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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현대미술

[현대미술/다다이즘/프랑스 예술가] 조국에서는 인정 받지 못했던 예술계의 이단아, 마르셀 뒤샹 누군가가 시대를 앞서 보는 넓은 시야를 가지지 않았다면 예술은 물론 문명은 아마 정체되고 퇴색되었을 것입니다. 새로움을 환영하고 발견하며 그것을 구체화 하는 모든 과정은 한 시대에 박수를 받거나 질타를 받는 두가지 양상으로 나타나지만 그 모습이 어떻든지 선구적인 눈은 시대를 개척하고 흐름을 주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한데요. 오늘 만나볼 프랑스 예술가이자 현대미술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다다이즘의 창시자, 마르셀 뒤샹 역시 시대가 감당치 못했던 창조적이고 선구적인 예술가 중의 하나라 칭할 수 있습니다. 문제적 작가의 오브제, Ready-made 'Ready-made’라는 단어는 직역하는 그대로 기성품을 의미합니다. 즉, 이미 만들어진 하나의 상품을 뜻하지만 이런 레디메이드가 마르셀 뒤샹에.. 더보기
[프랑스 미술관/팔레 드 도쿄] 숨겨진 공간을 탐닉하다,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 전 세계 사람들이 파리를 예술의 도시라 칭합니다. 오래 전에도 그러했지만 지금 또한 그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명성만큼이나 파리에서는 수많은 박물관과 갤러리들이 존재하는데요. 3일을 감상해도 다 볼 수 없다는 루브르 박물관의 고 미술품들이나, 유명한 현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퐁피두는 분명히 매력적인 곳이지만, 다소 정체된 전시들과 수 많은 관광객 때문에 진부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실제로 현재 젊은 파리의 예술가들이 사랑하는 현대미술의 공간은 따로 존재하는 데요, 그 곳은 바로 팔레 드 도쿄입니다. 현대미술을 사랑하는 파리지앵들에게 나만이 찾은 아지트 공간과도 같던 팔레 드 도쿄. 그 곳이 긴 시간 진행되었던 리노베이션 공사를 마치고 오래도록 감추어 왔던 공간을 개방하고 더 많은 예술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