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봄’이라는 단어를 쓰기엔 조금 낯선 계절, 한 발짝 먼저 따뜻한 감성의 음악으로 찾아온 뮤지션이 있습니다. 다재다능한 실력을 갖춘 것으로도 유명한 이 아티스트는 자신의 이름대신 ‘라즈베리필드’라는 원맨밴드로 대중들 앞에 섰는데요. 당당히 홀로서기에 성공한 그녀, 소이를 루이까또즈에서 만났습니다.

라즈베리필드의 솔직한 노래

새해의 설레임이 채 가시기 전인 지난 1월 18일, 라즈베리필드로 활동하고 있는 소이의 첫 정규앨범 <Sweet & Bitter>가 발매되었습니다. 1년 6개월의 시간을 거쳐 완성된 이번 앨범은 프로듀싱부터 작곡, 작사까지 대부분 그녀 혼자 이루어내 큰 이슈가 되었는데요. 특히 자신이 처음 기타를 치면서 지었다는 그룹 이름 ‘라즈베리필드’를 고수하며, 색깔 있는 음악세계로 대중들을 초대했습니다.

이번 앨범의 특별한 매력은 바로 타이틀곡을 비롯한 모든 곡에 소이의 실제 경험을 담았다는 것입니다. 달콤 쌉싸름한 사랑이야기부터 솔직한 인생이야기까지 라즈베리필드 노래는 마치 다이어리와 같은 이야기들을 품고 있는데요. 또한 12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인 공중파 무대에서는 탬버린, 멜로디언과 같은 악기들을 이용해 기존의 공연과는 또 다른 특별한 매력을 전했습니다.

<Interview>
소이라는 이름대신 ‘라즈베리필드’라는 이름을 유지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 기타를 처음 배우고 내 음악이 만들기 시작했을 때 라즈베리필드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어요. 그 동안 여러 멤버들이 도와주었고, 또 공식적으로 장준선씨도 합류해 그룹으로 활동했었죠. 하지만 지금처럼 다시 혼자로 활동하게 되었을 때도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라즈베리필드라는 이름을 고수하고 싶었어요. Nine Inch Nails의 Trent Reznor처럼 멋있는 원맨밴드로 활동하고 싶은 것이 꿈이에요.

원맨밴드로 활동한다는 것이 쉽지 많은 않았을 것 같아요.
- 사실 카메라 앞에서 노래를 안 한지가 오래되서 첫 방송 때 엄청 떨었던 것 같아요. 소극장 같은 곳에서만 공연하다 12년 만에 정규방송을 하려니 어려움이 많았어요. 약 한 달쯤 꾸준히 음악방송을 하다 보니 이제야 무대를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라이브를 잘하는 아이돌들에 새로운 시각도 생겼구요.

이번 새 정규 앨범 곡 중 반 이상의 가사를 영문으로 작업 하셨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 멜로디에 맞추어 가사 작업을 할 때, 처음 느껴지는 감성들을 적어내려 가다 보면 본의 아니게 영어로 쓸 경우가 많아요. 영어로 노래하는 것이 조금 더 편한 것 같아요. 만약에 한국어로 다시 가사작업을 할 경우엔 번역을 하거나 다른 내용으로 새롭게 작업해요.

타이틀곡을 작곡하신 조규찬씨를 비롯해 이번 앨범에 여러 뮤지션들이 참여했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Can You’라는 곡에 함께한 ‘Hosomi Takeshi’씨와의 작업하신 계기가 있나요?
- 친구라고 하기엔 나이차이가 좀 있지만, Hosomi Takeshi씨는 제가 존경하는 뮤지션이자 절친한 친구에요. 장거리 연애에 대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Can You’는 처음부터 듀엣을 염두에 두고 썼는데, 남자보컬 섭외 1순위가 Hosomi Takeshi였어요. 곡 파일을 주고 받으며 어렵게 작업했는데 다행이 멋진 곡이 나온 거 같고, 또 그 분도 너무 마음에 든다며 좋아해 주시더라구요.

곧 다가오는 발렌타인 데이에 어울리는 초콜릿처럼 달콤쌉싸름한 라즈베리필드 노래 한 곡만 추천 부탁 드립니다.
- 고백송이 ‘있잖아’를 추천합니다. 사실 제가 고백을 하려고 만든 곡인데요. 이 노래의 가사로 좋아하는 분들께 고백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음악, 그리고 청춘

사실 라즈베리필드뿐 아니라 소이에게는 다양한 수식어가 존재합니다. 1999년 대중가수로 데뷔 이 후 독립영화와 각종 TV프로그램 등 에서 활동해오던 그녀는 소위 만능 엔터테이너로 불렸는데요. 본업이던 가수로서 다시 대중들 앞에 섰을 때 ‘아이돌 소이’라는 수식어와 편견이 다가왔지만, 그녀는 진정한 음악인으로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지난 2011년 소이는 ‘S20 청춘 페스티벌’을 통해 꿈에 대해 고민하는 젊은이들을 만나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밴드 성향으로 전향하면서 겪었던 자신의 어려움들을 털어놓으며 한 발 더 성장한 아티스트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또한 모든 청춘들이 현실에 지지 않고 계속 꿈꾸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젊은이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Interview>
음악은 소이씨에게 ‘즐거움’과 ‘일’ 중 어떤 것 일까요?
- 저는 그저 음악을 통해서 나를 표현하는 것을 멈추고 싶지 않을 뿐이에요. 음악만 하겠다고 얘기 하진 않아요. 언젠가 음악이 100%가 되면 예전처럼 연기나 연출을 해보고 싶기도 해요. 음악을 하다 지치면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듯이요. 지금은 글도 함께 쓰고 있어요. 여러 도구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표현하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뮤지션 소이’하면 감성적이고 섬세한 아티스트로 보는 이들이 많은데요. 대중들과 좀 더 공감하고 전하고 싶은 자신만의 매력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전 천재도 아니고 완벽하지도 않아요. 그래서 제가 음악 하는 것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분들께 ‘꾸준히 하면 언젠가는 진심이 통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정규앨범도 내고 싶었고, 진심이라는 것을 증명해내고 싶었어요. 아, 또 하나는 개그 좀 잘해서 똑똑한 위트를 선보이고 싶어요. SNL의 Andy Samberg처럼요. 그래도 요즘 주위에서 조금 재밌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어요.

자신에게 음악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그리고 10년 후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한다면요?
- 음악이란 또 다른 나 인 것 같아요. 끊어내고 싶어도 끊어낼 수 없는 운명 같은 거요. 10년 뒤에는 멋있게 늙었으면 좋겠어요. 주름살과 함께, 그리고 나를 사랑해주는 남편과 함께. 또 계속 표현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꼭 아티스트적인 부분이 아니더라도요.

기타 레슨을 시작하고 음악을 더 배워나가며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음악이 곧 인생이 되었다는 소이, 그리고 라즈베리필드. 앞으로 홍대 클럽에서 열릴 첫 단독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페스티벌에 참여해 팬들과, 나아가 청춘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것이라 약속했습니다.

그녀의 스타일&가방 속 아이템

평소 소녀 같은 이미지와 앳된 외모로 유명한 소이는 자신만의 색다른 동안 비결에 대해 동화책을 읽는 것이라 귀뜸했는데요. 외적인 관리도 물론 중요하지만 얼굴에서 풍겨지는 표정이나 감정들을 잘 가꾸는 것이 필요하다며, 자신은 종종 서점의 아이들 사이에서 동화책을 읽는 다는 힌트도 잊지 않았습니다. 또한 자신의 스타일에 대해서는 편안하고 익숙한 것을 좋아해 홈웨어 스타일을 즐긴다는 솔직한 답변을 들려주었습니다.
소이의 가방 속에는 몇 가지 뷰티 용품들을 비롯해 음악작업을 위한 아이템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간단한 곡 작업이 가능한 태블릿PC를 비롯해, 틈틈이 짧은 글귀를 비롯해 작사에 필요한 글들을 메모할 수 있는 다이어리를 지니고 있었는데요. 비비드 컬러의 패션 액세서리는 그녀의 웃음처럼 밝고 상큼한 매력을 전해주었습니다.

