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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

[장뤼크 고다르/안나카리나/프랑스영화배우] 예술적 영감을 뜨겁게 불태운 영화감독과 그들의 뮤즈 우리는 흔히 예술에 영감을 주는 여성들을 ‘뮤즈’라 칭합니다. 예술의 분야와 시대를 막론하고 언제나 존재해 온 그녀들은 때로는 영감의 원천으로, 때로는 숭고한 구원자의 모습으로 예술가들의 곁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영화감독들에게 있어 뮤즈는 주로 그들과 함께 작업한 여배우인 경우가 많았는데요. 밀라 요보비치와 폴 W.S. 앤더슨, 케이트 베킨세일과 렌 와이즈먼, 팀 버튼과 헬레나 본햄 카터 등 잘 알려진 감독과 여배우 커플만 해도 상당수. 이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위대한 영향을 끼친 감독-여배우 커플 중 가장 대표적인 두 커플을 소개하겠습니다. 누벨 바그의 거장 장뤼크 고다르 & 여신 안나 카리나 프랑스에서 시작하여 전 세계 영화계에까지 영향을 끼친 누벨 바그(nouvelle vague, new wave) .. 더보기
[프랑스여배우/소피마르소/라붐] 세월과의 아름다운 동행, 소피마르소 우리나라에서는 지금도 청순함을 지닌 누군가를 지칭할 때 ‘소피마르소 같다’라는 수식어를 종종 붙이곤 하는데요. 영화 ‘라붐’의 등장과 함께 순식간에 청순함의 대명사가 된 프랑스 여배우 소피마르소는 지금까지 명실상부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마치 와인이 세월을 만나 그 맛과 향이 더 깊어지듯이, 연기인생 32년째를 맞은 소피마르소의 매력 또한 깊어지고 그 성숙미를 더해가고 있는데요. 6월 루이까또즈 블로그 인물탐구에서 소피마르소를 만나보겠습니다. 일생의 한번뿐인 하이틴스타로 데뷔 작년 80년대 소녀들의 학창시절 이야기로 큰 인기를 끌었던 국내 영화 ‘써니’는 700만 명을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큰 흥행을 거두었는데요. 영화 중반에 주인공 ‘나미’의 짝사랑이 그녀에게 헤드폰을 씌워주는 장면은 ‘어디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