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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니스 여행/프랑스 니스] 루이까또즈와 떠나는 프랑스 여행 첫 번째 ‘Nice’ 루이까또즈에 영감을 주고, 다양한 제품들을 구성하는 라인명이 프랑스 내 유명 지역에서 얻어졌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루이까또즈 공식 블로그에서 프랑스 곳곳의 매력적인 지역으로 함께 떠나볼까 하는데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있는 지금, 첫 번째 여행지로 소개해 드릴 지역은 이름만큼이나 나이스한 장소이자, 여름이면 전 세계 사람들이 찾아오는 예술가들의 도시, 축제의 도시, 해변의 도시 등으로 불리는 니스가 선정되었습니다. 예술가들의 도시 [마티스 박물관 전경]“모든 것이 거짓말 같고 참지 못할 정도로 매혹적이다.” 천재 화가 앙리 마티스가 니스(Nice)를 향해 말했던 말입니다. 유럽에서 보기 드물게 화창한 날씨를 자랑하며, 10km에 다다르는 자갈 해변이 깔려있고 150곳의 분수가 있는 니스의 또 다른.. 더보기
[이자벨 위페르/칸영화제/다른나라에서] 무지개 빛 내면 연기의 소유자, 이자벨 위페르 국민여동생, 국민가수 등 어떤 한 역할에 ‘국민’이라는 단어가 붙는다는 것은, 그만큼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인정받음의 또 다른 기준으로 여겨지는데요. 여기 대표적 프랑스 국민여배우로 불리는 이자벨 위페르 또한 그 적절한 예로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을 ‘국민여배우기 이전에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이다’ 라고 먼저 말하는 이자벨 위페르. 영화와 평생 사랑을 나누며 그 안에서 풍부한 연기인생을 살아가는 그녀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녀의 화려한 발자취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는 베를린, 깐느, 베니스 영화제. 이자벨 위페르는 이 3대 영화제에서 각각 은곰상 한 번, 여우주연상 두 번 수상이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여배우입니다. 지금까지 아무도 깨지 못한 이 놀라운 기록을 가지고 있.. 더보기
[프랑스/파리 국제 박람회] 파리에서 열리는 가장 큰 장터 ‘파리 국제 박람회’ 프랑스 사실주의 작가인 ‘모파상’이 에펠탑을 끔찍이도 싫어해 그 모습을 보지 않기 위해 에펠탑에 있는 레스토랑을 자주 찾았다는 일화는 파리를 여행 오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이야기 거리가 됐습니다. 에펠탑이 완공된 당시 많은 예술가들과 철학자들은 그 모습을 대부분 싫어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 한들 100년이 훌쩍 지난 지금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되었으니 그 외형은 세기가 지나고 그대로이지만 에펠탑을 바라보는 미학적 태도는 많이 변화되었습니다. 만국박람회와 에펠탑 에펠탑은 1989년 ‘만국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지어졌습니다. 실제로 주인공은 ‘만국박람회’였고 ‘에펠탑’은 그 행사를 더 돋보이게 보여주기 위한 부수적인 조형물에 지나지 않았는데요. 지금은 대규모 미술전시나 아트페어가 이.. 더보기
[프랑스 음식문화/프랑스 레스토랑] 한 걸음 더 친숙해진 프랑스 요리 파리의 아름다운 전경과 레스토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라따뚜이’ 를 아시나요? 귀여운 생쥐가 요리사의 꿈을 안고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내용인데요. 주인공 생쥐 ‘레미’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하는 가장 평범하면서도 맛있는 음식 ‘라따뚜이’를 만들어 갈등을 해소하고 해피엔딩을 장식하게 됩니다. 이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라따뚜이’는 바로 프랑스 남부지방의 마을 사람들이 즐겨먹었던 야채스튜를 가리키는 말인데요. 보편적이고 대중화 된 음식이 가장 맛있다라는 것을 ‘레미’가 이 평범한 야채스튜를 통해 보여주었던 것처럼, 우리가 늘 어렵게만 생각하던 프랑스 요리가 좀 더 친숙하게 변화하고 있는 모습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프랑스 요리의 변화2010년에 ‘프랑스의 전통미식(美食)이’ 유.. 더보기
[프랑스/파리/불로뉴숲/방센숲] 녹음으로 둘러싸인 파리의 양쪽 폐 봄은 짧기에 더욱 아름다운 것일까요? 공식적으로 봄은 4,5,6월을 포함한 3달 남짓의 기간을 말하고 있지만 꽃샘추위와 일찍 다가와버리는 더위 때문에 온전한 봄 날씨를 즐길 수 있는 날을 그리 길지 않은 것이 현실인데요. 이 곳 파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주 변덕을 부리는 날씨와 6월이 다가오기 전에 일찍 찾아와버리는 강한 햇살과 무더위는 따뜻한 봄 날씨를 시샘하는 듯하게 느껴집니다. 파리지앵들의 쉼터최근 파리지앵들은 일년 중 가장 아름다운 봄의 기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봉우리 지었던 꽃들은 활짝 피어나고 햇살은 기분 좋은 정도로 내리쬐며 산들 바람은 귓가를 간지럽힙니다. ‘피크닉’을 사랑하는 프랑스인에게 더 없이 좋은 날씨이지요. 이토록 여유로운 휴가를 가진 프랑스인들이지만 대도시에 사는 파리지앵 들은 .. 더보기
