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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센터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퐁피두센터] 삶의 모든 순간 <결정적 순간들> - Henry Cartier Bresson 현대인들에게 기록이라는 관념은 펜과 종이 대신, 사진이란 매체를 통하는 것이 더 일상적일 것입니다. 카메라가 발명된 지는 200년, 있는 그대로를 담아내는 충격적인 기계에서 어느덧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흔한 도구가 되어버렸지만, 아직도 그 매력은 사그라지기보다 시간이 갈수록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1862년 프랑스 법정에서 사진이 예술로 인정받기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세계적인 사진작가들을 수 없이 배출해내고 있는데요. 그중 한 사람을 뽑으라면 언제나 앞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세기를 다룬 작가가 칭송받는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명성만큼이나 눈에 익은 그의 작업들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퐁피두 센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을 조명하다 2014년 봄. 20도에 .. 더보기
[퐁피두센터/초현실주의] 33년의 기다림, 그리고 재회.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전 지난 1977년에 획기적인 건축물로 주목 받으며 문을 열었던 퐁피두 센터는 현대미술 작품 5만 3천여 점 이상을 소장하고 있는 프랑스 대표 미술관입니다. 연평균 관람객 3백만명이 찾는 이 미술관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을 동원한 전시는 바로 1979년 84만 명이 관람한 살바도르 달리의 전시인데요. 그렇게 30년이 지난 지금 퐁피두에서는 일 평균 관람객 7000명에 달하는 기록으로 그 명성에 도전하고 있는 전시가 있으니, 그 도전자는 또 다시 찾아온 살바도르 달리의 회고전입니다. 파리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다 2013년 3월 25일 막을 내린 달리의 두 번째 전시는 파리의 모든 사람이 관람했다는 말이 돌 정도로 대단한 인파를 모은 전시였습니다. 평균 대기 시간 2시간에 주말은 평균 4시간을 기다려야 관람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