“우리나라 음악이 조금 더 편협하지 않았으면 해요.
다양한 밴드음악들이 더욱 사랑 받고,
대중들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대중가수에서 원맨밴드로 색다른 길을 개척해나가고 있는 라즈베리필드의 음악은 소이라는 아티스트와 함께 더욱 성장해가고 있는데요. 첫 정규앨범에 담긴 그녀의 진심은 많은 이들에게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려는 또 다른 표현이 아닐까요.

<Event>

1. 응모 방법:
루이까또즈 블로그의 인터뷰 글을 읽은 후,
인터뷰 글 하단에 라즈베리필드의 새 앨범 <Sweet & Bitter>발매 축하 메시지와 함께 휴대폰 뒷 4자리 남기기.

2. 응모 기간:
2013년 2월 13일(수) ~ 20일(수)까지

3. 경품:
라즈베리필드 소이의 친필사인이 담긴 첫 정규앨범 <Sweet & Bitter> 10장 (1인 1장)

4. 당첨인원:
10명

4. 발표:
2013년 2월 21일(목) 루이까또즈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louisquatorze.kr)

“안녕하세요? 공모전 23관왕 경력과 함께 받은 상금으로 이미 혼수준비를 마쳤다는,
‘공모전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삽질정신’ 저자 박신영입니다.”

20대의 젊은 나이, 베스트셀러의 저자로 많은 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그녀는 위트 넘치는 멘트로 자신을 소개하며 첫 인사를 건넸습니다. 아직도 자신의 인기가 실감나지 않는다며 조금은 쑥스러운듯한 미소를 지어보이는 박신영. 그녀에 대한 솔직하고 유쾌한 Presentation을 지금 시작합니다. 자, 여러분 모두 Attention!  

그녀에 대한 간단 브리핑

대학시절 각종 공모전을 휩쓸던 그녀는 학생의 신분으로 다른 학교에 강의를 나가는 이변을 일으키며 이미 대학가에선 유명세를 떨쳤는데요. 졸업 후 일류 광고회사에 입사하며 승승장구 하던 그녀가 돌연 '광고쟁이'를 그만두고 교육가의 길을 선택한 것은 많은이들에게 충격 아닌 충격을 주었습니다.'진정 원하던, 하고싶은 일을 찾은 것 뿐'이라며  특유의 "삽질정신"을 바탕으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이 하고 있는 그녀는 이미 스타강사의 자리에 올라 새로운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윗줄-김선호 제공(우), 아랫줄-인지영 제공(좌)]

현재 교육 컨설팅회사 폴앤마크 소장으로 근무하며 ‘청춘고민상담소’, ‘대학토론배틀3’ 심사위원, 기타 강연 및 특강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는데요. 2012년에는 청와대 세대공감팀과 청춘멘토에 선정되며 이 시대의 젊은 인재들을 위한 멘토링을 전하고 있습니다.

베스트셀러 ‘삽질정신’의 작가

‘박신영’하면 가장 으뜸으로 연상되는 단어는 바로 ‘삽질정신’입니다. 2008년 출판한 그녀의 저서 제목이기도 한 이 단어는 ‘가진 것이 맨땅에 헤딩하는 삽질정신밖에 없었기 때문’ 이라는 진실된 경험에서 비롯되었는데요. 공모전 필독서로 불리며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은 그녀의 ‘삽질’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또 다른 원동력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Interview>
제대로 된 삽질이란 무엇인가요?
- 내가 지금 파는 것은 성의 기둥이 될 자리가 된다는 뚝심을 가지고 깊.고.넓.게 파는 것, 무엇을 하든 절대량을 채워 절대적인 실력을 갖는 것, 기둥자리를 파고 있으니 겉으로 드러난 게 없으나 스스로 믿어주는 믿음을 갖는 것, 남들의 시선으로 스스로에게 “삽질 그만해”란 말하지 않고 나의 삽질을 허해주는 것. 그리고 삽질 열심히 하면서 복근이 생기듯 멋지게 사는 것입니다. 그 것이 몸의 복근이든 마음속 복근이든 간에요.

‘삽질정신2’가 발표된다면 어떤 내용을 전해주고 싶으신가요?
- 사실 지금 삽질정신을 2, 3배 정도 업그레이드 하고 기획력 있게 집필하여 1차 원고 맡겼고, 책으로 가공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삽질정신이 무모하게 맨땅에서 헤딩하는걸 썼다면, 이제 진짜 삽질하지 않는 삽질정신으로 근원적인 <기획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서요. 기획이라는 것이 기획 회사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작은 행사 포스터하나 만드는 것도, 생일파티를 여는 것도, 회사 행사 기획하는 것도 모두 다 기획이니까 생활적인 기획에 도움이 되는 책을 만들어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삽질정신’의 저자로서 박신영 소장은 '꼭 스스로의 삽질을 허하라'고 당부했는데요. 다른 사람의 눈치 보지 말고 당당하게 해나가라는 말을 덧붙히며, 보이진 않지만 자신이 옆에서 항상 응원하고 있다는 유쾌한 격려도 잊지 않았습니다.

배짱 있는 교육가

광고회사에 입사하여 유명 브랜드의 AP, AD를 맡아왔던 박신영 소장은 소위 잘나가는 광고 기획자였습니다. 이런 그녀가 불연듯 교육 쪽으로 커리어를 전향했을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아해 했는데요. 23번이나 공모전 수상을 할  정도로 대학시절부터 광고업계에 관심을 가져온 그녀였기 때문입니다. 지금 그녀의 심장을 뛰게 하는 이 일을 시작하지 않으면 먼 훗날 후회할 것만 같다는 생각에 과감히 교육일에 첫발을 내딛었다는 박신영 소장은, '죽도록 최선을 다해 일했기에 떠나온 광고계에 미련은 없다'는 말을 더했는데요. 그녀의 이름 앞에 '스타강사'라는 또 다른 타이틀을 달아준 강연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Interview>
현재 기획분야의 교육 강연을 주로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신영 소장님의 강연에서만 들을 수 있는 포인트나 매력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제가 가장 신나게 하는 강의는 기획력에 대한 강의입니다. 이슈와 해결책을 찾고, 그걸 기획서로 쓰고, 그걸 발표하는, planning, proposal, presentation로 정리될 수 있겠죠. 제 강의의 특징은, 저 3단계가 철두철미하게 그걸 읽고, 듣고, 보는 상대방을 위해 설계된다는 것. 내 스타일, 내 말투, 내 논리가 아니라 상대방의 뇌에 꽂히도록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 그래서 뇌 과학 이론에 근거해서 강의를 합니다. 그래서 그냥 사사로운 정도 말고 근원적인 것에 대해 함께 공부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요리로 치면, 똑같은 레시피로 다 똑같이 만들게 하기보다 아니라, 원재료의 매력을 최대화하도록 도와주는 요리라 할 수 있겠네요.

