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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프랑스 공포영화/공포소설] 더위에 지친 그대, ‘납량’하고 싶다면! 콩국수나 팥빙수 같은 여름에 먹어야 제 맛인 계절한정메뉴처럼, 여름만 돌아오면 유난히 눈에 띄는 것이 있습니다. ‘뒤를 돌아 보지 마라!’, ‘함부로 상상하지 마라!’와 같은 자극적인 글귀들로 소개되는 공포영화나 소설들 이야기 인데요. 실제로 더위를 식혀주는지 과학적인 증거는 없지만, 그래도 여름이면 꼭 한번쯤 접해보아야 할 공포이야기를 다룬 프랑스 영화와 소설들을 루이까또즈 블로그에서 준비해 보았습니다. 갑자기 옆구리가 서늘해 지는 순간이 올지도 모르니 조심하세요! 더보기
[프랑스 빵/바게트/블랑제리] 한 음절이 주는 입안의 깊은 감동, 빵 유명한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은 주인공 장발장이 어린 시절 가난과 배고픔에 못 이겨 빵 한 조각을 훔치면서 시작됩니다. 이는 프랑스 사람들에게 빵이란 단순히 기호식품을 넘어서 프랑스 인들의 삶과 직결되는 하나의 상징임을 보여주는데요. 오늘날까지 프랑스 식문화의 제일 첫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빵의 이모저모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유산만큼 소중한 빵 프랑스어로 ‘Pain’이라 불리는 빵은 정부에서 프랑스 빵만의 특성을 보존하고 유지하기 위해 직접 그 정의와 만드는 법을 법률로 지정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는 식품입니다. 그 내용을 잠시 살펴보자면, ‘빵은 밀가루, 물, 소금만으로 만들어져야 하며, 이스트나 혹은 자연 발효되어야 하고 반죽이 냉동되거나 다른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는다.. 더보기
[프랑스 소설/발자크/스탕달] 프랑스 소설계의 대문호, 발자크vs스탕달 나폴레옹, 7월혁명, 계몽주의 라는 단어들로 대표되는 19세기 프랑스는 사회•정치적 격동기로, 후에 유럽을 넘어 각국으로 영향을 끼치게 되는 중요한 시대였습니다. 프랑스의 문학 역시 낭만주의와 사실주의로 이어지는 이 시대를 거치며 기 드 모파상, 빅토르 위고 등과 같은 유명 작가들을 낳았는데요. 이들과 같이 19세기 프랑스 소설의 두 기둥 역할을 하였던 작가 발자크와 스탕달을 통해 그들의 삶과 결부되는 문학의 세계 속으로 루이까또즈 공식 블로그 구독자 여러분들을 안내하겠습니다. ‘인간희극’ 안에 모든걸 바치다, 발자크낭만주의를 사랑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사실주의적 소설로 현재까지 19세기 프랑스 대표 소설가로 칭송 받는 오노레 드 발자크는, 10대 무렵 법관이 되기를 원하는 아버지의 뜻과는 반대로 문학자의.. 더보기
[음악축제/프랑스음악축제] 우리 일상에 배경음악이 깔리다, Fête de la Musique 뭉개 구름이 적당히 낀 맑은 하늘을 머리 위에 두고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위하여 가벼운 발 걸음으로 거리를 나서는 일은, 영화 속 주인공이 보여주는 연기와 우리의 일상의 삶이나 크게 다를 바가 없어 보이는데요. 단지 영화 속에서는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인 배경음악이 잔잔하게 흐르고, 주인공의 일상의 더욱 분위기 있게 그려내게 됩니다. 현실에서의 프랑스는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극도로 피하는 문화 때문에서인지 길에서 음악 소리를 듣기는 쉽지 않은데요. 하지만 ‘길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1년에 딱 하루, 프랑스에서 즐길 수 있는 날이 있습니다. 어디를 가든 어디에 있든 나를 배경으로 한 그 곳에는 음악이 존재하는 날. Fête de la Musique! 바로 음악축제입니다. 전 세계인들의 음악축제로남녀.. 더보기
[런던올림픽/올림픽개막식] 미리 보는 2012 런던 올림픽 약 한 달 후 7월 27일, 전 세계의 이목이 이곳 런던에 집중 될 것입니다. 바로 2012년 런던 올림픽이 개막하기 때문인데요. 영국 런던은 1908년과 1948년에 이어 이번 2012년 올림픽까지 개최하게 됨으로써 근대 올림픽 창시 이래 최초의 ‘올림픽 3회 개최 도시’가 되었습니다. ‘최초’라는 타이틀은 언제나 사람들을 흥분하게 하죠. 그래서인지 이번 런던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과 기다리는 국민들의 모습에선 여느 때보다 더 고조된 무엇인가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런던 올림픽의 상징들 [1908년 런던 올림픽 당시 모습]근대 올림픽은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시작되었지만 제대로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은 1908년 런던에서 개최된 제4 회 올림픽부터였다고 합니다. 그 후로 100년이 넘는 시간이 .. 더보기
