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 활동을 후원하며 예술 작품을 통한 소통과 교류에 앞장서고 있는 루이까또즈가, 2011년부터 특별한 파트너로서 함께하고 있는 행사가 있습니다. 바로 국내 유일의 프랑스 영화 상영 프로그램인 ‘시네프랑스’인데요. 루이까또즈와 프랑코포니 회원들이 함께해 더욱 특별한 3월의 시네프랑스, '프랑스어권 시네마'속으로 초대합니다.

 

 


■ 프랑코포니(La Francophonie) 2015
 

 


3월 시네프랑스, '프랑스어권 시네마'를 관람하기 전 꼭 알아두어야 할 단어가 있으니, 바로 프랑스어를 모국어나 행정 언어로 쓰는 국가들로 구성된 국제 기구인 ‘프랑코포니’입니다. 프랑스어 사용국 및 과거 프랑스령이었던 국가를 포함해, 세계 전역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는 80여개국의 프랑스어권 국가들이 ‘국제 프랑코포니 기구(OIF)의 회원국 또는 참관국으로 가입되어, 프랑스에 대한 그들의 애정과 프랑스어가 표방하는 가치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전세계 약 2억 7천 4백만 명이 프랑스어를 사용하고 있고, 1억 2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프랑스어를 배우고 있는 만큼, 국제무대에서 프랑코포니의 위상은 대단합니다. 특히, 국제 프랑코포니 기구에서는 3월 20일을 ‘프랑코포니의 날’로 정해, 다양한 프랑스어권 국가 대사관들이 주축이 되어 3월 동안 프랑스어와 프랑스어권 문화에 관심을 끄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출처: 주한 프랑스문화원

 

 

한국에서도 3월 20일을 전후로, 지역주민들과 프랑스어권 외국인들이 한데 어울려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행사들을 마련해놓고 있는데요. 이번 3월 한 달 동안 진행될 루이까또즈와 함께하는 시네프랑스 역시, 프랑스어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프랑스어권 문화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예정입니다.


■ 3월의 시네프랑스, '프랑스어권 시네마' 오프닝 현장
 

 

 

다양한 프랑스 예술영화를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는 프랑스 영화 상영 프로그램, 시네프랑스! 2015년 3월에는 ‘프랑스어권 시네마’라는 특별한 주제로 진행되는 만큼 지난 3일, 예술영화관 아트나인에서 프랑스와 프랑스어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한 오프닝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야외무대에 설치된 커다란 스크린 영상에서는 주한 프랑스 대사 '제롬 파스키에', 방송인 '파비앙'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프랑스어를 배우고 사용하는 것에 대한 다양한 매력을 전했는데요. 행사장을 찾은 많은 인사들과 프랑스를 비롯해 벨기에, 캐나다, 그리스, 모로코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프랑크포니 국제 기구의 회원들 또한 '프랑스어권 시네마' 상영이 뜻깊은 자리임을 이야기했습니다.

 


 

행사 분위기가 무르익자, 주한 프랑스문화원의 영상교류관 ‘다니엘 카펠리앙’이 단상에 올라 프랑코포니 회원들을 비롯해 행사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특히 시네프랑스를 5년 넘게 후원해 오고 있는 루이까또즈 역시 특별한 파트너 임을 전했는데요. 프랑코포니 국제 기구의 목적이기도 한 ‘프랑스어와 프랑스어권의 문화 및 언어의 다양성을 장려’하는데 시네프랑스가 소중한 매개체임을 느끼게 하는 자리였습니다.

 

3월의 시네프랑스는, 오프닝 행사 당일인 3월 3일 상영되었던 프랑스 영화 <투 라이프>를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총 5편의 영화로 찾아올 예정입니다. 재기발랄한 뚱보 케빈의 에피소드를 담은 스위스 영화 <뚱보 케빈의 살빼기 작전>, 루이까또즈 블로그에서도 소개한 바 있는 천재 청년 감독 자비에 돌란의 영화 <마미>, 그리고 세르비아 영화 <삶은 기적이다>와 벨기에 영화 <자전거 탄 소년>까지. ‘프랑스어’라는 한 목소리로 담아낸 문화적 풍성함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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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루이까또즈 블로그에서도 소개해드린 바 있는 퀘벡 출신의 매력적인 젊은 감독, ‘자비에 돌란’의 새 영화 <마미>가 국내에 개봉을 앞두고, 다시금 매력적인 프랑스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퀘벡 시네마에 대한 관심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고풍스러운 옛 정취를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곳, 인구의 95%가 불어를 사용하는 이국적인 도시. 이 곳에서 탄생한 ‘퀘벡 시네마’를 조금 더 깊이 음미해보려고 합니다.