지금까지 해오신 강연에서 재미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 신라호텔에서 16시간 정도 강의를 한 적이 있었어요. 그 때 마지막 최종 발표 때 있었던 일이에요. 강연을 하면서 처음엔 “아, 저 사람은 이정도 하겠구나” “아, 이 사람은 도통 못 따라오는데 어떻게 하지?”이렇게 속으로 사람에 대해 판단을 내렸던 것 같아요. 하지만 4일 후 최종 Presentation날에 뒤통수를 한대 맞은듯했죠. 원래 잘하던 분은 오히려 무난한 모범답안만 내오셨는데, 처음에 아무것도 못하시던 분이 상상도 못한 반전 Presentation을 하셨거든요. 오히려 ‘이건 이렇게만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과 연상장벽이 없으니까 가능했던 일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부터 정말 사람에 대해 겸허해졌어요. 사람을 함부로 절대 제한 하지 말자. 사람의 가능성은 정말 무한하다. 또한 스스로도 잘하는 일에 대해 오히려 연상장벽에 빠지지 말자고 생각하고 또 노력합니다. 어제 영화 <광해>를 보면서도 한 생각이, ‘광대도, 왕도 그에게 가능한만큼 자기가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 였어요. 사람의 가능성은 그렇게나 무한한데 나는 나를, 나는 상대방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봤죠.

최근 그녀는 청춘들을 위한 다양한 특강과 콘서트의 스페셜 MC등 새로운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교육가 박신영의 꿈은 '교육사업에서 깊고 넓은 삽질로 정말 멋진 성을 짓는 것'이라 말하는데요. 해외의 재미있고 의미 있는 교육 컨텐츠들을 들여와 한국에서 진행해보고 싶다는 넘치는 의욕을 살짝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스타일&가방 속 아이템

평소에 단색을 좋아한다는 박신영의 스타일은 세련된 외모와 함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습니다. 그녀는 간절기에 활용하기 좋은 트렌치 코트와 블랙컬러의 루이까또즈 토트백을 매치해 센스 있는 스타일링 실력을 보여주었는데요. 표정 또한 프로페셔널 하게 연출하며 그녀만의 당당한 에티튜드를 표현해 주었습니다.
그녀의 가방 속에는 커리어 활동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소지품들이 있었는데요. 포인트빔이나 USB와 같은 강연을 위한 것부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한약까지 각기 다른 아이템들이 꼼꼼히 자리를 채우고 있었습니다. 평소 읽고 있다는 환경 책자에서는 그녀만의 새로운 관심분야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젊었을 때의 고민은 명품고민입니다. 마음껏 고민하세요. 그리고 부딪히세요!"

루이까또즈를 사랑하는 청춘들을 위해 멋진 조언을 해준 박신영은 자신의 저서 ‘삽질정신’에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선물했는데요. 오히려 약하고 평범했기 때문에 많은 이들과 더불어 성장해 나갈 수 있었다는 그녀처럼, 꿈을 향해 자신감 있는 ‘삽질’을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vent>

1. 응모 방법:
루이까또즈 블로그의 인터뷰 글을 읽은 후, 
인터뷰 글 하단에 '내가 생각하는 나만의 삽질정신' 또는 '박신영 소장에게 하고 싶은 말' 댓글 남기기

2. 응모 기간: 2012년 10월 17일(수) ~ 21일(일)까지

3. 경품: 박신영 친필사인이 담긴 삽질정신 1권(1명)

4. 발표: 2012년 10월 22일(월) 루이까또즈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louisquatorze.kr)
‘색채는 빛의 고통이다.’라는 괴테의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일곱 빛깔로 이루어진 무지개 역시 빛이 고통으로 그 아름다운 색깔을 가지게 되었다는 말인데요. 이번 달 루이까또즈가 만난 문화인은 이런 색채들을 가지고 소녀가 어른으로 성장하며 겪는 고통을 그림을 통해 표현한 일러스트 레이터 지향입니다.

앞을 보지 않았던 소녀, 세상 밖으로

2012년 4월 21일부터 9일 동안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던 제2회 디자인아트페어(이하 DAF)는 젊은 작가들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큰 문화축제였는데요, 이 곳에서 일러스트레이터 지향의 첫 개인전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소녀, 첫 번째 이야기’라는 타이틀 아래 관람객들을 맞은 그녀는 전시기간 내내 걱정반, 설레임반 이였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대중들 앞에 첫 선을 보인 총 7개의 작품은, 강한 인상과 함께 ‘일러스트레이터 지향’이라는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DAF에 참여한 작품에는 아리송하게 형상화 된 제스쳐와 눈을 가린 머리카락을 가진 소녀의 모습이 담겨있었는데요. 밝은 색감과 어두운 느낌이 상반되는 모습은 자신의 내면을 바탕으로 표현했다는 지향만의 세계관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첫 개인전을 통해 내면의 어두운 부분을 풀어냄으로서 더 밝은 빛을 받아들이고 싶었다는 그녀는, 앞으로 더 쾌활해진 소녀들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미소 지었는데요. 첫 개인전 이후, 바깥세상과 더 소통하고 싶다는 일러스트레이터 지향을 만나보겠습니다.

지향만의 island

햇살 좋은 6월의 끝자락, 소녀 같은 수줍은 미소를 간직한 모습은 개인전에서 보았던 그녀의 그림과 사뭇 다른 이미지를 연상시켰는데요. 여성스러운 블라우스와 블랙스커트, 포인트를 준 블루 계열의 루이까또즈 토트백까지 센스있게 스타일링한 지향만의 스타일은 성숙하면서도 발랄한 분위기를 잘 살려주었습니다.
다른 직업들도 공통 된 부분이 있겠지만 예술가들의 작업실은 특히 재미있는 요소가 많이 숨겨져 있는데요, 그녀의 작업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답게 컴퓨터와 큰 타블렛이 놓여져 있는 책상 외에, 옆 선반에는 많은 디자인 관련 서적들과 아기자기한 고양이 찰흙모형들이 채우고 있었는데요. 또한 벽에 붙어있는 지향표 귀여운 고양이 일러스트들은 마치 그녀의 이름이 붙여진 작은 섬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을 주고 있었습니다. 고양이 사랑이 가득한 그녀의 섬에 입장하기 전 구독자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실 몇 가지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Interview>

이번 DAF에 처음으로 개인전을 가지신 특별한 동기가 있으신가요?
- 저는 예전부터 그림을 그려도 수줍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잘 보여주지 못했어요. 그런데 이번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보여주고, 공감하고, 소통하고픈 욕구가 수줍음을 이긴 거죠. 사실 참가하기로 마음을 먹고서도 어떤 그림을 그려야 되나 도저히 안 떠올라 밤을 샌 적도 많았어요. DAF 참가에 선발 된 후에도 똑같은 고민을 계속 했구요.

작품 속 소녀들의 모습이 굉장히 독특한데요. 어떤 감성을 담아내셨나요?
- 제 그림은 저의 내면 속에 있는 여러 이야기들을 소녀의 모습으로 표현한 거예요. 그림 속 소녀들은 각각 어른이 된다는 설레임과, 두려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죠. 저는 설레임 보다는 두려움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당혹스러움, 가슴 속에 꼭꼭 숨기고 있는 비밀스러운 감정, 명쾌한 정답이 없는 나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감정 등 제가 품고 있는 생각들과 고민들을 나타내려고 했죠. 눈을 가린 이유도 이런 생각들에서 자연스레 떠오른 모습이에요.

첫 개인전을 DAF에서 치루신 후 주변의 반응이나 변화가 있다면요?
- 8개의 작품 중 한 작품을 어떤 분께서 구매해주셨는데요(웃음), 예상치도 못했던 일인데 너무 감사했어요. 그리고 여태까지 느껴보지 못한 ‘소통한다’는 느낌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인 것 같아요. 제 그림을 보는 분들과 더 많이 대화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 이번 전시회 후 새로운 목표의 방향을 잡게 해주었습니다.

지향님의 작업실에는 유독 고양이들이 많이 살고 있는 같아요.
- 어렸을 때부터 강아지보다는 고양이를 좋아했어요. 도도하지만 친구라고 생각되는 이에게는 부드럽고 다정하게 다가오는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으로 느껴졌지요. 지금은 ‘복진’과 ‘쿱’이라는 이름을 가진 두 마리의 반려고양이들과 함께 살고 있어요. 고양이는 제가 살아갈 수 있게끔 해주는 활력소이자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이자 가족이고 삶의 이유예요. 이렇듯 머리 속 대부분이 고양이 생각으로 가득해서 그림을 그려도 고양이를 자주 그리게 되네요.

