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문뜩 쇼윈도 속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앗겨 발길이 멈춰서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럴 때면 마치 무엇인가에 홀린 것처럼 나도 모르게 매장 안으로 들어가버리게 되는데요. 거리를 걷는 사람들의 눈길과 발길 그리고 마음까지 사로잡는 그곳. 바로 루이까또즈의 파리 매장입니다.


■ 친정에 간, 루이까또즈
 


루이지엔 구독자분이라면, 루이까또즈가 1980년 프랑스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모르시는 분은 안 계시리라 생각되는데요. 2006년 프랑스 본사를 인수 한 후 3년 뒤인 2009년 10월 루이까또즈 프랑스 매장을 오픈 하였습니다. 그 동안 패션의 고향이라 불리는 프랑스에 진출한 한국의 디자이너들은 있었으나, 패션업체가 단독으로 매장을 오픈한 것은 루이까또즈가 업체 최초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컸는데요. 현대작가들의 작품전시회와 피카소박물관 등의 깊은 역사와 볼거리가 가득한 마레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루이까또즈의 프랑스 파리 매장은 한국의 청담 플레그십 스토어와 루이까또즈 백화점 매장의 리뉴얼의 모티브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루이까또즈 뉴 컨셉 스토어 : http://www.louisien.com/24
루이까또즈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 매장 방문기 : http://www.louisien.com/44)


■ 화려한 반짝임의 향연, 베르사이유 궁전 거울의 방
 



루이까또즈의 파리 매장은 베르사이유 궁전의 거울의 방을 모티브로 합니다. 거울의 방은 베르사이유 궁전 중에서도 가장 매력적인 방으로 꼽힙니다.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맞은편의 거울에 반사되는 모습은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데요. 그 때문인지 거울의 방에서는 궁중 대연회, 왕족결혼식과 같은 국가 중요행사가 개최되기도 하였으며, 베르사이유 조약이 체결된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루이까또즈 파리 매장 역시 큰 창을 통해 매장으로 들어오는 빛과 유니크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서로 거울에 반사되며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냅니다. 화이트 컬러로 덮인 매장 내부의 유리와 거울장식이 반사하는 빛의 섬세한 화려함은 마치 베르사이유 궁전의 거울의 방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데요. 루이 14세 시대의 화려한 문화, 예술적 감성의 인테리어와 모던하고 미래 지향적인 루이까또즈의 제품의 조화는 루이까또즈 매장만의 신비로운 매력입니다.


■ 프랑스의 예술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루이까또즈 매장
 


루이까또즈 파리 매장은 작은 소품 하나 예사롭지 않은데요. 2층으로 된 파리매장 안은 쇼핑을 즐기는 스타일리쉬한 파리지앵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창의적인 오브제들로 가득합니다.차이니즈 블루컬러의 나무로 된 계단과 독특한 인테리어는 17세기, 루이 14세 시절부터 내려오던 장인들의 노하우에 현대적 모던함이 가미되어 탄생하게 되었는데요.파리샵의 모습 중 가장 흥미로운 점은, 다양하고 개성 있는 가구들 입니다.


루이14세는 여행을 좋아해서 그의 방에는 언제나 가방들과 트렁크들로 가득 차 있었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영감을 받은 루이까또즈 파리매장에는 여러 트렁크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그 밖에 5개의 다리가 달린 의자, 벽으로 올라가는 쌍둥이 의자와 쇼파 등 세상에 하나뿐인 이 가구들은 17세기 전통적인 가구를 재해석한 제품들입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이 가구와 인테리어 장식품들이 구입가능하단 사실입니다.


2층에는 또 다른 분위기의 릴렉스한 분위기의 매장을 볼 수 있습니다. “호기심 캐비닛”이라는 진열장 안에 빈티지한 액세서리와 현대 장식품들, 루이까또즈만의 유일한 또 다른 컬렉션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소품 하나에서도 루이까또즈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한국 매장에서도 프랑스의 매장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깊은 역사와 볼거리가 가득한 마레지구에 위치한 루이까또즈 매장은 단지, 패션이 아닌 루이까또즈만의 오랜 전통, 역사와 현대의 모던함, 그리고 창의적인 디자인과 문화들의 결합으로 새로운 패션문화를 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는 루이까또즈 매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