 페인팅에 대해 토론을 하기도 하고 함께 작품 하나를 완성하기도 하는 것 인데요. 이는 다른 면에서 보면 참여 미술의 연장이 될 수도 있으며 모두가 하나의 작품을 가져보는 경험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보고 있답니다.

김현정 작가는 평소 그림 작업 외 블로그 및 SNS 활동도 활발히 하며 관객들과의 소통을 꾸준히 이뤄가고 있었는데요. 타 예술분야에 비해 호응을 얻기 어려운 미술 분야를 SNS와 같은 효과적인 매체를 통해 더욱 알리고 누구나 즐길 수 있게끔 하고 싶다는 소망을 비추기도 했습니다.

* 소셜 페인팅: 페인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제안하거나 혹은 페인팅을 직접 이어 그려 참여하는 모두가 함께 드로잉을 완성해나가는 것

*김현정 작가 블로그 바로 가기: http://artistjunga.blog.me/

그녀의 스타일&가방 속 아이템

 

평소 화이트 컬러를 좋아한다는 김현정 작가는 루이까또즈 인터뷰 당일에도 화이트 컬러의 이너와 블루 계열의 아우터와 루이까또즈 토트백을 포인트로 매치, 페미닌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자신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만큼 한복 역시 자주 착용하는 그녀는 한국 고유의 선과 색, 문양이 살아나는 한복과 장신구를 정말 좋아한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김현정 작가의 가방 속에는 그녀의 작업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아이템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내숭시리즈’ 작품이 프린트된 명함부터 엽서, 그리고 그녀의 개인전에서 곧 만나볼 수 있다는 휴대폰 케이스까지 다양했는데요. 또한, 전시일정 및 작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빼곡히 기록해둔 수첩들도 그녀의 열정 어린 모습을 잘 보여주는 소품이었습니다.

전통과 트렌드 사이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독특한 방법으로 풀어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국화가 김현정. 과감하면서도 신선한 그녀만의 소통 방식은 내숭이야기를 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충분했는데요.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진솔하면서도 발칙한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될지 더욱 기대됩니다.

* 김현정 화가와 함께한 루이까또즈 가방 : HH3TL02NA


예술가들은 음악, 미술,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활동을 통해 표현하고, 또 대중들과 교류합니다. 발레무용가 이루다 역시 무용을 통해 많은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새롭게 연 인물인데요. 무용으로서 액티브한 꿈을 펼쳐가고 있는 그녀의 진솔한 이야기를 루이까또즈에서 들어보았습니다.

아름다운 무용예술가로의 삶


3살 때부터 말보단 무용을 먼저 배웠다는 이루다는 현대무용가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으며 자연스럽게 무용가로서 성장했습니다. 어린 시절 집에서도 대부분 발레복을 입고 지냈다는 그녀는 이제 무용이란 자신의 특기이자 일상생활의 한 부분이 되었다고 전했는데요. 안무를 구상할 때에도 현재의 일상처럼 익숙한 소재와 느낌을 바탕 삼아 풀어내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무용은 추상적이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들을 위해 이루다는 컵을 드는 동작이나 고개를 숙였다가 드는 동작 등 일상과 맞닿아 있는 모든 부분이 무용의 동작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또한, 스스로의 색깔을 뚜렷해 대중들이 ‘이루다 만의 춤’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자신만의 무용 세계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꿈을 품고 있었습니다.

<Interview>

Q. 이루다 씨의 전공은 발레라고 들었습니다. 발레는 너무 아름답고 순수한 느낌의 춤이지만 많은 무용가들이 그렇듯 많은 상처와 고통이 따르는 예술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 춤을 춰보셨겠지만, 발레의 매력을 소개하자면 무엇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 발레는 사람이 하는 무용이 아니에요, 무대 위에서는 항상 인간적인 모습이 아니라, 요정, 공주, 영혼, 백조 등을 표현해야 하거든요. 땅보다는 하늘을 향한 춤이라고 할 수 있죠. 가볍게 위로 점프해야 하고 팔, 다리가 하늘을 향해서 길게 뻗어야 해요, 그래서 비현실적인 역할이 많아요. 발레의 역사를 지켜봤을 때, 아무래도 조금 더 공중에 있는 느낌이 들게 하려고 토슈즈를 신었다고 생각해요. 사실 토슈즈를 봤을 때 발 건강을 위한 면에서 보면 말이 안 되는 신발이거든요. 이런 것들이 고통스럽지만, 무대에서 그 고통과 아픔을 잊을 만큼 내가 다른 사람이 된다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어요. 또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테크닉들이 무대에서 이루어졌을 때 쾌감도 들고요. 발레는 다른 무용에 비해 정확한 동작과 라인이 정해져 있어요. 정해진 틀을 맞춰가는 과정이 미션을 하나씩 이루어 가는 듯한 중독성이 있는 것 같아요.

Q. 무대에서의 나와 무대 밖에서의 나. 무대를 경험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러한 괴리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무대에서의 이루다와 무대 밖에서의 이루다의 차이를 소개해 주신다면요?
- 평소에는 말이 많은 편이 아니에요, 상당히 어리바리 하기도 하고 느긋해요. 하지만 표현하고자 하는 게 뚜렷해지면 내가 느끼기에도 무대 위에서 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것 같아요. 카메라에 클로즈업된 내 표정을 봤을 때는 조금 생소하기도 하고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것 같아요. 생각보다 표현하고자 하는 인물에 대해 완전히 몰입하게 되면 내재되어 있는 거긴 하겠지만 스스로도 많이 못 보았던 면이 보여지는 것 같아요.