고양이 외에도 좋아하는 작가나 작품이 있으신가요?
- 요시토모 나라의 작품들을 좋아해요. 자유로운 선으로 이루어져있는, 여기저기 색칠이 번진 그림도 좋고 대형 캔버스에 그려진 몽환적인 눈망울의 소녀들도 좋아요. 그의 작품을 바라보고 있으면 작품 속 깊은 곳으로 빠져드는 느낌이 들거든요. 저도 그런 느낌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죠.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이름으로 서다

시각디자인을 전공 한 이후로 현재 대학원 진학과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지향에게, 일러스트레이터의 꿈은 자연스러운 길이였다고 하는데요. 초등학생 때부터 만화가가 되고 싶다는 장래희망에서 출발, 고등학교,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모두 디자인계열로 진학하면서 자신의 길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나아가 지금의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기까지 계속 더 큰 꿈을 꾸어 왔다고 합니다.
그녀는 평소에 시간이 날 때면 어디서든 틈틈이 연습장에 머리 속에 떠오르는 그림들을 스케치하는 것을 즐기는데요. 작품활동을 할 때 이런 아이디어 스케치를 통해 생각지도 못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된다고 합니다. 특별히 이번 인터뷰를 기념하며 지향은, 루이까또즈 토트백을 들고있는 자신의 모습을 형상화한 귀여운 일러스트를 구독자 여러분들께 선물하기도 했는데요. 그녀의 개성과 루이까또즈에 대한 소중한 애정이 담긴 감사한 선물이었습니다.

가방 속 아이템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직업을 말해주듯 그녀의 가방 속에는 그림들이 담겨있는 많은 소지품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DAF때 참가했던 작품들을 담은 엽서들은 만남이 있는 이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되기도 하고, 연습장과 스마트폰은 다음 작품을 위한 넘치는 아이디어를 담아 주는 공간이 되어주고 있었는데요. 일회용품이 아닌 손수건을 휴대하고 다니는 그녀의 섬세함도 함께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세상에 의미 있는 첫 발을 내딛게 된 지향은, 앞으로 자신 안의 더 많은 소녀들을 표현 할 수 있는 일러스트뿐만 아니라, 다른 넓은 분야들도 배워보고 싶다고 밝혔는데요. 일러스트레이터를 꿈꾸는 이들에게 ‘인생을 이끄는 것은 도전입니다. 뻔한 이야기지만 기회는 도전하는 자에게 찾아옵니다’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습니다. 의욕적으로 세상에 대해 경험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향해서 도전하는 그녀의 발걸음을 루이까또즈가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걸스데이의 ‘반짝반짝’, 뉴에프오의 ‘바운스’는 아이돌 다운 신선함과 그룹의 컨셉이 절묘하게 조화된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주인공은 메타올리지의 대표 권순욱 감독으로 한 때 ‘보아 친 오빠’라는 이유로 화제에 오른 적 있는 인물인데요. 남다른 감각을 뽐내며 뮤직비디오 감독으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권순욱 감독을 루이까또즈에서 만났습니다. 항상 영상으로 이야기하던 그가 직접 이야기한 진심을 들어볼까요.


루이까또즈와 만나다

권순욱 감독과 루이까또즈의 이번 만남은 루이까또즈 청담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의 스튜디오와 가까워 평소에도 종종 찾는 장소였는데요. 새로 출시된 제품들 중에서 그의 평상시 스타일과 어울리는 루이까또즈 가방을 직접 골랐습니다. 클래식하면서도 실용성이 좋은 메신저 백과 캐주얼 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남성용 백팩 중에서 평소 내추럴한 느낌을 선호하는 그의 스타일에 걸 맞는 루이까또즈의 백팩을 선택하였습니다.


성장과 변화가 공존하는 공간, 메타올로지

2005년 8월에 설립된 메타올로지는 뮤직비디오, CF/홍보영상, 영화 등을 제작하는 영상물 전문 프로덕션으로 권순욱 감독이 대표로 있는 회사입니다. 여태껏 찍은 뮤직비디오와 각종 영상들이 바로 이 공간에서 기획되고 창조되었습니다. 랩퍼 출신의 임정국 프로듀서와 댄서 출신의 이형안 제작팀장을 비롯해 영상을 많이 접해보긴 했지만 전문적으로 찍어본 이력은 없는 이들이 모여 시작할 때만 해도 반신반의 했는데요. 전공자들은 아니지만 찍혀본 입장에서 확실히 다른 창작물을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잃지 않으며 패기와 열정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간 뮤직비디오 감독 권순욱으로 알려지기 보다는 보아의 친 오빠라는 타이틀로 얼굴을 알렸는데요. 뜻하지 않은 유명세로 감독으로 데뷔하자마자 갓 찍은 영상물들이 그의 커리어를 대변하는 전부로 포장이 되어 영상 퀄리티에 관한 비난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에서 억울할 법도 했겠지만, 그는 오히려 이를 자극제로 삼아 더 빨리 완성도 높은 영상을 제작해야겠다는 단단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창립할 때만해도 동생인 보아가 뮤직비디오를 먼저 의뢰할 정도의 뮤직비디오 감독이 되자는 목표로 시작했습니다. 2009년 보아의 5년만의 컴백 곡’GAME’의 뮤직비디오를 찍으며 그 꿈을 이루었는데요. 이제는 영화제작이나 다른 여러 영상들을 제작하는데 영향력이 있는 회사가 되자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간 직원들의 전문성도 높아졌고, 문화예술계에서 꽤 영향력 있는 클라이언트들도 생겼습니다. 이에 맞추어 메타올로지에서 영상을 제작하는 개괄적인 시각도 변화했는데요. 우리끼리 영상을 가지고 논다는 생각에서 대중들과 함께 영상으로 소통한다는 책임감이 생겼습니다. 어떤 아이템을 대중들이 좋아하고 열광할지 늘 고민하고 토론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죠.


촬영 현장 스케치

촬영 현장에서는 기획단계 때 보다 좀더 예민하고 섬세합니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과 현장에서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돌발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매 순간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데요. 이번 걸스데이 ‘잘해줘봐야’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에는 멤버 소진양이 촬영도중 건강상의 문제로 갑자기 쓰려져 응급실에 실려가는 바람에 여성댄서로 급하게 대체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응급실행에 오른 소진양의 건강도 문제였지만 촬영을 접을 수 없다는 생각이 맞물려 당황스러움이 컸던 현장 사고 였습니다.


묻고 답한 이야기들, Interview

<About He>
본래 꿈이 가수였다고 하던데, 학창시절에 음악 관련 활동을 하셨나요?
-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댄스 팀을 구성하여 국내 각종 댄스대회에 출전했습니다. 롯데월드, 에버랜드, 한국 청소년 춤 꾼 대축제 등 내로라하는 대회에서 수상도 많이 했어요. 댄서로써 가수의 꿈을 키웠었죠. 음악도 너무 좋아하고 춤도 너무 좋아했으니까.

가수를 꿈꾸다 영상을 제작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계기는 무엇인가요?
- 춤을 추면서 춤의 완성도를 위해 직접 영상을 찍던 게 시작이던 것 같아요. 제 춤을 화면에 담고 친한 댄스 팀 동생들을 찍어 주다 보니 자연스럽게 댄스 비디오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미술을 시작하고 디자인을 전공했던 시기와 영상에 관심을 가지던 시점이 맞물리기도 했고요.

