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엔 2기의 다섯 번째 미션 주제는 지난 10월 루이까또즈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개최되었던 ‘김중만 사진전: 이지적 우아함’ 현장을 스케치 하는 것 이었습니다. 약 한 달간 전시되었던 김중만의 사진작품에 새로운 상상력을 더한 두 팀은 보다 신선한 감성을 영상 속에 표현해 내었는데요. 전시회와는 또 다른 매력의 세계를 다섯 번째 미션 영상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 L Team- What do you think intellectual elegance?
 



‘What do you think intellectual elegance?’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L팀의 영상은 마치 웹사이트를 둘러보는 듯한 깔끔한 프레임 안에서 펼쳐집니다. 루이까또즈 공식 홈페이지를 닮은 메뉴바 설정과 마우스 포인터가 움직이는 등의 구성은 이러한 요소를 잘 보여주는데요. 또한 영상 속에 또 다른 영상을 보여주는 전개 형식으로 전시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효과를 내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 L팀이 표현한 또 다른 포인트는 바로 ‘이지적 우아함=상상’ 이었는데요. 이는 이지적 우아함을 상상에 빗대어 표현한 김중만 사진작가와의 인터뷰에서 모티브 된 것으로, 영상 곳곳에는 이런 ‘상상’ 이용한 재치 있는 표현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전시회 현장 영상 위에 기존 사진작품과는 다른 소재나 그림 등을 덧입혀 톡특한 L팀만의 미션 영상을 제작해 내었습니다.


■ Q Team- 김중만을 만난, 르네 마그리트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를 오마주한 방식에 착안, Q팀은 마그리트가 직접 김중만의 사진작품을 감상한다는 유쾌한 설정을 선택했습니다. 또한 ‘심미적인 영상미’를 큰 목표로 삼은 만큼 현장 스케치라는 주제와 그래픽 아트를 골고루 섞어 영상으로 표현해 냈는데요. 실제로 Q팀의 영상 속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실제 전시장의 모습과 이를 감상하는 마그리트의 형상과 작품들이 오버랩 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김중만을 만난, 르네 마그리트’의 또 다른 재미는 바로 영상의 줄거리와 함께 표현되는 재미있는 Sound Effect(효과음)입니다. 'bonjour(봉쥬르)' 라고 인사하는 마그리트부터 입맞춤 소리, 빗방울 소리 등 그림과 딱 어우러지는 효과음들은 시각뿐 아니라 청각까지 즐겁게 만들어 주는데요. 새로운 아름다움을 보여주려 했던 김중만의 사진작품과 함께 또는 마그리트와 함께 3차원 적인 감상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2012년 루이지엔 2기의 활동 또한 벌써 마지막 미션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다섯 번째 미션 투표 이벤트가 이루어지고 있는 루이까또즈 페이스북을 통해 루이지엔만의 크리에이티브함으로 완성된 지난 미션 또한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루이까또즈와 사진작가 김중만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가 되었던 김중만 사진전 ‘이지적 우아함’. 지난 10월 26일에는, 김중만작가의 진솔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됬는데요. 평소 친한 사이로 알려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김종진과 함께 그들의 인생과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별한 소통의 공간

선선한 가을 저녁, 상상마당 4층에서 이루어진 만남은 조금 특별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입구에는 초대된 손님을 위한 루이까또즈 와인과 케이터링이 준비되었는데요. 김중만작가의 사진작품이 예쁘게 프린팅 된 쿠키가 만남의 즐거움을 더해줬습니다.
실제 김중만작가의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작은 소품들과 가구를 직접 옮겨온 대담공간은 자유롭고 편안한 느낌으로 꾸며졌습니다. 최근 작업하고 있는 그의 작품을 배경으로, 유니크한 향기를 내뿜는 향초까지 더해져  낭만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중만의 사진 속 세상

[프랑스 니스 '쟝 피에르 소아르니' 데뷔 개인전 1975]

관객들과 마주한 공간에 앉은 두 사람은 친근함이 묻어나는 인사와 함께 대담을 시작했습니다. 김중만작가는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그가 처음으로 작업한 사진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는데요. 1975년 ‘섹슈얼 이노센트’라는 파격적인 주제로 촬영된 사진들과 함께 김중만 작가의 사진인생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본래 그림을 그리는 미술학도였던 김중만작가는 처음 사진을 접했던 그 때 “마치 벼락을 맞은 기분이었다”고 하는데요. 우연히 사진의 인화과정을 지켜본 후, 오랜 작업시간이 소요되는 그림과 달리 단 5분만에 완성되는 사진의 매력에 빠져 들었다고 합니다. 카메라를 만지는 사진작가지만, 정작 본인은 기계치라며 농담 어린 고백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디지털 카메라가 표현할 수 없는 빛의 마술을 담아내는 필름카메라만의 매력을  못잊어 아직도 필름카메라를 애용하고 있다는말도 전했습니다. 

