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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activity

루이까또즈와 함께하는 손범수 진양혜의 토크앤콘서트 시즌5 (2) – 유니버설 발레단 문훈숙 단장

메말랐던 예술적 감수성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특별한 문화 이벤트, 토크앤콘서트! 루이까또즈와 아나운서 손범수, 진양혜가 함께하는 토크앤콘서트 시즌5가 지난 4월 첫 번째 막을 올린데 이어, 5월 유니버설 발레단과 문훈숙 단장이 함께한 두 번째 무대를 가졌습니다. 국내 발레에 대한 끊임없는 서포트로 ‘발레 한류’를 개척한 문훈숙 단장과, 그녀가 이끄는 세계적인 발레 스타의 산실 ‘유니버설 발레단’의 고품격 무대가 펼쳐졌는데요. 우아한 몸짓 속에 가슴 뛰는 열정이 가득했던 감동적인 시간, 지금 만나볼까요?


■ ‘발레 한류’를 탄생시킨 세계적인 발레리나, 문훈숙 단장
 



지난 5월 16일, 토크앤콘서트가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시즌5의 두 번째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은 대망의 두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현재 유니버설 문화재단과 한국문화재단의 이사장이자, 유니버설 발레단장을 역임하고 있는 문훈숙 단장이었는데요. 문훈숙 단장은 1984년 국내에 첫 창단되었던 민간 발레단 ‘유니버설 발레단’의 원년 멤버로, 프리마 발레리나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1989년 동양인 최초로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에 초청되어 키로프 발레단의 <지젤> 공연의 객원 주역으로 공연하며, 7차례 커튼콜을 받으면서 발레리나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문훈숙 단장은 한국과 해외를 오가는 활발한 활동으로, 한국 발레리나의 높은 위상을 발레의 본 고장에 각인시켰을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가로서 국내 발레의 대중화와 인재 발굴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번 무대 역시, 문훈숙 단장이 이끄는 유니버설 발레단이 함께 꾸민 무대로 더욱 기대를 모았는데요. ‘발레 한류’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기도 한 최초의 한국 발레 <심청>으로 공연의 막이 올랐습니다. 마음이 없는 심청과 달리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는 왕의 모습을 담은 <심청> 3막 문라이트 파드되는, 창작 발레 2인무 중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인데요. 무대가 끝나자 관객들의 박수 갈채 속에, 곧이어 사회를 맡은 손범수, 진양혜와 문훈숙 단장이 자리했습니다.


■ 유니버설 발레단이 선사한 감동의 무대
 





토크앤콘서트 시즌5의 두번째 주인공이 된 문훈숙 단장의 소감과 함께, 내년 유니버설 발레단의 30주년을 맞아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작품 <발레 춘향>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실제 부부이기도 황혜민 발레리나와 엄재용 발레리노가 공연한 <발레 춘향>은, 시련을 겪은 두 주인공이 극적으로 만나 재회의 기쁨과 사랑을 다짐하는 2인 무 작품이었는데요. 서로를 향한 애틋함 속에 열정적인 동작이 곁들여져 작품의 깊이와 웅장함을 더했습니다. 이어 레드벨벳의 깜찍한 의상을 입은 선화예술학교 2학년 학생들의 경쾌한 무대 <폴로네이즈 마주르카>가 이어졌습니다. 문훈숙 당장은 훌륭한 발레리나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으로, 각 나라의 특징과 문화, 그리고 매너가 깃든 민속춤과 캐릭터 댄스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이어서 국제 유스 콩쿨에서 대상을 받으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주니어 발레리나들의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서양인 못지 않은 체력조건과 강한 의지 사이에서, 세계 무대에서 주니어 발레리나들이 활약하고 있다는 후일담도 들을 수 있었는데요. 발레리나 김채리와 발레리노 엄재용의 죽음을 뛰어넘는 숭고한 사랑을 담은 로맨틱 발레의 정수 <지젤>의 무대가 이어지면서, 관객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지젤> 무대가 끝난 뒤, 지금까지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해 주었던 유니버설 발레단의 멤버들이 모두 자리해, 문훈숙 단장과의 즐거운 토크 타임을 가졌습니다. 첫 무대에 섰던 설렘의 순간과, 발레리나로서 겪었던 고충, 그리고 발레 작품과 의상에 대한 이야기까지 발레에 관한 다양하고 소소한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데요. 토크 타임을 마치고 루이까또즈의 다양한 제품들과 고급 와인 등이 경품으로 주어지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현장의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어갔습니다. 이윽고 마지막 무대였던 <돈키호테 3막 그랑 파드되>를 끝으로, 문훈숙 단장과 유니버설 발레단이 함께한 황홀했던 토크앤콘서트 시즌5 두번째 시간이 막을 내렸습니다. 





무용과 발레의 길로 접어든 이후로 지금까지, 문훈숙 단장은 언제나 발레와 동고동락하며 세계 발레 인재를 발굴하는 일뿐만 아니라, 발레의 대중화 그리고 한국 발레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애써왔습니다. 우리가 보다 발레에 친숙할 수 있게 된 그 저변에는, 그녀의 이런 노력이 함께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여전히 발레를 사랑하고 한국발레에 대한 위상이 더욱 높아지기를 소망하는 예술가, 문훈숙 단장의 열정과 유니버설 발레단의 아름다운 무대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매 시간 대체 불가능한 예술적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는 루이까또즈가 함께하는 토크앤콘서트, 6월의 토크앤콘서트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