영상을 제작하려면 많은 호기심이 기반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어린 시절부터 호기심 많은 소년이었나요?
- 어린 시절에는 내성적이어서 눈에 띄는걸 싫어했어요. 조용히 만화를 그리고 게임을 하는 착실한(?) 학생이었죠. 고등학교 때 본격적으로 댄스 대회에 출전하면서부터 외향적으로 성격이 변했어요. 영상을 시작할 때쯤에는 잘해야겠다는 압박이었는지 20대의 뒤늦은 호기심 방출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그 때부터 새로운 것을 위해 여기저기 찾아 다녔죠.

<About Career>
영상을 찍을 때 가장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어디인가요?
- 뮤직비디오와 광고를 주로 찍다 보니 ‘어떤 앵글과 각도에서 인물이 가장 아름다워 보이는가’에 가장 신경을 쓰는데요. 화면의 레이아웃과 색감에 많은 공을 들이는 것은 기본이고요. 디테일에 신경 쓰다가 가끔 전체를 놓치는 경우가 있진 않은지 계속 체크하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영상을 제작한다는 것 역시 하나의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것과 같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이들과는 차별화된 어떤 것이 필요 할 텐데요. 감독님만의 영상스타일, 감독님만의 ‘어떤 것’은 무엇인지 말씀해주세요.
- 댄스 동작을 찍을 때 절대 일반적으로 찍지 않습니다. 제 뮤직비디오나 영상에 들어있는 댄스 동작들은 좀더 디테일 한 계산이 들어있어요. 특정 부분에서 앵글이 이동하거나 화면이 흔들리는 효과를 주고, 혹은 앵글의 뷰를 계산할 때도 과거 댄서 시절의 경험을 떠올리며 디테일 한 해석을 담아내려고 혼신의 힘을 다합니다.

영상을 만든다는 것은 기획, 기술, 미적 감각 등 다방면의 재능을 요하는 일인데요. 좀 더 좋은 영상, 크리에이티브한 영상을 만들어 내기 위해 평소에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 일단 기술적인 부분을 꾸준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영상이 미적 감각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건 착각이에요. 결과적으로 머릿속에 생각하고 있는 아이디어를 화면으로 얼마나 똑같이 옮겨내느냐,가 관건이기에 툴에 능할수록 오차가 줄어들죠. 그 외에는 사진을 많이 찍으면서 다양한 구도를 생각하고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언제 어디서든 그릴 수 있는 A4용지와 플러스 펜을 항상 챙겨 다니는 것 정도가 있겠네요.

이번에 루이까또즈에서 ‘루이지엔 2기’를 모집합니다. 기획과 제작 두 파트로 나누어 모집 중인데요. 결국은 그 둘이 하나의 팀이 되어 영상을 제작하는 미션들을 수행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영상에 이제 막 관심을 가지고 입문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일단 기획부분에 있어서는 대중의 공감대 형성을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아무리 판타스틱한 아이디어도 공감이 없으면 소통할 수 없어요. 대중을 설득할 수 있고 다가갈 수 있는 기획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작부분에 있어서는 툴을 다루는데 공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부분이 결과적으로 테크닉적인 완성도에 많은 기여를 하는 부분이거든요. 과거에는 여러 사람이 나누어서 다루던 장비들이 요즘엔 하나로 압축되어 나오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혼자서도 영상 촬영을 할 수 있는 반면 알아야 할 것들은 많아진 셈이죠.

마지막으로 감독님처럼 영상을 만드는 일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남겨주세요.
- 구구절절 조언을 늘어놓는 것보다 영화를 추천할게요. 에단호크, 우마서먼, 주드로 주연의 <가타카>라는 영화인데요. 비단 배우들이 멋있고 영상이 아름다워서라기 보단 영화에서 담고 있는 내용이 20대 초반의 저를 사로잡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영화에서 말하는 것은 인간은 누구나 똑같고 얼마나 노력하는가 여부에 따라 자신의 인생을 개척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뻔하다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이게 굉장히 중요한 마음가짐이에요. 영상을 만들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물론 모든 꿈을 품은 20대들이 이 마음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형과 동생 사이에서 치이는 둘째로 태어나 별다른 지원을 얻지 못했던 학창시절을 보냈지만, 자신의 삶은 자신이 개척한다는 점을 잊지 않고 끈기와 열정을 지니고 노력했기에 감독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자신의 삶은 자신이 만들어나간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가방 속 아이템

영상을 제작하는 감독이라서 그런지 IT기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콘티확인에 필수적인 아이패드와 틈틈이 사진을 찍는데 이용하는 카메라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헤드 셋이 권순욱감독의 필수품이었는데요. 현재 뮤직비디오 작업을 조율중인 그룹 관련 자료집과 최근 흥미를 붙인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이라는 소설도 들어 있었습니다

늘 영상으로 창작하고 제작하는 권순욱 감독을 영상 밖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루이까또즈에서 준비한 질문에 진심을 다해 차근차근 말을 풀어 놓는 그를 보며 출중한 감독이기 이전에 따뜻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그의 무한한 열정과 진심이라면 앞으로 더 많은 대중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던 만남이었습니다.

따스한 햇살과 차가운 바람이 공존하던,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어떤 날, 그녀를 만났습니다. 조금 있으면 추위가 한결 누그러질꺼라는 반가운 일기예보를 전해주며 등장한 기상캐스터 이진희씨가 오늘 만남의 주인공인데요. 날씨는 쉽사리 풀리지 않았지만 그녀의 미소만큼은 싱그러웠던 만남이었습니다.


한 번의 방송을 위한 숨은 노력

TBC에서 기상캐스터로 1년 정도를 일하다 인기를 얻어 현재 TV조선에서 9시 뉴스와 마감 뉴스 기상캐스터를 맡고 있는 이진희 기상캐스터. 현재 김승배 기상전문위원과 함께 좀더 정확하고 명쾌한 기상 예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김승배 기상전문위원은 전 기상청 대변인으로, 예보에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는 든든한 지원군 입니다.
그녀의 방송 준비과정을 루이까또즈에서 함께 따라가 보았습니다. 5분 남짓 카메라 앞에 서기 위하여 몇 시간 전부터 준비를 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니 세상에 쉬운 일이란 결코 없다는 것을 다시금 절감하기도 했습니다.


오후 3시, 시작의 문을 열다

현재 저녁 시간대의 날씨를 맡고 있는 이진희 기상캐스터는 보통 오후 3시쯤 출근을 합니다.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 보도국 안에서 그녀는 저녁 방송에 있을 기상 예보를 준비합니다. 시시각각 변화가 잦은 기상 예보이다 보니 방송 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습니다. 짧은 방송이라 준비할 것 없이 간단해 보이지만, 미리 예측해 놓은 데이터를 보는 것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가장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니 방송에 들어가기 전까지 긴장을 놓을 틈이 없습니다. 특히 태풍, 호우, 폭설 등 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신경을 곤두세운 날에는 방송 직전까지 특보 상황에 변화는 없는지 끝까지 체크합니다.


아름다움을 위한 준비

그날의 날씨와 적절히 조화 되면서도 너무 화려하거나 튀지 않는 의상을 고르고 체크하는 것도 방송 전에 꼭 체크해야할 중요한 사항입니다. 의상과 메이크업은 주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데요. 가끔 급할 땐 직접 메이크업 실력을 뽐내기도 한답니다. TBC 시절에 모든 것을 스스로 혼자 했기에 급한 상황에 유용하다고 하는 그녀. 오늘의 의상은 날씨가 조금 누그러진다는 예보와 어울리는 연한 핑크 컬러의 원피스를 선택했습니다.


On air, 오늘의 날씨는?

