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프린트룩 스타일링에는 뭐가 있을까요? 스트라이프나, 도트 등 대중적이고 활용하기 무난한 패턴들을 많이 떠올리실 텐데요. 이번 S/S 시즌의 프린트룩이 유난히 주목을 받는 이유는 다양한 시도와 과감한 변주를 시도했기 때문입니다. 기하학적 프린트부터 시작해서 에스닉한 스카프 프린트까지. 패션을 좀더 유머러스하고 화려하게 장식한 프린트의 향연을 소개합니다.

거리를 꽃으로 물들이는 플로럴 프린트룩


“봄=꽃무늬”라는 공식은 어쩌면 우리에게 통념적으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S/S컬렉션에서 플로럴 프린트를 도입한다는 것은 자칫 진부해 보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번 런웨이에서 선보인 플로럴 프린트는 계속 진화되고 있음을 입증시킴과 동시에 과감한 스타일링을 시도하여 일반적인 플로럴 프린트 스타일링에 대한 통념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플로럴 프린트가 우리의 옷장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작년 시즌부터라고 볼 수 있지만, 특히 이번 시즌에는 원 컬러 코디네이션 만큼이나 과감한 스타일링 시도인 더블 플라워 프린트룩이 런웨이를 장식했습니다. 상하의를 플로럴 프린트로 스타일링을 하면서 모험적이고 획기적인 느낌을 주는 것은 물론, 페미닌한 느낌에 갇혀있었던 플로럴 프린트의 느낌을 좀더 펑키하고 키치하게 변주시킨 점이 이번 시즌의 포인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술을 입다, 옵티컬 프린트룩

옵티컬 아트라는 하나의 예술 장르에서 출발한 옵티컬 프린트는 구조적이고 기하학적인 패턴과 반복되는 무늬를 통해서 패션의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질서 있게 반복되는 직선부터 섬세한 디테일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활용되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 S/S 컬렉션에서는 보다 더 조밀하고 세밀해지는 패턴을 이용한 옵티컬 프린트를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작년 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이어진 다양한 옵티컬 프린트는 화려하고 과감한 컬러감을 톤다운 시키고 프린트는 소프트하게, 다양한 느낌과 디테일로 승화시킨 패션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규칙적이고 반복되는 패턴으로 전체적으로 리드미컬하고 입체적인 느낌으로 연출되는 옵티컬 프린트는 착시현상을 불러오기도 해서 실루엣을 슬림하게 보이는 효과를 불러오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하나의 스타일링에서 다양한 느낌을 발견할 수 있다 보니 앞으로도 다양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스카프 프린트가 패션속으로


스카프라는 국소적인 패션 아이템에서는 과감하고 화려한 느낌의 프린트로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링을 보편적으로 시도하곤 하는데요. 이러한 프린트를 활용해 하나의 룩으로 완성했을 때는 좀 더 신선하고 파격적인 스타일링이 완성됩니다. 이번 S/S 런웨이에서는 스카프 프린트를 이용하여 하나의 화폭을 그려내듯 예술적이고 유니크한 패션들이 선보여졌습니다.



스카프 프린트의 미학은 역시 오리엔탈 무드 혹은 에스닉한 스타일로의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인데요. 그동안 우리에게 인식된 에스닉 스타일의 프린트룩은 노골적인 강렬함을 보여주거나, 보헤미안 느낌의 빈티지 스타일로 부각되었지만, 이번 시즌만큼은 컬러를 톤다운 시키면서 패턴 특유의 우아함이 강조된 프린트룩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패션에서 주로 사용되던 프린트의 틀을 깨고 과감함을 살려낸 점이 이번 시즌의 가장 획기적인 시도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다양한 프린트를 활용한 스타일링이 런웨이를 가득 채우기 시작하면서 스타일링의 경계와 한계는 허물어졌고, 보다 더 다양해졌습니다. 그만큼 더욱 화려하고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올 봄, 여름 느낄 수 있는데요. 강렬하면서도 예술적으로 변신해가는 패션의 흐름을 프린트룩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린트룩처럼 그 옷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스타일링도 흔치 않은데요. 여러분의 옷장에는 어떠한 프린트들로 채워져 있나요? 루이까또즈의 시그니처 패턴 프린트가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서 스타일을 완성하듯, 여러분만의 스타일과 프린트룩으로 패션 스타일링을 더욱 유니크하게 디자인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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