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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서점

[유럽 도서정가제/온라인 서점/프랑스 독서습관] 프랑스의 책 문화와 도서정가제 ‘반 아마존 법’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도 대대적인 도서정가제 개정안이 시행되었습니다. 이로인해 '도서 시장의 질서 확립과 활성화'라는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독서를 즐거운 취미로 삼아왔던 사람들의 우려 깊은 목소리도 적지 않았는데요. 국내에 도서정가제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우리나라보다 앞서 도서정가제를 시행했던 외국의 사례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졌습니다. 책 읽기를 사랑하기로 유명한 프랑스인들. 그들의 독서문화와 밀접한 관련을 가진 도서정가제는 어떻게 시행되고 있을까요? ■ 취향 존중과 문화적 다양성에 주목하는 ‘반 아마존법’ 이처럼 프랑스에서는 중소서점이라는 존재가 큰 비중을 차지 하는 만큼, 대형서점과의 경쟁에서 중소서점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제정된 도서정가제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제도인데요. 프랑스에서는 지난 7월.. 더보기
[서점/프랑스책/칼 라거펠트] 책 안에서 만나는 예술–파리의 예술 서점 프랑스 거리를 걷다가 유난히 눈에 자주 띄는 가게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빵집입니다. 프랑스를 떠올리면 즉시 바게트를 떠올릴 만큼 빵은 프랑스의 상징이자, 또한 그들의 식사에 한 끼도 빼놓을 수 없는 주요 먹거리인데요. 때문에 빵집은 프랑스 거리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흔한 가게가 되었습니다. 흔히 프랑스에서는 이 빵과 또 다른 한 가지를 일컬어 프랑스에서 쫓아낼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 나머지 한 가지는 과연 무엇일까요? 빵 만큼이나 프랑스인들이 항상 손에서 놓지 못하는 것. 그 것은 바로 ‘책’입니다. 출 퇴근 길에도, 여유 시간에도, 잠자기 전에도, 그리고 프랑스인들이 가장 사랑한다는 휴가를 준비할 때도 ‘책’은 그 들이 가장 우선순위로 찾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디지털 시대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