드디어 카메라가 돌아가고 만발의 준비를 갖춘 그녀가 기상예보를 전달하는 모습입니다. 간단해보이지만 정확한 모션과 전달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는데요. 위치를 꼼꼼히 체크하고 카메라에 불이 켜지기 전 대본을 다시 한 번 숙지, 정확한 발음을 위해 입 근육을 풀어주는 일도 빼먹지 않았습니다. 긴장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화사한 미소와 함께 오늘의 날씨를 전달해 주는 그녀의 프로다운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방송 그리고 그 후

방송이 끝나고 근처로 자리를 옮겨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평소에는 방송이 끝나면 모니터링을 한다는 그녀. 모니터링을 할 때는 시청자의 입장이 되어 보기에 편안한지 부자연스럽지는 않은지에 중점을 두고 표정이나 발음, 시선을 하나하나 체크하여 다음 방송 때 조금 더 신경을 쓴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모니터링을 잠시 미뤄두고 루이까또즈를 위해 기꺼이 시간을 할애해 주었습니다.


어떠한 계기로 방송인을 꿈꾸게 되었나요?
- 초등학교 때 방송반을 하면서 DJ를 맡았고, 막연하게 아나운서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중,고등학교 때는 학생회를 하면서 행사진행을 하기도 했고 대학때는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는데, 활동 반경을 점차 넓혀가면서 세상의 더 많은 이야기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졌죠. 아나운서를 준비하던 중, 평소 기상캐스터에도 관심이 있었던 터라 TBC 대구방송 채용 때 지원을 하게 되었고, 합격해서 현재 TV 조선에서 기상캐스터를 하게 되었네요.


방송 일을 시작 한 후에 장, 단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장점이라기 보단 좋은 점은 일단 꿈을 이뤘다는 것 자체가 너무 기뻐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어서 감사하고. 굳이 단점을 꼽자면 저녁 프로그램을 맡고 있어서 낮과 밤의 패턴이 바뀌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네요.


방송 이외의 시간은 어떻게 보내나요? 취미활동이 있다면요?
- 책을 무척 좋아해서 틈틈히 읽는데, 장르는 가리지 않아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관심이 많아 에세이를 많이 보기는 하죠. 그렇다고 책만 파고 드는 문학소녀는 아니고, TV도 많이 보는 편이랍니다. 또 다른 취미는 몸에 좋은 요리 일명 웰빙 요리를 손수 만드는 것을 좋아해요. 효재선생님의 책이나 문숙 선생님의 자연식 관련 책을 곁에 두고 시간이 날 때 마다 집에서 해보죠.


특별히 기억에 남는 방송 에피소드나 실수담이 있으면 이야기해주세요.
- 기상예보는 크로마키라는 파란색 화면을 통해 기상 그래픽 화면이 나가는데요. 때문에 블루 계열의 옷은 입지 않는 것이 통상 원칙인데 신입 시절에 블루 컬러 계열의 옷을 입었다가 제 몸 위로 구름이 흘러가는 작은 방송사고가 있었어요. 다행히 자세히 들여다 보아야 알 수 있을 정도였지만, 그 이후로는 옷을 선택할 때 컬러감에 주의한답니다.


앞으로 미래의 꿈, 계획은 어떻게되요?
- 진정성이 묻어나는 방송인이 되고 싶어요. 예기치 않은 계기로 갑자기 사랑을 받게 되어 늘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담도 있어요. 이제 방송계에 입문한지 2년차라 갈길이 멀지만 ‘진정성’하나 만큼은 가슴에 새기고 끝까지 노력하고 싶습니다.


가방 속 아이템

평소에 루이까또즈를 좋아한다는 그녀의 가방에는 루이까또즈 다이어리와 파우치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방송인으로써 시간관리는 필수인데요. 루이까또즈의 다이어리에 꼼꼼히 스케쥴을 기록하여 일정을 체크하고 있었습니다. 넉넉한 사이즈에 고급스러운 느낌도 가미된 파우치에는 블러셔와 파우더 등 수정 메이크업에 필요한 화장품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 틈틈히 본다는 커리어 관련 책과 목이 잠길 때를 위한 비타민 캔디도 그녀만의 필수품입니다.

어릴 적 우연히 갖게 된 꿈을 이루어 당당히 제 역할을 해내고 있는 이진희 기상캐스터를 보니 꿈을 향해 달려가는 것은 아름답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던 만남이었습니다. 루이까또즈가 추구하는 이지적인 우아함과도 잘 들어맞는 그녀, 지금 같은 모습으로 노력한다면 그녀가 꿈꾸고 원하는 방송인이 되는 건 시간문제 일 것 같네요. 

헤어디자이너라는 단어가 루이14세에 의해 탄생되었다는 사실, 루이지엔 구독자 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
태양왕 루이14세는 패션에 욕심 많은 왕이었지만 안타깝게 대머리였기 때문에 가발을 활용, 그 당시 가발이 큰 유행을 하면서 헤어디자이너란 직업이 탄생하였고, 그들은 르네상스 시대의 화려했던 문화를 만들어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헤어는 사람을 보았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얼굴의 반 이상을 차지하며 그 사람의 분위기, 나이 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하는 거울과도 같기 때문에 패션과 함께 이미지 메이킹에 중요한 부분으로 현대인들의 스타일에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도 헤어 트랜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많은 헤어 디자이너들이 있는데요, 2012년 2월을 맞아 만난 루이까또즈의 People은 수많은 스타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헤어 트랜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VOID by ParkChul’의 박철 원장님입니다.


한 쌍의 가위로 세상을 이끌다


그의 명성은 트랜드 세터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름입니다.
많은 여성분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케이블 방송 ‘겟잇 뷰티’에 여러 차례 출연해 헤어 트랜드에 대한 조언을 아낌없이 주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내놓으라 하는 스타들과 함께 헤어 사진전을 열어 각 종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국내 대표 헤어디자이너입니다.

지금의 그는 많은 셀럽들이 찾는 청담동의 헤어샵 원장이지만 시작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고민과 갈림길에서 출발하였습니다. 막연히 패션과 뷰티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던 그는 스타일리스트와 메이크업, 헤어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쌓여온 그의 노하우는 그가 성공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되어주었다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원장이란 자리에 섰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꾸준히 고객과 소통하며, 매년 영국과 파리 컬렉션을 방문, 항상 트랜드에 민감해지기 위해 노력에 노력을 더한다는 그는 지난해 헤어샵 1층에 커피숍까지 오픈 해 진정한 욕심쟁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넘치는 카리스마와 섬세한 손길의 소유자, 박철

 ‘VOID by ParkChul’ 1층에 위치한 ‘VOID Café’에서 박철 원장님을 처음 만나는 인터뷰 당일, 커피숍 안으로 들어오는 그의 모습은 한눈에 봐도 패션 피플이었습니다.

한 올의 흐트러짐 조차 없는 완벽한 헤어 스타일에 와팬 장식이 한눈에 들어오는 스타일리쉬한 블랙 코트, 스트라이프 머플러와 레드 스니커즈를 매치, 그리고 한 손에는 2012년 출시된 루이까또즈의 브리프 케이스로 마침표를 찍은 그의 스타일은 올해 서른 아홉이 된 그의 나이를 무색하게 하기 충분하였습니다.

그와 인터뷰 하는 내내 그의 넘치는 자신감과 카리스마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헤어 디자이너 길에 들어선지 15년 만에 청담동에 그의 샵을 차리고 곧 2호점을 준비하고 있는 그는 2012년 S/S 헤어 트랜드에 대해 작년에 이어 올 해도 레트로 열풍이 불어 올꺼라 전망했습니다. 레이어가 많아져 볼륨감이 가벼운 내츄럴한 느낌의 헤어스타일이 사랑 받을 예정이며, 컬러 또한 작년에 비해 더욱 밝아진다고 루이지엔 구독자분들에게 귀뜸해 주신 박철 원장님. 그의 카리스마 뒤에 숨은 세심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의 가방 속 엿보기

박철 원장님의 루이까또즈 브리프 케이스는 2012년 신상 제품으로 루이까또즈 고유의 모노그램과 레더 스트라이프가 만나 젊고 세련된 남성에게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루이지엔의 피플 인터뷰에는 어김없이 돌아오는 그 시간, 가방 속 엿보는 시간인데요, 남성 헤어디자이너의 가방 안이라… 무척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의 가방 속은 매우 묵직해 보였습니다. 가방 안에는 그가 요즘 즐겨 읽는 ‘패션의 탄생’이란 책과 VOGUE 매거진, 아이패드 등이 들어있었습니다.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명품 브랜드의 디자이너에 대한 이야기가 만화로 그려져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패션의 탄생’을 보며 업계의 최고가 되기 위한 마음을 다잡을 뿐 아니라 패션 매거진을 교과서 삼아 업계의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는 그는 그가 왜 최고 일 수 밖에 없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가방 안에는 샵에 다니는 연예인들의 기사와 팬들의 반응을 일일이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아이패드 뿐 아니라 그루밍 족의 대표주자인 만큼 피부를 위한 미스트, 향수가 넣어져 있었습니다.

