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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미술관

[반고흐 초상화/프랑스 미술관/남프랑스 여행] 거장의 이름을 건 프랑스의 새로운 미술관, 피에르 술라주 뮤지엄 VS 빈센트 반 고흐 재단 찬란한 역사를 품고 있는 건축물들과 도시 곳곳의 유적들, 그리고 예술사를 장식한 수많은 천재적인 아티스트들의 존재만으로도 파리는 예술의 도시라고 이름 붙이기에 충분한 곳입니다. 그런 아름다운 도시 파리에는, 단지 프랑스뿐만 아니라 세계의 예술가들의 숨결을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뮤지엄들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최근 새 단장을 하며, 다시금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는 거장들의 미술관, 화가 피에르 술라주와 빈센트 반 고흐의 미술관으로 떠나보겠습니다. ■ 영원 불멸의 거장을 위한 성지, 빈센트 반 고흐 재단 거장에게는 많은 수식어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네덜란드 출신의 화가이지만 프랑스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아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 중 한명일 것입니다. 비록 비극적으로.. 더보기
[현대미술작품/패션 전시회] ‘미(美)’가 된 몬스터-‘ARRRGH! MONSTRES DE MODE(악! 패션의 몬스터)’ 좀 더 아름답게, 좀 더 우아하게, 좀 더 매력적이게. 추구하는 방향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우리가 패션을 소비하는 이유는 바로 미의 추구일 것입니다. 자신의 단점을 보안하고 장점을 부각시켜 좀 더 멋지게 보이기 위한 현대 의복의 가장 큰 미의 기능이 최근 패션계에서는 또 다른 판타지를 만들어 내고 있는데요. 최근 파리에서 열렸던 ‘ARRRGH ! MONSTRES DE MODE (악! 패션의 괴물)’ 전시는 우리가 생각하기에 추한 것들, 또는 기피하는 대상까지도 미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전시입니다. 젊은 감각의 미술공간 이 발칙한 상상을 전시장에 현실로 옮겨놓은 곳은 바로 파리 게이테 리히크 미술관입니다. 조금생소한 이름을 지닌 이 장소는 2011년 개장한 신생 미술관으로 근래에.. 더보기
[프랑스 미술관/팔레 드 도쿄] 숨겨진 공간을 탐닉하다,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 전 세계 사람들이 파리를 예술의 도시라 칭합니다. 오래 전에도 그러했지만 지금 또한 그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명성만큼이나 파리에서는 수많은 박물관과 갤러리들이 존재하는데요. 3일을 감상해도 다 볼 수 없다는 루브르 박물관의 고 미술품들이나, 유명한 현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퐁피두는 분명히 매력적인 곳이지만, 다소 정체된 전시들과 수 많은 관광객 때문에 진부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실제로 현재 젊은 파리의 예술가들이 사랑하는 현대미술의 공간은 따로 존재하는 데요, 그 곳은 바로 팔레 드 도쿄입니다. 현대미술을 사랑하는 파리지앵들에게 나만이 찾은 아지트 공간과도 같던 팔레 드 도쿄. 그 곳이 긴 시간 진행되었던 리노베이션 공사를 마치고 오래도록 감추어 왔던 공간을 개방하고 더 많은 예술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