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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예술가

[7월 전시회 추천] 프랑스 설치 미술의 거장, 다니엘 뷔렌 <공간의 미학> 전 ▶우리에게 친숙한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설치 미술의 거장에 오른 '다니엘 뷔렌'의 전시가 서울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프랑스 문화원 피할 수 없는 한 낮의 강렬한 태양과 잠을 설치게 하는 밤의 열대야. 본격적으로 여름을 무사히 나기 위한 준비태세를 갖춰야 할 시간이 온 것만 같은데요. 한껏 높아진 불쾌지수를 낮춰줄 바캉스까지는 아직 조금 남은 시간, 달궈진 몸의 열기는 1도 낮추고, 감성의 온도는 1도 더 높여줄 갤러리 바캉스는 어떨까요? 지금 서울 ‘313 아트프로젝트’ 갤러리에서, 프랑스 설치 미술의 거장, ‘다니엘 뷔렌(Daniel Buren)’의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 거울이 확장하는 공간, 육면체가 만들어내는 색 그림자 사진출처: culture360.org 작품이 놓인 어떤 장.. 더보기
[프랑스 예술가/저널리즘 포토그래퍼/루이까또즈] 카메라와 평생을 함께해온 거장, 포토그래퍼 레이몽 드파르동 핸드폰에 달린 카메라로 간단히 원하는 이미지를 갖게 된 우리의 삶은 어느새 방대한 양의 이미지 속에서 그 소중함을 잊은 채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손쉽고 간편해지긴 했지만, 진정성을 잃은 이미지 시대에서 본질적인 의미를 훼손하지 않고 그 길을 지켜온 프랑스 거장은 삶의 진실과 다양한 풍경을 촬영하며 인생의 경이로움을 이야기합니다. 삶의 증인, 레이몽 드파르동 우리나라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이름인 레이몽 드파르동. 하지만 그는 이미 세계가 인정하고 프랑스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포토그래퍼입니다. 저널리즘에서 시작하여 영화제작에 이르기까지 필름을 이용하여 다양한 모습을 포착해냈습니다.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저널리즘포토그래퍼 협회인 ‘매그넘’의 회원이기도 했고 나 와 같은 거대 잡지사에 보도사진을 제공하.. 더보기
[프랑스 여성화가/로코코양식화가] 여성이라는 한계를 극복한 화가, 엘리자베스 비제 르브룅 17세기,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없었던 시절, 여성의 지위는 사회에서 한없이 낮았는데요. 이러한 시대적인 상황과 풍조 속에서도 성별의 한계를 극복하며 왕실 화가로 활동함은 물론, 전 유럽에 엄청난 예술적 영향력을 펼친 사람이 있습니다. 로코코양식의 대표 화가이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성 화가, 그녀의 이름은 바로 엘리자베스 비제 르브룅입니다. 동갑내기 여왕을 만나다 엘리자베스 비제는 15세의 어린 나이 때부터 전문 화가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지금으로선 그리 놀라울 일이 아닐 수도 있지만, 당시의 시대 풍조를 본다면 파격적인 면이 없지 않은데요. 당시 여성으로서 미술계에서 할 수 있었던 건 누드모델 정도였을 만큼 여성으로서의 예술계 진출은 열악했습니다. 실제로 그녀가 활동할 당시 비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