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관광청과 루이까또즈가 함께하는 프랑스 기차여행, 마치 파라다이스 같은 최고의 풍광과 비교불가한 최고의 미식 문화, 그리고 어느 곳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각각의 매력을 지닌 다양한 도시들까지. 여행욕구를 마음껏 샘솟게 했던 이 긴 여행이 어느덧 마지막 목적지를 앞두고 있습니다. 대망의 20번째 기차여행지는 바로 유럽 각국을 연결하는 교차점에 있는 도시,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Strasbourg)’입니다.


■ 프랑스와 독일, 유럽이 뒤섞인 유니크한 도시
 

 


프랑스 알자스 지방에 위치해있는 스트라스부르(Strasbourg)는 ‘길의 도시’라는 별명을 지닌 곳입니다. 바로 유럽 각국을 연결하는 여러 길이 교차되는 지점에 위치해 있어, 통합을 꿈꾸는 유럽 연합의 정치적인 수도로서의 역할까지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그랑 일(Grande Ile) 섬 건너에 있는 철골로 지어진 거대한 유럽 의회 건물은, 그 명성을 증명해주고 있을 뿐 아니라 스트라스부르를 더욱 활기차고 문화적인 도시로 만드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풍경은, 마치 과거와 현재가 한 데 뒤섞인 듯한 초현실적인 풍경입니다. 스트라스부르의 기차역 앞 광장에 서면, 길이 120m, 높이 23m의 거대한 유리 파사드가 1883년에 지어진 역 건물 앞면을 통째로 덮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마치 동화 속에 온 듯한 오래되고 정겨운 건물들과 그와 대비를 이루는 크로스 오버적인 풍경들은, 결코 이 곳이 평범하지 않은 도시라는 것을 말해주는 듯 합니다.


■ 프랑스 최고의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곳
 

 


스트라스부르는 독일과 프랑스의 통치를 번갈아 받아왔던 곳인 만큼, 도시 이곳 저곳에서 독일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도심 곳곳에 보이는 성당 건물은 마치 독일에 있는 웅장한 쾰른 성당을 떠오르게 할 뿐만 아니라, 거리의 이름에서도 독일의 흔적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아기자기한 프랑스를 느껴볼 수 있는 ‘쁘띠 프랑스’가 그랑 일 섬 남서쪽 끝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좁은 운하와 오래된 집들, 그리고 파스텔 톤의 벽들 사이를 걸으며, 기억에 남을 예쁜 사진 한 장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명실상부한 미식의 나라 프랑스의 맛과, 독일을 포함한 이웃 유럽의 다양한 식문화가 어우러져있는 것 또한 스트라스부르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감각적인 회전초밥 집부터, 절인 양배추와 소시지가 곁들여진 독일식 음식, 그리고 알자스식 음식과 맥주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알자스 지방은 프랑스에서 홉이 자라는 유일한 곳으로, 독일 문화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까지 더해져 최고의 맥주 맛까지 선사한다고 하는데요. 유럽의 다양한 문화가 뒤섞인 곳에서 맛보는 독특한 맛! 직접 먹어보지 않고는 설명하기 힘들 것 같아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오묘한 풍경 속에, 둘러보는 곳마다 마치 다른 나라를 오고 가는 듯한 독특한 느낌을 선사하는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스트라스부르! 이렇게나 다양한 매력을 품은 곳이라면, 유럽의 수도라는 명성을 얻을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네요. 루이까또즈와 프랑스 관광청이 함께하는 마지막 프랑스 여행지, 어떠셨나요? 소개해드린 20개의 도시 중에 한 곳, 언젠가 떠날 그날을 꿈꿔보며 차근차근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설렘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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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각각의 개성과 매력으로 가득한 나라, 프랑스. 어느덧 루이까또즈와 프랑스 관광청이 함께한 기차여행은 19번째 목적지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가로운 동쪽 평야 지대중 한 켠을 차지하고 있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 그곳에서 오랜 역사의 자취만큼이나 깊은 맛과 향을 품고 있는 ‘디종 & 꼬뜨 드 뉘(Dijon & la Côte de Nuits)’로 향해보려고 합니다.


■ 시간의 흔적 속에서 솔솔 피어나는 맛있는 향기
 



파리에서 테제베를 타고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도시 ‘디종’은, 우리에게 흔히 ‘디종 머스타드’라는 이름으로 친숙한 지명이기도 한데요. 식재료 앞에 특정 지명이 붙는 만큼, 디종은 풍부한 맛과 향의 미식문화를 가진 곳입니다. 뿐만 아니라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문화유산과 요리유산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어, 더욱 다양한 매력을 품고 있는 곳인데요.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 거리는 마치 중세로 돌아간 듯 오래된 멋을 품고 있고, 바로 그 중심에서 디종의 심장부와 같은 광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광장을 중심으로 노트르담 교회, 성 베니뉴 성당 등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것으로 여행을 시작해보는 것도 좋은데요. 특히 ‘부르고뉴 대공 궁’이라는 뜻의 ‘팔레 데 뒥(Le Palais de ducs et des États de Bourgogne)’은 리베라시옹 광장을 굽어보고 서 있는 건물로, 궁전의 서쪽은 시청, 동쪽은 보자르 미술관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화려하고 웅장한 내부와 물씬 풍겨오는 고풍스러운 분위기는, 풍요로웠던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영광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 프랑스 최고의 와인을 만나는 골든 게이트
 



디종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격조 높은 요리와 다채로운 먹을거리입니다. 디종에서 미슐랭 가이드에 실린 유명한 레스토랑을 찾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 프랑스 곳곳에서 수확한 신선하고 다양한 식재료들을 마켓에서 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랑 크뤼(Grands Crus) 거리에서는 ‘고그리 치즈 제조소(La Fromagerie Gaugry)’와 와인 박물관인 ‘이마지나리움(L'Imaginarium)’ 등 입이 즐거운 관광까지 알차게 즐길 수 있는데요. 



지난 여행지였던 에페르네가 샴페인의 왕국이었다면, 부르고뉴의 중심부에 위치한 디종은 프랑스 최고의 포도밭으로 향하는 첫번째 관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꼬뜨 드 뉘의 골든 게이트라고 불리는 ‘마르사네 라 꼬뜨(Marsannay-la-Côte)’부터 ‘제브레 샹베르땅(Gevrey-Chambertin)’을 지나 ‘뉘 생 조르쥬(Nuits-Saint-Georges)’까지 이어지는 포도밭에서는, 세계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로마네 콩티(Romanée-Conti)’, ‘코르통-샤를 마뉴(Corton-Charlemagne)’ 등의 와인이 생산되는데요. 부르고뉴의 그랑 크뤼 거리를 따라가면 펼쳐지는 포도밭 절경도 놓치지 말아야 할 코스입니다.



깊어가는 계절만큼이나 한결 풍부한 프랑스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 디종과 꼬뜨 드 뉘로 떠나봤는데요. 쌀쌀한 늦가을 밤, 몸과 마음을 따스하게 데워줄 향긋한 와인 한 잔으로 잠깐의 여유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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