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먹었을 때 더 맛있게 느껴지는 음식 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으신가요? 겨울을 대표하는 간식 중에 달콤한 초콜릿을 결코 빼놓을 순 없을 것 같은데요. 눈 오는 밤, 따뜻한 핫초코 한 잔을 마시는 상상을 하면 금방이라도 몸이 포근해지는 것만 같죠. 프랑스어로 ‘쇼콜라(Chocolat)’로 불리는 초콜릿! 프랑스에서 건너온 초콜릿으로 만든 디저트는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은데요. 한국과 프랑스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그 달콤한 매력, 함께 알아볼까요?


■ 장인의 손 끝에서 탄생한 프랑스 초콜릿, ‘쇼콜라’
 



프랑스에 초콜릿이 전해진 건 17세기, 루이 13세가 스페인 공주와 결혼을 하면서부터입니다. 귀족들 사이에서부터 인기가 매우 좋았던 초콜릿은, 19세기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므니에와 플랭이라는 인물들에 의해 비로소 대중화가 이루어지게 되는데요. 프랑스 초콜릿은 무엇보다 품질을 중요시 하는 것이 특징으로, 프랑스의 유명한 발로나(Valrhona) 초콜릿의 경우, 산지에서 직접 카카오 콩을 구입할 뿐 아니라 선별할 때도 20가지 기준으로 까다롭게 평가한다고 합니다. 또한 10명의 전속 심사관이 매일 초콜릿을 시식하며 검사한다고 하네요. 



프랑스 정부에서도 초콜릿 산업을 보호하고, 저급 초콜릿 유통을 막을 정도로 초콜릿에 대한 사랑이 대단한 프랑스! 때문에 프랑스에는 특히 초콜릿 장인들이 많은데요. 초콜릿 공예가 또는 초콜릿 장인을 일컬어 ‘쇼콜라티에(Chocolatier)’라고 한답니다. 단순히 초콜릿 기술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종류의 초콜릿을 블렌딩하고 초콜릿과 어울리는 음료·음식·포장의 최종단계까지 디자인 할 뿐만 아니라, 초콜릿을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작업까지 수행하는데요. 프랑스인들의 초콜릿 사랑, 정말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 세계인이 사랑하는 달콤한 쇼콜라 디저트들
 

 


‘뺑 오 쇼콜라(Pain au chocolat)’라는 이름을 베이커리 숍에서 한번쯤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텐데요.뺑 오 쇼콜라는 바로 ‘초콜릿이 들어간 빵’이라는 뜻의 초콜릿 페이스트리입니다. 크로와상 반죽 덕분에 고소하고 쌉쌀하면서, 초콜릿의 달콤함까지 맛볼 수 있는, 한국인의 입맛에도 딱 맞는 디저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바삭바삭 씹히는 식감과 함께 느껴지는 초콜릿의 풍미가 먹는 즐거움을 한껏 느끼게 해준답니다. 



발음부터 초콜릿의 달콤함이 느껴지는 듯한 ‘퐁당 오 쇼콜라(Fondant au chocolat)’. ‘퐁당(Fondant)’은 프랑스어로 ‘녹아내린다’라는 뜻인데요. 그래서 퐁당 오 쇼콜라는 초콜릿이 녹아서 흘러내리는 케이크를 뜻하는 디저트입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디저트 중 하나로, 초콜릿 매니아들이라면 한번쯤 꼭 맛보아야 할 달콤함을 지녔는데요. 완성된 케이크를 포크로 가르면 안쪽에 있던 초콜릿이 흘러내립니다. 퐁당 오 쇼콜라 본래의 맛을 느끼려면 뜨겁게 먹는 것이 좋은데요. 진득하면서 입 안에 깊이 남는 달콤한 초콜릿의 맛이 일품이라고 하네요!



달콤함이 주는 힘은 생각보다 크죠. 프랑스 쇼콜라의 매력을 알고 나니,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사람들이 초콜릿을 사랑하는 이유를 알 것 같은데요. 추운 겨울, 맛있는 뺑 오 쇼콜라와 퐁당 오 쇼콜라와 함께라면 추위도 거뜬히 견딜 수 있은 기분이 듭니다. 올 겨울 달콤한 초콜릿 디저트와 함께, 몸도 마음도 사르르 녹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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