Q. 대부분의 예술이 그렇듯 혼자만의 예술이 아니라 항상 대중을 상대한다는 점은 예술가가 가지는 또 다른 과제가 아닐까 싶어요.
- 영감을 받고 표현하고 싶은 것들은 굉장히 다양하고 많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관객분들이 공감하지 않는 공연은 그냥 개인 작업에 불가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표현했을 때 보는 사람들이 “나도 저런 감정과 경험이 있었는데”와 같이 느끼는 것이 좋은 공연이라 생각하거든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이슈라던가 평범한 사람들이 느낄만한 일상적인 감정이나, 흔한 가요 가사 같은 내용을 가지고 영감을 받아서 표현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또한, 극장 공연이라는 게 일반인들에게 부담스럽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내가 먼저 찾아가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카페나 길거리에서도 공연을 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영상 컨텐츠로 검색했을 때 바로 보실 수 있게끔, 음원이나 안무를 계속 발표하고 싶은 욕심도 있고요. 무용을 보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고 우리 가까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을 많이 알리고 시도하고 싶어요.


댄싱9이라는 모험과 새로운 도전


올 한해 이루다는 댄스 배틀 오디션 프로그램을 출연을 통해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오디션 예선전부터 얼마 전 성황리에 마친 갈라쇼까지 자신만의 개성 강한 춤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어당긴 그녀는 자신이 속한 팀의 우승까지 이끌어냈는데요. 선례가 없어 망설이기도 했지만, 그녀에게 댄스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은 많은 교훈과 지식을 얻게 한 자리였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이루다는 프로그램 참여 중간 자신이 디렉팅한 첫 싱글앨범 ‘Black Toe’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앨범은 발레 안무 중심의 댄스비디오 프로젝트로 그녀는 촬영 의상부터 소품 제작, 안무까지 스스로의 힘으로 해내었는데요. 소울보컬리스트 알샤인이 작곡을 맡은 매력적인 음악을 비롯해 이루다만의 감각적인 무용이 담긴 영상을 통해 또 한 번 재능 있는 문화인으로서 실력을 뽐냈습니다.
 
<Interview>

Q. 댄싱9이라는 프로그램은 단순히 춤에 대한 실력을 겨루는 프로그램을 뛰어넘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실제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하시면서 힘들었던 점이나, 반대로 도움이 된 부분은 어떤 것이 있었나요?
- 일단 장르는 다르지만, 유명 댄서 분들이랑 합숙하고 같이 무대를 만드는 게 너무 재밌었어요. 막상 무대를 연출하기 전 안무를 구상하는 부분에서는 각자의 장르를 살려야 하고, 짧은 시간에 좋은 결과물이 나와야 하는 점이 가장 어려웠어요. 창작 작업이라는 게 쉬운 게 아니라 부담이 너무 많았거든요.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요. 스스로한테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많이 울었어요, 감정 컨트롤을 잘하고 싶었는데 잘 안돼서요. 대신 힘든 미션을 겪으면서 다른 참가자들과 끈끈해지고 가족 같은 감정을 나누게 되었던 점은 정말 좋았던 거 같아요. 서로의 춤에 대한 교류도 많이 했고, 다른 댄서들에게 자극도 많이 받았고요. 어떤 댄서든 간에 프로의식을 가지고 본인의 춤을 연습하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Q. 춤은 물론 디제잉, 사진촬영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 재능이 많으시다고 들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무대연출에 도움이 됐나요?
- 재능까지는 아니고 관심이 많아요. 다 무용에 연관된 것들이죠. 음악 같은 경우는 음악 분위기에 따라 안무가 달라지기 때문에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컸어요. 안무를 2분 추고 싶은데 마음에 드는 곡이 5분이라면 이 경우에 음악을 믹싱하고 늘이고 줄여야 하기 때문에 내가 스스로 그러한 것들 것 알아야겠다고 생각했고, 배워나갔죠.

Q. 뮤직비디오를 내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나요?
- 수개월 동안 연습한 공연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것에 대해 공허함이 많이 들었어요. 기록에 대한 욕심이 들었고요. 항상 카메라를 손에 들고 다니면서 연습하는 과정부터 공연까지 다 담아왔어요. 공연 당일도 물론이고요. 그게 유일한 자료가 되기 때문에 가수들이 기획사에 노래를 녹음한 앨범을 내듯이 춤추는 사람을 위한 댄스비디오 안무를 해봐야겠다 생각했어요. 그러다 보니 영상을 만들 때 기존에 있던 음악은 저작권 같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새로 음악을 만들었고요. 작곡을 전공하는 친구와 같이 사운드 하나하나까지 미리 구상한 안무에 맞춰서 작업했어요.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들을 수 있을까요?
- 12월에는 댄싱9 팀과 지방공연이 계획되어 있어요, 1월에는 댄싱9 팀 중에 시간이 맞는 사람들과 기획 공연을 예상하고 있고요, 앨범도 계속 준비하고 있고, 기회가 닿는 대로 틈틈이 선보이고 싶어요.