[김중만의 ‘Finding Paradise’]

고비사막에서 뉴칼레도니아까지 다양한 소재가 담긴 사진들은 사진작가 김중만의 긴 여정을 나타내 주었는데요. 최근에는 길가의 소외된 풍경들을 이용, 가장 한국적인 사진들을 알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는 말과 함께,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오마주한 루이까또즈와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은 새로운 시도했던 만큼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였음을 되새겼습니다.
특별한 공간에서부터 시작된 이번 만남은 사진 외에도 다양한 예술이 함께 한 시간이었습니다. 김중만과 더불어 많은 대담을 나눈 뮤지션 김종진은 중간중간 자신의 노래를 들려주었고, 김중만의 제자 전명진 사진가는 최근 자신이 집필한 책을 관람객들에게 선물했는데요. 사진을 사랑하는 이, 나아가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 모두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10월 31일을 끝으로 이번 김중만 사진전 '이지적 우아함' 전시는 막을 내립니다. 아쉽게 관람하지 못한 분들은 루이까또즈 블로그에서 전시회 현장을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깊이 있는 시선이 담긴 사진들로 또 다른 길을 걸아가고 있는 김중만과의 다음 만남을 기대해봅니다.

김중만 사진전 '이지적 우아함' 전시회 현장: http:/louisien.com/225
르네 마그리트 컨텐츠: http://louisien.com/229

댓글을 달아 주세요

[통찰 1936]

단순히 화가라는 명칭보다 좀 더 생각하는 지성인으로 불리길 원했던 이가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르네 마그리트, 바로 초현실주의를 대표하는 벨기에 화가인데요. 마그리트의 그림은 고정관념을 벗고 자유로운 생각의 반전을 통해 대중들에게 다가갔습니다.

중절모를 쓴 신사

[조르조 데 키리코와 그의 작품 ‘사랑의 노래(1914)’]

벨기에의 한 미술아카데미에 입학 후 본격적으로 그림을 배우기 시작한 르네 마그리트는 포스터나 광고를 디자인하던 이름없는 화가였습니다. 여러 직업을 전전하던 그에게 처음 초현실주의 세계를 열어준 것은 이태리의 형이상학적 화가 조르조 데 키리코의 ‘사랑의 노래’라는 작품이었는데요. 그의 작품에 강하게 이끌린 마그리트는 이 후 자신만의 초현실주의를 담은 이미지를 창조해나가게 됩니다.
일상적인 사물과 인물들을 바탕으로 르네 마그리트는 수수께끼와 같은 초현실주의 작품들을 그려내었는데요. 그의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 중 하나는 중절모를 쓴 신사였습니다. 평소 우울증을 심하게 앓던 마그리트는 집안의 작업실에 그림을 그리러 갈 때에도 항상 중절모와 정장을 갖춘 차림이었는데요. 우울증으로 비롯된 현실의 고통과 불행을 감내하며, 자신의 모습을 비롯해 다양한 소재들을 그의 화폭 안으로 초대하게 됩니다.
1926년 첫 작품 <길 잃은 기수>를 선보인 마그리트는 잠시 파리에 체류하며 앙드르레 브르통, 살바도르 달리 등 과 함께 초현실주의 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는데요. 이 후 개인전을 통해 본격적인 명성을 쌓기 시작했으며, 암으로 사망하기 전까지 왕성한 예술활동을 펼쳐나갔습니다.

르네 마그리트와 데페이즈망(dépaysement)

“평생 처음 보는 것이라서 눈앞에 없더라도 자꾸만 생각날 수밖에 없는 그림,
그것이 내 작품 이다.
그러나 그것이 나타내고 있을 것을 생각하지는 말라."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은 데페이즈망 기법입니다. 초현실주의에서 쓰이는 단어, 데페이즈망은 아무 관계가 없는 사물이 엉뚱한 곳에 뒤섞여있는 것을 뜻하는데요. 자신이 남긴 말처럼 새로운 시선과 철학적 생각을 유도하는 그림을 통해, 연금술사를 능가하는 실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좌): 청강실 1953/(우): 아름다운 현실 1964]

데페이즈망 기법은 마그리트의 작품을 통해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요. 가령 하나의 푸른 사과가 있다면 방 한 가득 큰 사과 하나를 그려 넣기도 하고, 사과 위에 보다 작은 테이블을 얹어 놓기도 하는것이 바로 데페이즈망 기법입니다. 이렇게 사람들의 인식에 의문을 던지는 상상력은 예술을 넘어 대중문화까지 신선한 감성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중문화로의 발전

마그리트의 명성은 생전뿐 아니라 생후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그가 일생 동안 남긴 작품은 대중문화에 끊임없이 응용되며 새롭게 탄생하고 있는데요. 가수들의 앨범커버를 비롯해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장르 속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피레네의 성 1959(좌)]

[골콩드(겨울비) 1953]

