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최종 선발된 루이지엔 3기가 활동을 시작한지 벌써 2개월 정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양평으로 떠난 워크샵과 매달 정기적인 공식 모임, 그리고 그룹별 미션을 위한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회의를 통해 점차 루이지엔 3기의 최종 미션인 포토북의 윤곽도 잡혀가고 있는데요. 루이지엔만의 독특한 감성과 개성이 묻어있는 포토북 제작을 위해, 이에 필요한 정보와 영감을 얻는 적극적인 문화 탐방 역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루이지엔 멤버들에게 유익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던 지난 8월의 문화 체험 활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


■ <우리의 삶이 춤이 된다면> 展에 가다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사비나 미술관에서는 지난 7월부터 9월 22일까지 운동선수 출신의 포토그래퍼 조던 매터의 <우리 삶이 춤이 된다면>전이 열렸습니다. 춤이라는 소재로 일상속의 다양한 상황에서 재미있는 연출을 이끌어낸 조던 매터의 사진들은 루이지엔 모두에게 호기심과 흥미로움을 일으켰는데요. 무용수들이 만들어낸 사진속의 춤동작들은 한점 한점 인상적인 느낌을 전해주기 충분했습니다.





사진전의 도슨트로부터 사진에 대한 구체적인 스토리를 들으며 포토그래퍼가 다양한 사진에 담은 메시지와 의미를 듣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사진으로 완벽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의 영리함에 모두들 감탄하며, 도슨트의 설명을 스마트폰에 메모하는 등 관람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던 매터의 사진은 인간의 몸을 표현의 도구로 여기면서 무용장면을 포착해내는 기발한 발상과 아이디어에서 출발하는데요. 이러한 사진 작업 과정에서 포토그래퍼가 가장 주안을 두었던 부분은 바로 사물의 재인식을 유도하는 ‘낯설게 하기’ 기법을 차용하여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는 점입니다. 루이지엔 역시 소년이라는 주제로 포토북을 제작하면서 모티브와 사물을 낯설게 보기 기법을 통해서 기존의 이미지와 느낌을 재해석해내는 것에 주안을 두고 있기에 더욱 많은 배움을 주는 전시회가 되었습니다.


■ 특별한 책들을 만나다, 현대 디자인 라이브러리
 






사진전을 즐겁게 감상한 후, 루이지엔은 얼마 떨어지지 않은 거리에 있는 종로구 가회동에 위치한 현대 디자인 라이브러리를 방문했습니다. 고풍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동시에 풍기는 현대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기존에는 만날 수 없는 특별한 책들과 기발한 북디자인, 그리고 다양한 사진으로 채워진 수많은 포토북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만권이 넘는 책으로 둘러싸인 이곳에서는 책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어서 하나의 책을 완성하는 미션을 진행중인 루이지엔에게도 좋은 배움의 장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이곳에서는 세계 곳곳에서 수집한 희소가치 있는 서적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메리트있는 공간도 자리해 있었는데요. 루이지엔들은 그동안 만나보지 못했던 다양한 인물들의 저서와 갖가지 형식의 포토북, 그리고 희소성이 높은 책들을 둘러보면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루이지엔 멤버들에게 현대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책을 통해 다양한 발상들을 접하는 계기가 되어주었는데요. 신중하고 진지하게 구석구석에 놓여진 책들을 빠짐없이 살피던 루이지엔들은 앞으로 자신들이 만들어갈 포토북의 내용과 형태를 구체화하고 아이디어를 얻는데 좋은 시간이 되었다며 한 목소리로 이야기 하기도 했습니다.



소년이라는 모티브를 통해 감성적이고 개성있는 포토북 제작에 돌입한 루이지엔 3기 멤버들에게 이번 문화 탐방은 큰 영감을 더해주었습니다.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문화 탐방을 통해서 이들이 만들어 갈 루이까또즈의 소울북. 발간을 위한 날이 가까워 오는만큼, 적극적이면서도 열정있게 그리고 즐겁게 임하는 이들의 모습에 개대가 더해지는데요. 남은 활동기간에도 다양한 문화 탐방을 통해 성장해 나갈 루이지엔 3기의 활동에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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