이루다의 스타일 & 가방 속 아이템



평소 블랙계열의 옷을 즐겨 입는 이루다는 인터뷰 촬영 당일 역시 올 블랙컬러의 시크한 스타일을 선보였는데요. 자신이 블랙컬러를 좋아하는 이유에는 세련되고 날씬해 보이는 효과 때문이기도 하지만, 옷장 속 옷들이 온통 블랙컬러로 가득 차 있는 자신의 어머니의 영향이 큰 것 같다는 유쾌한 대답을 전했습니다.



몸을 많이 사용하는 무용가인 만큼 이루다의 가방 안에는 근육 마시지 크림, 비타민, 풋 스프레이 등 몸 관리와 연관된 아이템들로 빼곡히 차있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무대를 위해 그녀가 항상 듣는다는 음악기기와 반지, 팔찌 등 여러 패션 액세서리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가방은 수납력이 뛰어난 제품들을 선호한다며 루이까또즈 제품이 실용성이 뛰어나다는 칭찬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번 문화인 인터뷰 촬영 중 이루다는 가방을 이용한 독특한 무용 동작을 선보이며 루이까또즈 블로그 구독자를 위해 특별한 매력을 선보였는데요. 앞으로 루이까또즈와의 협업도 해보고 싶다는 말과 함께 발레무용가로서 대중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예술을 펼쳐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루다와 함께한 루이까또즈 가방: HH3EO01FABI
* 루이까또즈 직영몰 바로가기: http://www.louisclub.com

댄싱9의 히로인 이루다와 댄싱9 주역 멤버들이 펼치는 최고의 댄스 공연, 'D4U'의 티켓 이벤트를 루이까또즈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루다'의 인터뷰 글을 읽고, 올 한해 그녀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를 루이까또즈 공식 페이스북 해당 이벤트 담벼락에 덧글로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총 19분께 이루다와 댄싱9의 주역들이 함께하는 'D4U' 공연 티켓을 선물로 드립니다.

- 공연 및 대상:
이루다, 하휘동, 한선천 등 댄싱9의 주역들이 함께하는 'D4U' 공연 티켓 19명
(2014년 1월 12일 (일) pm 3:00 공연, 1인 2매, R석)

- 응모방법:
1. 루이까또즈 블로그에 게재된 '이루다' 인터뷰 읽기
2. 페이스북 이벤트 덧글에 '2014년 이루다의 활동이 기대되는 이유' 남기기
*루이까또즈 공식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louisquatorze.kr

- 응모기간: 2014년 1월 6일 ~ 2014년 1월 7일 (2일간)

- 당첨자 발표: 2014년 1월 8일 (수) 루이까또즈 공식 페이스북

* 경품 양도 불가 (티켓 현장 수령)
* 당첨자 정보 수령 기간 내 정보 미전달시 당첨 취소
(당첨자 정보 수령 기간: 2014년 1월 8일(수) ~ 2014년 1월 9일(목))
* 공연 참고 사이트:
http://www.playdb.co.kr/playdb/PlaydbDetail.asp?sReqPlayNo=56310




흔히 옛말에 여성의 목소리가 맑고 청아한 것에 빗대어 ‘은쟁반에 옥구슬이 굴러간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에 상응할 만큼 예쁜 목소리를 지닌 여성 듀오, 옥상달빛의 음악은 듣는 이들로 하여금 화려하진 않지만 깨끗한 감성을 전해주며 사랑받고 있는데요. 루이까또즈에서 편안하면서도 솔직한 그녀들의 음악 및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옥상달빛, 그녀들의 음악 세계


옥상달빛은 첫 싱글 앨범에 수록된 곡 '하드코어 인생아'부터, 1집 '없는게 메리트', 그리고 올해 발표된 2집의 '괜찮습니다’까지 다양하고 개성 있는 음악들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또한, 매 앨범 자켓 역시 그녀들의 센스와 위트를 담아 제작되었는데요. 대중성을 아예 고려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또한 그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두 멤버의 소신 있는 뜻과 함께 옥상달빛 음악만의 매력을 전하고 있습니다.


5월 정규 2집 발표 후, 현재 한 포털 사이트에서 진행하는 ‘내가 너의 작곡가’ 및 최근 아이돌 VIXX와의 콜라보레이션까지 옥상달빛은 올 한해 다양한 프로젝트 앨범을 계획, 선보이고 있는데요. 오프라인에서도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및 각종 페스티벌에 초청되며 그녀들만의 소통의 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아직 음반 계획이나 구체적인 다음 활동을 정하진 않았지만, 옥상달빛 속 두 사람의 이야기를 좀 더 표현할 수 있는 기회로 대중들과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비쳤습니다.