특히 마그리트의 작품 중 ‘피레네의 섬’은 특히 판타지 장르에 많이 사용되기로 유명합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를 비롯해 헐리웃 영화 ‘아바타’ 배경의 모티브가 되어주었는데요. 하늘에서 중절모를 쓴 신사들이 쏟아지는 작품 ‘골콩드(겨울비)’ 역시 미디어 아트나 건축물의 디자인적인 요소에 자주 사용되며 대중들의 무뎌진 감각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현재에도 많은 사람들은 꾸준히 열리는 회고전을 통해 르네 마그리트를 기억하고 이야기합니다. 10월 31일까지 홍대 KT&G 상상마당에서 열리는 ‘김중만 사진전: 이지적 우아함’에서는 마그리트의 초현실주의 작품을 사진으로 만나 실 수 있는데요. 루이까또즈의 감성 또한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김중만 사진전: 이지적 우아함’ 전시 안내: http://on.fb.me/QkBjbA (PC에서 확인 가능)

댓글을 달아 주세요

상업 사진부터 순수 사진, 그리고 원시의 모습부터 아름다운 여인의 나체에 이르기까지 수 없이 많은 시간 셔터를 누르며 앵글 속에 예술을 담아 온 김중만 작가. 바로 그와 루이까또즈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개최 되는 ‘김중만 사진전: 이지적 우아함’의 VIP 초청 오프닝 리셉션이 지난 10월 11일, 서울 홍대 KT&G 상상마당 갤러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뜨거운 관심 속에 시작 된 '김중만 사진전'

르네 마그리트의 초현실주의 작품에 대한 오마주와 더불어 루이까또즈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이지적 우아함까지, 모두 사진에 담아낸 김중만 작가의 이번 전시회는 개막 전부터 이슈가 되었는데요. 루이까또즈와의 협업으로 탄생 된 전시회라는 것과 초현실주의 작품을 세계 최초로 사진에 담아냈다는 것. 이 두 가지 만으로도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사진전이 정식으로 개막하기 전, 김중만 작가의 작품 23점을 미리 만나볼 수 있었던 이번 행사에는 루이까또즈 전용준 회장을 비롯, 문재인 대선후보 등 각계각층의 유명인사들과 루이지엔 2기 멤버들까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는데요. 발 디딜 틈 없이 꽉 찬 행사장의 모습은 이번 전시회에 대한 많은 분들의 기대감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한 켠에 마련된 와인과 핑거푸드 등을 즐기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작품을 관람할 수 있었던 만큼, 곳곳에서 작품에 대한 다양한 론과 감상도 이어졌는데요. 특히 루이까또즈 제품을 이용, 독특하게 표현한 작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루이까또즈와 김중만의 만남

김중만 작가의 앵글 속에서 새롭게 태어난 루이까또즈 제품들은 최소한의 보정을 거치며, 언뜻 보면 그림이라고 느껴질만큼 초현실주의 미술 작품과 닮아있었는데요. 뿐만 아니라 김중만 작가가 직접 ‘메고 싶은 가방’을 디자인하고 루이까또즈가 제작한 작품도 전시되어 사진전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전시회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이번 사진전의 작업 과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는 것입니다. 전시장 한 쪽의 상영관에서 볼 수 있는 이 영상은 어떤 과정을 거쳐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이 김중만의 사진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는데요. 그 과정이 궁금했던 분들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입니다.
행사 중반, 사진전 개최를 축하하는 루이까또즈 전용준 회장의 인사말과 김중만 작가의 소감 한마디가 이어졌는데요. 38년 사진 인생 동안 리얼리즘을 추구해왔다는 김중만 작가에게 이번 작업은 일탈과도 같았다고 합니다.
"루이까또즈의 콜라보레이션 제안을 받았을 때,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이지적 우아함’을 르네 마그리트의 데페이즈망(Depaysement : 낯설게 하기) 기법으로 새롭게 표현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말과 함께, 이번 전시회를 ‘색다른 시도를 해 본 가치 있는 경험’이라고 정의하기도 했는데요. 이렇듯 새로운 예술에의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김중만 작가와 문화와 예술을 통한 감성 소통을 지향하는 루이까또즈의 만남은, 어쩌면 더없이 자연스러운 일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사진은 죽음’이라 생각할 정도로 모든 사진 작업을 고통스럽게 느낀다는 김중만 작가. 하지만 1999년 ‘동물의 왕국’ 작업과 더불어 이번 ‘이지적 우아함’ 작업은 행복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는 말을 남겼는데요. 그래서인지 전시 타이틀인 ‘이지적 우아함’을 포스터에 손수 적어 넣을 정도로, 이번 전시에 대한 김중만 작가의 애착은 남달랐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시를 위한 배경 음악까지 직접 선곡하여 청각적인 메시지도 전달한다고 하니, 김중만 작가의 작품을 사랑하는 분들께는 특별한 선물과도 같은 전시회가 될 것 같습니다.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루이까또즈와 세계적인 사진 작가 김중만이 만난 이 특별한 전시회는 홍대 KT&G 상상마당 갤러리에서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작품 판매액은 전액 유니세프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김중만 사진전을 통해 이지적 우아함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