[플뢰르 펠르랭/프랑수와쳉/우니르콩트] 동서양의 경계에서 꽃을 피워내는 사람들 인종이라는 하나의 군집은 쉽사리 허물어 지지 않는 하나의 경계와도 같았던 것이 근래까지의 현실이었습니다. 생태학적으로 자연스레 생겨난 이런 구분 속에서 자신이 속한 부류가 더 특별하길 원했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심리작용이겠지요. 동•서양의 분리 역시 같은 맥락으로 자리잡았을 것입니다. 비행기와 같은 이동 수단의 발달을 시작으로 다 민족 국가들이 늘어나고, IT의 발전이 가져 온 차세대 네트워크 등을 통해 ‘우리는 하나’라는 인식이 전 세계에 퍼져나가고 있는데요. 여기 프랑스라는 먼 나라에서 인종을 뛰어넘어 그들과 함께 많은 업적을 이룩하며 이슈가 되고 있는 아시아인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어디서나 당당함을 잃지 않았던 플뢰르 펠르랭최근 프랑스에서 가장 대두되고 있는 대선결과와 함께 한 한국계 여성의 이.. 더보기
[문화유산/아뜰리에] 예술의 혼이 피어나는 몽마르뜨 언덕을 가다 몽마르뜨 언덕이란 단어를 앞에 두고 사람들은 주저하지 않고 ‘예술’ 또는 ‘예술가’라는 단어를 연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곳은 19세기 예술가들의 삶의 터전이 되었던 공간이었습니다. 작은 다락방을 삶의 공간이자 아뜰리에 삼아 작품을 창조해내고, 삶의 고충을 까만 밤에 가장 밝은 곳인 카바레에서 술 한잔과 함께 삼켜버렸죠. 이제 그 곳에는 예술가는 떠나고 그 자리는 수많은 관광객이 채우고 있지만 아직도 사람들은 ‘예술’의 흔적을 찾으러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데요. 사실 그 옛날 몽마르뜨에 예술가가 모인 이유는 그 곳이 평지로 이루어진 파리 시내에서 언덕으로 인해 집값이 쌌기 때문입니다. 물가가 싸다는 이유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예술가들이 모였지만, 모순적으로 그들 때문에 그 지역이 유명해지면서 물가가 오.. 더보기
[추리소설/모리스르블랑/아서코난도일] 셜록 홈즈 vs 아르센 뤼팽 아서 코난 도일, 모리스 르블랑이라는 이름은 생소해도 셜록 홈즈, 아르센 뤼팽은 한 번쯤 들어봤을 텐데요. 이 둘은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추리소설의 주인공들입니다. 얼마 전 SBS 에서 ‘셜록 홈즈 특집’으로 홈즈와 뤼팽의 대결을 그려내 호평을 받기도 했는데요. 아서 코난 도일과 모리스 르블랑은 바로 이 두 주인공 와 을 탄생 시킨 작가들입니다. 홈즈 시리즈와 뤼팽 시리즈는 탐정과 도둑이라는 라이벌 구도를 넘어, 영국과 프랑스라는 국가간의 자존심 대결이 되기도 했는데요. 라이벌 구도의 발단에 한 쪽의 의도적인 고의성이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여전히 세계적으로 팬덤을 보유하며 아직 끝나지 않은 라이벌로 남겨진 홈즈와 뤼팽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지금 공개합.. 더보기
[루이14세/패션/태양왕] 최초의 패셔니스타, 루이14세를 들여다 보다 “루이 14세는 놓치는 것이 없었다. 그의 통치 기간 중 역사적 이정표가 될 만한 사건이 수없이 일어났고, 이 모두는 루이 14세가 주도한 것이다.”프랑스의 문호 ‘볼테르’가 루이 14세를 기리며 한 말입니다. 루이까또즈가 프랑스어로 루이 14세(1638~ 1715)를 일컫는 단어라는 건 루이까또즈 공식 블로그 구독자 분들이시라면 다들 아실 텐데요. 이처럼 루이 14세는 역사 속에서 살아있는 군주 일뿐 아니라, 디자이너, 작가, 건축가 등 예술 문화에 걸쳐서도 선구자적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패션과 아름다움을 위해 나라를 움직였던 왕, 그리하여 자신의 나라를 전 세계에서 패션을 선두 하는 나라로 변모시킨 최초의 패셔니스타 루이 14세가 탄생시킨 스타일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유.. 더보기
[초콜릿/알공예] 달콤한 4월의 부활절 프랑스에서 달콤한 초콜릿이 가장 많이 팔리는 달은 발렌타인 데이가 있는 2월이나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이 아닙니다. 바로 지금 4월 한 달 동안 부활절을 기념하는 다양한 초콜릿이 가게의 진열대에 올라오는데요. 어른들은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연인들은 서로를 위해 초콜릿을 구입합니다. 부활절과 초콜릿. 서로 아무 관계도 없어 보이는 이 두 가지가 프랑스에서는 실과 바늘 처럼 서로 뗄 수 없는 관계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초콜릿을 낳은 프랑스의 부활절 부활절은 정확히 말하자면 종교 기념일이지만 프랑스에서는 하나의 ‘휴일’에 더 가깝습니다.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카톨릭을 기반으로 정치, 문화, 역사가 발달된 이유로 많은 휴일이 카톨릭과 연관이 되어있고 부활절도 그러한 의미에서 크리스마스와 같이 큰 연휴로 여겨지.. 더보기