다큐, 퀘벡 시네마의 시작이 되다



19세기, 퀘벡 시네마에서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던 역사가 시작됩니다. 바로 가톨릭 종교의 영향 아래, 사제들이 만든 다큐멘터리 작업이 영화제작의 첫 발자국을 찍기 시작한 것인데요. 이러한 흐름을 이어받아, 독특한 편집과 ‘이미지’를 사용한 기법으로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다큐멘터리 감독, 피에르 페로와 같은 인물이 탄생하게 됩니다. 피에르 페로가 감독한 작품 <후세를 위하여>는 퀘벡 시네마로는 최초로 칸 영화제의 경쟁 부분에 초청받은 작품이기도 한데요. 다큐멘터리로 시작한 퀘벡 시네마는, 점차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서 성장하며 발전하게 됩니다.



<우리 아저씨 앙트완느, 1971>(위)  / <몬트리올의 예수, 1989>(아래)


일찍이 1940~50년대에는 지금처럼 ‘이야기’를 가진 장편영화가 제작되어, 비로소 미지의 영역에 있던 퀘벡 시네마가 수면위로 떠오르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1960~70년대에는 본격적으로 전 세계적인 ‘뉴 시네마’의 역사가 시작되면서, 재능있는 퀘벡 시네마 감독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왕성한 활동으로 칸 영화제에서 많은 영예를 안았던 데니 아르캉 감독이나, 퀘벡 시네마 최고작으로 꼽히는 <우리 아저씨 앙트완느>의 클로드 유트라 감독 등이 문화적 다양성을 품은 퀘벡 시네마의 명맥을 이어갔습니다.


우리가 만난 퀘벡 시네마 감독들



<그을린 사랑, 2010>(위) / <프리즈너스, 2013>(아래)


아직 채 서른도 되지 않은 젊은 천재 감독, 자비에 돌란은 퀘벡 시네마 씬에서 지금 가장 핫한 감독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도 이 오묘한 도시에 깊게 깔린 프랑스의 문화적 특수성을 품은 퀘벡 영화를 만들어온 감독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 한 명이 바로 ‘드니 빌뇌브’ 감독입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유명세를 탄 작품인 <그을린 사랑>으로, 단번에 젊은 영화 거장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최근에는 영화 <에너미>, <프리즈너스>와 같은 작품으로 할리우드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이전까지는 관객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적시는 이야기를 담은 많은 영화를 연출해왔습니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2013>(위) / <카페 드 플로르, 2011>의 촬영현장(아래)


또 다른 주목할 만한 퀘벡 시네마 감독은 ‘장 마크 발레’ 감독입니다. 2013년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첫 공개되었던 작품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으로, 86회 아카데미에서 배우들이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을 동시에 수상하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장 마크 발레 감독 역시 영어권에 진출하기 전, 보다 클래식한 프랑스 분위기가 가득한 작품들로 많은 영화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1960년대의 파리를 배경으로 한 <카페 드 플로르>와, 개봉 당시 퀘벡과 캐나다를 휩쓸었던 영화 <크.레.이.지>를 들 수 있겠네요. 뿐만 아니라, 영화 <르벨>의 킴 누옌 감독과 <라자르 선생님>의 필리프 팔라도 감독들 역시, 훌륭한 작품으로 퀘벡 시네마를 빛내왔습니다. 