<Interview>

Q. 2집 앨범을 발매하자마자 상반기 밴드 차트를 완전 휩쓸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옥상달빛의 앨범을 기다린 사람들이 많다는 걸 반증하는 것이기도 한데요. 인기가 많은 만큼 대중들의 요구도 음악에 반영하는 것 역시 신경이 쓰이는 부분일 것 같아요. 뮤지션으로서의 개성 있는 음악성과 대중성,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주목받고 이런 점은 잘 모르겠어요, 그만큼 다음 앨범에 기대하는 시선, 지켜보는 시선이 많이 느껴졌거든요. 걱정부터 들었죠, 사람들의 반응이나 이야기들이 궁금하기도 했고요, 대중들의 부정적인 반응에 의기소침한 적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매번 앨범을 낼 때마다 어차피 우리가 좋아서 시작한 거니까 라는 생각을 해요. 앨범을 낼 때 대중성을 생각하다 보면 무언가에 휘둘리는 느낌이 들거든요. 오히려 평범해질 것 같은 느낌도요. 그래서 아예 생각을 안 하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곡을 써 놓고 그다음에 판단하는 편이에요. (윤주, 세진)

Q. 앨범 중간중간 다른 뮤지션 들의 노래에선 듣지 못했던 새로운 시도들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라디오 DJ같은 설정도 재미있고 개성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만큼 음악적 욕심도 많은 것 같아요. 아직 시도해보지 않은 장르 중에 다음 3집에는 꼭 시도해봐야겠다 하는 것이 있을까요?
- 3집은 아직 생각을 안 해봐서 잘 모르겠어요. 내년에 저희 각자의 개인 앨범을 생각하고 있어요. 싱글 앨범으로 라도요. 윤주는 평소에 본인이 하고 싶었던 색깔이 강한 음악을 하고 싶어해요, 저는 무척 기대되고요! (세진)
앨범을 낼 때 어울리지 않아 제외했던 곡들이 상당히 많아요. 이 곡들을 모아서 하나의 앨범으로 따로 내고 싶어요. (윤주)

Q. 전국 투어 공연이나 다양한 콘서트에 초청, 여름부터 쭉 이어온 음악페스티벌까지 다양한 공연들을 해오셨는데요. 많은 공연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어떤 무대였나요?
- 전국투어 콘서트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한 달 동안 총 여덟 군데를 돌아다녔을 때, 솔직히 많은 기대를 안 했어요. 저도 체력도 약하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아, 그리고 맛집 투어도 많이 했고요. (세진)

Q. 앞으로 뮤지션으로서의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있나요?
- 서로의 삶이 바쁘다가도 앨범을 내고 싶을 때, 활동하고 노래 부르고 싶을 때, 언제든 다시 뭉쳐서 활동하고 싶어요. 산울림처럼 길게, 꾸준히 활동하고 싶어요. 또 여성은 결혼, 육아를 접하게 되면 음악을 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자연스럽게 다시 모일 기회가 닿았을 때 어색하지 않게, 다시 모여서 활동하고 싶어요. (윤주)

친구 같은 편안함, 옥상달빛에 대하여


윤주와 세진, 이 두 사람이 뭉친 밴드 ‘옥상달빛’의 탄생스토리는 간단합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두 소녀가 대학에서 우연히 만나 작곡을 전공으로 바꾸었고, 좀 더 자신들의 음악을 하고 싶은 마음에 밴드를 결성하게 되었다, 인데요. 지금도 두 사람에게, 또는 옥상달빛에게 음악은 천천히 변화하는 생활의 일부였으며, 이제 자신들만의 색깔이 담긴 음악을 통해 대중들에게 친구처럼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올해로 데뷔 4년 차를 맞이한 옥상달빛은 또래의 여성들이 느낄 법한 감수성을 담은 음악으로 많은 공감대를 형성해오고 있는데요. 옥상달빛의 노래가 한 단계, 한 단계 성숙해질 때마다 그녀들은 무언가 특별한 것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생활 속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는 소신을 밝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넓혀지는 시야와 경험하게 될 많은 추억을 옥상달빛의 음악으로 들려줄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Interview>

Q. 옥상달빛에 대한 다양한 수식어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아무래도 힐링이 아닐까 싶은데요. 특별한 느낌을 주는 이유는 아무래도 옥상달빛만의 진솔하고 현실적인 느낌 때문인 것 같아요. 음악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의도하진 않았지만 힐링과 연관된 이미지를 갖게 되어서 감사해요. 하지만 그 때문에 앞으로의 옥상달빛의 음악이 정형화되지 않았으면 해요. 앞으로 대중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진 않았고, 그때마다 느끼는 감정 그대로 솔직하게 전하고 싶어요. (윤주, 세진)

Q. 힐링을 주는 뮤지션 대신 다르게 불렸으면 하는 수식어가 있나요?
- 공감대라는 말이 더 붙었으면 좋겠어요, 소통도 좋고요. 저희의 음악을 들으시고 공감이 되니까 위로나 힐링이 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더욱 많은 이들과 옥상달빛의 음악으로 통해 공감하고 싶어요. (세진)

Q. 옥상달빛의 롤 모델이 각각 양희은 씨, 유희열 씨라고 들었는데요. 옥상달빛이 다른 이들의 롤모델이 된다면 이들에게서 얻은 어떤 점을 전해주고 싶으신가요?
- 유희열 선배님의 나이를 드셔도 변하지 않는 감성, 소년 같은 감성이요. 요즘 감성변태다 어쩌다 많이 불리시지만 그것보다 음악적으로 보았을 때 서정적이고 소년 같은 점이 좋아요. 저도 나이가 먹어도 변하지 않는 소녀 감성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듣는 이들도 그런 감정을 느꼈으면 하고요. (세진)
그냥 즐기는 거요? 재밌으면 하고, 재미없으면 안하고. 그런데 제 눈에는 재미있게 보여요. 양희은 선배님처럼 정말 즐겁게 음악 하는 거. 사시는 것도 정말 재미있게 사시는 모습이 너무 좋아요. 저도 아 얘가 음악이 진짜 좋아서 하는구나 라는 점이 나중에 제가 나이가 들어서도 느껴졌으면 좋겠어요. (윤주)

