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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마르뜨

[파리 거리/생루이섬/파리 바스티유] 파리통신원이 추천하는 파리 속 걷기 좋은 길, 두 번째 이야기 여러분은 파리하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에펠탑? 샹젤리제 거리? 낭만적이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파리지엔? 하지만 우리가 아는 이미지는 파리라는 도시가 숨기고 있는 수많은 매력중에 하나일 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숨겨진 다양하고 독특한 매력은 파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지루할 틈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파리통신원을 통해서 페이스북에서 만나본 수많은 파리의 숨은 거리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특별한 매력이 담겨있는 거리를 찾아가보겠습니다. 파리 속 또 다른 파리, rue saint Louis en l’ile 생 루이 섬 중앙을 관통하는 이 거리는 파리 속 또 다른 파리를 만나볼 수 있는 특색이 가득합니다. 파리 속 파리라고 불리는 이유는 생 루이 섬이라는 독립된 공간이라는 특징 때문이기도 .. 더보기
[문화유산/아뜰리에] 예술의 혼이 피어나는 몽마르뜨 언덕을 가다 몽마르뜨 언덕이란 단어를 앞에 두고 사람들은 주저하지 않고 ‘예술’ 또는 ‘예술가’라는 단어를 연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곳은 19세기 예술가들의 삶의 터전이 되었던 공간이었습니다. 작은 다락방을 삶의 공간이자 아뜰리에 삼아 작품을 창조해내고, 삶의 고충을 까만 밤에 가장 밝은 곳인 카바레에서 술 한잔과 함께 삼켜버렸죠. 이제 그 곳에는 예술가는 떠나고 그 자리는 수많은 관광객이 채우고 있지만 아직도 사람들은 ‘예술’의 흔적을 찾으러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데요. 사실 그 옛날 몽마르뜨에 예술가가 모인 이유는 그 곳이 평지로 이루어진 파리 시내에서 언덕으로 인해 집값이 쌌기 때문입니다. 물가가 싸다는 이유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예술가들이 모였지만, 모순적으로 그들 때문에 그 지역이 유명해지면서 물가가 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