북미라는 넓디 넓은 영어권의 지역에서, 프랑스어를 쓰며 전통적인 그들만의 문화를 고수하고 있는 독특한 지역, 퀘벡. 그리고 그곳에서 탄생한 많은 예술 작품들은, 여러 가지 개성이 뒤섞인 색다른 분위기와 국적이라는 틀 안에 고립되지 않는 자유로움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이 경계가 없는 예술의 놀이터에서 많은 훌륭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기를 바라며, 깊어가는 겨울 밤, 분위기 넘치는 퀘벡 시네마 한 편으로 우리 감성의 온도를 1도씨 더 올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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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누군가에게는 꿈을 이루는 것이 아닌 꿈에 대해 생각하는 것조차 버겁게 느껴질 지도 모르는 어린 나이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꿈을 이루고 세상의 찬사를 받기에 충분한 나이이기도 합니다. 만 19세의 나이로 데뷔작 <아이 킬드 마이 마더>를 연출하고, 칸 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된 천재 청년 감독 자비에 돌란. 단지 젊은 한 시절의 반짝 하고 마는 재능이 아님을 증명하듯, 그의 다음작품들 역시 연이어 칸에 초청되면서 자비에 돌란은 자신의 오랜 꿈들을 하나씩 이루어 나가는 중인데요. 그의 나이 이제 25살. ‘칸의 총아’라고도 불리우는 천부적인 재능과 작품을 대하는 근성, 그리고 배우로서의 근사한 모습까지. 누군가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한 다재 다능한 감독, 자비에 돌란의 영화 세계로 초대합니다.

프랑스어로 읊조리는 불가능한 사랑을 향한 찬가


자비에 돌란은 스스로를 몬트리올 출신이자 퀘벡의 감독이라고 소개합니다. 캐나다의 퀘벡은 프랑스보다 더 프랑스 같은 도시로 유명한데요. 자비에 돌란이 쌓아온 그만의 색깔과 퀘벡이라는 지역의 독특한 감수성, 그리고 달콤하게 읊조리는 프랑스어가 어우러져 그의 영화는 색다른 매력을 뿜어냅니다. 자비에 돌란과 영화와의 첫 만남은 꽤 오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어릴 때부터 춤추고 노래하며 꾸미길 좋아했던 그는 TV쇼 프로덕션 매니저였던 이모를 통해 4살부터 아역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어린 시절 아역연기를 하면서 더 이상 자신에게 배역에 돌아오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는 스스로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하는데요. 16세가 되던 해부터 진지하게 영화를 접하기 시작했고, 18세를 맞이한 해에 처음 영화 연출을 시작합니다. 

자비에 돌란의 첫 작품 <아이 킬드 마이 마더>는 자비에 돌란의 명성이 처음으로 싹튼 작품이자, 28개의 트로피를 거머쥐기도 한 최다 수상작이기도 합니다. 증오하기에도, 멀리하기에도 먼 ‘엄마’라는 주제에 대한 이야기로, 영화 속 동성의 연인을 사랑하는 남자 주인공은 자비에 돌란이 맡았는데요. 엄마와 아들, 이혼녀와 동성애자, 10대 소년이 등장하고 16살 때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만든 이 작품은, 그가 앞으로 관객들에게 보여줄 이야기의 서론과 같은 영화입니다. 자신의 성 정체성으로 고민하며, 자신에게 린치를 날리는 세상과 맞서 싸우며 방황했던 그의 질풍노도의 시절을 영상으로 그려낸 영화이기도 합니다. 인상적인 앵글의 변주와 내레이션, 그리고 소리 없이 숨죽인 채 흘러가는 화면 사용까지. 토마스만의 소설 <베니스에의 죽음>과 알프레도 히치콕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기도 한 영화 한편으로, 앞으로 그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의미 있는 한 발을 내딛게 됩니다.

두번째 작품 <하트비트>는 전작에 비해 꽤 유쾌한 분위기가 흐르는 영화입니다. 원제인 ‘Les Amours Imaginaires(레 자무르 이마지네르)’는 ‘상상 속의 사랑’ 이라는 뜻을 지녔는데요. 한 남자와 사랑에 빠진 젊은 남녀, 마리와 프랑시스의 이야기를 유머러스하면서도 치밀하게 보여줍니다. 한 여자를 사랑하는 두 남자의 구도가 바뀌었다는 사실만 제외하면 프랑수아 트뤼포의 <쥴 앤 짐>(1962)과 많이 닮아있는 작품인데요. 모호한 욕망과 감정 속에 취향을 공유하고 어울리는 세 사람 사이의 묘하게 흐르는 감정의 기류를 잘 표현해냈습니다. 오드리 햅번과 제임스 딘의 패션, 편지와 타자기 등 낭만적인 요소를 배치하였을 뿐만 아니라 스타일리시한 슬로모션 촬영 기법, 전자음악부터 바흐의 첼로모음곡까지 적재적소에서 다양한 종류의 음악을 사용하는 등 전작보다 훨씬 능숙한 감독으로서의 재능을 보여주었는데요. 또 한번 자비에 돌란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빛을 발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역경 앞에 놓인 찬란한 사랑의 지휘자