Q. 최근 몇 년 동안 밴드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무척 높아진 만큼 기대치도 높아진 것 같은데요. 물론 그 중심에는 옥상달빛이 있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아요. 대중들이 옥상달빛을 연상할 때 어떠한 밴드로 각인되고 싶은가요?
- 선배님들이 대를 이어달라는 비슷한 말을 자주 하세요. 사실 오래도록 활동하는 여자 뮤지션들이 많이 없는 것이 현실이에요. 대를 이으라는 표현이 즉, 오랫동안 하라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여자 뮤지션으로 옥상달빛이 오래도록 인정받았으면 좋겠어요.(윤주)


옥상달빛의 스타일 & 가방 속 아이템


같이 활동한 지 6년 정도 되었다는 두 사람은 이제 서로의 스타일은 미리 얘기하지 않아도 예상이 된다고 전했는데요. 촬영 당일 역시 약속이라도 한 듯 블루&네이비컬러 의상으로 통일감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또한 루이까또즈 툴루즈 라인의 크로스백을 센스 있게 포인트로 매치하며 옥상달빛만의 매력을 표현했습니다.


윤주와 세진의 가방에는 그녀들이 늘 필수로 지니고 다니는 아이템들 위주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환절기에 접어든 날씨 탓에 목의 컨디션 관리를 위한 제품들과 평소 음악 및 기타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적곤한다는 음악노트 등이 자리해 있었는데요. 소소하지만 그녀들의 손길이 묻어 있는 물건들이 그녀들의 모습을 대변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음악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은 어쩌면 여성밴드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의미를 담고 있을 텐데요. 부드럽게 스며드는 옥상달빛의 음악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마음껏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옥상달빛과 함께한 루이까또즈 가방: HH2TL03BU(윤주) HH2TL03FU(세진)
* 루이까또즈 직영몰 바로가기:
http://www.louisclub.com/

<옥상달빛 2집 사인 CD EVENT>


옥상달빛의 전 앨범 중 가장 좋아하는 곡과 그 이유를 덧글로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총 10분께 옥상달빛의 친필 사인이 담긴 2집 <Where> CD를 선물로 드립니다!




응모방법: 옥상달빛 앨범 중 가장 좋아하는 곡과 그 이유를 본 인터뷰 글 하단에 덧글로 남기기 (휴대폰 뒷 4자리 포함)

응모기간: 2013년 10월 15일(화) ~ 21(월)까지

경품: 옥상달빛의 친필 사인이 담긴 2집 <Where> CD 10장 (1인 1장)

발표: 2013년 10월 22(화) 루이까또즈 공식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louisquatorze.kr)


온, 오프라인에서 시선을 한 몸에 받는 늘씬한 몸매와 세련된 외모. KBS N 스포츠 정인영 아나운서가 지닌 매력은 단순히 이뿐만이 아닙니다. 진실되게 스포츠를 즐기고 사랑하는 그녀는 대중들에게 스포츠의 최신 정보는 물론 보는 즐거움을 함께 전해주는 아나운서로 자리잡았는데요. 당당하면서도 솔직한 그녀와의 만남을 루이까또즈에서 마련했습니다.


아나운서라는 직업의 길


대학에 입학 후 아나운서라는 직업이 자신의 첫 길이자 목표였다는 정인영은 2007년 처음 아나운서 시험에 도전 후, 5년 이라는 시간 동안 목표를 위한 발걸음을 놓지 않았습니다. 번번히 시험에 탈락하던 2, 3년 차엔 내려놓는 연습을 시작했다는 그녀는, 부족함이 문제라는 생각보다 때를 기다리는 자세로 도전했는데요. 아나운서 시험에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본인에 맞는 회사를 찾고, 적절한 시기에 시험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노력 끝에 2011년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로 입사하게 된 정인영은 시험 당시, 하나 같이 예쁘게 꾸민 여느 지원자들과 차별성을 두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1차 시험 후 바로 티와 청바지, 운동화를 구매해 면접을 준비했는데요. 그 것이 자신의 장점을 더욱 잘 살려주는 계기가 되었고, 스포츠 아나운서로서 첫 발걸음을 딛게 한 운명의 순간이었다고 합니다.

<Interview>

Q. 전화번호가 유출되서 곤욕을 치루셨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어요. 연예인이 아니면서도 방송을통해서 대중에게 비춰진다는 이유 만으로 연예인과 아나운서의 경계가 모호해진 듯 한데요. 연예인이 아닌 아나운서, 나아가 방송인이라는 직업을 정의하자면 뭐라고 할 수 있을까요?
-끊임없이 사람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는 면에서는 연예인과 별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아요, 제가 봤을 때 연예인과 아나운서, 나아가 방송인과의 차이는 본인이 주목이 되는가, 아닌가의 차이인 것 같아요. 저의 역할은 가령 인터뷰를 할 때, 어떻게 하면 선수들의 장점을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지, 제가 잘 나올까 하는 걱정을 하진 않아요. 제가 진행하는 내용에 사람들이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제가 하고 싶은 다양한 스포츠 방송에서도 물론 내가 주목이 된다는 것보다는 여러 소식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들려줄지에 대해서 고민해야 할 것 같아요.

