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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지단/앙리/런던올림픽 여자축구] 축구로 보는 라이벌 매치! [사진출처: http://www.uefa.com]런던올림픽으로 인해 모든 스포츠 종목들이 연신 매스컴에서 주목 받고 있는 요즘, 앞으로 보름이 약간 넘는 기간 동안 그 열기가 이어집니다. 흥미진진한 경쟁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올림픽의 하이라이트를 굳이 꼽으라면, 모두 한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외치게 만드는 경기, 축구를 들 수 있는데요. 7월 라이벌전에서는 오래전부터 명성이 자자했던 축구선수들부터 최근 런던 올림픽에서 주목할 여자축구팀까지, 프랑스 축구와 관련된 이야기를 루이까또즈 블로그에서 들려드리겠습니다. 미드필더 지단vs피구 21세기에 들어서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롭게 떠오르는 선수들에게 자리를 양보해 주었지만, 그래도 공공연히 축구팬들 사이에서 세계 4대 미드필더로 손꼽히는 두 명의.. 더보기
[에비앙/프랑스 여행/에비앙 마스터즈/박인비우승] 루이까또즈와 떠나는 세 번째 프랑스 여행 ‘Evian’ 무더운 여름, 깨끗하고 시원한 청정수 한 모금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계절인데요. 물 하나로 세계의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을 뿐 아니라 부를 쌓은 프랑스의 그곳, 에비앙으로 세 번째 여행을 떠나볼까 합니다. 프랑스 남동부 론알프스에 자리잡고 있는 에비앙은 레만호를 사이에 두고 스위스 로잔과 마주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알프스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만큼 깨끗한 자연환경으로 일찍이 세계적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는데요, 에비앙의 정식 명칭인 에비앙 레뱅(Evian les Bains, Bains: 온천)에서 알 수 있듯이 온화한 기후와 광천수, 1839년에 첫 개장된 온천 등 각종 부대시절이 완벽하게 조성되어 있는 럭셔리 휴양지입니다. 목마른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물의 도시 1790년 평소 신장과 간이 좋지 않았.. 더보기
[줄리엣 비노쉬/잉글리쉬 페이션트/영화 초콜릿] 예술을 선물하다, 줄리엣 비노쉬 직업을 가리키는 말로써 예술가라는 호칭을 받은 것이 아닌, 예술가이기 때문에 그것이 자연스럽게 직업이 되어버린 여인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프랑스 여배우들이 그렇듯, 자신이 가진 특별한 재주를 흘러가는 세월과 함께 나란히 펼쳐 보여왔던 그녀의 이름은 바로 줄리엣 비노쉬인데요. 예술이라는 중심단어에서 연상낱말을 자유롭게 이어나가고 있는 그녀의 인생이야기를 루이까또즈 블로그에서 만나보겠습니다. 여배우라는 극의 서막 줄리엣 비노쉬의 가족들은 부모님부터 외할머니, 여동생에 이르기까지 예술계의 갖가지 분야에 몸담고 있던 소위, 예술가의 집안이었습니다. 그녀 또한 배우의 길을 선택하게 된 것은 어쩌면 공통된 피에 흐르는 숙명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들게 할 정도인데요. 그다지 행복하지 못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비노쉬.. 더보기
[2012런던올림픽/쿠베르텡/프랑스선수] 올림픽 속 프랑스의 모습 [사진 출처: 런던올림픽 공식 페이스북 www.facebook.com/London2012/]전 세계인의 축제로 불리 우는 올림픽이 어느덧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미 몇 달 전부터 각종 매체에서 올림픽에 관한 이야기가 빠지지 않을 정도로 이번 올림픽은 모두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는데요. 뜨거운 열정과 환희, 감동으로 가득 찰 이번 런던 올림픽 속에서 프랑스는 우리에게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 피에르 드 쿠베르텡올림픽과 프랑스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프랑스의 ‘피에르 드 쿠베르텡’남작인데요.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로 불리며 지금까지도 매년 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회자되는 이름이지요. 사실 최초의 근대 올림픽으로 알려져있는 18.. 더보기
[프랑스 축제/아비뇽 페스티벌] 하나의 도시가 연극의 무대가 된다, Avignon Festival 사고 싶은 것을 적는 쇼핑리스트처럼 꼭 봐야 할 세계 축제를 적는 목록이 있다면 0순위에 올려놓아도 후회하지 않을 축제가 있습니다. 바로 세계 최대 연극 축제 아비뇽 페스티벌인데요. 연극을 하는 이, 연극을 사랑하는 이 라면 의무적으로 꼭 한번 체험해야 마땅하다는 축제이자, 지금이 아니면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그 곳, 아비뇽 페스티벌 현장 속으로 루이까또즈 구독자분들을 초대하겠습니다. 아비뇽의 페스티벌의 기원 파리에서 제일 빠른 고속열차로 2시간 40분 가량 떨어져 있는 프랑스 남부 아비뇽은, 세계사 책에서 볼 수 있는 ‘아비뇽 유수사건’ 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이 곳을 대표하는 교황청 건물은 유네스코의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는 프랑스의 역사적 산실인 곳인데요. 아비뇽 페스티벌의 기원 역시, 총감독이었.. 더보기