<로렌스 애니웨이>는 자비에 돌란의 감독으로서의 재능이 컬러풀한 폭죽이 터지 듯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영화입니다. 마치 미술관에 들어선 것처럼 스타일리시한 시각적 배경과 각종 패셔너블한 의상, 그리고 소품들의 화려한 색채감각은 눈을 즐겁게 하는데요. 엄마와 아들, 불가능한 남녀의 삼각관계에 이어 또 한번의 ‘불가능한 사랑’ 시리즈의 정점이라고 회자되기도 하는 작품입니다. <로렌스 애니웨이>는 자신 안에 살고 있는 여성성을 감추며 살아온 로렌스와 그 곁을 지키려는 연인 프레드의 이야기입니다. 영화에 직접적으로 인용되는 ‘에케 호모(이 사람을 보라)’ 테마와 ‘자유(Liberté)!’라고 낙서된 모나리자 그림 등을 통해 반복적으로 강조되는 영화의 주제처럼, 이 영화의 중점은 성적 소수자 문제이기보다는 ‘사랑’ 그 자체 라고 그는 말합니다. 자비에 돌란이 등장하지 않는 첫 영화이지만 러닝타임 내내 집중력을 흐트러트리지 않는 영화적 재능을 보여줍니다.

자비에 돌란의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영화 <탐엣더팜>은 자비에 돌란 자신이 직접 쓴 이야기가 아닌 원작을 바탕으로 연출한 첫 번째 작품입니다. 세계적인 극작가인 미셀 마크 부샤르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탐이라는 인물이 연인인 기욤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그의 고향인 퀘백의 작은 농장으로 가면서 시작됩니다. 기욤의 어머니와 형 프란시스에게 기욤과의 사이를 차마 밝히지 못하는 탐에게, 기욤의 형 프란시스는 이미 탐이 기욤의 연인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은밀하고 지속적인 폭력으로 탐의 목을 조여오는데요. 이전까지 안정적인 연출로 호평 받은 한편, 강렬한 색의 과용 등으로 비판에 시달렸던 자비에 돌란의 전혀 다른 스릴러에 대한 테크닉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관객의 해석을 유도하는 과감한 생략으로 야쉬움을 표현하는 관객들도 있었지만, 여전히 재능 많은 감독의 발전 가능성과 전에 보지 못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출처: www.aol.com

지난 5월,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 제 67회 칸 국제 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서 자비에 돌란의 영화 <마미>가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작품과 함께 심사위원상을 수상했습니다. 한편 자비에 돌란은 칸 영화제 역대 최연소 경쟁 부문 진출 감독으로도 이름이 올랐는데요. 이는 1989년, 26세에 칸 경쟁 부문에 진출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보다 이른 나이라고 합니다. <마미>는 ADHD 증후군을 앓는 아들과 엄마, 그리고 미스터리한 옆집 이웃간에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자비에 돌란은 <마미>에서 연출, 각본, 프로듀서, 편집, 의상 디자인을 맡았습니다. 2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했던 <로렌스 애니웨이> 역시 칸 영화제의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었고 여주인공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매 작품마다 칸 영화제에 초청되며 뛰어난 재능을 과시하는 중인데요. 그의 재능이 또 어떤 작품에서 꽃 피울 지 기대 됩니다.

 출처: www.xavier-dolan.com

사람들에게 언제나 감동을 주는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감독 자비에 돌란. 연간 400편 가량의 수많은 영화를 보는 사람보다, 길을 걷던 자신을 멈춰 세우고 ‘당신의 영화를 보고 어머니께 전화드렸다’ 라고 말해주는 감수성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영화를 만든다고 하는데요. 스타일과 미쟝센의 과잉을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정작 그는 무엇보다 영화의 스토리, 캐릭터와 대사, 감정의 연결을 중요시한다고 말합니다. 파산에 가까울 정도로 뉴욕에 들르면 영감을 떠올려줄 사진집과 화집을 사고, 섬세하게 도자기를 빚듯이 끊임없이 자신의 감정을 매만지려는 노력하는 감독, 영화 안에서 연기, 각본, 프로듀서, 의상, 편집, 미술까지 소화하는 무한한 재능의 가능성을 가진 감독의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것은 한 편으로는 축복이 아닐까요. 이 재능 많은 감독의 다음 작품이 또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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