Q. 연예인으로 전향하는 타 아나운서들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떤 길을 선택했던지 그 이유는 다양한 것 같아요. 솔직히 아나운서라는 직업이 생긴지가 오래 되지 않았고, 그래서 누구나 역할에 대한 고민이 충분히 생기는 것 같아요. 방송사에서 더 이상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하거나,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다거나 해서 일 수도 있죠. 꼭 그것이 연예인을 하고 싶어서라고 볼 수는 없는 것 같아요.

Q. 10년 후의 본인의 모습을 상상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이 일이 너무 재미있고 저와 잘 맞아서 정말 계속 하고 싶어요. 하지만 결혼이나 출산 후 이 계통에서 일을 하는 선례가 없기도 하고, 그리고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고민도 많이 들어요. 나이 많은 아나운서가 하는 방송을 대중들이 보고 싶어 할까? 하는 고민이요. 그래도 희망사항으로는 10년 뒤에도 지금 일을 계속 하고 싶어요.

Q. 아나운서를 준비하는 많은 후배들에게 아나운서의 자질에 대해서 조언하자면 무엇을 얘기해주고 싶으신가요?
-제일 먼저 조바심을 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나운서 지망생도 많고 해서, 준비하면서 지치는 친구들이 상당히 많거든요. 심하면 자학하는 친구들도 많아요. 하지만 본인이 부족해서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용. 회사와 시기와의 합이 안 맞았다고 생각하세요, 언젠가 그게 맞는 때가 오니까요! 특히 스포츠 아나운서는 목적성을 분명히 하고 도전해야 해요.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은 당연한거고요.


스포츠 아나운서로서의 삶


한 살 터울인 오빠와 어렸을 적부터 자연스레 스포츠를 많이, 다양하게 접했던 정인영에게 스포츠 아나운서는 낯설지 않은 길이였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운동으로 체중 관리를 하기 시작, 지금도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그녀에게 스포츠는 일상의 한 부분이 되었는데요. KBS N 스포츠에 입사한 이 후 그녀는 이제 자신과 스포츠는 둘도 없이 잘 맞는 한 짝이 되었다고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 및 현장 인터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정인영 아나운서는 최근 스포츠 관련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통쾌한 해설로 흥미를 돋구기도 했는데요. 남녀 모두와 소통할 수 있는 중성적인 매력과 함께 특유의 편안함으로 스포츠를 사랑하고 즐기는 대중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며, 앞으로의 멋진 활약을 약속했습니다.

<Interview>

Q. 지금 한창 야구시즌이다보니 현장에 나가시는 일이 많을텐데요. 선수 인터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든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인터뷰를 하기 전 최근 일주일 동안 해당 팀의 라인업이나 선수들의 성적 같은 것을 미리 체크해요. 이제는 웬만한 선수의 기본정보는 다 알고 있지만, 예전 시즌에는 특별한 사건이 있는지 검색도 많이 했어요. 아, 그리고 인터뷰 예정인 선수가 최근에 타 미디어랑 한 인터뷰를 꼭 보고 가요. 안 그러면 겹치는 질문을 할 수 있고, 생방송의 소중한 시간을 버리게 되거든요.

Q. 야구나 축구 외에 다른 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할 기회가 생긴다면, 진행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으신가요?
-배구, 농구 등 실내스포츠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데, 이들 종목을 매거진 프로그램을 만들면 재밌을 것 같아요. 사실 하계 종목보다 동계 종목이 많은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거든요. 그리고 지난번에 팟캐스트에서 배구선수들 컵대회 MVP를 모아서 1시간 동안 방송했던 적이 있는데, 그런 편안한 분위기의 프로그램을 하고 싶어요. 사실 현장에서는 선수들을 급하게 인터뷰하게 되어, 선수들이 경직되어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말도 항상 반복되는 경우가 있고요.

Q. 종목 별로 많은 경기 현장에 가보거나 경기 영상을 지켜보셨을 텐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무엇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박주영 선수가 골 넣었을 때 스페인에 가서 본 현장을 못 잊을 것 같고, 박찬호 선수의 은퇴경기도 가슴 찡했던 것 같아요. 2011, 2012 농구 챔피언 결정전도 인상 깊었고요. 사실 다양한 경기를 보다 보면 애정이 가는 팀이 생겨요, 자주 바뀌긴 하지만요. 특히 성적이 안 나오는 팀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팀을 더 응원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들이 우승을 했을 때 기쁨도 두 배가 되고요!

Q. 여자 아나운서, 그 중에서도 스포츠 아나운서는 일반 아나운서보다 수명이 짧다는 말이 있는데요. 이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랫동안 꾸준히 현장과 프로그램에서 만나기 위해 특별히 노력하시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스포츠 아나운서라는 직종의 끊임없는 고민인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더 오래 대중들과 만날 수 있을까. 여자들만이 할 수 있는 감성적인 부분이 분명히 있고, 그 점을 살리면 좋을 것 같아요., 스포츠는 힘과 역동성을 많이 전하지만, 순간 순간의 감동적인 면을 여성들이 더욱 잘 끌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경쟁력이 더욱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Q. 스포츠 아나운서로서 대중들에게 어떠한 아나운서로 기억되고 싶으신 지 궁금합니다.
-진짜 스포츠를 너무 좋아하는 아나운서? 진행실력과 외모가 탁월하다거나 그렇지는 않더라도, 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정말 느껴지는 정말 말 그대로 스포츠 아나운서, 정인영으로요.