루이지엔 블로그 운영팀이 박철 원장님을 찾아갔을 때는 평소보다 더 바빠 보이셨습니다. 인터뷰 전날 봉사활동으로 인해 미뤄두었던 일들을 마무리하기 위함이었는데요, 자신에 일에서도 최선을 다할 뿐 아니라 남을 돕는 일에도 적극적인 ‘VOID by ParkChul’의 박철 원장, 그의 열정이 루이까또즈와 많이 닮아있는 것 같습니다.

가슴을 벅차 오르게 하는 따뜻한 선율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겨울 어느 날, 루이지엔이 긴 검은 머리가 너무도 잘 어울리는 그녀를 만났습니다.그녀는 바로 바이올리니스트 박수하씨 입니다.

그녀와의 첫만남

영하 7도의 추운 날이었지만 멀리서 밝게 웃으며 저희에게 다가온 박수하씨는 영국의 명문 Royal northern College of Music에서 오랜 시간 유학기간을 걸친 촉망 받는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촉망 받는 미모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라, 사실 조금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이지 않을까란 걱정을 했었는데요, 루이까또즈의 브라운 크로스 백을 메고 환하게 웃는 그녀를 보자마자 괜한 걱정을 했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녀만의 감성 충전법

Music expresses that which cannot be said and on which it is impossible to be silent.
음악이란 말로는 표현 할 수 없고, 침묵할 수도 없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_ ‘ Victor Hugo ’
표현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음악가에게 감성이란 생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박수하씨 역시 감성을 키우고 유지하기 위해 그 어떠한 것보다 시간과 노력을 쏟는다고 말하는데요, 여성에게 이지적 우아함을 선사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루이까또즈와도 닮아있는 것 같습니다.

그녀만의 감성충전 노하우, 한번 따라가 볼까요?


자연을 늘 곁에 두기

그녀가 유학시절 가장 좋아했던 곳은 에딘버러의 고성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에린버러 시내를 에워싼 언덕의 성곽에 올라 성채에서 들려오는 백파이프 선율을 듣고 있자면, 자연이 주는 광활함과 음악의 소리가 만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며 15살의 동양인 소녀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이때부터 박수하씨는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여행 혹은 산책할 수 있는 시간을 자주 갖기 시작, 이번 겨울에도 그 동안 유학생활 때문에 가보지 못했던 설악산과 통영, 제주도를 다녀왔다고 하네요.


그림 감상과 독서

 

누군가를 만나 취미가 무어냐 물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독서 혹은 음악감상, 그림 보기 등을 말합니다. 하지만 실제 이런 문화활동을 자주 하기란 어렵죠. 박수하씨는 예술가에게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하기 힘든게 바로 이런 문화활동이라 이야기 합니다. 이런 문화 활동은 바이올린 연습 시간에 치이거나 혹은 다른 어떤 활동에 의해 2순위가 되기 마련인데요, 그 때마다 더 넓은 안목과 감성을 위해 꼭 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그녀의 노력에서 알 수 있듯이 그녀는 다양한 방면에 무척 관심이 많을뿐더러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유학시절 <해리포터> 시리즈 4편에 출연할 동양 여배우 오디션이 있다는 소식을 들은 그녀의 친구들의 성화에 못 이겨 런던까지 심야열차를 타고 장장 600km를 찾아가 오디션을 보았다고 합니다. 물론 결과는 떨어졌지만, 매사에 열정적인 그녀의 성격과 노력이 지금의 그녀를 완성한 것 같습니다.


그녀의 가방 엿보기

문뜩 그녀의 브라운 컬러의 루이까또즈 백안에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하여 조심스럽게 그녀의 가방 안을 공개해 달라 요청을 드려봤습니다.
가방 안 첫번째 아이템은 다름아닌 책이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은 정신과 의사이자 최초의 클래식 전문 매장인 ‘풍월당’의 대표인 박종호 저자의 클래식에 대한 사랑이 담긴 음악 에세이로 지친 영혼들에게 음악으로 위안받을 수 있는 방향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미래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은 그녀의 인생 목표에도 깨달음을 주는 책이라 항상 가지고 다니며 읽는다고 합니다.
바이올리니스트에게 악보가 빠져서는 안되겠죠? 악보는 연주할 때도 물론 보지만 늘 곁에 두고 자주 보며 머릿속으로 연주를 하는 것이 훌륭한 연주를 위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악보를 보고 그대로 연주하는게 아닌 머릿속으로 음악을 떠올리며 연주자가 만들어내고자 하는 음악을 미리 그린 후 연주한다면 나만의 음악으로 소화해 낼 수 있으며, 작품 해석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가방 안에는 여분으로 가지고 다니는 바이올린 줄과 핸드크림 등이 이었습니다. 핸드크림의 경우 평소에는 바르지만 연주를 앞두고는 바이올린의 활과 줄에 끼칠 영향을 생각해 사용하지 않는다는 박수하씨, 하여 항상 장갑을 착용한다고 합니다.


꿈을 위해 다시 영국으로

목회와 트럼펫을 연주하시는 할아버지, 피아노를 전공한 고모, 영문학 교수이자 첼로 연주가인 큰 아버지 등 예술가의 피가 흐르는 집에서 태어났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연주가로서 더 많은 걸 배우고 얻어내기가 쉽지 않아 다시 힘겨운 유학생활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는 박수하씨. 그녀는 음악에 대해 더 깊은 공부를 하기 위해 머지않아 다시 영국으로 돌아간다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왔을 땐 학생들에게 입시 위주의 지금의 한국 음악 교육에서 벗어나 음악을 진정 즐기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바이올린 연주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가가 되는 것이 꿈이라 이야기 하는 그녀가 있어 대한민국 음악 교육에 조금은 희망이 엿보이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그녀가 가지고 다니는 루이까또즈 가방 안에 음악이 담겨 그녀가 머무는 곳에 항상 음악이 함께하길 바라겠습니다.

루이까또즈 제품 자세히보러가기: HF3CR11TA http://www.louisquatorze.com/product/view.lqz?goods_seq=3433

프랑스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프랑스의 음식문화입니다.
루이까또즈가 만난 이달의 문화인은
'루이의 오감五感’ 이란 뜻의 프랑스 레스토랑 '루이쌍끄' 의 오너셰프 이유석님입니다.


French Freedom, 루이쌍끄의 오너세프 이유석

대한민국 식도락계를 뜨겁게 달군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 '루이쌍끄(Louis CINQ).
홀로 찾은 손님을 위해 바(bar)를 디자인하고 VIP 고객을 위해 하나의 테이블을 세팅한 프라이빗한 공간을 만든 루이쌍끄는 새벽 1시까지 불을 밝히는 독특한 콘셉트의 공간이다. 게다가 포화 상태에 접어든 파인 다이닝 대신 자유분방한 가스트로 펍을 지향하고 있다니 귀가 솔깃해질 수밖에. 이렇게 신선한 문화적 충격(?)을 전한 이는 30대 초반의 오너 셰프 이유석이다.