[음악축제/지산락페스티발/프랑스음악축제] 음악의 블랙홀 속에 빨려 들어가다 전세계인 사이에 배우지 않아도 공통으로 통용되는 언어, 음악. 사시사철을 따지지 않는 것이 음악이라지만 6월부터 열리는 굵직한 음악축제들은 우리들을 오감을 자극하게 되는데요. 올 여름 음악의 바다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게 만들, 한국과 프랑스의 신나는 음악축제 속으로 구독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한국은 지금 Rock N Roll 모든 사람들에게 로큰롤 정신이 흐르고 있지 않을까 추측하게 만드는 시간이 매년 여름이면 국내에 찾아옵니다. 크고 작은 축제가 끊이지 않는 이 ‘락시즌’에는 국외의 정상급 뮤지션들이 한국땅을 밟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지산 밸리 락 페스티벌’은 매회 엄청난 인파가 몰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사진 출처: 더보기
[프랑스/설치미술/모뉴멘타] 기념비적 설치미술품 속으로 들어가다, Monumenta 현대미술에 많은 영역들 중에서 ‘설치미술’은 가장 중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술의 도시 중 하나로 여겨지는 프랑스에서도 설치미술은 가장 공공연하게 이루어지는 조형 미술의 방법론 중 하나인데요. 설치미술은 경계성이 모호한 특징을 앞세워 비디오, 건축, 디자인 등 다른 영역들과 자유로운 결합을 통해 그 영역이 더 확대되고 있으며, 또한 그럼으로 인해 더욱 대중과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매년 6월 파리에서는 모뉴멘타(monumenta)라는 이름의 대형 설치미술 작품이 전시되어, 약 한달 동안 파리지앵들과 관광객들을 미술 작품 속으로 초대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미술 행사, 모뉴멘타 모뉴멘타는 매년 세계적인 작가 한 명을 선정하여 4천 2백㎡의 어마어마한 규모의 그헝팔레(grand palais) 내부.. 더보기
[프랑스여배우/소피마르소/라붐] 세월과의 아름다운 동행, 소피마르소 우리나라에서는 지금도 청순함을 지닌 누군가를 지칭할 때 ‘소피마르소 같다’라는 수식어를 종종 붙이곤 하는데요. 영화 ‘라붐’의 등장과 함께 순식간에 청순함의 대명사가 된 프랑스 여배우 소피마르소는 지금까지 명실상부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마치 와인이 세월을 만나 그 맛과 향이 더 깊어지듯이, 연기인생 32년째를 맞은 소피마르소의 매력 또한 깊어지고 그 성숙미를 더해가고 있는데요. 6월 루이까또즈 블로그 인물탐구에서 소피마르소를 만나보겠습니다. 일생의 한번뿐인 하이틴스타로 데뷔 작년 80년대 소녀들의 학창시절 이야기로 큰 인기를 끌었던 국내 영화 ‘써니’는 700만 명을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큰 흥행을 거두었는데요. 영화 중반에 주인공 ‘나미’의 짝사랑이 그녀에게 헤드폰을 씌워주는 장면은 ‘어디서.. 더보기
[보르도여행/보르도 와인] 루이까또즈와 떠나는 두 번째 프랑스 여행 ‘Bordeaux’ 물의 가장자리에 자리잡은 도시 프랑스 와인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도시 보르도는 초승달 모양으로 흐르는 가론강 안쪽에 자리잡은 도시로 ‘물의 가장자리’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온화한 날씨와 일년 동안 내리쬐는 따뜻한 햇살로 포도산지의 최적의 조건을 가졌으며, 이런 매력적인 요인으로 인해 프랑스와 영국의 100년 전쟁의 원인이 되기도 한 역사적인 도시이죠. 아이러니하게도 보르도는 와인이 지닌 엄청난 네임밸류 때문에 그 외 다른 것들은 묻혀져, 어떻게 보면 와인을 뺀 나머지 부분은 잘 알려지지 않은 도시라고도 말할 수 있는데요. 숨은 보르도의 매력을 루이까또즈 블로그에서 함께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VIN의 MECA 당연히 보르도 하면 와인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고급 와인산지인 보르도 지방에서 와인을.. 더보기
[한류열풍/코리안커넥션/플래시몹] 유럽에서 비춰진 Spotlight, ‘한류’ 뉴스나 신문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한류’라는 단어는 이제 우리가 으레 느끼는 한국의 상징적인 단어로 자리잡았습니다. 중국, 일본, 대만 같은 아시아권에서는 한국의 음악, 드라마 등이 엄청난 인기를 끌며 한류를 전파하는데 그 힘을 늘려갔는데요. 그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한국 대중가요 K-POP이, 이제 아시아를 넘어 프랑스와 영국과 같은 유럽에서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수많은 유럽 팬들을 Holic하게 만든 한류의 매력을 루이까또즈 블로그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K-POP, 유럽의 입맛에 맞추다처음 ‘한류’라는 단어가 생겨나고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모두 한국과 같은 동양인들이 살고 있는 아시아권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였습니다. 이에 반해 개성이 짙고, 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