그녀의 라이프&스타일


평일, 주말 구분 없이 방송을 해야 하는 스포츠 아나운서 직업상, 정인영 아나운서 역시 최근 야구 시즌이 절정에 달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끔 여가시간이 날 때엔 종종 영화나 공연 등 문화생활을 즐기기도 하지만, 그녀는 결국 집이나 경기장에서 스포츠 경기를 본다며 웃음지었는데요. 하지만 현재의 직업을 가지지 않았다면 못느꼈을 재미가 너무도 많다며, 지금의 바쁨이 기쁨이 되었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평소 넉넉한 크기의 가방을 선호한다는 그녀의 가방 속에는 다양한 아이템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아나운서답게 일정이 빼곡히 적혀져있는 스케줄러부터 메이크업 도구,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홍삼까지 주로 그녀가 늘 소지하고 다니는 것들이었는데요. 이 중 키링에 매달려 있는 치어리더 인형은 올해 아홉수인 그녀와 그녀 친구가 함께 구매한 것이라며, 무사히 한 해가 지나갔으면 한다는 그녀의 바램이 깃들어 있던 재미있는 소품이었습니다.

아직 자신의 이야기를 타인이나 매체에 이야기 하는 것이 조금 어색하다는 정인영 아나운서는, 요즘 많은 이들에게 주목 받는 순간 순간이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말을 이었는데요. 루이까또즈와의 인터뷰 역시 자신을 돌아보게하는 소중한 순간이었다는 말을 남긴 그녀는 겸손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해주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스포츠와 함께할 그녀의 행보에 더욱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인영 아나운서와 함께한 루이까또즈 가방: HH3TL01WI
* 루이까또즈 직영몰 바로가기: http://goo.gl/Exfv5L)


스포츠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과 열정에 발맞추어 보다 풍부한 스포츠 정보와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해주는 이가 있습니다. KBS N 아나운서로 활약하고 있는 윤태진은 매력적인 외모와 함께 센스있는 진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나운서인데요. 스포츠를 사랑하는 한 명의 팬으로 또는 다양한 방송의 아나운서로, 스포츠에 대한 인연을 즐겁게 이어가고 있는 윤태진 아나운서를 루이까또즈에서 만나보았습니다.

무용과 출신의 새로운 도전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갖기 전 윤태진은 약 20년 동안 줄곧 무용이라는 한 길을 걸어온 인물이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유난히 음악과 춤추는 것을 좋아했다는 그녀는 4살 때부터 무용을 배우기 시작, 학교 역시 무용과로 진학해 무용 교수로서의 삶을 꿈꿔왔는데요. 더 이상 아쉬움이 들지 않을 때쯤 과감히 무용을 그만두기로 결정한 후 아나운서로 전향하며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이어가게 됩니다.

KBS N 아나운서로 발탁되며 본격적으로 방송분야에 뛰어든 윤태진은 다양한 스포츠 현장 인터뷰와 스포츠 전문 채널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스포츠 아나운서로 자리매김을 하게 됩니다. 주변에서 아나운서가 되려면 뻔뻔함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에 정작 그녀는 뻔뻔함이 아닌 좀 더 떳떳한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매일같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외모나 학벌 등 자신에 대한 기타 이슈가 아닌 진실한 아나운서로서 당당히 인정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Interview>

Q. 무용이라는 예술적인 성향과 아나운서라는 저널리즘적인 성향은 많은 차이가 있을 텐데, 어려움을 겪으셨던 부분은 어떤 부분이셨나요?
- 무용과 방송 일은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방송도 예술적인 면이 충분히 반영되는 일이니까요. 많은 사람 앞에서 인터뷰하거나 방송을 진행하는 것도 무용가로서 무대에 서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요

Q. 만약 아나운서가 되지 않았다면 어떠한 길을 걷고 있을지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
아나운서가 되기 전에는 무용교수 외에 새로운 꿈을 꿔본 적이 없어요. 아마 아나운서가 되지 않았다면 친구들과 같이 대학원에 가서 공부하고 있을 것 같아요. 평범한 모습으로요.

Q. 현재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약하고 계신 데요. 스포츠 아나운서만의 매력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
아나운서 자체로는 빛을 보지 못하는 자리라고 생각해요, 선수와 스포츠 경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하지만 요즘 들어 성취감을 많이 느끼고 있어요. 특히 스튜디오가 아닌 현장에서 인터뷰할 때 오는 성취감이 커요. 아 또 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스포츠 아나운서의 큰 매력이겠네요!

Q. 윤태진 아나운서처럼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이루고자 하는 루이까또즈 블로그 구독자분들과 아나운서 지망생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어떤 것을 말해주고 싶으신가요?
-
조언을 하기엔 경력이 너무 짧지만, 다같이 목표를 향해 힘을 냈으면 해요. 좋은 팀에서 스타가 된다는 것은 어렵긴 하지만, 일단 좋은 팀에 소속되면 잘하고 싶어서 노력하게 되고, 또 점차 성과를 내게 되거든요. 야구에 비교하자면 타석에 선 타자라고 생각해요, 내 타석에서 하고 있는 게 별로 없는 듯 해도 다음 경기도 있고, 기회를 잡지 못해도 다음 시즌은 또 찾아오니까 빛을 발할 찬스는 언제든 온다고 말이죠! 이건 어젯밤에 나름대로 생각한 응원 멘트인데요, 쑥스럽지만 얘기할께요. “여러분들 모두, 오늘의 삼진 개수에 실망하지 말자. 파이팅!”