고단한 세상사는 모른다는 듯 환하게 웃는 그를 보며 '쉽게 꿈을 이룬 행운아구나'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착각도 잠시, 고등학교 때부터 유명 레스토랑을 전전하며 요리를 배웠다는 그의 첫마디에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마냥 순해 보이는 외모에선 악바리 근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2005년 유럽으로 배낭 여행을 떠난 이유석 셰프는 현지에서 맛 본 음식에 매료되어 프랑스로 떠나기를 결심한다.

그곳에서 전문 학교에 입학하는 대신 정통 프랑스 음식의 교과서로 알려진 프렌치 레스토랑 랑브루아지(L'Ambroisie)에 취직하기 위해 무척 공을 들였다.
이미 수차례 거절당한 그는 최종 사인 부분만을 비운 계약서를 들고 셰프를 찾아가 "오늘도 당신이 나를 거절한다면 내일 한국으로 돌아갈 겁니다. 그렇게 되면 한국이라는 나라에 제대로 된 프랑스 음식을 알릴 기회가 사라지는 것입니다"라며 승부수를 던졌다. 결국 패기 넘치는 20대 청년의 진심은 셰프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성공했고 2년간의 랑브루아지 인턴 코스를 밟을 수 있게 되엇다. 이후, '정식당'의 대표 이정석의 영향을 받아 잠시 스페인에서 요리를 배웠으며 한국으로 돌아와 루이쌍끄를 기획했다. 그가 6개월간의 시장조사를 통해 통렬하게 깨달은 것은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인의 외식취향'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트렌드에 맞는, 아니 오히려 트렌드를 앞서나간 레스토랑을 오픈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재 그는 경영과 요리를 담당하는 루이쌍끄의 오너 셰프로서 음식의 퀄리티와 고객 관리, 식자재 점검, 새로운 메뉴 개발 등을 책임지고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의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여 년 전, 요리사를 꿈꾸던 한 소년은 그간의 다양한 요리 경험과 예리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꿈을 이뤄냈다. 이는 스스로 원하는 삶을 개척한 이유석 셰프를 응원할 수 밖에 없는 진짜 이유다.


                                                                                                                                                 출처 : Heren 11월호

촬영 내내 스튜디오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오랜만의 사진 촬영이 부담스러웠을 법한데 우스꽝스럽게 나온 사진을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영락없이 평범한 중년 부부의 모습이다. 기분 좋은 일이 있냐는 질문에 그들은 <토크 콘서트>에 대해 언급한다. 바로 그날이 발레리나 김주원의 공연이 열리는 날이었던 것이다. 루이까또즈가 후원하고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아나운서 손범수와 진양혜 부부의 <토크 콘서트>는 올해로 2주년을 맞이했다. 작년 3월부터 시즌 2 무대가 시작되었으며 그들 부부와 공연 기획팀이 특별하게 초대한 아티스트와 매달 함께 하고 있다. 다만, 그들의 콘서트가 특별한 이유는 이름처럼 '토크'가 더해진 점. 연주하고 노래만 부르던 일방적인 쇼가 아니라 관객과 소통하는 대화 형식의 콘서트이다. 그래서 그들은 무대 위에서 오가는 말이 진심이 될 수 있도록 공연 전 게스트를 만나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고 한다. 최근 뮤지컬과 발레, 연극처럼 다양한 공연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졌지만 상대적으로 아티스트에 대한 관심은 저조한 편이다. 음악과 춤처럼 특별한 방법으로 세상과 대화하는 그들의 이야기만큼 감동적인 드라마가 있을까. 이들 부부 역시 새로운 뮤지션을 만나 교류하며 삶이 더 윤택해졌다 말한다.

함께 공연을 진행하는 사무적인 파트너가 아닌 부부이기에 격어야 할 어려움도 반드시 있었을 터.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 노출되는 듯해 걱정하던 순간이 있었지만 얼마 후, 자신들의 솔직함이 콘서트를 찾는 관객과 아티스트의 마음을 열게 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고 한다. 지금은 그저 이 모든 것들을 누릴 수 있어 행복할 따름이라고.

이날, 진양혜 아나운서는 '아티스트의 삶은 고단할 수밖에 없다'라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말을 전하며 한순간도 긴장을 풀 수 없는 아티스트들의 끊임없는 열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러한 예술혼이 있기에 우리의 삶은 더욱 풍성해지는 것이리라. 깊어가는 가을, 포근한 그들을 만날 수 있는 <토크 콘서트>로 문득 달려가고 싶어진다.

출처 : Heren 10월호

"파리는 사랑의 도시랍니다. 모두가 사랑을 갈구하거나 사랑을 하고 있거나 사랑 때문에 아파하거나… 말하자면 어떤 방식으로든 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는 중이에요."
작가 손미나가 쓴 첫 번째 소설 <누가 미모자를 그렸나>의 시작이다.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 책장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흔한 것이 로맨스 소설이지만 아나운서라는 보장된 미래 대신 작가의 삶을 걷는 그녀의 작품은 역시 예사롭지 않다. 더군다나 에세이도, 여행기도 아닌 소설이라니. 돌연 스페인으로 떠나버린 그때만큼 당돌한 선택이다. 소설가 김탁환은 "연애소설이자 예술가 소설이고 여행소설이자 추리소설"이라고 그녀의 소설을 평한다. 한 가지 장르에 국한하지 않은 자유로운 이야기, 한곳에 안주하길 거부하는 그녀와 영락없이 같은 모습이다. 그렇게 호기심 반, 반가움 반인 마음으로 노란색 미모자 꽃을 닮은 그녀를 만났다.

도무지 타협이라곤 모를 것 같은 진취적인 현대 여성. 지금까지 그녀가 대중에게 보여준 모습이다.
하지만 소설 <누가 미모자를 그렸나>는 여태껏 곱게 숨겨온 섬세한 내면을 담아낸 듯하다. 로맨틱한 내용을 크루아상처럼 말랑하고 부드러운 문장으로 선보였기 때문. 이런 파격적인(?) 변신에 대해 묻자 "공기 중에 녹아 있는 프랑스의 기운이 제 손끝에 녹아든 것 같아요. 덕분에 달콤한 로맨스를 완성할 수 있었죠"라며 수줍게 답한다. 그러더니 대뜸 "원래부터 프랑스를 좋아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파리에서 지내는 동안 모든 것이 달라졌죠. 화창하고 기운차지 않아도 매력적인, 사랑할 수밖에 없는 도시예요"라며 첫 소설의 배경인, 파리에 대해 무한한 애정을 내비친다.

'10여 년 후에 유학을 떠나 로운 공부를 시작하고, 더 나이가 들면 내 이름으로 발행한 한 권 정도가 있으면 좋겠다'
입사 직후 다이어리 한쪽에 끼적인 막연한 욕심은 이미 이룬 지 오래다. 여러 권의 책을 번역하고 스페인에서 보낸 1년간의 기록을 담은 여행기 <스페인, 너는 자유다>, 도쿄의 구석구석을 빼곡하게 기록한 <태양의 여행자> 등을 출간했을 뿐 아니라 이젠 어엿한 소설가로 거듭났으니! 2년 남짓 파리에 머물면서 소설 속 여자 주인공, 대필 작가 김장미의 캐릭터를 구상하는 데만 꼬박 1년 반을 보내고, 집 안에 틀어박혀 글을 쓴 시간이 많았던 그녀이기에, 이처럼 성공적인 변신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9월이 되면 그녀는 다시 프랑스로 떠난다. 그리고 이번에는 조금 더 평온한 마음으로 낭만적인 도시를 만끽할 거라고 한다. 미리 귀띔하자면 손미나의 네 번째 책은 프랑스와 관련된 여행기다.

출처 : Heren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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