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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역사

오를레앙 잔다르크 페스티벌(Fete de Jeanne d’Arc) 최근 케이블 TV에서는 그리스로 떠난 시니어들의 여행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이 방영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스 신화의 발자취를 따라간 그들의 여행처럼, 가끔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건,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먼 옛날의 흔적을 느껴보기 위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프랑스에서도 매년 4월이 되면 한 역사적 인물을 기리는 축제가 개최된다고 합니다. 바로 영국과의 백년전쟁에서 프랑스를 승리로 이끈 영웅, 잔다르크를 위한 ‘오를레앙 잔다르크 페스티벌’인데요. 독특한 중세적 분위기를 가득 품은 축제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 잔다르크의 도시, 오를레앙을 만나다 오를레앙은 파리 남서쪽 130km 지점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잔다르크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곳에서는, 광장 중앙에 우뚝 서있는 잔다르크.. 더보기
[나폴레옹 황제/루이까또즈/프랑스 역사] 시대를 평정한 황제와 그의 사람, 나폴레옹의 여인들 왕의 권력이 강력할수록 권력을 둘러싼 다양한 세력이 발생하기 마련인데요. 그래서인지 국적 불문 나라별 한 시대를 평정한 황제들에게는 수많은 여성들이 존재했습니다. 프랑스의 황제 나폴레옹 역시 그가 가진 강력한 왕권만큼이나 화려한 여성 편력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나폴레옹이 사랑하고, 또 그를 사랑했던 여인들의 이야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보잘것없는 군인을 사랑한 여자, 데지레 마르세유 상인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막내 딸 데지레는 정치적인 것은 물론 권력에 대한 욕심조차도 없는 아주 평범한 여성입니다. 나폴레옹의 첫 약혼자이기도 한 그녀는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었는데요. 작은 키에 낡고 더러운 군복까지, 가난하고 호감을 끌 만한 모습 또한 없었던 나폴레옹이었지만 데지레의 눈에는 왠지 그가 호감 있게 느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