[프랑스 파리/놀이공원] 롤러코스터 타고 루브르 피라미드 감상하기- Fête Forain 파리의 여름은 그 모습을 쉽게 내어주지 않습니다. 평소에도 그다지 덥지 않은 여름을 가진 파리이지만, 올해는 이상 기후변화로 인해 7월임에도 불구하고 선선한 날씨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본래의 계절을 느끼기 힘들게 만드는 날씨에도, 그래도 여름이 왔음을 알리는 신호가 파리에 하나 둘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스갯소리로 파리지앵들은 파리에 프랑스어가 들리지 않으면 여름이 왔다고들 합니다. 여름이 되면 파리지앵들은 파리를 떠나 바캉스를 가고 그 대신 도시에는 외국 관광객만 넘친다는 사실의 은유적으로 말하는 것인데요. 그 외에도 여름을 알리는 것들 중 하나는 바로 파리 중심가에 위치한 튈릴리 공원에 설치되는 놀이기구들입니다. 신나는 놀이공원으로 탈바꿈 튈릴리 공원에 가기 위해 가까운 지하철 출구로 나오면, .. 더보기
[프랑스 미술관/팔레 드 도쿄] 숨겨진 공간을 탐닉하다,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 전 세계 사람들이 파리를 예술의 도시라 칭합니다. 오래 전에도 그러했지만 지금 또한 그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명성만큼이나 파리에서는 수많은 박물관과 갤러리들이 존재하는데요. 3일을 감상해도 다 볼 수 없다는 루브르 박물관의 고 미술품들이나, 유명한 현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퐁피두는 분명히 매력적인 곳이지만, 다소 정체된 전시들과 수 많은 관광객 때문에 진부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실제로 현재 젊은 파리의 예술가들이 사랑하는 현대미술의 공간은 따로 존재하는 데요, 그 곳은 바로 팔레 드 도쿄입니다. 현대미술을 사랑하는 파리지앵들에게 나만이 찾은 아지트 공간과도 같던 팔레 드 도쿄. 그 곳이 긴 시간 진행되었던 리노베이션 공사를 마치고 오래도록 감추어 왔던 공간을 개방하고 더 많은 예술을.. 더보기
[공포영화/프랑스 공포영화/공포소설] 더위에 지친 그대, ‘납량’하고 싶다면! 콩국수나 팥빙수 같은 여름에 먹어야 제 맛인 계절한정메뉴처럼, 여름만 돌아오면 유난히 눈에 띄는 것이 있습니다. ‘뒤를 돌아 보지 마라!’, ‘함부로 상상하지 마라!’와 같은 자극적인 글귀들로 소개되는 공포영화나 소설들 이야기 인데요. 실제로 더위를 식혀주는지 과학적인 증거는 없지만, 그래도 여름이면 꼭 한번쯤 접해보아야 할 공포이야기를 다룬 프랑스 영화와 소설들을 루이까또즈 블로그에서 준비해 보았습니다. 갑자기 옆구리가 서늘해 지는 순간이 올지도 모르니 조심하세요! 더보기
[프랑스 빵/바게트/블랑제리] 한 음절이 주는 입안의 깊은 감동, 빵 유명한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은 주인공 장발장이 어린 시절 가난과 배고픔에 못 이겨 빵 한 조각을 훔치면서 시작됩니다. 이는 프랑스 사람들에게 빵이란 단순히 기호식품을 넘어서 프랑스 인들의 삶과 직결되는 하나의 상징임을 보여주는데요. 오늘날까지 프랑스 식문화의 제일 첫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빵의 이모저모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유산만큼 소중한 빵 프랑스어로 ‘Pain’이라 불리는 빵은 정부에서 프랑스 빵만의 특성을 보존하고 유지하기 위해 직접 그 정의와 만드는 법을 법률로 지정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는 식품입니다. 그 내용을 잠시 살펴보자면, ‘빵은 밀가루, 물, 소금만으로 만들어져야 하며, 이스트나 혹은 자연 발효되어야 하고 반죽이 냉동되거나 다른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는다.. 더보기
[프랑스 소설/발자크/스탕달] 프랑스 소설계의 대문호, 발자크vs스탕달 나폴레옹, 7월혁명, 계몽주의 라는 단어들로 대표되는 19세기 프랑스는 사회•정치적 격동기로, 후에 유럽을 넘어 각국으로 영향을 끼치게 되는 중요한 시대였습니다. 프랑스의 문학 역시 낭만주의와 사실주의로 이어지는 이 시대를 거치며 기 드 모파상, 빅토르 위고 등과 같은 유명 작가들을 낳았는데요. 이들과 같이 19세기 프랑스 소설의 두 기둥 역할을 하였던 작가 발자크와 스탕달을 통해 그들의 삶과 결부되는 문학의 세계 속으로 루이까또즈 공식 블로그 구독자 여러분들을 안내하겠습니다. ‘인간희극’ 안에 모든걸 바치다, 발자크낭만주의를 사랑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사실주의적 소설로 현재까지 19세기 프랑스 대표 소설가로 칭송 받는 오노레 드 발자크는, 10대 무렵 법관이 되기를 원하는 아버지의 뜻과는 반대로 문학자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