스포츠와 아나운서, 그 특별한 관계에 대해


무용과 함께 더욱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자신의 꿈을 이뤄가던 윤태진에게 아나운서는 큰 결심과 도전정신이 필요했던 계기였습니다. 정시출근과 퇴근이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에 대해 많은 고민을 안고 있었던 그녀에게 스포츠라는 분야는 좋은 해결책이자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었는데요. 스포츠를 좋아하는 그녀의 성향과 더불어 현장 인터뷰 시 경기장에서 느껴지는 에너지가 시너지 효과를 내며 더욱 실력 있는 스포츠 아나운서로 거듭났습니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늘 배워가는 자세로, 방송과 스포츠에 대한 감각을 키워간 그녀는 최근 2013프로야구 시즌이 무르익으며 연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녀는 현장과 방송국을 쉴새 없이 오가는 스케줄에도 언제나 주어진 자리에서 특유의 맑은 웃음을 보여주는데요. 어디에서든 편안하고 안정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싶다고 말한 윤태진 아나운서의 마음을 그녀의 미소에서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Interview>

Q. 요즘 시즌이 시즌인지라 야구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직접 현장에 찾아가 선수들을 만나시고 수훈선수 인터뷰도 직접 하시는데 야구장 생방송 중 겪으셨던 아찔한 경험담이나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듣고 싶습니다.
-
큰 실수를 한 적은 아직까진 없는 것 같아요! 잔 실수를 한 적은 몇 번 있는데 한 번은 수훈 선수를 인터뷰하던 중 제가 마이크로 선수의 턱을 친 적이 있어요, 그때 그 분이 인사하는 중이었는데 잘못하면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죠. 또 아시다시피 정훈 선수 인터뷰 당시 황재균 선수가 도넛 세레머니, 주스 세레머니를 한 것도 기억에 많이 남아요. 분위기가 굉장히 민감했던 순간이었는데, 선수들이 유쾌하게 만들어줘서 잘 넘어갔던 것 같아요. 선수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커요.

Q. 많은 스포츠인과의 인터뷰 모습이 인터넷 뉴스에 자주 비치는데 그때마다 무언가가 빼곡하게 적힌 수첩을 들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선수들과의 인터뷰를 준비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
현장에 도착해서 그날 인터뷰를 준비하는 편인데요, 관점포인트는 전날 미리 공부해둬요. 팀 성적이나 분위기는 시즌 내내 지켜보고요. 이런 것들을 미리 메모장에 적어놓고 매번 살펴보고 또 인터뷰에 사용하기도 해요. 메모에 그때그때 적어 놓은 특이사항들은 현장 분위기를 전달할 때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경기 내용이 생동감 있게 시청자들에게 더 잘 전달되는 것 같고요.

Q. 기존에 진행하셨던 축구나 야구 말고 타 스포츠 종목 중 맡고 싶은 분야가 있으신가요?
-
야구는 매거진이 있지만 배구, 농구는 보다 자세한 소식을 전할만한 매거진이 많지 않아서요. 기회가 닿는다면 배구나 농구에 관한 프로그램도 한 번 진행해 보고 싶어요.

Q. 유럽 리그 축구 프로그램 진행하실 당시 팬들에 의해 불려진 “유로 여신”이라는 별명이 부담스럽다고 솔직하게 발언해 주셨던 게 생각이 나는데요. 여신이라는 별명 말고 팬들에게 듣고 싶은 별명이 혹시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
저는 제 자신을 너무도 잘 알아요! 여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에는 너무 부족한 면이 많아요. 물론 불러주시는 모든 애칭이 다 좋긴 하지만요. 그래도 여신보다는 요정 쪽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끄럽네요!

그녀의 스타일&가방 속 아이템



2010년 춘향선발대회 선에 뽑힐 정도로 미모와 재능을 겸비한 윤태진 아나운서는 그녀의 이미지에 맞는 쾌활한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상큼한 라임컬러의 툴루즈 백에 맞추어 시원한 느낌의 하늘색 체크 셔츠를 매치한 윤태진 아나운서는 평소 신체적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하이웨스트 바지나 미니 원피스를 선호한다고 전했는데요. 일상생활에서는 캐주얼하고 편안한 차림의 의상과 민낯을 고수한다며 수줍은 미소를 띠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가방 안에는 흥미진진한 아이템들이 빼곡히 차있었습니다. 얼마 전 출간되자마자 구입했다는 박찬호 선수의 자서전은 은퇴 경기 때 박찬호 선수를 인터뷰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는 그녀의 마음을 대변해 주고 있었는데요. 그 밖에도 많은 활동이 필요한 현장에서 기운을 북돋아 주는 달콤한 초콜릿들과 늘 그녀가 지니고 다니는 인터뷰 수첩, 필기도구 등 그녀의 개성이 묻어있는 다양한 아이템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무용에서 스포츠 아나운서로, 보다 새로운 영역에의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윤태진은 아나운서는 앞으로 언제나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전했는데요. 흥미로운 스포츠 소식들과 함께 대중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루어갈 그녀의 모습을 앞으로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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